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노 Tecno
거리의 예술가 테크노. 그녀가 일으키는 문제조차도 서프라이즈를 가져다줄 것입니다.
“거절은 허용하지 않는다. 아무 생각 말고, 셋, 둘, 하나, 뛰어!”
CV: 중국어 Miaoer Jin · 일본어 미나미노 코코로 · 한국어 박하진 · 영어 Anna Devlin
기본정보
[코드네임] 테크노
[성별] 여
[전투 경험] 없음
[출신지] 볼리바르
[생일] 8월 30일
[종족] 두린
[신장] 130cm
[광석병 감염 상황]
체표면에 오리지늄 결정 분포, 의학 테스트 보고서 참고 결과 감염자로 확인.
종합검진
[물리적 강도] 보통
[전장 기동력] 표준
[생체 인내도] 보통
[전술 계획력] 보통
[전투 기술력] 보통
[오리지늄 아츠 적응성] 표준
프로필
테크노, 도솔레스 예술 거리의 멤버, 갤러리아 크리슈타와 테러 사건에 휘말려 대량의 오리지늄 분진에 노출되는 바람에 감염 상태가 심각해졌다. 오퍼레이터 테킬라의 소개로 의료적 도움을 받고자 로도스 아일랜드에 왔으며, 병세가 안정된 후에는 자발적으로 로도스 아일랜드에 합류했다. 이후 관련 교육 및 테스트를 통과, 현재는 외근 오퍼레이터로서 도솔레스에 상주하고 있다.
임상 진단 분석
방사선 검사 결과 본 오퍼레이터는 내장 기관의 윤곽이 흐릿하며, 비정상적인 음영이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 순환계통 내 오리지늄 입자 검사 결과 이상 확인, 광석병 감염 증세 발견. 현 단계로서는 광석병 감염자로 확인.
[체세포와 오리지늄 융합률] 7%
오퍼레이터 테크노의 체표면에서 선명한 오리지늄 결정 분포를 볼 수 있음.
[혈중 오리지늄 결정 밀도] 0.23u/L
테크노 본인은 자신의 감염을 그저 불의의 사고로 여기고 있지만, 예술 거리의 감염자 데이터를 통계낸 우리는 이를 단순한 '불행'이나 '우연'으로 치부할 수 없었다. 열악한 외부 환경이 끊임없이 거리 구성원의 생활 상황을 좀먹는 악순환으로 인한 것일 확률이 높았기 때문이다. 다행히 테크노가 항상 언급하는 그 '아버지'라는 사람이 로도스 아일랜드에서 작성한 환경 안전 테스트 보고서를 중요시 여긴 덕분에 지금은 예술거리의 정비에 착수한 상태다.
——의료부 오퍼레이터
파일 자료 1
여러 오퍼레이터의 보고에 따르면, 복도의 금속 벽면이나 식당의 테이블, 공용 세면실의 거울 등 로도스 아일랜드 함선 내부 곳곳에서 스프레이 페인트로 그려진 이상한 그림이 발견됐다고 한다. 이에 호기심 왕성한 오퍼레이터들은 클로저에게 감시 카메라 영상을 확인해달라고 요청해 범인을 잡아내려 했다. 스크린 속에는 작은 나무 인형 하나가 스프레이 캔을 든 채 비틀거리며 복도를 걷고 있었다. 모두들 집중해 인형의 다음 행보를 주목하고 있던 그 순간, 갑자기 작은 사람이 스크린으로 뛰어들었다. 이에 베테랑 오퍼레이터들조차 놀라 비명을 지를 정도였고, 아무도 더는 진상을 규명할 엄두를 내지 못했다. 한가한 시간에 모든 녹화 영상을 본 클로저는 이 말썽쟁이 나무 인형이 제법 카메라를 의식할 줄도 알고 타이밍 감각도 갖추고 있는 데다, 영상의 장면을 편집해 만든 결과물은 심지어 최근 몇 년간 랭크우드에서 나온 공포 영화보다도 낫다고 말했다.
이후 어느 날, 좀처럼 의료부를 떠나지 않는 병실 책임자가 사람들이 몰려 구경하고 있는 사건 현장을 지나치게 되었다. 그녀는 한눈에 벽에 그려진 '걸작'을 알아보았고, 테크노를 필두로 한 거리의 예술가들을 능숙하게 데려왔다. 그리고 이 눈에 띄는 복장과 삐뚤어진 성격의 젊은이들은 순순히 벽면 청소를 마친 뒤에 책임자에게 각자 퇴원 신청서를 제출했고, 사태는 마무리되었다.
테크노가 의료부에 적지 않은 골칫거리를 안겨주었지만, 그녀는 다른 환자들, 특히 아이들에게 많은 웃음을 선사해 줬다. 입원 첫째 주, 테크노는 깁스를 한 팔에 작은 만화를 그려 재앙에 놀라 제대로 잠들지 못하는 아이를 달래주었다. 둘째 주, 테크노는 병실의 스탠드를 분해해 공중을 떠다니는 발광 장치로 개조했다. 엄격하고 진지한 책임자가 병실을 둘러보러 오자 장치는 그녀의 뒤쪽 벽에 귀여운 파울비스트 날개를 비춰주었고, 그 덕에 평소 주사를 무서워하던 아이도 얌전히 주사를 맞을 수 있었다.
얼마 전, 뼈가 부러진 한 남자아이가 테크노의 그림이 아까워 깁스를 풀지 못하게 한 적이 있었다.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하고 있던 찰나, 테크노는 보기 드문 진지한 태도로 남자아이에게 파괴와 재구축 같은 예술 이론에 대해 설명하며 남자아이의 정신을 쏙 빼놓았다. 얼마 후 멍하니 있던 남자아이가 반응할 무렵엔 이미 깁스는 깔끔히 정리된 뒤였다. 테크노는 그 남자아이가 로도스 아일랜드를 떠나기 전 아이에게 깁스 조각으로 만든 작은 조각상을 선물로 주었다. 물론 당시 분해했던 깁스는 이미 의료 폐기물로 처리한 상태였기에, 그 작은 기념품은 테크노가 직접 만든 뒤에 만화를 그려 넣고 부숴서 만든 것이었다.
눈에 띄는 겉모습 때문에 약간 오해가 있을 수는 있지만, 나는 테크노가 작품과 사람 모두를 진심으로 대한다는 걸 알기에 대부분의 사람들과도 잘 지낼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한다.
——병실 책임자
파일 자료 2
인사부 오퍼레이터가 입사 오퍼레이터 정보를 정리하던 중, 몇 년 전의 도솔레스 신문에서 익숙한 모습을 발견했다. 신문에는 하늘하늘한 멜빵 치마를 입은 붉은 머리 소녀가 어색한 표정으로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었고, 《꿈을 위해 고향을 떠난 두린 미소녀, 재능이 넘치는 신인 아티스트》라는 제목의 기사였다. 사무실에 앉아 있던 테크노는 신문을 잡은 손을 바들바들 떨며 깜짝 놀랐고, 얼굴이 빨개졌다. 그리고 마음을 진정시킨 뒤, 인사부가 다른 곳에서 이 사실을 증면하면서 자신의 '흑역사'를 퍼뜨리기 전에, 도솔레스에서 겪었던 일을 말했다.
지하 도시에서 자신과 같은 예술적 심미안을 가진 동료를 찾지 못한 테크노는 홧김에 도시를 빠져나온 뒤에 우연히 도솔레스에 오게 되었다. 현지에서 보기 힘든 두린족이라서 그런지 도솔레스 TV에선 테크노를 인터뷰한 뒤에 인형극 영상을 촬영했으며, 나중에는 인터뷰 내용이 신문 기사로 선정되어 신문을 장식하기도 했다. “승승장구? 참나, 방송국 놈들, 내가 정말로 마음에 들어 하는 작품은 전부 빼놓더라고. 그 녀석들이 보기엔 그런 예술적 표현 방식이 너무 '소수'의 취향에만 부합해서 시청률이 저조할 거라고 멋대로 판단한 거지. 그런 녀석들의 제안을 따를 거였다면 애초에 난 지하 도시를 떠나지도 않았을 거야.” 방송국의 마케팅 기획을 거절한 테크노는 예술 창작 활동에 매진했으나, 개인전을 준비할 당시 사기를 당하는 바람에 모든 예금을 날려버리고 말았다.
낙심한 그녀는 거리에서 낯선 사람의 도움을 받게 되었는데, 그는 테크노를 예술 거리로 데려가 다양한 예술 창작가들을 소개해 주었다. 테크노의 인형극을 본 사람들은 하나같이 방송국 녀석들을 눈뜬 장님이라고 욕하면서 혹시 인형극에 다른 요소를 넣을 생각이 없는지 물어보았고, 심지어는 자신의 신작을 테크노의 작품 속 배경 음악으로 삼아주길 원하는 독립 음악가까지도 있었다.
하지만 테크노가 머물던 곳의 거주 환경은 굉장히 열악했다. 무너질 것만 같은 무허가 건물과 이보다 더 어수선할 수 없는 난잡한 전력망, 그리고 그 누구도 치우지 않는 대형 쓰레기들까지. 곳곳에 잠재적 위험이 도사리고 있었음에도, 거리의 예술가들은 가난하고 허약해 언제나 밤을 지새우며 작품에 매달릴 뿐이었다. 수많은 밤을 지새우며 테크노는 친구들과 함께 비를 피할 수 있는 곳에 모여 술을 마시며 다시는 예술을 하지 않겠다고 소리 질렀지만, 술이 깬 후에는 다시 각자의 화실과 암실, 작업실로 돌아가 작품의 세부 사항을 다듬었다. 비록 사람들에게 잊힌 구석에 있다 할지라도, 그들은 자신이 사랑하는 것을 다듬으며 그것들이 빛을 발하게 만들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이곳은 도솔레스, 권력과 이익의 싸움은 보기에 아무런 관심도 없는 사람들에게까지 '관심'을 보이고 있었다. 테크노와 그녀의 친구들은 필연적으로 골치 아픈 사태에 휘말릴 것이고, 저항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이게 될 것이다.
파일 자료 3
오퍼레이터 테킬라는 매우 신중한 단어들로 작성한 갤러리아 크리슈타와 작전 보고서를 제출하였다. 카시미어 거상의 일시적인 변덕과 볼리바르 연립정부 대표의 준동, 그리고 도솔레스 시 정부의 방관, 땅을 둘러싼 다툼은 갈수록 격렬해져만 갔고, 급기야 예술 거리의 거주민과 개막식에 참가한 관중들에게까지 그 화가 미치게 되었다. 테크노를 포함한 작전에 참여했던 예술가들은 사건 후 로도스 아일랜드로 치료를 받으러 왔고, 이들은 정식으로 훈련받은 용병이 아니었기에 구조와 저항 속에서 적지 않은 대가를 치러야 했다. 테크노는 로도스 아일랜드의 정식 오퍼레이터가 된 후, 자신의 시점에서 바라본 이번 사건 경과를 설명할 수 있다는 내용의 면담을 기록 부서에 신청했다. 이하 내용은 해당 면담의 음성 자료 중 일부이다.
“그 군인들을 쓰러뜨리는 것부터가 쉬운 일이 아니었는데, 갤러리아에 숨겨진 오리지늄 폭발물이야 말할 것도 없지. 거리가 그 망할 자식들에게 집중 공격을 받는 바람에 다들 어느 정도는 힘이 빠진 상태였거든, 나도 아츠 스태프로 나무 인형을 조종할 때 몸이 약간 떨렸다니까.”
“옥상으로 돌격했을 때, 다들 일제히 마테오에게 달려들었어. 아마 그 녀석은 우리처럼 끼니도 제때 챙기지 못하는 예술가들이 그렇게까지 힘을 쓸 거라곤 꿈에도 생각 못 했을걸. 레이넬 녀석은 얼굴이 피투성이가 됐는데도 바닥에 제압당한 마테오의 모습을 흥미진진하게 쳐다봤지, 그때 난 깨달았어. 그 녀석, 살아서 빠져나갈 생각이 없었어. 마테오는 그 많은 사람을 갤러리아와 같이 묻어버리려고 했지만, 그 녀석 멋대로 하게 둘 수 없었지.”
“나무 인형은 불타버렸지만, 나는 동료들과 같이 만든 똑같은 비율의 공기 모형 2개로 동선을 확인했어. 그리고 이런 골치 아픈 일을 당하기 전에 광장에서 시위할 목적으로 모형을 가져왔어, 게다가 거기엔 레이넬의 괴로워하는 얼굴을 그려 넣었지. 폭발로 인한 폭풍이 배기구로 빠져나온 순간, 나와 아빠는 동시에 레이넬의 어깨를 붙잡고 뛰어내렸어. 근데 공기 인형이 제대로 된 완충 쿠션보다는 못하더라.”
“레이넬의 부하가 내게 고마움을 표하며 레이넬의 멍청하기 짝이 없는 행동에 대해 무언가 변명하려는 것 같았지만, 난 레이넬의 복잡한 가정사를 듣자마자 바로 들을 맘이 사라졌어. 만약 아직도 자신을 예술가라고 생각한다면, 자신의 불만은 작품으로 표현해야지 다른 사람의 입으로 표현해서는 안 돼.”
“내 음악가 친구 중 한 명은 갤러리아 안쪽 상황이 걱정돼서 제때 대피하지 못하는 바람에, 결국 폭발이 그의 청각에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남기고 말았지. 만약 그때 베란다에 올라간 사람이 우리가 아니라 베테랑 용병들이었다면 예술 거리가 받은 피해도 좀 더 적었을지 몰라. 아니면 진정으로 레이넬을 이해해 줄 수 있는 친구가 한 명이라도 있었다면, 그 친구가 멍청한 짓 하지 말라면서 레이넬의 뺨을 때렸을지도 모르지.”
파일 자료 4
몇 달 후, 조사 오퍼레이터가 예술 거리를 다시 방문했을 때, 테크노는 사무소 오퍼레이터들 사이에서 감염자들에게 약을 나눠주고 있었다. 그리고 방호 조치가 소홀한 사람을 만날 때마다, 당부했던 것을 달달 외울 때까지 상대의 발을 세게 밟을 것을 자신의 나무 인형에게 지시했다. 창작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면 테크노는 누구보다도 완고하고 솔직한 모습을 보여주지만, 크리슈타와 사건 이후 그녀는 자신의 처지에 대해 새로운 인식을 갖게 된 듯하다. 과거의 테크노는 자신의 건강 상태 따윈 아랑곳하지 않았고, 언제나 창작이 1순위였다. 심지어 다른 수많은 감염자 예술가처럼 광석병이 예술적 표현에 더욱 유리하다는 생각조차 갖고 있었다. “감염된 후에도 딱히 광석병을 특수한 병이라고 여긴 적은 없어, 다른 예술가들과 비교하면 내 창작 기간은 짧은 편이라 생각했을 뿐이었지. 하지만 죽음을 직면한다는 건 죽음을 기다린다는 뜻이 아니야. 병에 걸린 지 오랜 시간이 지나니까 점점 잊게 되더라고. 생명을 갈아 넣는 대가로 창작을 한다는 게 딱히 칭찬받을 법한 일은 아니라 생각하지만, 갤러리아 크리슈타와가 폭발한 이후에 거리의 감염자들이 비슷한 생각을 말하는 것을 들을 때면 나도 모르게 레이넬의 후회하는 얼굴이 떠오르더라고.”
테크노는 로도스 아일랜드에서 치료를 받으며 오퍼레이터 테킬라에게 속마음을 꽤 많이 털어놓았다. 그녀의 기세등등한 말투 때문에 꽤 많은 사람들이 힘들어했지만, 다행히 에르네스토는 그런 대화에 익숙했다. “레이넬이 떠나기 전, 이 땅과 갤러리아를 모두 아빠에게 넘기긴 했지만, 군과 상인 측은 조용히 넘어가지 않을 거야. 이 거리가 도솔레스에 속해있는 한, 그들이 손을 댈 여지는 아직 남아있으니까.” 크리슈타와 사건 이후 일부 예술가들이 연달아 거리를 떠났다. 분명 도시를 재건하는 일손은 굉장히 부족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디아즈 아버지와 테크노는 그들을 말리지 않았다.
“다들 떠나면서도 자신이 가장 마음에 들어 하는 작품을 이 초라한 대피소에 바치는 마지막 선물로 남겨주었어. 건축 쓰레기와 타버린 벽을 치우는 동안 우리는 이 작품들을 잠깐 예술 거리 밖의 골목으로 옮겨뒀었는데, 거의 길거리 2개를 꽉 채울 정도였지. 상업 구역의 관광객들은 생생한 색체에 이끌려 작은 거리로 들어오게 되었어. 그리고 손이 근질근질했던 친구들은 다시 스프레이를 들고 상업 구역의 벽면에 그림을 그리더라고. 물론 그러다가 채 10분도 되지 않아 경비에게 쫓겨 사방팔방으로 도망치긴 했지만, 뭐 그게 무슨 상관이겠어? 자기 구역에서만 예술을 해야 한다고 누가 정해놓은 것도 아니잖아?”
“도솔레스에 그렇게 오래 있었으면서 이제야 이 도시의 법칙을 알았다는 건 직무 유기나 마찬가지야. 나는 로도스 아일랜드를 따라 테라 각지를 둘러보면서 각 거리의 예술 스타일을 공부할 거야. 어쩌면 언젠가 지하 도시로 돌아가서 그때 투표를 했던 사람들과 의견을 나눌지도 모르지. 사람들이 여러 음악 스타일을 이해한 뒤에 다시 투표했는데도 만약 참패한다면, 그래도 괜찮아! 아니…… 화는 날 것 같긴 하네…… 어쨌든 이건 모두 나중 이야기잖아, 내 예술 인생은 앞으로도 아직 한참 남았다고!”
승진 기록
“네 번이야, 더는 못 줄여.”
“걸 거야, 말 거야? 세 번 안에 결판낼 수 있어. 박사는 귀여운 걸 가장 좋아한다고.”
“정말? 왜 난 박사가 딱히 가리는 것이나 특별히 좋아하는 게 별로 없다는 생각이 들지…… 와, 테크노의 머리를 쓰다듬었어! 평소엔 우리가 농담으로 꼬마라고 하면 바로 얻어맞았는데!”
“웃는 모습이 참 사랑스럽네, 역시 데뷔 직전까지 갔던 예술계의 아이돌이야.”
“잠깐, 그건 또 어디서 들은 거야?”
“인사부 친구가 몰래 말해준 거야, 함부로 발설하지 마.”
“무슨 이야기 하고 있어? 박사는 이번 임무에서 생긴 손실에 대해 딱히 뭐라고 하지 않았고, 휴가도 승인해 줬어.”
“역시 테크노라니까, 처음에 네가 할 수 있다고 말했을 때는 조금 의심스러웠는데.”
“내가 아빠한테 얼마나 많이 썼던 방법인데, 무조건이라니까.”
“애교…… 아니, 연기가 정말 끝내줬어.”
“후훗~”
“그런데 귀 끝의 색도 바꿀 수 있는 거야?”
“크흠, 이건 두린족의 타고난 재능이라고.”
“근데 머틀 말로는……”
“지금 당장 박사에게 가서 네가 자발적으로 휴가를 포기하고 유화 동아리의 모델로 지원했다고 말할 거야. 최소 8시간은 걸리겠지.”
“소문은 믿지도 퍼트리지도 않는다. 나 아무것도 못 들었어.”
“아주 좋아.”
- 어시스턴트 임명
- 일 도와달라고? 좋아. 그라피티, 댄스 안무, 인형 만들기…… 뭐든지 자신 있어. 그래서, 뭘 하면 되는데?
- 대화 1
- 로도스 아일랜드에 아는 두린족이 있냐고? 없어. 그리고 지하로 돌아가고 싶은 생각도 전혀 없고. 내가 지상에 나온 이유, 알려줘? 월별 음악 스타일을 투표로 정하는데, 데스메탈을 제안했더니 글쎄 1000:1로 부결당했다니까!
- 대화 2
- 복도의 그라피티? 지우는 걸 까먹었다고 말했잖아. 내 발로 클로저한테 사과하러도 갔고, 누명 뒤집어쓴 애시드드롭한테는 사과의 의미로 선물도 했고, 청소 당번인 퓨어스트림 대신 근무도 서줬다고. ……어? 잔소리하는 거 아니라고? 그럼 됐어. 그럼 있지…… 다음번에 그라피티 그릴 때는 너도 올래?
- 대화 3
- 무릎에 댄 거즈? 그건 원래 오리지늄 결정을 숨기려고 붙인 거였어. 근데 결정이 계속 자라나더니 가려지지가 않더라고. 오히려 이거 때문에 더 눈에 띄는 것 같아. 그럼 왜 안 떼냐고? 왠지 무슨 선언 같지 않아? 보이든 안 보이든, 결정은 그 자리에 있고, 나는 아직 살아있다!
- 1차 정예화 후 대화
- 예술 거리의 인형이 망가진 이후의 일인데…… 근처 전기 기술자한테 가서 보름 정도 연습하고 거기에 내 오리지늄 아츠까지 더했더니, 이제 내 인형은 예술품 그 이상의 물건이 됐어! 아츠를 쓰면 바로 튀어나가서, 이렇게! 악당 놈들 턱에 강력한 펀치를 날려준다고.
- 2차 정예화 후 대화
- 이 작품 어때? 관 같다고? 맞아, 관이야. 박사 시간 될 때 나를 위한 추도사를 써줬으면 좋겠는데…… 걱정하지 마, 아트 전시회에 내려고 준비하는 거니까. 나보다 오래 살 사람들은 수두룩하지만, 다들 죽은 거나 다름없는 지루한 삶을 살고 있더라고. 그래서 좀 일깨워 주려고.
- 신뢰도 상승 후 대화 1
- 도솔레스에 '사회 뉴스'라는 게 있거든? 우리 예술 거리에 대해 헛소리만 잔뜩 써대는 주제에 우리를 '반사회적인 놈들이다'라고 비난하더라고. 그래서, 내가 걔네 사옥 벽에 '반사회 뉴스' 칸을 대문짝만하게 붙이고, '우리는 배고프면 먹고, 졸리면 자고, 외로우면 사랑하는 자들이다'라고 적었어. 이런 게 반사회적인 거라면 그 사회 자체가 문제 있는 거 아닐까?
- 신뢰도 상승 후 대화 2
- 우리가 마지막에 확실히 마테오를 때려눕히긴 했는데…… 갤러리아에 들어가 모두를 데리고 옥상 발코니까지 올라가서 레이넬 그 멍청한 놈을 구할 때, 부상자가 많이 나왔어. 그중에는 손을 다쳐서 더 이상 그림을 그릴 수 없게 된 사람도 있고…… 하아, 차라리 내가 다쳤더라면 좋았을 텐데.
- 신뢰도 상승 후 대화 3
- 쓰다듬지 마…… 쓰다듬지 말라고 했지! 다른 사람이었으면 진작에 두들겨 패버렸을 거야. 넌 약해 보여서 봐 줄 거지만. 머리 숙여봐. 좀 더 숙여, 눈도 감고…… 됐다. 머리에 위반 통지서 붙여놨어. 어디에 붙였냐고? 네 머리 직접 쓰다듬으면서 찾아보던가? 헤헷.
- 방치
- 잘못했어, 박사. 내가 먹을 약을 숨겨서 몰래 도솔레스로 보내면 안 되는 건데. 내가 다 잘못했어, 그러니까 화내지 마, 응? 제발 제발…… 잠깐, 코 고는 소리? 아니, 어이 설마 자는 거야!? ……하아. 아무튼 나 사과했다?
- 오퍼레이터 입사
- 네가 박사야? 나는 테크노야. 에르네스토 소개로 로도스 아일랜드에 치료받으러 왔고, 일단은 인사차 …… 날 꼬맹이 취급하지 않네? 뭐야, 좋은 녀석이잖아. 아, 아님 혹시 로도스 아일랜드에 두린족이 많이 있는 건가?
- 작전기록 학습
- 저 녀석 싸우는 폼이 완전 춤추는 거 같잖아…… 배울 게 많네. 싸움이랑 춤 중에 어떤 점에서 배울 게 있냐고? 그건 비밀.
- 1차 정예화 (승진)
- 박사, 크흠. 그…… 평소 도움받고 있기도 하고, 예술 거리 친구에게 부탁해서 이 팔찌를 만들었는데 너한테…… 응? 그전에 나한테 줄 게 있다고? 그러면 뭐…… 사양 안 할게?
- 2차 정예화 (승진)
- 승진 메달은 됐어. 그것보다 예술 거리 친구들한테 한 몇 층 건물 크기쯤 되는 대형 박사 인형을 만들어달라고 부탁했는데, 거기 씌울 후드가 아직 완성이 안 돼서…… 혹시 여벌 후드 있어? 가져가서 참고하고 싶은데.
- 팀 배치
- 또 악당 응징하러 가는 거지? 나도 껴줘. 인형도 나도 분명 도움이 될 거야.
- 팀장 임명
- 싸움 리더? 내게 맡겨. 모두 무사히 데리고 돌아와 주지.
- 작전 출발
- 싸우는 방식은 각자 편한대로 해. 하지만 영웅이라도 된 것마냥 무리하는 건 금물이야. 무슨 일 있으면 나 부르고.
- 작전 개시
- 쳇. 저쪽도 꽤 기합이 들어간 모양이네. 어쩔 수 없지, 실력을 보여줄 수밖에.
- 오퍼레이터 선택 1
- 할 말 있으면 지금 말해, 준비운동 중이니까.
- 오퍼레이터 선택 2
- 빨리 지시하라고. 나도 인형도 기다리다 지치겠어.
- 배치 1
- 이렇게 높은 데는 익숙하지 않은데…… 아래로 내려가면 안 돼?
- 배치 2
- 뭐 됐다, 여기서 하지 뭐. 어차피 악당들은 인형이 여유롭게 때려눕힐 거니까.
- 작전 중 1
- 박스 스텝!
- 작전 중 2
- 무게 중심 바꾸고!
- 작전 중 3
- 스파이럴 턴!
- 작전 중 4
- 야 너! 너는 얻어맞는 쪽이니까 같이 춤 출 필요 없어!
- 고난이도 작전 종료
- 박사, 뭘 그렇게 멍하니 있어? 자, 내 손 잡아. 같이 춤추자!
- 3★ 작전 종료
- 후우, 오늘도 나쁜 놈들 응징했네. 알찬 하루야!
- 비 3★ 작전 종료
- 도망친 놈이 있다고? 그냥 두자, 박사. 싸우면서 정든다는 말도 있잖아.
- 작전 실패
- 오늘은 내가 봐준다! 박사, 빨리 가자!
- 시설에 배치
- 로도스 아일랜드 시설은 다 좋네…… 나도 예술 거리를 위해서 뭔가 개조해 주고 싶어졌어. 나만 여기서 편하게 있는 건 미안하니까.
- 터치
- 저기, 너 뒤에 인형이…… 에이 뭐야. 전혀 안 쪼네. 시시하게.
- 신뢰도 터치
- 방금 어깨 친 거야? ……뭐 됐어. 머리만 쓰다듬지 않는다면야.
- 타이틀
- 명일방주.
- 새해
- 자, 우리 뉴 이어 콘서트를 봐! 비트감 있는 음악 들으니까 춤추고 싶어지지 않아? 라이타니엔 음악엔 이런 게 전혀 없단 말이지. 모두가 절로 춤추고 싶어지게 만드는 음악이야말로 좋은 음악이라고!
- 인사
- 좋은 아침, 박사. 어제 가르쳐 준 스텝 아직 잘 기억하고 있지?
- 생일
- 박사, 내 인형이랑 한 곡 추자! ……발이 인형 관절에 꼈다고? 움직이지 마, 내가 한 번 볼 테니까…… 됐다, 박사용 자동 보행기 완성! 해피 버스데이! 발 빼는 방법은 내일 알려줄게. 후훗~
- 애니버서리
- 박사 들어봐 봐, 아빠가 로도스 아일랜드로 만나러 왔다니까! ……응? 우, 우는 거 아닌데! 그것보다 자 이거, '핫 크리슈타와' 로도스 아일랜드 지점 쿠폰. 까먹지 말고 먹으러 가! 무조건!
함께 추는 춤 2025-06-05
스크립트의 화자 이름과 스프라이트 ID 로 자동 추출한 목록입니다. 줄 수는 해당 스토리에서의 대사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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