오퍼레이터

백파이프 Bagpipe

★★★★★★뱅가드빅토리아RV02

빅토리아에서 군인으로 있었던 백파이프는 진상을 쫓아 여기까지 왔습니다.

전투와 농사에는 조금도 빈틈이 없지만, 전자기기와 유행에는 영 젬병이다.

CV: 중국어 Iris · 일본어 토요사키 아키 · 한국어 손선영 · 영어 Lauren Conroy

기본정보

[코드네임] 백파이프
[성별] 여
[전투 경험] 5년
[출신지] 빅토리아
[생일] 7월 17일
[종족] 와이번
[신장] 167cm
[광석병 감염 상황]
의학 테스트 보고서 참고 결과 비감염자로 확인.

종합검진

[물리적 강도] 우수
[전장 기동력] 표준
[생체 인내도] 우수
[전술 계획력] 표준
[전투 기술력] 우수
[오리지늄 아츠 적응성] 표준

프로필

빅토리아 로열 가드 스쿨을 졸업하고 빅토리아 군대에서 3년 간 복무하다 퇴역 후 첸 팀장의 소개로 로도스 아일랜드에 합류했다. 체계적인 훈련을 받은 직업 군인이며, 잠시간의 적응 기간을 거친 후 로도스 아일랜드의 각종 임무에서 전문적인 전투 기술과 전술 소양을 보여주었다.

임상 진단 분석

방사선 검사 결과 본 오퍼레이터는 내장 기관의 윤곽이 선명하며, 비정상적인 음영이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 순환계통 내 오리지늄 입자 검사 결과 이상 없음, 광석병 감염 증세 없음. 현 단계로서는 광석병 비감염자로 확인.

[체세포와 오리지늄 융합률] 0%
오퍼레이터 백파이프에겐 오리지늄 감염 흔적이 없음.

[혈중 오리지늄 결정 밀도] 0.11u/L
오퍼레이터 백파이프는 오리지늄 접촉 경험이 거의 없음.

아무리 와이번이라지만, 이 아가씨의 신체는 내가 본 것 중에서도 수위를 다툴 정도로 훌륭해. 심지어 정말로 광석병에 감염된다 해도…… 체질로 광석병을 이겨낼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라니까! 음, 아마 안되겠지? 해볼까? 아니, 안 될 거야.
——와파린

파일 자료 1

빅토리아에서 온 활발한 소녀. 오퍼레이터 평가에 따르면, 무의식중에 다른 사람을 신경 써주는 좋은 이웃집 여자아이처럼 사교성이 굉장히 좋으며, 로도스 아일랜드에 합류한 후 대부분의 오퍼레이터들과 금방 친해졌다 한다.
생활 태도 방면에선 좋게 말하자면 사소한 일에 신경 쓰지 않는다고 할 수 있고, 나쁘게 말하자면 야무지지 못하다고 할 수 있는데, 처음 그녀를 보았을 때 군인의 엄격한 모습을 떠올리기는 힘들다. 적어도 일상생활에선, 그녀가 군인다운 모습을 보여준 적은 별로 없다.
첸 팀장과 함께 빅토리아 로열 가드 스쿨을 다녔으며, 본인 말에 따르면 학창 시절에 두 사람은 깊은 우정을 나누었다고 한다. 첸 팀장은 백파이프의 이름을 듣자 한숨을 쉬었지만, 백파이프의 신분은 자신이 보증할 수 있다고 말하는 모습으로 미루어 보아, 두 사람의 관계는 그다지 나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

파일 자료 2

그리고 물론, 아무리 백파이프가 이웃집 친근한 소녀 같은 인상을 준다지만, 그녀는 빅토리아에서 복무한 정규 군인이었고, 게다가 상당히 우수한 군인이었다.
빅토리아의 로열 가드 스쿨은 학생들에게 여러 방면의 교육을 실시하며, 다른 곳과는 다른 그들만의 교육 방침을 고수하고 있는데, 대다수의 위관급 장교는 졸업 후 왕실과 귀족 및 다양한 중요 인물의 호위를 맡고, 군관급 장교는 일반적으로 군대의 고급 지휘관으로 배속되며, 부사관은 군대의 중간 지휘관과 전장에서의 돌격을 담당한다는 3가지 교육 방침이 바로 그것이다. 부사관 교육 과정을 마친 백파이프의 군사적 재능이 우수하다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실제로 오퍼레이터를 대상으로 하는 교육과 일반 군인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은 실질적인 측면에서 차이가 있다. 개인 및 팀 작전을 강조하는 오퍼레이터의 교육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개인에 대한 맞춤 교육을 통한 개인의 특기를 극대화 시키는 것이다. 로도스 아일랜드에 있는 개성 넘치는 오퍼레이터들처럼, 오퍼레이터는 자신의 특수함을 최대로 발휘, 소수 정예의 힘으로 임무 목표를 달성해야 한다.
이에 반해 군인은 집단을 강조한다. 군인의 교육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전체적으로 고른 발전과 표준화, 그리고 대체 가능성이다. 군대는 개인의 판단이 아닌 효율성을 근거로 판단하여 부대의 안정성과 높은 효율성을 보장해야 한다.
그러므로 군인이 지닌 종합적인 작전 능력은 오퍼레이터보다 필연적으로 우수할 수밖에 없지만, 직접적으로 두 대상을 비교하기는 어렵다. 애초에 오퍼레이터는 전쟁에 적합하지 않으며, 최대한 전쟁을 피해야 하는 입장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백파이프는 바로 일반 오퍼레이터 교육에 투입될 수 없었다. 사실 예전에 도베르만 교관과 직업 군인 듀나, 그리고 빛의 기사 니어 등이 로도스 아일랜드에 합류했을 때에도, 그녀들은 로도스 아일랜드에 빠르게 적응했음에도 불구, 그들이 받은 군사 훈련의 영향으로 인해 로도스 아일랜드의 작전 방침과 충돌하는 모습을 적지 않게 보여주었던 적이 있다.
그러나, 완벽한 성적으로 군사 훈련 테스트를 통과한데다 전방 부대에서 전쟁까지 경험한 백파이프는 로도스 아일랜드에 우수한 현역 군인의 모습을 보여주었고, 그런 그녀의 모습은 자신이 군대와 맞설 수 있다고 생각하거나 군대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일부 오퍼레이터들에게 경각심을 심어주었다.
이미 사격 기능이 제거되어 있다고는 하나, 그녀의 공성창 '캐슬브레이커'는 여전히 무서운 전쟁 병기다. 목숨을 걸고 시험하는 일 따윈 없길 바란다.
그리고 천성이 명랑하기 때문인지, 아니면 명불허전인 빅토리아 로열 가드 스쿨의 훌륭한 교육 덕분인지는 모르겠지만, 백파이프는 별도의 적응 기간 없이 빠르게 오퍼레이터로서 자리 잡을 수 있었다. 도베르만 교관조차 사석에서 '빅토리아가 다른 국가를 압도할 수 있는 건, 병사들의 자질 덕분'이라 말할 정도로, 오퍼레이터로서의 그녀는 병사의 인내심과 가능성을 지니고 있으며, 병사로서의 그녀는 오퍼레이터의 기동력과 대처능력을 지니고 있다.

파일 자료 3

로열 가드 스쿨을 졸업하고 일정 기간 현대 생활을 경험한 백파이프라곤 하지만, 빅토리아의 목축 마을 출신인 그녀에게선 농후한 시골 분위기가 풍긴다. 다들 알다시피 여자 와이번들은 굉장히 강인하며, 백파이프 역시 그런 여성 와이번인 어머니로부터 어릴 때부터 교육을 받은데다, 줄곧 시골 마을에서 자라왔기 때문이다.
어릴 때부터 집안 농사와 목축업을 도운 그녀는 로도스 아일랜드에 합류한 후, 즉시 농사와 목축 관련 업무를 맡고 있는 보급 오퍼레이터와 한바탕 다투면서도 로도스 아일랜드의 재배와 목축 사업에 귀중한 경험과 힘을 보태주었다. 그 모습이 얼마나 열심이었는지, 당시 다른 사람들은 백파이프가 보급 부서로 전입되었다고 착각할 정도였다.
또한 그녀는 각종 대형 농업 기구를 다루는 것에는 숙달되어 있었으나, 매우 유감스럽게도 공간 상의 문제로 인해 로도스 아일랜드의 재배 규모는 소형 트랙터 정도만 허가될 정도였기에, 그녀의 실력을 유감없이 보여줄 수는 없었다. 로도스 아일랜드의 모든 공간을 그녀에게만 할애하여 줄 수도 없는 노릇 아닌가.
물론 앞서 이야기한 내용이 백파이프가 현대 생활에 대해 아무런 지식이 없다는 말은 아니다. 다만 그녀는 현대 생활에 적응해보려 노력하고 있으나 좀처럼 적응을 못하고 있는데, 이에 대해선 다른 오퍼레이터들에 비해 자주 제출되는 그녀의 설비 수리 신청서만 보아도 쉽게 알 수 있다.
또한 그녀의 말에 따르면, 그녀는 학창시절에 귀족 친구에게서 화장하는 법을 배웠으나 실로 난처한 결과를 얻었다고 한다. 시간이 흘러 현재는 꾸미기를 포기하게 되었으나, 외모에는 여전히 신경을 쓰고 있다는 듯하다…… 군인으로 있을 때의 복장은 흠 잡을 데 없지만, 일단 평소의 옷차림과 화장에 대해 그녀와 이야기를 나눠보면 굉장히 고민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럴 필요 없어요, 백파이프 씨. 다들 지금 이대로도 충분히 예쁘다고 생각하는걸요.”

파일 자료 4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사실 백파이프는 원하기만 한다면 빅토리아 제2군단에서 분명 누구나 부러워할 자리를 얻을 수 있었을 것이다. 빅토리아는 가장 번영한 제국이며, 제국의 영토와 강대한 군사력은 밀접한 연관이 있다. 부사관이었던 백파이프 역시 보통 병사와는 전혀 다른 대우를 받을 수 있었는데, 거기에 그녀의 능력과 친화력까지 더해진다면… 분명 우수한 군인에서 도시의 새로운 신흥 귀족이 될 수 있는 탄탄대로를 걸을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백파이프는 군대와 자신의 전우, 그리고 빅토리아를 떠나 위험한 세상을 유랑하는 길을 선택했다. 문명을 떠나 황야로 간다는 것은 도시 사람으로선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다. 어쨌든 도시와 마을을 떠난다는 건 제 발로 죽을 길을 찾아간다는 것과 동일한 의미니까. 백파이프는 전달자와 동행하기도 하고, 용병과 입을 맞춰 무임승차하여 밀입국도 해봤으며, 여권과 국적 때문에 도시에서 쫓겨나 보기도 했다. 또한 적대시 당하기도 했으며, 위험한 음모에 휘말리기도 하는 등, 그녀가 "산전수전 다 겪어봤지"라고 말할 만큼 확실히 온갖 고생을 해왔다.

그리고 이제 그녀는 로도스 아일랜드에 도착했다. 로도스 아일랜드의 우호적인 오퍼레이터들은 백파이프와 함께 싸우고 싶어했고, 이 듬직한 전사에게 도움의 손을 내밀고 싶어했으나, 그녀는 오히려 이런 손길을 거절했다고 한다.
로도스 아일랜드에 대해 알면 알수록, 백파이프의 가슴은 점점 더 먹먹해졌다. 일련의 테스트와 정보 교환을 통해 오퍼레이터 리드의 존재를 알게 된 후, 언제나 명랑했던 그녀는 뜻밖에도 우울한 모습을 보이게 되었다.
대체 무슨 일이 그녀를 짓누르는 것일까? 빅토리아의 군사력이 해결하지 못하는 문제가 대체 무엇일까? 빅토리아에서는 대체 무슨 일이 벌어졌고, 그녀와 그녀의 부대는 대체 무슨 일을 겪었던 것일까?

"난 빅토리아의 병사였어. 이건… 이건 로도스 아일랜드가 책임져야 할 일이 아니야. 비록 난 이미 군대를 떠났지만, 정말 미안해. 내가… 내가 책임 져야 해. 그게 빅토리아 군인으로서의 책무이자 우리가 떠난 이유야."
어쩌면 아직은 때가 아닌 걸지도 모른다. 백파이프는 대체 언제쯤에야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우리에게 말해줄 수 있을까?
모두들 우수한 군인으로서의 백파이프를 좋아하지만… 땀 흘리며 농사를 짓는 모습, 냄비를 세 개나 들고 탁자 위에 올라가서, 긴 치마를 입은 채로 빙글빙글 돌며 춤을 추고 노래하는 모습, 고향 이야기를 듣다가 멍 때리는 모습의 백파이프 역시 좋아하는 데 말이다.

승진 기록

백파이프가 말했다시피, 감염자와는 거리가 멀었던 과거를 지닌 그녀에겐 로도스 아일랜드의 모든 것이 낯설었다. 그녀처럼 비감염자나 감염자와 관계없는 삶을 사는 사람들에게 있어서 이곳과 로도스 아일랜드를 둘러싸고 발생하는 모든 일은 쉽게 받아들이기 힘든 것일 테니.
그래도 기쁜 소식은, 백파이프는 도망치지 않았다는 것이다. 확실히 말해두지만, 자신과 상관없는 일에 관심을 갖지 않는 것은 비난할 일이 못 된다. 오퍼레이터 백파이프는 조심스럽게 교류하는 것을 선택했다. 물론 여전히 무섭기야 하겠지만, 도망칠 수는 없지 않겠는가.
적어도 '로도스 아일랜드에서 친구가 가장 많은 사람 랭킹'을 따져본다면, 백파이프와 그라니는 분명 순위권에 들 것이다. 백파이프가 그라니를 등에 업은 채 황급히 복도를 뛰어가며 어느 오퍼레이터를 괴롭히러 가는 모습은, 보는 이로 하여금 웃음을 자아내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