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D-3안전가옥 공방전
레인보우 팀과 로도스 아일랜드 안전가옥의 경비원이 체결한 협력 협의에 따라 로도스 아일랜드의 안전가옥으로 이동하는 지역의 감염자들. 하지만 용병과 습격자들도 그 뒤를 바짝 쫓기 시작하는데……
총? 용병?
대체 무슨 소리를 하는 거냐?
정말입니다, 보스! 놈들은 커다란 총을 갖고 있었습니다! 자르만을 죽였다고요!
커다란 총을 든 용병? 산크타인가?
지금 고작 산크타 네 명 때문에 임무를 실패했다고 하는 거냐?
……어……
놈들은 산크타가 아닌 것…… 같았습니다……
산크타가 아닌데 용병이고, 커다란 총기를 들었는데도 아무렇지도 않게 걸어 다닌다?
거짓말을 하려거든 더 그럴듯하게 해라.
사실입니다.
뭐가 '사실'이라는 거지?
이 녀석은 사실대로 말하고 있습니다. 놈들은 중무장 상태였지만 산크타는 아니었습니다.
자르만은 놈들의 무기에 후두부가 완전히 박살 났습니다만, 그런 파괴력을 지닌 화살은 본 적도, 들어본 적도 없습니다. 살카즈는 평범한 무기에 그렇게 될 정도로 나약하지 않고요.
그 이방인들은 예상 밖의 존재들입니다.
전에 썼던 계약서엔 총기로 완전 무장한 용병을 상대해야 한단 내용은 없었습니다. 이건 돈을 추가로 주셔야 할 것 같군요.
놈들은 지금 어디 있지?
감염자 구역에는 없었습니다. 우리 쪽 병사가 일대를 샅샅이 뒤지고 있습니다만, 아직 별다른 보고가 없는 걸로 보아 이 지역 내 어딘가에 숨어있는 게 분명합니다.
……
그 양반은 뭘 하고 있지? 그 빌어먹을 늙은이 말이다.
당신의 부친께서 데리고 있는 부하들의 저항이 만만치 않습니다. 특히 여동생 쪽이 말이죠.
위병들 일부를 쓰러뜨리긴 했지만, 저택 주변 일대는 아직 놈들이 철통같이 지키고 있습니다.
박사가 만든 괴물들이 큰 활약을 하고 있습니다만, 그 녀석들을 통솔하는 캐스터가 문제입니다. 무능한 자가 명령을 내려대는 바람에, 수많은 괴물들을 헛되이 잃었죠.
그 캐스터들은 돈으로 살 수 있는 놈들 중에서는 가장 뛰어난 놈들이다.
네놈 보스가 캐스터를 손수 보내주지 않는 한, 네게 불평할 권리는 없어.
그럼 그 박사에게 괴물을 더 만들어내라고 하십시오.
아니면 전략을 바꾸던지요. 그 저택은 요새나 마찬가지라 정면 돌파는 불가능합니다. 게다가 당신의 여동생도 결코 만만한 상대가 아니고요.
빌어먹을…… 그 늙은이는? 여전히 집 안에 숨어 있나?
아직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우리가 나타난 뒤로 단 한 번도 모습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하하하…… 내 그럴 줄 알았지.
무슨 일이 생겼을 줄 알았다니까!
계속해서 저택을 주시해라. 무슨 일이 생기면 바로 보고하도록.
전략을 바꿔야 한다는 부분 말입니다만, 서두르시는 게 좋을 것입니다.
살카즈 용병의 감으로 들어주십시오. 이런 일은 지체할수록 잘못될 가능성이 점점 커집니다.
내게 대비책이 있다. 하지만 제대로 준비할 시간이 필요해.
난 내 실험 결과에 꽤 만족한다만, 그쪽 표정을 보아하니 나와는 생각이 다른가 보군.
말해 봐라, 이번엔 또 계획이 어떻게 틀어졌지?
생산 속도를 올려라.
좀 더 건설적인 제안은 할 생각이 없나? 계속해서 의미 없는 요구만 할 셈인가?
네놈에게 시체는 충분히 전달해 줬을 텐데. 괴물이 최소 20마리 더 필요하다.
오리지뉴턴트.
뭐라고?
그 '괴물'은 오리지뉴턴트다. 이름이 있어.
괴물이든 오리지뉴턴트든, 내가 왜 그놈들의 이름을 신경 써야 하지?
괴물을 더 내놓기나 해라.
이미 많이 내주었을 텐데. 이렇게나 빨리 모두 잃었나?
궁금하군…… 네 수하들은 오리지뉴턴트를 어떻게 사용하지? '오리지늄 아츠'를 이용하나?
그 '오리지늄 아츠'란 대체 뭐지? 초능력? 초자연 현상? 마법? 어디서 나타난 거지?
자아, 내 호기심을 충족시켜주게. 네가 데리고 있는 그 '캐스터'를 만나게 해줘.
쓸데없는 생각 말고 네 일이나 해라, 박사.
지금 네가 집중해야 하는 건 오리지늄 아츠가 아니야.
이 일이 마무리되면, 네놈이 하고 싶은 연구를 할 시간이 넘쳐날 거다.
(러시아어) 네놈의 그 같잖은 계획이 성공할 거라고는 생각지 않는다만.
시간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 내가 말하지 않았던가? 네게 주어진 시간은 그리 길지 않다고 말이야.
무슨 뜻이지?
오리지뉴턴트의 수명은 1주일을 넘기지 못해. 무슨 일을 하려는 건지 몰라도 서둘러야 할 거야.
이번엔 또 무슨 수작을 부리려는 거냐?!
이건 다 네 인내심이 부족해서 벌어진 일이다.
오리지뉴턴트를 한시라도 빨리 만들어내기를 원했고, 동시에 매우 강력하길 바랐으면서 약점마저 없길 기대했다니.
그런 게 정말 가능할 거라 생각했나?
……
말했을 텐데. 수작 부리지 마라, 박사.
난 바쁜 몸이다. 너와 장난칠 시간 따위는 없다.
혹시 내 결과물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네가 직접 해보든지. 어디 그 독창성을 발휘해서 이토록 한정된 시간에서는 이 분야 전문가인 나조차도 해결할 수 없는 문제를, 유전 공학이 낳은 합병증을 치료해 보라고.
아니면 내게 충분한 자원과 시간을 주고, 너는 네 나름대로 그 시시한 가족 문제에나 집중하든지.
과학은 공정한 법이다. 늘 선택해야만 하지.
언제나 그 혓바닥 하나는 잘 놀리는군.
연구에나 집중해라 박사. 만약 실패한다면 자비 따윈 꿈도 꾸지 말고.
그렇게 된다면 내가 직접 길고 고통스러운 죽음을 선사해 주마. 난 내뱉은 말은 반드시 지키는 몸이니까.
하하하. 또 그렇게 나온다면야, 더는 뭐라 할 말이 없군그래.
그럼 행운을 빌지, 친구.
연기도 자욱하고 혼돈 그 자체야. 굳이 가까이 가서 알아볼 필요도 없을 정도로.
이 정도 규모의 난동이 일어났을 거라고는 예상 못 했는데……
직접 개입하면 분명 문제가 더 커질 거야.
……복귀했습니다.
그래, 상황은 어떤가?
……아수라장입니다. 마을 북쪽에 위치한 저택 주변에서 계속 전투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최소한 어느 한쪽에 용병이 개입하고 있는 게 분명합니다.
저택 바깥은 더 심각합니다. 길거리는 피바다가 되었고, 길 양옆의 집들은 이미 붕괴했거나 곧 붕괴될 정도로 크게 파손되었습니다.
우리가 전에 마주쳤던 감염되고 변이된 샌드비스트도 있습니다. 골목길을 따라 질주하고 있는데, 그 수가 상당합니다.
상황이 그렇게 심각한데 사르곤 군대는 어디 있지? 아미르의 병력은?
저택을 지키는 무장한 위병을 확인했지만, 그 외 사르곤 병사들은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이 상태로 이틀이나 지났다는 거야? 안전가옥에 있는 경비원이 무사하면 좋겠는데……
어쩌면 이미 죽었는지도 모르지.
섣불리 판단하지 말도록 하세.
……소식이 하나 더 있습니다. 안전가옥을 찾았습니다.
무장한 이들이 안전가옥을 지키고 있었습니다만, 로도스 아일랜드 소속은 아니었습니다.
용병이 점거했나?
아뇨…… 그건 아닙니다. 그들은 평범한 용병처럼 보이지 않았습니다.
방어 태세를 갖춘 모양새가 전문 훈련이라도 받은 것 같았습니다. 사방에 각종 함정과 미끼를 두었고 살상 구역도 구축해 놓았습니다.
무엇보다 주목해야 하는 건, 수많은 마을 주민들이 그 안전가옥에 있다는 점입니다.
마을 주민들? 무장한 자들은 어떻게 생겼지?
당신과 비슷했습니다. 손에는 총을 들고 있습니다.
총? 블랙스틸 용병들인가?
그자들에겐 명확한 표식이 없었습니다. 블랙스틸인지 아닌지 확실하지 않습니다.
무장한 프로페셔널, 식별 표식은 없고…… 총을 들고 있다.
으…… 골치 아프게 됐네.
현재 이 마을에는 둘 이상의 세력이 뒤엉켜 있다는 거군.
적어도 단순한 도적 습격이 아닌 건 분명하구먼.
게다가 아미르의 병력이 없다는 건, 전쟁은 또 아니라는 말이고.
상황이…… 예상보다 훨씬 복잡한 것 같군.
난동이 일어나는 와중에 주민을 지키고 있다면, 나쁜 의도가 있어 보이진 않아요.
한번 그들과 접촉해볼까요?
그래도 신중하게 움직이세. 저들의 진짜 의중이 무엇인지 지금으로서는 알 수 없으니.
부디 협상할 수 있는 상대면 좋겠구먼.
어때?
좋지 않아. 이 구조는 내 이해 범주 밖이야.
얼핏 봤을 땐 회로판인 줄 알았더니, 지금까지 봤던 회로판과 전혀 달라.
기술 설명서랑 한 달 정도 시간을 주면 뭔지 알아낼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만.
난 포기하지. 위층으로 올라가서 보초나 서겠어. 하도 쭈그리고 있었더니 허리가 뻐근하군.
위에서는 이것보다 할 만할 거야, 군주님.
아직 알아낸 거 없어?
우리 모두 이런 건 생전 처음 봐. 이 무선 통신기 내부 구조는 우리의 지식 밖이야.
아무래도 '고치겠다'는 생각은 이제 버려야 할 것 같아.
겉만 보면 평범한 통신 장비 같아 보이는데.
전에 가져왔던 그 자동차처럼, 이 세계에서 쓰는 동력은 꽤 특이해. 모든 기술이 오리지늄에 기반을 두고 있어. 여태까지 계속 들어는 왔는데 도통 모르겠는 바로 그 오리지늄 말이야.
아직도 그 통신기를 살펴보고 있는 겁니까?
오리지늄 기반 통신 장비는 고도의 기술로 만들어집니다. 로도스 아일랜드에서도 그 장비를 보수하려고 늘 정비 캐스터를 보내고는 했죠. 여러분이 못 고치는 것도 무리는 아닙니다.
이걸로 구조 요청을 보냈다고 하지 않았어?
아…… 신호가 제대로 갔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습격자들이 들이닥쳤을 때 이 통신기로 가장 먼저 손을 뻗었습니다만, 답신을 받기도 전에 놈들이 부숴버렸습니다.
모든 게 너무 순식간에 일어나서 거의 말을 못 했고요…… 통신이 연결됐다고 해도 그 로도스 아일랜드 오퍼레이터가 제대로 알아들었을지 의문입니다.
그럼 지원은 없다는 거군.
그런 건 애초에 기대도 안 했어.
전혀 걱정되지 않는다는 말투군요.
지원 병력 없는 전투라면 꽤 익숙하거든.
와…… 여러분이 조금만 더 늦게 오셨으면, 전 남은 생을 휠체어 타면서 보냈겠어요.
아니면 관짝에 들어갔거나……
아무튼, 정말 고맙습니다.
인사는 됐어. 그쪽도 민간인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해줬잖아.
음, 그렇게 대단한 건 아닙니다. 감염자를 치료하고 보호하는 건 로도스 아일랜드의 주요 사업이거든요. 하하하……
……비록 전 그냥 문지기일 뿐인, 후방 지원 쪽 예비 오퍼레이터에 불과하지만요.
치료……? 그럼 여기에 의약품이 있단 말이야?
그럼 무기는 뭐에 쓰는 건데?
아, 그게……
로도스 아일랜드는 제약회사지만, 이런 안전가옥에서는 치료 서비스를 제공하진 않습니다.
안전가옥은 보통 각 작전 지역에 나가 있는 전투 오퍼레이터에게 각종 보급품과 장비, 무기 등을 보급하는 곳이죠.
흐음……
잠깐. 이건 뭐지?
유탄발사기 아냐?
유탄이라고?
어디 봐.
대박인데, 이건 지뢰인가?
온갖 폭발물이 다 있네.
……이 세계에서 이런 무기는 안 쓰는 줄 알았는데.
이 유탄발사기는 설계가 꽤 독특한걸.
대충 봤는데, 추진 장치가 없는 거 같아. 압축가스로 발사하는 뭐 그런 원리인가?
봐, 이쪽은 유압식 스프링을 사용하는 무기야.
조심하세요! 그 상자에는 오리지늄 폭발물이 가득 들어 있어서 위험합니다!
오크픈, 혹시 소형 화기에 쓰는 탄약도 있나?
……소형 화기? 그 말씀은, 총 말씀 하시는 건가요? 아, 혹시 식각 탄환을 말하는 겁니까?
이런 외곽에 마련된 안전가옥에는 그런 귀한 품목까지 구비해두지 않습니다. 로도스 아일랜드 전투 오퍼레이터는 총을 거의 사용하지 않기도 하고요.
그럼 이 폭발물 좀 써도 될까?
하아……
조심히 다뤄주세요. 오리지늄 폭발물은 굉장히 위험합니다.
여기 물건들은 전부 전투 전문 오퍼레이터들이나 다룰 수 있는 거니까요.
하지만 여러분은 이런 물건들을 다루는 데 능숙해 보이니, 막진 않겠습니다.
정말 고마워.
이건 뭐야? 엄청 멋진 부품들이 있네?
아츠 유닛 비품입니다. 조심히 다루고, 망가트리지만 말아 주세요.
……아츠 유닛?
그 '오리지늄 아츠'와 관련된 거겠네.
오리지늄 아츠, 그 불덩이를 날리던 마법 같은 거 말이야?
워낙에 복잡하기도 하고, 전 캐스터가 아니라서 자세한 건 잘 모릅니다.
하지만 오리지늄 아츠는 종류가 아주 다양합니다. 캐스터마다 그 형태도 천차만별이고요.
그럼 아까 말한 정비 캐스터도 오리지늄 아츠 사용자라는 말이군?
어? 아츠를 본 적 없습니까?
음…… 거의 못 봤지.
어떻게 그럴 수가? 여러분은 총을 사용하잖습니까. 그런데도 캐스터가 아니라고요?
오리지늄 아츠를 쓸 줄 모르는 총기 사용자라고요? 흠, 신기하군요.
앗, 오크픈 씨. 아직 다리가 다 낫지도 않았는데 돌아다니시면 안 돼요.
괜찮습니다. 목발도 있으니 이 정도는 걸을만합니다.
미아로우, 환자들은 어때?
부상자 대부분 안정을 찾았어요. 여기 있는 의약품 덕분입니다.
안색이 안 좋아 보이는데?
괜찮아요. 어제 잠을 못 자서 그런 거니까요.
좀 쉬어. 피로 때문에 우리 중 유일한 의사를 잃으면 큰일이니까.
걱정하지 마세요. 저도 나름대로 조심하고 있어요.
오리지늄 아츠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
체력을 회복하는 아츠는 없어? 주문을 외우면 막 빛이 나오면서 모든 상처를 회복하는 그런 마법 같은 거.
푸핫.
농담도 참, 아하하하……
없어? 그럼 회복 포션은? 모든 상처를 단번에 치료하는 약…… 그런 것도 없어?
그건 SF 소설에나 나오는 이야기죠.
상처를 치료하는 회복 아츠가 있긴 하지만, 숙달하기가 굉장히 어려워요.
거기다 회복 아츠를 배우려면 의료 지식부터 갖춰야 해요. 완벽히 숙달하려면 그만큼 더 많이 알아야 하고요. 예를 들면, 종족별 해부학 같은 것까지도요.
하지만, 대부분의 의료 아츠 사용자들도 지혈이나 상처의 치유를 촉진하는 정도밖에는 할 수 없어요.
물론 수술대에선 굉장히 중요하겠지만, 제 경험상 그런 아츠는 진짜 치료를 대체할 순 없다고 봐요.
선생님은 아츠를 사용할 줄 아십니까?
조금은요…… 별로 쓸만한 것도 아니지만요.
참 뻔하리만큼 현실적이네…… 하아……
마법이 있는 세계가 이렇게 불편할 줄이야.
잠깐, 방금 SF 소설이라고 했지?
이런 세계에 있는 SF 소설은 대체 무슨 내용일지 엄청 궁금해지는데.
대도시에는 서점이 있겠지? 역사 책도 있을 거고? 그런 책은 보통 가격이 얼마나 해?
생각만 해도 벌써부터 신이 나는데.
참 이상한 분들이군요.
다들 대체 어디서 오신 거죠? 컬럼비아? 빅토리아?
사용하는 말은 빅토리아어 같은데, 억양은 수십 년 전 억양이고……
음…… 이걸 뭐라고 해야 하나……
코언 씨와 그 동료분들은 아주 멀리서 왔어요. 광석병조차 없는 먼 곳에서요.
뭐라고요??
……그래, 맞아.
광석병이 없는 나라라고요? 정말입니까?
광석병도 없고 감염자도 없다는 건, 사람들 사이에 차별이나 혐오가 없다는 뜻이잖습니까. 모두가 동등하고 각자의 행동으로만 평가받는 세상이라니……
맙소사, 거긴 대체 어떤 곳입니까?
……
……
하아……
……표정을 보니 대충 알 것 같군요. 방금 건 못 들은 걸로 해주시죠……
!
적 발견!
상황 보고해!
방금은 첫 번째 공세였을 뿐이야. 완전히 포위당했어.
이전까지는 탐색전이었던 게 분명해.
적이 더 온다!
네 전술 함정은?
문제없어!
각자 가진 폭탄은 주의해서 다뤄.
Blitz, 왼쪽 측면 잘 감시해. 놈들이 틈을 노리고 들어오지 못하게 막아.
라져.
군주님, 탄약은 아껴서 써줘!
알았다. 덤비라고 해.
각자 단단히 준비하고!
어디 실력 좀 볼까.
놈들이 온다!
아직 쏘지 마…… 더 가까이 오게 해.
9시 방향!
군주님, 전방 지근거리에 적 확인!
적 처치!
뿔 달린 덩치들은 강해. 머리를 노려!
Ash! 저기를 봐!
?!
저건 대체?!
군주님! 조심해!
이 *러시아어 욕설*들이!
알렉산드르!!
난 괜찮아!
괜찮으니 각자 자리를 지켜!
이것들은 대체……?
저 돌연변이들 조심해! 이 정도 화력으로는 저놈들을 막지 못해!
제대로 대형을 갖춰 교전 중이군. 저 넷은 실로 수준급이구먼.
그리고 이 발포음은 총기의…… 아니…… 더 격렬해. 총이라 해도 매우 크고, 탄속이 빠른 총이야.
포위당했군요.
공격하는 이들은 저택을 습격한 용병과 동일한 자들입니다.
저 괴물들은 우리가 용문에서 봤던 놈들과 비슷하고.
집주인과 밀려드는 방문객들이라……
비슷하긴 한데…… 똑같지는 않아.
커다란 총기를 든 용병과 수수께끼의 괴물을 조종하는 용병……
상황이 변하고 있군. 균형이 깨지기 직전이야.
……어떻게 할까요?
망설일 때가 아니네. 전투 준비를 하지.
괴물을 부리는 자들이 선할 리 없으니, 봐주지 말게.
……알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