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파란 불꽃의 마음

OF-5돈 스탑 미 나우

사이드 스토리작전 전2020-04-29

박사 일행이 방송국으로 올 것이란 걸 예측하여 대기하고 있었던 슈바르츠. 이윽고 슈바르츠의 눈앞에 실론이 나타났지만, 실론은 그저 미끼일 뿐이었다. 실론이 미끼가 되어 슈바르츠를 붙잡아두던 그때, 비그나와 박사 일행은 순조롭게 시청 진입에 성공한다.

등장 오퍼레이터: 슈바르츠, 실론, 비그나


방송

여러분, 하늘 위 저 태양처럼 뜨겁게 불탈 준비 되셨나요!!

방송

옵시디언 페스티벌의 가장 큰 파티!

방송

오늘 12시부터 모든 상점과 오락 시설, 그리고 일부 레스토랑과 바에서 프리이벤트가 개최됩니다.

방송

올여름 열리는 가장 성대한 파티! 절대 놓치지 마세요!


슈바르츠

역시 오셨군요. 아가씨.

실론

슈바르츠……

슈바르츠

크로닌 님께 거절당하신 후, 분명 이곳으로 오실 거라 생각했습니다. 방송국을 이용해 도시 전역에 소식을 퍼트리시려는 거겠죠.

슈바르츠

아가씨, 소용없습니다. 이러면 더 큰 혼란만 불러일으킬 뿐입니다.

슈바르츠

아가씨께선 주인님도, 그리고 이 도시도 싫으시겠죠. 하지만 주인님께선 이제까지 많은 것을 바쳐왔습니다.아가씨가 소식을 퍼뜨리게 되면, 옵시디언 페스티벌과 이 도시는 엉망이 되고 말 겁니다.

실론

그게 큰 혼란을 불러올 거란 건 나도 알아. 하지만 내가 나서지 않았을 때 더 큰 폭풍이 올 거라는 것도 알고 있지. 사람들은 진실을 알 권리가 있어.

슈바르츠

주인님께서 잘못한 점이 없지 않다는 건 저도 알고 있습니다. 주인님이 그간 행해온 잘못들은, 전부 이 도시를 위해서였습니다. 그 덕분에 지금의 시에스타가 존재할 수 있는 거죠.

실론

이번은 달라!

슈바르츠

혹시 아가씨께서 정 화가 풀리지 않으신다면, 차라리 저를 꾸짖어주십시오. 돌이킬 수 없는 일을 하시지 마시고요.

실론

……내가 또 어린애같이 고집을 부리고 있다고 생각하는 거야?

슈바르츠

아닙니다. 아가씨, 저도 아가씨와 함께 주인님을 설득하겠습니다. 약속드립니다. 그러니 지금은, 저와 함께 돌아가시죠.

실론

슈바르츠…… 그렇게 말하지 마.

슈바르츠

주인님과 아가씨 사이가 좋지 않다는 건 이해합니다만, 지금은 집으로 돌아가셔야 합니다.

실론

그렇게 말하지 마! 나와 아버지 사이를 좋게 만들고 싶어하는 건 알아. 하지만 꼭 그렇게 차갑게 말해야 겠니?

실론

왜 전처럼 대해주지 않는 거야. 전처럼, 친구처럼 대해줘도 괜찮잖아, 슈바르츠!

슈바르츠

전 단지 도이코스 가의 하인일 뿐입니다.

실론

그런 말 하지 마, 슈바르츠. 제발! 어쩌다 이렇게 되어 버린 거야, 대체 왜!!

크로닌의 부하

뭘 꾸물대는 거냐, 어서 데려 와!

슈바르츠

……이 분은 도이코스가의 따님이시다. 언행에 주의해라.

크로닌의 부하

시장님께선 크로닌 님께 전력으로 협조하라고 했었다! 이대로 시에스타가 무너지길 바라는 거냐!

슈바르츠

……머리가 있으면 생각이란 걸 좀 해라. 아가씨께선 여기 혼자 계신데, 조금도 초조해하지 않으신다. 이 말은……

슈바르츠

아가씨께선 방송국에 들어가려 하는 게 아니라는 얘기다.

크로닌의 부하

뭐?

슈바르츠

모르겠으면 입 다물고 가만히 있어.

슈바르츠

아가씨께선, 스스로를 미끼로 삼아 저를 유인하려는 것이겠죠. 맞습니까?

실론

……역시 날 잘 아네, 슈바르츠는.

슈바르츠

칭찬으로 알아듣겠습니다. 제 말이 틀렸다곤 안 하시는군요.

실론

지금쯤이면, 로도스 아일랜드는 이미 시청에 도착했을 거야.

크로닌의 부하

뭐, 뭐라고? 그럴 수가! 그럼 시청 쪽은 지금 어떻게 된 거지?!

슈바르츠

그 쓸모없는 놈들은 아마 이미 여기저기서 얻어터지고 있겠지.


크로닌의 보디가드

밖이 왜 이렇게 조용하지? 다들 뭐 하고 있는 거야? 물건들 옮기라고 한 지가 언제인데…

크로닌의 보디가드

음? 밖에서 누가 소리를 지르는 거야, 설마 또 싸우는 건가? 됐다, 일단은 여기부터 서둘러서 처리해야…

여자아이의 목소리

계세요? 택배 왔습니다!

크로닌의 보디가드

(택배? 너희 건 아니지?)

크로닌의 보디가드

(아니라고? 이상한데……)

크로닌의 보디가드

여긴 아니다!

여자아이의 목소리

근데 배송지가 여기로 적혀있어서요, 한 번 확인해주시겠어요?

크로닌의 보디가드

귀찮게 하지 말고 꺼져! 죽고 싶어?!

여자아이의 목소리

……

크로닌의 보디가드

쳇, 망할 꼬맹이가, 분명 또 배송료 갖고 사기 치려 온 거겠지.

여자아이의 목소리

아아~ 모르겠다! 박사는 저기 빠져있어, 이놈들 다 박살 낼 테니까!

여자아이의 목소리

뭐? 괜찮아! 이 정도는 식은 죽 먹기니까!

크로닌의 보디가드

어?

비그나

하아!

크로닌의 보디가드

으어어?! 대문이 날아가다니, 넌 대체 뭐하는……

선택지
  1. 멋진 발차기군!
  2. ……
  3. 택배원을 함부로 대하면 쓰나.
— 분기 합류 —
비그나

헤헤, 전부터 이렇게 해보고 싶었거든. 그리고 이런 대사를 치는 거야…

비그나

음, 콜록, 크흠!

비그나

"문 열어! 택배다!"

선택지
  1. 문은 네가 이미 날려버렸잖아!
— 분기 합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