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퍼레이터

슈바르츠 Schwarz

★★★★★★스나이퍼컬럼비아시에스타SS02

로도스 아일랜드 오퍼레이터 슈바르츠는 그림자 속에 숨어 당신을 지켜줄 것입니다.

될 수 있으면 담이 작은 오퍼레이터는 그녀와 함께 임무에 출격시키지 않도록 하자.

CV: 중국어 Gino · 일본어 이토 시즈카 · 한국어 박신희 · 영어 Katelyn Gault

기본정보

[코드네임] 슈바르츠
[성별] 여
[전투 경험] 20년
[출신지] 림 빌리턴
[생일] 본인이 잊었다고 함
[종족] 필라인
[신장] 169cm
[광석병 감염 상황]
체표면에 오리지늄 결정 분포, 의학 테스트 보고서 참고 결과 감염자로 확인.

종합검진

[물리적 강도] 표준
[전장 기동력] 우수
[생체 인내도] 표준
[전술 계획력] 우수
[전투 기술력] 우수
[오리지늄 아츠 적응성] 표준

프로필

과거 시에스타 시장의 경호원이자 도시치안국 국장으로 활약했었다. 오퍼레이터 실론과 함께 로도스 아일랜드에 합류했다.
기밀 작전, 조사, 기밀 정보 보호, 야외 생존, 크로스보우 사용 등의 기술에 매우 조예가 깊다. 박사의 호위를 담당하는 동시에, 일부 로도스 아일랜드 기초 오퍼레이터의 훈련 업무도 겸하고 있다.

임상 진단 분석

방사선 검사 결과 본 오퍼레이터는 내장 기관의 윤곽이 흐릿하며, 비정상적인 음영이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 순환계통 내 오리지늄 입자 검사 결과 이상 확인, 광석병 감염 증세 발견. 현 단계로서는 광석병 감염자로 확인.

[체세포와 오리지늄 융합률] 6%
환자의 병세는 안정적으로 관리되는 중.

[혈중 오리지늄 결정 밀도] 0.29u/L
환자는 가벼운 광석병 감염 증상이 확인되나, 현재로선 확산될 기미는 보이지 않음.

비록 광석병에 감염된 시기가 상당히 이르지만, 로도스 아일랜드에 들어오기 전부터 진행한 효과적 치료와 정확한 억제 수단을 사용한 덕분에, 현재 환자의 병세는 비교적 안정적이다.
——메딕 오퍼레이터 와파린

파일 자료 1

과묵한 보디가드.
필요시 박사의 호위를 담당한다. 평소에는 실론의 주변에서 그녀를 볼 수 있다.
다른 사람과 교류하는 걸 좋아하지 않는 편이라, 누군가 그녀에게 말을 건네도 보통은 비교적 냉담한 반응만이 돌아올 뿐이지만, 가끔 그녀가 몇몇 용병 및 현상금 사냥꾼 출신 오퍼레이터들과 함께 술집을 드나드는 모습을 목격할 수 있다고 한다.

파일 자료 2

슈바르츠에게는 두 가지 모습이 있다.
전투 중의 그녀는 종종 극도로 차가운 모습을 보인다. 크로스보우가 주무기이긴 하나, 붓, 책, 밧줄 등 그녀가 들고 있는 것들 중 무기가 될 수 없는 것은 거의 없다. 게다가, 그녀는 다른 사람들이 보통 크든 적든 가지고 있는, 자신의 생명과 몸을 소중히 하는 자기방어의식이 전혀 없다. 간혹 훈련 중 그녀의 공격을 막아낼 수 없는 경우가 발생하게 되는 데, 이렇게 되면 돌이킬 수 없는 결과로 이어지게 될 테니 반드시 명심하도록 해야 한다.
슈바르츠의 대 괴물 전투 경험은 다른 오퍼레이터보다 부족할지도 모르지만, 대인 또는 이와 비슷한 종류와의 전투에 있어서는 분명 로도스 아일랜드 내에서 손에 꼽을 수 있는 실력자일 것이다. 어느 오퍼레이터는 "그녀는 매우 정밀한, 살인을 위해서만 존재하는, 감정 따윈 없는 기계와도 같은 사람이다."라고 코멘트를 하기도 했다.
하지만 실론의 곁에 있을 때의 그녀는 비록 차갑기는 하지만 딱딱하진 않다. 그녀와 실론의 관계는 단순한 주종 관계라기보다는, 오히려 자매에 더 가깝다. 실론과 함께 있을 때면 그녀는 마치 동생을 너무나도 아끼는 언니 같은 모습을 보여준다. 어떤 무리한 요구라도 전부 받아주고, 어떤 기상천외한 생각이라도 받아들이며, 늘 차가웠던 말투에도 조금씩 감정이 묻어나기 때문이다.
주변 사람들은 오직 이때, 슈바르츠를 한 대의 기계에서 한 명의 사람으로 다시 보게 된다. 이런 점 덕분에, 그녀가 막 로도스 아일랜드에 합류했을 때 그녀를 어느 정도 두려워하던 오퍼레이터들도, 이젠 점차 그녀를 다시 보게 되었다.

파일 자료 3

시에스타 사건 중 비교적 쉽게 지나치는 부분이 하나 있는데, 이는 바로 슈바르츠가 평소에 실론을 무척이나 아끼기는 하지만, 사건 중 뜻밖에도 실론과는 다른 편에 서기를 선택했었다는 점이다. 비록 그럴만한 사정이 있긴 했지만, 이는 근본적으로는 일종의 배신이라고 볼 수 있었기에, 사건이 종결된 뒤에도 어느 정도의 연쇄 반응이 일어났다.
사건을 복기하면서, 슈바르츠가 다른 편에 선 이유는 사실 그녀가 사상적으로 허먼 시장 쪽에 더 기울어 있기 때문임을 알 수 있었다. 슈바르츠가 비록 실론을 애지중지하긴 하지만, 그녀는 생각 없는 꼭두각시가 아니었다. 시장의 대리인으로서 그녀는 당연히 시장을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했으며, "피를 보는 임무는 아가씨에게 맡기지 말고, 그림자 속에서만 살 수 있는 사람이 가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라는 그녀의 말은 그녀의 사상을 가장 잘 대변하는 말일 것이다.
이런 사건을 겪었음에도, 실론은 로도스 아일랜드에 합류한 후 여전히 이상주의적인, 어떻게 보면 매우 정상적이라 할 수 있는 성향을 드러내고 있다. 그녀는 세상의 잔혹함을 어느 정도 알게 되었지만, 사건이 상대적으로 깔끔히 해결되면서 그 충격은 옅어졌다. 모든 사람이 이른바 현실의 잔혹함을 인식할 필요는 없지 않은가.
이 문제의 핵심은, "그럼 로도스 아일랜드는 그래야만 한다는 건가?" 라는 것이다.
사실 로도스 아일랜드에는 실론 같은 사람이 적지 않지만, 로도스 아일랜드는 순수한 연구 기관이 아니다. 우리의 성질은 우리가 그렇게 아름답지만은 않은 일들에 직면하도록 인도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마땅히, 혹은 의무적으로, 혹은 그들을 위해 그들이 보지 못했던 가혹한 삶을 폭로할 필요가 있을까? 아니면 슈바르츠가 말한 것처럼 "그림자 속에서만 살 수 있는 사람이 가면 된다"고 해야 할까?
이는 깊이 탐구해볼 가치가 있는 문제다.
——파일 기록원 R.F.

파일 자료 4

"……사실 익숙해진 후로는 살인에 대해 아무런 느낌이 없습니다. 특히, 제가 죽인 사람이 모두 저의 원수일 때는 더욱 그랬죠. 제가 어떻게 혼자서 그 가문을 파멸시켰는지는, 듣고 싶지 않을 겁니다. 박사님, 사실 제가 잠복했을 때 본 꽃과 풀, 나무같은 것 외에, 별로 이야기할 만한 건 없습니다. 대기, 그리고 공격, 이게 다였으니까요.
전 림 빌리턴의 어느 상인 가문에서 태어났습니다. 부모님 모두 사업가였죠. 6살 때, 부모님께선 사업을 하시다 사기를 당해, 평범한 보석으로 위장한 오리지늄을 받아왔고, 저는 이것을 몰래 가지고 나와 놀다 광석병에 감염되었습니다.
부모님께선 이를 발견하자마자 곧바로 문책을 하러 가셨지만, 돌아오는 길에 포위되어 살해당했고, 저도 그때 노예로 팔려갔습니다. 결국, 한 용병단에 선택되어 그들의 새로운 멤버 중 한 명이 되었죠.
이 용병단은 전쟁 참여보다는, 거물들의 부탁을 받고 공식적으로 처리하기 어려운, 더러운 일들을 더 많이 처리하였습니다. 그리고 저는 훈련을 거쳐 어린 킬러가 되었죠. 몇 건의 임무를 처리한 후, 저희 용병단은 어떤 도시에 '예상 밖의 일'이 생기도록 하라는 임무를 받았습니다.
제 운명은 여기서 바뀌었습니다.
제 임무는 당시의 주인님을 암살하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접근하는 과정 중 주인님에게 설득당해버렸죠. 당신은 아마 상상조차 하실 수 없을 겁니다. 그때의 주인님은 아직…… 됐습니다. 이런 얘기는 그만하죠. 어찌 되었든, 저는 주인님을 도와 제가 소속된 용병단을 전멸시켰습니다. 그리고 아가씨의 보모 겸 호위가 되었죠. 그때 당시 아가씨는 3살, 저는 12살이었습니다.
사실 아가씨는 모르겠지만, 저는 아가씨의 보모로 일하면서, 동시에 주인님의 일을 돕고 있었습니다…… 오해는 하지 마십시오. 제가 원한 거였으니까요. 아가씨는 제가 가장 아끼는 사람이지만, 주인님 또한 제가 가장 존경하는 사람입니다. 이 점은 줄곧 변한 적이 없습니다.
……그날, 주인님께선 저를 시에스타로 불러들인 후, 저의 원수를 찾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제가 출발하기 전, 주인님께선 저에게 물었습니다. "정말 갈 거니, 슈바르츠? 너는 이곳에서 잘 살아갈 수 있어……"라고요. 결국 저는 그곳으로 갔지만, 이는 복수를 위한 것만이 아닌, 단지 끝을 내기 위함이었습니다. 게다가, 저는 알고 있었습니다. 누군가가 저를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요."
……박사님께서 직접 전달한 것으로, 본래 말은 욕설과 술김에 나온 헛소리가 넘쳐나, 문장을 대폭 수정하였다. 본인의 동의를 거쳐 개인 파일 기록으로 남긴다.

승진 기록

슈바르츠 같은 사람이 빛 속에 머문다면, 그녀를 둘러싼 어둠도 점차 사라질 것이라고 보는 견해가 있다.
이 점은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한다. 이건 낙관적인걸 넘어 무책임한 생각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발견한 비교적 잔혹한 현실은, 슈바르츠가 실론의 곁에 있을 때만 비로소 진짜 자신의 모습을 보일 수 있다는 것, 또는 실론의 곁에 있을 때만 자신의 본성을 되찾는다고 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그녀가 전투 중 보이는 차가운 모습과 생명을 경시하는 태도가 그녀의 본성에 더 가깝다는 것은 그녀의 영혼에 새겨진, 오랫동안 광명 속에서 살았음에도 여전히 씻을 수 없는 낙인이다.
그렇기에 실론에 대한 그녀의 소망이 실현되기 어렵더라도, 결코 멸시당해서는 안되는 것임을 알아야 한다. 어둠을 경험해 본 사람만이, 그 깊은 추위가 얼마나 지독하게 뼈에 사무치는지 알 수 있기 때문이다.
그나마 한가지 다행스러운 점은 그녀 자신도 이점을 잘 알고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해야만, 어쩌면 그녀가 말한 것 처럼, 언젠가는 박사님이 그녀의 몸에 깃든 사악한 기운을 길들일 수 있을 것이다. 진심으로 그런 날이 오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