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퍼레이터

울피아누스 Ulpianus

★★★★★★가드에기르어비설 헌터스AA00

어비설 헌터스 울피아누스. 바다의 그림자와 혼연일체가 되었습니다.

그는 혼자 걷고 있다. 처음 어비설 헌터스가 되었던 그때처럼.

CV: 중국어 Yijia Liu · 일본어 오노 다이스케 · 한국어 김영찬 · 영어 Taylor Clarke-Hill

기본정보

[코드네임] 울피아누스
[성별] 남
[전투 경험] 22년
[출신지] 에기르
[생일] 4월 13일
[종족] 에기르
[신장] 189cm
[광석병 감염 상황]
의학 테스트 보고서 참고 결과 비감염자로 확인.

종합검진

[물리적 강도] 월등
[전장 기동력] 우수
[생체 인내도] 월등
[전술 계획력] 우수
[전투 기술력] 월등
[오리지늄 아츠 적응성] 부족

프로필

울피아누스, 에기르인. 전 에기르 기술원의 집정관으로, 연구 프로젝트인 어비설 헌터스 프로젝트의 책임자이자 에기르 군사단체 '어비설 헌터스'의 작전 지휘관 중 한 명. 육지에 올라온 구체적인 시기는 불명. 현재 로도스 아일랜드에서 해양 관련 업무를 돕고 있다.

울피아누스 본인과 관련자의 확인을 거쳐 울피아누스의 모든 파일은 고급 권한 자료실로 이동.

임상 진단 분석

방사선 검사 결과 본 오퍼레이터는 내장 기관의 윤곽이 선명하며, 비정상적인 음영이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 순환계통 내 오리지늄 입자 검사 결과 이상 없음, 광석병 감염 증세 없음. 현 단계로서는 광석병 비감염자로 확인.

[체세포와 오리지늄 융합률] 0%
울피아누스에겐 오리지늄 감염 흔적이 없음.

[혈중 오리지늄 결정 밀도] 0.012u/L
본인 설명에 따르면, 울피아누스는 육지 생활 기간 동안 조사를 목적으로 오리지늄에 의도적으로 접촉했으나 적절한 방호 조치 덕분에 감염되지 않았다고 한다.

그의 신체는 매우 강건하나, 마치 반복적으로 사용된 실험체나 수술대처럼 사람을 놀라게 할 정도로 상처가 많다.
——어느 메딕 오퍼레이터

오퍼레이터 울피아누스의 의료 파일은 고급 권한 자료실로 이동 되었으니, 관련 메딕 오퍼레이터는 보안에 유의해 주십시오.
——의료부 내부 통지

파일 자료 1

“'울피아누스'…… 갑자기 그 이름은 왜? 함선에서 보기라도 한 거야?”
“아, 아니. 그 사람도 로도스 아일랜드에 왔어? 인사부가 오퍼레이터 자료를 정리하던 중에 어비설 헌터스 임무 보고서에 갑자기 그 이름이 나와서……”
“아주 악마 같은 녀석이야! 너도 스카디의 전투 방식을 알고 있지? 혼자서 마을 하나를 거뜬히 없앨 수 있어. 컬럼비아의 엔지니어링부가 아주 좋아할 만한 방식이지. 그런 스카디의 전투 방식을 가르친 작자가 바로 그 '울피아누스'야. 온몸을 그림자처럼 새까맣게 싸고 다니면서, 사람의 혼을 쏙 빼놓는 눈만 드러내놓고 있어. 타고난 괴력으로 갈고리가 4개 달린 닻을 휘두르는데, 그런 냉병기로 정확히 타격 지점에 폭발도 일으킬 수 있지. 바다를 돌아다니며 피아를 가리지 않는 아주 시본과 이름을 나란히 한 흉물이야……”
“무슨 소릴 하는 거야, 클로저?”
“그러니까 내 말은…… 호기심은 접어두고, 돌아가서 일이나 해.”
——회의실 녹음, 클로저와 어느 인사부 오퍼레이터의 대화

제가 군단을 대표해 어비설 헌터스 프로젝트에 합류했을 당시, 울피아누스는 이미 5년 전투 경력이 있었죠. 연구소에는 그가 개조를 받기 전의 데이터와 영상이 보관되어 있었는데, 지금처럼 건장하기는커녕 마른 모습이었습니다. 복장 스타일만 제외한다면 지금과는 차이가 컸죠. 엄격히 말해서 울피아누스의 신체 조건은 이후 자신이 정한 실험 대상 징집 기준에 부합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당시 연구가 겨우 임상 단계에 들어갔던 터라 그는 자신의 몸에 이종의 혈육을 융합하기로 했고, 아직 미숙했던 유전자 개조 수술을 받았죠…… 대가? 전체 프로젝트의 책임자와 핵심 연구 인원을 잃은 것에 비하면, 그의 몸에 남은 상처는 가장 작은 대가에 불과합니다. 아니요, 저는 그가 수술을 받은 것이 책임감 때문인지 걱정 때문인지는 신경 쓰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성공했다는 것이죠.
어비설 헌터스에서 울피아누스의 신체 기능 데이터는 그렇게 뛰어나다고 할 수 없습니다. 지구력이나 속도만 놓고 보면 스카디나 저보다 못하죠. 하지만 그는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무기와 전투 방식을 선택하여 자신의 폭력을 절제된 상태로 정확하게 쏟아붓습니다. 그리고 이건 스카디에게 가르친 것이기도 하죠. 갈고리 4개가 달린 거대한 닻은 메스에 불과합니다. 휘두르기 어렵기 때문에, 휘두를 때마다 반드시 적에게 치료하기 어려운 거대한 상처를 남겨야 합니다.
……이제 와서 보니 울피아누스가 했던 결정은 모두 그랬던 것 같네요. 그래서 그는 에기르의 첫 번째 어비설 헌터스가 되었고, 마지막까지 싸웠으며, 지금은 에기르를 등지고 싸우는 것이죠. 그에 대한 신뢰와 위험은 모두 여기에서 비롯됩니다.
——글래디아

파일 자료 2

[엔지니어링부 녹음 단편 1]
“세쿤다가 보내준 것들 다 봤어?”
“응. 모든 실험 보고서와 그에 대응되는 공정 성과까지 전부 여러 번 봤지. 종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자유자재로 개체의 형질을 바꿀 수 있다니, 에기르의 유전자 편집 기술은 정말 감탄이 나오더군. 참, 그 강의 녹화 영상들은 하이파티아 선생님께서 절대 보면 안 돼.”
“하이파티아 선생님은 역사를 가르치시잖아? 생물 공학도 섭렵하셨대? 두 분야는 차이가 어마어마한데!”
“아니, 넌 영상 속 그 복면 쓴 에기르인이 어떻게 가르치는지 못 봐서 그래. 즐겁게 배우는 것을 목표로 하는 하이파티아 선생님께서 그 영상을 보시고 뇌출혈로 쓰러지지 않으실까 걱정되거든. 수업이 너무 억압된 분위기였어! 수업 내내 평등한 소통 같은 건 전혀 없고, 계속 묻기만 하더라니까.”
“학생이 선생님에게 질문하는 건 정상 아니야?”
“아니, 그 녀석은 계속 학생이 자기한테 질문하게 하더라고.”
“……”
“'에기르인은 원래 촉수를 갖고 있었지만, 선조가 강에서 바다로 들어간 후부터 촉수는 점차 퇴화했다……' 여기까지 말하더니 갑자기 침묵했어. 그러자 실험실에 있던 학생들이 하나씩 질문하기 시작했지. 상상할 수 있어?! 대다수의 질문에는 답해주지도 않으면서, '질문이 틀렸다. 다시 물어봐.' 이 말만 했어. 그리고 학생들이 계속해서 질문을 하는데…… 솔직히 답해줄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는 질문을 했을 땐, 질문자도 뭐가 문제인지 깨달았을 거야.”
“원래 에기르는 과학자와 엔지니어가 다스리는 나라잖아. 그런 사람들은 괴벽이 있고…… 이렇게 보면 그런 분위기도 딱히 이해 못 할 것도 아니야.”
“……그런가?”

[엔지니어링부 녹음 단편 2]
“나중에 세쿤다를 만났을 때 그거에 대해 물어봤는데……”
“뭐래?”
“그 사람은 계속 그랬다더라. 심지어 연구 조수 면접을 볼 때도, 지원자더러 자신에게 세 가지 질문을 하라고 했대. 그걸로 면접은 끝났고. 그건 다른 사람을 압박하려는 게 아니라, 다른 사람과 의사소통하는 게 서툴 뿐이고, 교사와 어울리지 않는 것뿐이라던데…… 그리고 세쿤다는 그런 질문이 아주 정상적인 거라고 했어. 예전에 10번 연속해서 질문한 적이 있었는데, 모두 대답을 들었다는 거야. 세쿤다는 이런 소통 방식이 아주 효율적이랬어. 사고를 자극하고, 맹점을 파악하는 데 유리하다면서 우리더러 한번 해보라고 제안하더라니까……”

[엔지니어링부 녹음 단편 3]
“쓸모없는 답은 없다. 답의 가치를 정하는 것은 문제 그 자체고, 진짜 문제점을 파악해야만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파일 자료 3

평소엔 목소리를 낮게 깔고 마치 신비로운 사람인 것처럼 말하긴 하지만, 사실 그는 노래를 아주 잘 불러.
그 표정은 뭐야? 당신 눈에는 어비설 헌터스가 무언가를 죽이기만 하는 괴물로만 보이는 거야? 에기르의 교양 교육에 음악이나 무용 수업 같은 건 따로 없지만, '조력자'의 57번 회로에 저장된 음악은 육지의 음악 평론가가 가진 그 어떤 소장품보다 훌륭해. 돔 시스템은 마치 거대한 피아노처럼 매 순간 부딪히는 파도를 듣기 좋은 선율로 바꿔줘. 흔들거리는 트랙용 산호와 변화의 빈도는 춤이라고 할 수 있지…… 음악과 춤은 에기르인이 매 순간 듣고 볼 수 있는 것들이고, 소드피쉬, 상어, 그리고 나, 우리 모두 이런 식으로 노래와 피아노, 춤을 배웠어. 이걸 직업으로 삼은 예술 연구소의 동포들도 굳이 체계적인 학습을 전제로 삼진 않아. 그들은 바닷속 모든 사물, 현상, 음악, 춤의 관계에 대해 연구하고, 그것들로 자아를 표현하고, 세상과 대화하는 '언어'로 만들어.
이런 면에서 대장은 우리보다 재능이 있어. 대장은 절대음감을 가졌고, 작곡도 할 수 있거든. 블란두스 고문은 그가 어렸을 때 예술 연구소의 초청도 받았다고 했어…… 그래, 이전에 내가 비슷한 이야기를 한 적이 있었지. 대장의 눈에 음악은 그저 유용한 도구 비슷한 것에 불과해. 우리가 매번 시본의 소굴로 들어가기 전, 그는 짧은 노래를 아무렇게나 만들어서는 3개 팀 모두에게 기억하라고 명령했고, 전투가 끝나면 우리에게 그 노래를 반복해서 부르며 의견을 제시하라고 했었지. 바다의 그 역겨운 찌꺼기들은 예술을 감상할 줄 몰라서, 멜로디를 기억하는 방법만으로도 '내가 누구인지'를 증명할 수 있으니까. 어비설 헌터스가 도시로 돌아가 체계적인 검사를 받기 전에 대장은 이런 자신만의 방식으로 우리를 처형하고 암초에 널어 말려야 할지, 아니면 우리를 데리고 돌아가야 할지를 확인했어.
근데 더 인상 깊었던 일도 있었어. 예전에 우리는 어떤 임무 도중 희귀한 두 린수 떼가 만난 것을 본 적 있어. 두 린수 떼는 서로 공명했고, 소리로 파동을 만들어 물의 흐름을 만들었지. 나중에 도시로 돌아온 후, 대장이 처음 한 일은 항구의 단말기를 통해 노래를 업로드한 거였어. 이후 내가 찾아서 들어봤는데, 그건 이중주 악보였어. 그 선율을 듣고 있으면 마치 린수 떼가 만난 장면이 재현되는 것 같았지. 나중에 그 해역은 시본에게 점령됐으니, 결국 그 이중주가 린수 떼가 남긴 마지막 기록이 된 셈이야. 대장이 아무 생각 없이 한 행동이라고 말하긴 어렵겠지만, 그 노래는 확실히 아름다웠어. 대장의 그 냉정한 얼굴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을 정도로.
……
아니, 난 당신에게 무언가를 증명할 필요도 없고, 에기르에게 무언가를 증명할 방법도 없어. 그냥 말하고 싶었을 뿐이야.
그는 아직도 노래를 부를 수 있어. 그 찌꺼기들이 아마이아를 삼킨 뒤 '스툴티페라 나비스' 근처의 바다가 조용해졌을 때, 밀리아리움의 신호탑이 완전히 바다 아래로 가라앉았을 때…… 분명 내가 들었으니까.
——스카디

파일 자료 4

[제한된 기록]
암호화된 영상, 음성 추출 중……
……
내 정신은 아직 멀쩡하다.
시간이 많지 않으니, 최대한 짧게 말하겠다.
최근 200년 동안, 시본의 진화 속도는 언제나 우리의 인식을 뛰어넘었다. 하지만 바다 깊은 곳이나 이베리아 둘 다, 시본의 형태는 달라도 유선형의 몸체나 강건한 육체, 빠른 속도 등 여러 면에서 서로 상당한 공통점을 갖고 있다. 이건 이샤믈라와 무관치 않다. 하지만 우리가 밀리아리움에서 본 시본은 그런 특징과 꽤나 거리가 멀다…… 그렇다, 이 사실만으로 섣불리 시본에서 완전히 독립적인 새로운 군체가 나왔다는 것을 설명하긴 어렵겠지만, 그것들이 무언가 다른 뛰어난 개체의 영향을 받았다는 점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그 짐승들의 새로운 '신'이 풀려나고 있지만, 그 시간과 수량은 알 수 없다.
마르투스, 나는 그 시본이 너희를 찾아왔다는 것을 안다. 그가 깜짝 놀랄만한 속사정과 규칙을 폭로했겠지. 클레멘티아가 소식을 잘 감췄더군. 나도 너와 논쟁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 우리는 자신과 우리가 신경 쓰는 모든 것을 구제하고 있을 뿐이니까. 내가 보기에 '구세주'니 '조물주'니 하는 건 그저 우스운 칭호에 불과하다. 그보다 내가 더 신경 쓰는 것은 그가 이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사실 그 자체다. 그는 자신이 숨김없이 털어놓는다 하더라도 우리가 시본의 진화 과정에 간섭할 수 없다고 굳게 믿고 있다. 그래서 나는 그를 따라 바다의 오지로 돌아가야 한다. 내가 이곳에 녹아든 시간은 너무 짧고, 나와 위매니의 공명은 너무 얕아서 확인할 수 있는 답이 한정되어 있다. 지난 2년 동안 이유 없이 나타난 몇 개의 해저 화산, 빛을 뿜으며 이동하는 해역, 그리고 전설 속의 그 '빙산' 등, 바다의 비정상적인 자연현상과 사소한 징후 모두 주목할 만한 가치가 있다. 나는 그 빙산이 그저 눈과 얼음이 쌓인 것이 아니라 일종의 거대한 벌집처럼 키틴질과 딸세포, 영양물질로 구성된 거대한 생태계이며, 실제로 존재하고, 지금 어떤 해역에서 '녹고' 있다고 의심하고 있다…… 네게 좌표 몇 개를 보냈으니, 글래디아와 함께 확인하도록.
……
내 정신은 여전히 멀쩡하다. 계속해서 움직이겠다.
……
뱃길은 이미 연결되어 있으나, 필요한 게 아니라면 가능한 에기르 본토 쪽으로는 경솔히 접근하지 말도록.

승진 기록

[아주 오래된 훈련 기록]
목표 구역: 제143번 해구
통과 기록:
글래디아 78분 39초
플라비우스 103분 12초
로렌티나 95분 22초
켈수스 89분 39초
……
울피아누스 77분 40초
……

“143번 해구는 수심이 아주 깊고 대량의 미끄러운 침적물로 형성된 데다, 지형도 복잡한 곳이야. 그런데 울피아누스가 글래디아보다 1분이나 빨랐다고? 뭔가 비밀 훈련이라도 한 건가?”
“아니, 방향 감각이 글래디아보다 더 좋을 뿐이야. 복잡한 지형을 통과하든 무거운 짐을 지고 멀리 나아가든, 그의 항로 이탈 각도는 무시할 수 있을 정도로 작아. 이건 유전자 조작으로 얻은 특별한 기술이 아니라, 타고난 재능이지. 울피아누스는 길을 잃은 적이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