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피루스 Papyrus
사르곤 바르야반다바드 박물관의 전임 관장 대리. 당신과 함께 삶의 진리를 찾고자 합니다.
그녀는 타인의 삶을 관찰하는 한편, 자신의 삶 또한 찾고 있다.
CV: 중국어 Zirui Ge · 일본어 타치바나 아즈사 · 한국어 유혜지 · 영어 Molly Harris
기본정보
[코드네임] 파피루스
[성별] 여
[전투 경험] 없음
[출신지] 사르곤
[생일] 7월 12일
[종족] 필라인
[신장] 160cm
[광석병 감염 상황]
의학 테스트 보고서 참고 결과 비감염자로 확인.
종합검진
[물리적 강도] 보통
[전장 기동력] 보통
[생체 인내도] 보통
[전술 계획력] 표준
[전투 기술력] 보통
[오리지늄 아츠 적응성] 표준
프로필
아나트, 과거 사르곤 바르야반다바드 박물관의 관장 대행을 맡았던 적이 있다. 세상을 두루 돌아다니겠다는 이상을 품었던 그녀는 박물관의 사고를 겪은 후 여정을 떠났다. 지금은 '파피루스'라는 코드네임을 사용하며, 외근 오퍼레이터로서 사르곤 주재 로도스 아일랜드 사무소와 협력, 로도스 아일랜드의 현지 역사 연구 활동에 이론적 지원과 지도를 제공하고 있다.
임상 진단 분석
방사선 검사 결과 본 오퍼레이터는 내장 기관의 윤곽이 선명하며, 비정상적인 음영이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 순환계통 내 오리지늄 입자 검사 결과 이상 없음, 광석병 감염 증세 없음. 현 단계로서는 광석병 비감염자로 확인.
[체세포와 오리지늄 융합률] 0%
오퍼레이터 파피루스에겐 오리지늄 감염 흔적이 없음.
[혈중 오리지늄 결정 밀도] 0.10u/L
알려진 정보에 따르면, 아나트 씨의 집은 현지의 노천 광맥과 가깝다고 한다. 때문에 현지인의 혈중 오리지늄 결정 밀도는 전체적으로 높은 편인데, 반면 아나트 씨의 신체검사 결과는 현지 평균에 비해 훨씬 낮은 수준이다.
아나트 씨는 참을성있게 우리의 질문을 다 듣고는 이렇게 대답했다.
“……주된 이유는 우리 아버지의 고집이었어요. 당시 가족들은 방호의 중요성을 느끼지 못했지만, 유독 아버지께선 제게 가장 완벽한 일상 방호를 하도록 하셨죠.”
그녀의 아버지가 이렇게 강한 오리지늄 방호 의식을 갖고 있었다니, 정말 감탄스러운 일이다.
파일 자료 1
오퍼레이터 파피루스가 사르곤 사무소에서 일한 시간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으나, 매일 정확히 일치하는 출퇴근 기록은 동료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그녀는 매일 가장 먼저 사무소 소재지로 출근해 하루 업무를 시작하고, 퇴근 시간이 되면 미간을 찌푸린 채 지각의 대가를 치르는 다른 오퍼레이터들을 사무실에 남겨두고는 가장 먼저 책상에서 일어난다.
“대체 어떻게 아침 7시에 기상할 수 있는 거지?!”
“그것도 매일! 나는 아무리 해도 일주일이면 나가떨어지던데.”
점심 식사 후 쉬는 시간에 한 오퍼레이터가 파피루스에게 어떻게 이렇게 규칙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지 그 이유를 묻자, 그녀는 자신의 과거를 들려주었다.
“학원에서 역사를 배울 때, 이런 생활을 했었어요. 매일 정해진 시간에 일어나 세수와 양치질을 하고, 등교하고, 하교했죠. 전 이런 생활 방식에 단순히 익숙해지는 것을 넘어 즐거움을 느꼈어요. 주의 깊게 보면 매일 평범해 보이는 생활 속에서도 변화가 일어나는 것, 이야기가 진전되는 것, 시간이 흐르며 작은 역사가 주변에서 탄생하는 것을 볼 수 있죠.”
“당신은 무엇을 관찰했었나요?”
“처음 메나트 하마이트 박물관에 가서 일한 날, 저는 한 오래된 벽화 앞에 한참 머물던 한 무리의 소년 소녀를 만났어요. 그중 한 쌍이 끊임없이 서로에게 관심을 가진 모습을 관찰했죠. 두 사람은 서로 눈빛을 피하면서도 또 서로의 눈빛을 쫓고 있었어요. 6개월 뒤, 그 두 사람은 다시 전시관에 나타났는데 손을 잡고 있더군요. 그리고 다시 1년이 지나자 한 분은 사라졌고, 나머지 한 분은 처음 그 벽화를 말없이 들여다보고 계셨어요.”
“그러면 당신은 이런 '역사'를 연구하실 건가요?”
“그건 역사의 한 측면일 수 있겠지만, 그것보다는 제 생활 속 취미의 일부분이에요. 고정된 시간의 구간 속에서도 다양한 시간의 흐름과 작은 역사의 변천을 관찰할 수 있거든요. 메나트 하마이트에 있는 고성 곳곳에는 오래전 사람들이 남긴 생활의 흔적이 남아있어요. 오늘날 우리가 볼 수 있는 형형색색의 관광객, 강가의 나룻배, 물건을 파는 상인, 보관된 문화재 등, 이 모든 것이 서로 다른 국가와 지역, 과거의 강둑, 오래된 도로와 사관의 정의 속에서 끊임없이 계속 변화하고 있어요. 저의 이런 평범해 보이는 생활 방식은 그저 흐르는 긴 강물에 닻을 하나 내리는 것에 불과하죠. 이건 저희 아버지께서 제게 가르쳐 주신 삶을 바라보는 방법 중 하나에요.”
“그런데 어째서 박물관을 떠나신 건가요?”
“왜냐하면…… 사실 전 그것만으로는 만족하지 못했거든요.”
파일 자료 2
어린 시절의 파피루스는 유일하게 자유로울 수 있는 책 속에서 창밖의 세상을 이해했다.
책을 많이 읽을수록, 창밖의 눈부시고 찬란한 경치에 빠져들었고, 글자를 통해 전달되는 화면과 장면을 머릿속에서 끊임없이 되새겼다. 파피루스는 항상 눈을 감고 모든 장면의 촉감과 냄새를 느껴보려 했지만, 안타깝게도 그건 문자와 그림으로는 전해질 수 있는 게 아니었다.
“햇살의 맛이란 뭘까?”
“비 온 뒤 공기 속의 흙냄새가 뭘까?”
“모래 먼지가 코를 채우는 느낌은 무엇일까?”
알 것 같으면서도 알 수 없었다.
파피루스는 세상 밖으로 나가보고 싶었지만, 그녀의 아버지는 그녀에게 책을 읽을 것만 요구했다. 그편이 더 '정확'한 데다, 시행착오 비용을 낼 필요도 없기 때문이다. 파피루스는 이런 의문에 답해줄 수 있을지도 모르는 책들을 본 적도 있었으나, 여전히 문제의 답을 찾을 수는 없었다.
학원에 있던 시절, 파피루스는 드디어 아무런 변화 없는 정적인 생활 방식에서 당당히 벗어나, 또래가 교류하는 모임에 참가할 수 있었다.
항상 현장에 있을 수만은 없던 그녀의 아버지는 당연히 이것을 막을 수 없었다. 하지만 모임에 참가할 때는 반드시 예의를 지켜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렇게 파피루스는 매번 모임 때마다 끝까지 자리에 남아 마지막에 떠나는 친구들과 함께 한가롭게 숙소로 돌아갔다. 친구와 팔짱을 끼고 메나트 하마이트의 야시장을 지나면서, 중요한 것은 겉으로 보이는 정확함만 따지는 예절이 아니라 마음속에서 우러러 나오는 우정과 즐거움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학원을 졸업한 후, 파피루스의 가장 친한 친구인 제르나페카퍼와 메제티케티 모두 유학을 위해 메나트 하마이트를 떠났고, 그녀는 아버지의 권유에 따라 이 오래된 도시에 남아 바르야반다바드 박물관의 일원이 되었다. 평범한 생활로 돌아온 후, 파피루스는 단조로운 회의와 생활 속에서 얼마 안 되는 생생한 순간을 포착할 뿐이었다.
위로가 되어준 유일한 존재는 바로 오랜 친구 제르나페카퍼와 메제티케티였다. 여러 곳을 여행한 친구들은 여전히 정기적으로 메나트 하마이트로 돌아왔고, 아버지가 자신을 가뒀던 어린 시절처럼 '창문'을 사이에 두고 약간의 즐거움을 선사했다.
파일 자료 3
옛 사르곤인은 생명이 하나하나 정의된 '순환'에 의해 기록된다고 여겼다.
그리고 파피루스는 과거 아버지가 정의한 매일의 순환 속에서 자라왔다.
이 순환은 파피루스의 삶에서 너무나 매끄럽고 규칙적이어서, 아버지가 지정한 순환 속에서 한참을 걸었지만, 또 얼마 못 간 느낌이 들었다.
파피루스가 잘못하면 아버지는 일언반구 없이 파피루스를 책만 있는 구금실로 데려갔다. 그렇다고 어린 그녀는 울며 떼를 쓰진 않았다. 왜냐하면, 자신이 그곳에서 알아볼 수 없는 지식과 조용한 오후를 보낼 거라는 것을 알기 때문이었다. 황혼 무렵이 되면 아버지는 조용히 직접 방문을 열고는 파피루스를 거리로 데려가 가장 좋아하는 식당에 자리를 잡았다.
“나는 네게 가장 정확한 길을 찾아주기 위해 최선을 다할 뿐이다. 물론 네게 휴식이 필요하다는 건 알아. 하지만 삶은 언제나 잔혹한 법이야.”
이런 순환은 계속 반복됐다.
차츰 그녀는 구금실의 책을 정리하는 법을 배웠고, 그 속에 담긴 지식을 이해하게 되었다. 그녀를 이끌던 두 손, 커다랗던 그림자는 점차 여위어갔다. 결국, 파피루스에겐 더 이상 자신을 이끌던 두 손이 필요 없어졌고, 이런 순환에 익숙해졌다.
“내가 정말 멀리 나왔을까?” 파피루스는 고개를 들고 바라봤다. 자신의 눈앞에는 끝이 보이지 않는 길뿐이었다. 다른 사람이 보기에 그녀는 시종일관 노력하고 진지하고 성공한 사람이었지만, 스스로 보기에 자신의 생명은 표준적인 원형 궤도를 따라 천천히 움직이고 있을 뿐, 그 길 위엔 파피루스를 기다리고 있는 '보상'이나 '벌칙'이라고 부를만한 대상이 없었다.
그녀가 멀리 서 있는 기록자나 방관자가 될 수 있을지는 몰라도, 진실한 실천자나 경험자는 될 순 없었다.
파피루스는 고력기 시대부터 전해진 시편을 읽을 수 있었지만, 그 시편 뒤에 자리 잡은 감정과 충동을 이해한 적은 없었다. 그녀가 자랑스럽게 “그거 나도 알아”라고 말할 순 있어도, “그거 나도 경험했어”라고 말할 수는 없었다.
하지만 파피루스는 아버지를 원망하지 않았다.
정확했던 길 위에서, 파피루스는 의외의 상황을 마주할 필요가 없었고, 삶은 충분히 안락하고 평온했다. 실제로 본인 또한 자신이 의외의 상황에 대처할 능력이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이곳은 너무 편했다. 너무 편해서 지루할 정도로. 그녀는 이미 이곳에 익숙해졌고, 안락한 환경 속에서 자신이 상상 속 역사의 일부분이 되는 것을 동경하는 것에 익숙해져 버렸다.
이것은 역설적으로 선택의 난기류에 뛰어드는 것이 정확한 선택이라는 것을 의미하는 걸까?
파일 자료 4
로도스 아일랜드의 외근 오퍼레이터들과 함께 움직인 파피루스는 아르살란에서의 고생스러운 여정을 마치고, 동료들과 같이 모닥불에 둘러앉아 세 번째 밤을 즐겼다.
“신입, 어때? 네가 말하던 '진실된 사르곤'이라는 게 느껴졌어?”
“제가 하고 싶은 말은 힘들다는 것과 강물은 차갑고 언덕은 가파르며, 우리에게 길을 안내해 준 벌목공이 열정적이었다는 것뿐이에요.”
“이런 날이 아직 11일이나 남았어. 넌 2주간의 임무를 지원했을 뿐이지만, 우리는 여기에서 계절을 통째로 보내야 해. 솔직히 나는 네가 왜 이곳의 임무를 신청했는지 모르겠어. 이 일을 즐기는 것 같아 보이지도 않는데.”
“마침 '즐기는 게 아닌' 사건 경험하는 게 부족했거든요.”
“경험? 우리와는 조금 다를걸. 우리는 매일 나무를 베고, 물을 찾아야 하거든. 나는 꿈에서조차도 진정한 '즐기는 날'이 오길 바라고 있어.”
파피루스는 할 말이 없었다. 그녀는 조용히 자신의 《여행 초보 계획(제3판)》과 《대지 여행》을 펼치고는 낮에 찍은 사진을 몇 년 전에 적어둔 지역 자료집 가운데에 빽빽이 붙였다. 이것은 거대한 여행 계획이 시작되었음을 알리는 증거 그 자체였다.
“이곳에 오기 위해 이렇게까지 노력했을 줄이야.”
“사실 이전에는 직접 올 수가 없어서, 틈만 나면 자료를 적어두었어요.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가 못 나가게 하셔서, 이런 것을 통해 세상을 이해할 수밖에 없었거든요. 아버지는 일부러 제가 책 읽는 취미를 갖게끔 하셨고, 제 모든 취향을 알고 계셨어요. 아버지는 제가 책을 읽어야 한다고 생각하셨죠. 그게 '정확'하다고 생각하셨으니까요. 하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그래서 이곳에서 여러분과 함께 직접 움직이고 있죠.”
“정말 훌륭한 아버지시군. 그래서 아버지를 원망해?”
“아버지의 규칙 아래에서 제 인생은 확실히 '순조'로웠어요. 실패를 맛본 적이 없을 정도로요. 하지만 지금 저는 경험을 더 중요하게 생각해요. 완벽함과 편안함은 확실히 공존할 수 없지만, 저는 기꺼이 받아들일 거예요.”
“너는 준비한 지식을 갖고 이곳에 왔어. 그래서 처음인데도 다른 초행자들처럼 부주의로 그 강에 빠지지 않았어. 그거면 충분하지 않아?”
“옳은 말씀이에요. 지금 저는 굉장히 즐거워요. 감사합니다, 좋은 밤 되세요.”
승진 기록
자네 같은 젊은 아가씨가 나와 함께 다른 사람의 삶을 알아보고 이해하고 싶다니, 정말로 기쁘군. 지금 당분간은 막막할 수도 있겠지만, 인내심을 가져보는 것도 좋아.
물론 박물관의 업무는 그리 역동적이진 않겠지만, 타인의 삶을 빛내는 모든 행위는 충분히 존중받을 가치가 있어. 멀리서 온 방문객이 자네의 업무 덕분에 아름다운 추억을 갖게 된다면 그것이야말로 보람찬 일이 아닌가! 잠깐의 아름다움을 놓쳤다고 아쉬워할 필요도 없어. 박물관 업무도 먼 곳에 나가 고찰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모두 자네 삶 속에 없어서는 안 될 일부일 터이니.
날 믿어. 삶이 어떻게든 길을 찾기 마련이지. 평범한 과거라고 꼭 버려야 하는 것은 아니야. 색다른 기분으로 대하면 된다네!
——로도스 아일랜드 박사의 소개로 기꺼이 자네를 돕고 싶은 E.E.에릭슨
- 어시스턴트 임명
- 서류 정리는 제가 가장 잘하는 일이니까 안심하고 맡겨 주세요, 박사님. 박사님께서 필요하신 자료는 제가 꼭 가져다 드릴게요.
- 대화 1
- 아야…… 아, 괜찮아요, 박사님. 종이에 손을 베인 것뿐이에요. 이젠 피도 안 나는걸요. 걱정 마세요. 예전에 페페가 절 보고 잠깐 한눈 판 사이에 다치는 칠칠맞은 녀석이라는 얘기를 하곤 했었는데, 그냥 아무것도 안 하고 계속 실내에 있어도…… 앗! 괜, 괜찮아요, 방금은 커피가 너무 뜨거워서……
- 대화 2
- 이거요? 그냥 평범한 노트예요. 박물관의 일상 업무를 기록하는 용도로 사용하고 있죠. 노트에 적혀 있는 건 지루한 회의 기록 아니면 단조로운 전시품 배치 계획 정도고요…… 뒤죽박죽 잡다한 메모도 있긴 한데. 음 예를 들면 이 사진 속의 파울비스트는 제 방 창가에 자주 앉아 있다가 가는 아이에요.
- 대화 3
- 어렸을 때 페페랑 티티가 놀러 온 적이 있어요…… 전 아버지한테 외출 금지를 받아서 못 나가고 있었는데, 그 둘은 창문 너머 손으로 다양한 동물 모양을 만들어 보여주었죠. 얼마나 실감 나던지 신기하게 봤던 기억이 나네요. 어른이 되고 나선 그리 자주 만나진 못했지만, 지금도 창밖을 바라볼 때면 가끔 그때가 생각나곤 해요.
- 1차 정예화 후 대화
- 박사님, 사실 전 학교부터 일자리까지 아버지의 말을 따랐기 때문에 고향을 떠나는 일은 평생 생각해 본 적도 없었어요. 그 점에 대해서 불만이 있는 건 아니에요. 아버지 덕분에 제가 편한 길을 걷게 된 건 사실이니까요. 하지만 가끔 그런 생각을 하곤 해요. 만약 제가 스스로의 선택대로 살았더라면, 지금쯤 어떤 인생을 살고 있을까……하고요.
- 2차 정예화 후 대화
- 박사님, 이 세상에는 두 가지 종류의 파울비스트가 존재해요. 날개를 활짝 펴고 하늘 이곳저곳 날아다니는 파울비스트, 그리고 날개가 상당히 짧아서 숲에서만 생활이 가능한 파울비스트. 후자는 나무의 보호를 받지만 잎사귀 틈으로 보이는 좁은 하늘밖엔 보지 못하죠. 전 어느 쪽이냐고요? 으음, 전 파울비스트보단 하늘을 가리지 않는 한 그루의 나무가 되고 싶어요.
- 신뢰도 상승 후 대화 1
- 어라, 박사님도 여기 계셨군요? 저요? 아, 전 매주 이날마다 입원 중인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거나 이야기를 들어주러 와요. 아직 이렇게나 어린데, 매일 병실에서 지내는 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저도 잘 알거든요.
- 신뢰도 상승 후 대화 2
- 어렸을 때 뭔가 잘못하면, 아버지께선 절 하루종일 방에 가두셨어요. 방 안에 갇혀 심심할 때쯤이면 책장에 있는 책들을 전부 꺼내서 다른 순서로 책을 정리하고 또 정리하고…… 그걸 계속 반복했었어요. 지금 생각해 보면, 그때부터 기록학과 인연이 있었네요.
- 신뢰도 상승 후 대화 3
- 제가 가장 좋아하는 전시품이요? 그런 걸 어떻게 골라요! 개인적인 취향은 따로 없냐고요…… 그렇다면, 어떤 오래된 식물의 씨앗을 고를게요. 그 씨앗은 수백 년 동안 어둠 속에 있었지만, 버티고 버텨 재배를 통해 결국 꽃까지 피워 냈거든요. 이런 걸 보면 왠지 모를 존경심이 생겨요.
- 방치
- 박사님, 집무실 공기는 쉽게 건조해지니까, 잊지 말고 자주 수분 보충해 주셔야 해요.
- 오퍼레이터 입사
- 안녕하세요, 페페가 사무실 밖으로 나와 여행을 떠날 준비가 됐다면 이곳에서 “박사”라는 분을 찾으면 된다고 해서 왔는데…… 어떤 분야의 박사님인지는 말을 안 해 줘서요. 그냥 보면 알 거라고……
- 작전기록 학습
- 역시 사무실 밖으로 나와야만 더 많은 것들을 볼 수 있군요……
- 1차 정예화 (승진)
- 해야 할 일을 한 것뿐인걸요. 그래도 고맙습니다.
- 2차 정예화 (승진)
- 인정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전 아무래도 좋지만, 아버지께선 이 훈장과 장식을 보시면 분명 기뻐하실 거예요.
- 팀 배치
- 이번 임무에 대한 계획은 제가 철저하게 세워뒀어요. 언제든 출발 가능해요.
- 팀장 임명
- 여러분, 이번 임무는 제가 지휘를 맡게 되었습니다. 나눠 드린 매뉴얼대로 행동해 주시고, 항상 안전에 유의해 주세요.
- 작전 출발
- 역시 노트를 한 권 더 챙겨야겠어요. 기록하고 싶은 게 많을지도 모르니까요.
- 작전 개시
- 적의 움직임은 이미 예상하고 있으니까 괜찮을 거예요. 패턴도 자세히 적어뒀는걸요. 모두 걱정하지 마세요.
- 오퍼레이터 선택 1
- 자, 잠시만요, 전 아직 준비가 덜 돼서……
- 오퍼레이터 선택 2
- 휴우…… 주, 준비됐어요! 일단 한번 해볼게요!
- 배치 1
- 여기라면…… 모두를 도울 수 있겠지?
- 배치 2
- 제발 무사히 잘 넘어가기를……
- 작전 중 1
- 진정하자 진정하자, 대책은 전부 노트에 적어뒀잖아.
- 작전 중 2
- 어라, 몇 페이지에 적었더라?
- 작전 중 3
- 어떡하지…… 전혀 못 찾겠어……
- 작전 중 4
- 아아, 몰라! 어떻게든 돼라!!
- 고난이도 작전 종료
- 다들 무사해서 정말 다행이에요…… 이건 모두 박사님의 빠른 상황 판단 덕분이에요!
- 3★ 작전 종료
- 작전이 계획대로 잘 되어서 정말 다행이에요.
- 비 3★ 작전 종료
- 제가 조금 더 멀리 내다보고 계획을 세웠더라면 더 좋은 결과가 있었을 텐데…… 이번 일을 교훈으로 삼을게요.
- 작전 실패
- 계획 실패네요…… 어서 퇴각 명령을 내려 주세요, 박사님!
- 시설에 배치
- 일단 제 말을 들어 주세요, 박사님! 제가 딴짓하려고 이렇게 책을 쌓아 두는 건 절~대 아니고요! 전 그냥 낮잠 잘 때 책 몇 권을 베고 자는 걸 좋아해서 그런 것뿐이에요. 이렇게, 머리를 올려 두면 엄청 편안하거든요……
- 터치
- 앗! 노, 놀리지 마세요……
- 신뢰도 터치
- 박사님, 제 귀를 주물러 주실 수 있나요? 마음이 불안할 때면…… 친구한테 그렇게 해달라고 하거든요.
- 타이틀
- 명일방주
- 새해
- 예전엔 새해 당일 일정을 전부 아버지가 결정하셨어요. 친척을 만난다든가, 모임에 참석한다든가, 여러 일정들이 연달아 있어 쉴 틈조차 없었죠. 그래서 이번엔 조금 제멋대로 보내볼까 해요. 음, 오늘은 밤에 30분 정도 더 놀아도 괜찮겠죠?
- 인사
- 박사님, 다음 외근 일정은 언제인가요? 혹시 제가 따라가도 될까요?
- 생일
- 움직이지 마세요, 박사님. 찔릴 수 있으니까 가만히…… 이 브로치는 저희 박물관에서 VIP들을 위해 제작한 거예요. 혹시 관심 있으시면, 나중에 저희 박물관 오셨을 때 제가 박사님의 해설사가 되어 드릴게요! 오늘이요? 조, 좋아요. 당연히 가능하죠. 오늘 저도 휴가라 하루 종일이라도 괜찮아요.
- 애니버서리
- 박사님이랑 여러 곳을 돌아다니면서 깨달은 점이 한 가지 있어요. 그건 바로 여행의 출발지가 종종 종착지가 되기도 한다는 점이에요. 어떤 곳을 가든, 또 얼마나 멀리 가든, 결국은 출발했던 장소로 다시 돌아와, 헤어졌던 사람들과 다시 만나고…… 그리고 또 다른 여행의 출발을 기대하게 되죠.
유리창 밖 2025-04-08
스크립트의 화자 이름과 스프라이트 ID 로 자동 추출한 목록입니다. 줄 수는 해당 스토리에서의 대사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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