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 Titi
'명예 미노스인'이자 사르곤 바르야반다바드 박물관의 현임 관장 티티. 앞으론 그녀의 직함이 더 많아질지도 모릅니다.
그녀는 이미 당신과 함께 새로운 영웅 이야기에 뛰어들 준비를 마쳤다.
CV: 중국어 Zichen Mu · 일본어 이가라시 히로미 · 한국어 손정민 · 영어 Christina Costello
기본정보
[코드네임] 티티
[성별] 여
[전투 경험] 없음
[출신지] 사르곤
[생일] 6월 19일
[종족] 필라인
[신장] 160cm
[광석병 감염 상황]
의학 테스트 보고서 참고 결과 비감염자로 확인.
종합검진
[물리적 강도] 보통
[전장 기동력] 표준
[생체 인내도] 표준
[전술 계획력] 우수
[전투 기술력] 우수
[오리지늄 아츠 적응성] 표준
프로필
바르야반다바드 박물관의 현임 관장인 메제티케티, 그녀를 '티티'라고 부를 수 있는 건 오직 그녀의 친구들뿐이다. 현재는 외근 오퍼레이터 신분으로 로도스 아일랜드와 협력하고 있다. 그녀 또한 자신의 모든 능력을 동원해서라도 사르곤과 미노스의 관계를 회복시키고 싶어 한다.
임상 진단 분석
방사선 검사 결과 본 오퍼레이터는 내장 기관의 윤곽이 선명하며, 비정상적인 음영이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 순환계통 내 오리지늄 입자 검사 결과 이상 없음, 광석병 감염 증세 없음. 현 단계로서는 광석병 비감염자로 확인.
[체세포와 오리지늄 융합률] 0%
오퍼레이터 티티에겐 광석병 감염 흔적이 없음.
[혈중 오리지늄 결정 밀도] 0.021u/L
오퍼레이터 티티는 오리지늄 접촉 경험이 거의 없음.
티티는 굉장히 단 것을 좋아하는데, 어쩌면 티티가 거주하는 지역의 전통적인 식생활과도 연관된 것일 수 있어요. 저는 티티를 조금 바꿔보려 했는데, 별로 신경 쓰지 않던데요.
하지만, 제 고민을 들은 파피루스가 명단을 정리해 주더니, 저더러 그걸 티티에게 갖다주며 그 명단 속에서 규칙을 찾으라고 시키라고 했죠. 티티는 명단을 보고 한동안 골똘히 생각하더니, 갑자기 안색이 크게 변했고, 그 이후 오랫동안 설탕이 잔뜩 들어간 꿀절임을 포기했어요.
저는 나중에야 파피루스가 정리한 명단이 사르곤 역사에서 유명한 파디샤들이고, 다들 오래 살긴 했지만 모두 예외 없이 단 것을 좋아해서 충치로 고생했었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
——히비스커스
파일 자료 1
오퍼레이터 티티는 로도스 아일랜드에 도착하자마자 놀라울 정도의 속도로 사람들과 친해지기 시작했다.
그녀는 자신에게 직접 로도스 아일랜드의 상용 시설을 안내해 준 인사부 오퍼레이터와 헤어지자마자 바로 로도스 아일랜드의 구석구석을 탐색하는 흥미진진한 모험을 시작했다. 식당에서는 식사를 마친 후, 그녀는 만주원의 옛 음식 기록을 정리한 희귀 영인본을 마터호른의 가장 자신 있는 쉐라그 특제 요리 레시피와 바꿨다. 엔지니어링부를 참관할 때, 문화재 복원용이라는 휴대용 접착제를 꺼내 능숙하게 중요 부품을 붙이기도 했다. 놀라운 점은, 티티가 동력층까지 돌아다녔다는 것과 고작 반나절 만에 그곳의 살카즈 보일러공들과 친구가 되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티티와 친구가 되는 과정에서 우리의 의혹은 더 깊어졌다. 티티가 지닌 보잘것없어 보이는 장식품들이 실은 모두 귀중한 골동품이었는데, 티티는 그것들을 무심하게 다뤘던 것이다. 우리는 처음엔 티티가 두른 긴 흰색 띠가 단순한 장식품인 줄 알았으나, 나중에 티티가 그것을 마치 '부속 기관'처럼 사용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 티티는 오리지늄 아츠를 사용해서 그 하얀 띠를 움직여 먼 곳에 있는 물건을 가져오거나, 등반 등의 활동에서 몸을 들거나 지탱하는 데 사용했다. 또한, 그 하얀 띠는 티티가 즉석에서 발견한 것과 데이터를 기록하는 매개체이기도 했으며, 강연할 때 커닝 페이퍼를 숨겨두는 유용한 도구가 되기도 했다.
우리는 이내 깨달았다. 티티와 친구가 되는 것은 금방일지 몰라도, 그녀를 진정으로 이해하는 일은 그리 쉽지 않으리라는 것을.
[무기 감정]
이 아츠 스태프는 키가 작은 티티의 손에 들려 있어 굉장히 눈에 띈다. 티티가 스태프를 들고 종합검진을 받는 바람에, 우리는 스태프에 티티의 오리지늄 아츠를 엄청나게 증폭시켜 주는 효과가 있으며, 심지어 꽤 크게 증폭시킨다는 것을 바로 알 수 있었다. 티티는 적잖은 골동품을 지녔는데, 이 아츠 스태프 역시 고전적인 디자인을 하고 있다. 그래서 우리는 이 아츠 스태프가 티티 가문의 조상 대대로 내려온 풍족한 재산으로 얻은 것이라는 선입견을 품고 있었지만, 사실 이 스태프는 티티가 직접 설계하고 조립하여 만든 것이었다.
티티의 말에 따르면, 아츠 스태프의 디자인은 일부 오래된 사르곤 문화재를 참고한 것으로, 아츠 스태프 중앙 황금색 호박에 봉인된 풍뎅이는 영생과 부활을 상징한다고 한다. 이는 '과거와 미래의 왕' 루갈샤르거스 시대서부터 전해 내려온 오래된 상징으로, 문화재를 보존하는 티티의 오리지늄 아츠와 딱 들어맞는다고 할 수 있겠다. 티티는 즉흥적으로 이것에 관한 소규모 기호학 강좌를 열어줬는데, 우리는 잠시나마 이런 기호가 우리가 미처 파악하지 못한 모종의 힘을 증폭시키는 술식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티티는 우리의 이런 환상을 바로 깨뜨렸다.
“힘의 증폭? 아, 그건 내가 아츠 스태프에 증폭기를 7개 달아놔서 그래. 봐, 호박 바깥에 이렇게 둘러싸여 있는 것들이야.”
파일 자료 2
[트리마운츠 대학의 성적표]
박물관 진열 디자인: A-
지도 교수 평가: 박물관학의 전반적인 이론을 습득했으며, 사고의 폭이 넓어 실습수업에서 전시에 새로운 미디어를 응용해 더 다양한 전시 체험을 선사한다. 하지만 때로는 새로운 형식에 지나치게 집착하는 경향이 있고, 컬럼비아 아트 디자인 센터에서 제안한 개념적 상호 디자인을 편애해서, 결국에는 전시 형식이 내용보다 커지는 경향이 있다.
문화재 분석 및 과학기술 검사: A-
(해당 과목은 트리마운츠 공과대학과 공동으로 수업받았다)
지도 교수 평가: 문화재 재료 및 제작 기술의 분석에 있어 현존하는 과학 기술 방법에 능숙하지만, 가끔 돌발적인 아이디어 때문에 기상천외한 실험을 진행하고, 실패한 실험 결과의 분석을 강행하는 경향이 있다.
문화재 복원: A-
지도 교수 평가: 다양한 재료의 문화재 복원 기술에 능숙하다. 특히 몇몇 파손 정도가 심한 문화재에 대해 자신의 복원 방법론을 독립적으로 제출할 수 있다. 방법이 모험적이긴 해도 전반적인 성과는 예상했던 것보다 뛰어나다. 해당 학생의 유일한 문제점은 실험실 규범을 전혀 준수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특히, 실험실에서 특별히 배합한 접착제로 학우의 밑창이 떨어진 슬리퍼를 붙여서는 안 된다!
……
아주 많은 내용의 성적표, 합산한 학점의 총합은 졸업에 필요한 기본 요건을 훌쩍 뛰어넘는다. 기재된 성적에는 티티의 전공 필수 과목뿐만 아니라, 각국의 역사와 언어, 예술사, 건축학과 민속학 등 티티의 전공과 관련된 과목이 포함되어 있으며, '사미의 약초 성분 검사', '비행기의 자동 제어 원리', '《낀데의 꽃》과 《케레스페레이아》 정독' 등, 왜 티티가 이것을 배우는지조차 이해할 수 없는 과목까지 들어있다.
더욱 놀라운 점은, 이 모든 과목에서 티티가 A-라는 성적을 받았다는 것이다. 평균 점수로 보면 매우 우수하다고 할 수 있으나, 과목별로 자세히 살펴보면 거의 모든 과목이 묘한 부분에서 지도 교수의 감점을 받아 정작 만점은 거의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티티 본인은 이것을 별로 신경 쓰지 않으며, 오히려 그보다는 과목이 재미있는지에 더 신경 쓴다. '재미있는 과목'이라는 티티의 평가 기준 역시 많은 사람의 인식과는 다르다. 우리는 재미와 지루함을 정반대의 개념으로 바라보며, 더 다양한 형식, 더 활발하고 유머러스한 과목을 '재미있다'라고 생각하지만, 티티는 과목이 자신의 호기심을 충족시킬 수 있는지, 자신의 탐구욕을 자극할 수 있는지를 더 중시한다.
“내가 컬럼비아에 간 것도 재미있을 거 같아서였어. 당시, 내가 막 메나트 하마이트에서 학교를 졸업했을 때, 마침 컬럼비아의 한 상인이 신기한 것들을 가지고 왔었거든. 게다가 그 상인이 트리마운츠 대학에서 테라 각지의 학생을 모집할 거라고도 하길래, 컬럼비아에 실제로 가보고 싶다고 생각한 거지. 메나트 하마이트에서 트리마운츠까지의 거리, 도착한 후의 입학 방법 같은 현실적인 문제는 별로 생각하지 않았어. 어차피 일이 닥치면 어떻게든 해결할 방법이 생기기 마련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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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퍼레이터 티티는 두 단어로 본인의 유년 시절을 요약했다. '방목형', 그리고 '야생'.
그녀의 아버지는 메나트 하마이트 귀족 계층에서 유명한 '쓰레기'로, 공을 세우는 데는 전혀 관심 없이 그저 문학에만 몰두하며 사르곤 점령자들이 미노스에서 가져온 서적을 수집하는 데 열중했다. 티티가 어렸던 시절, 본래 허약한 몸이었던 티티의 아버지는 만성 질환 때문에 점점 외출도 하지 않게 되었다. 그 당시 티티에게, 아버지란 마치 서재 의자에서 자라는 식물과도 같았다. 서재로 아버지를 찾아가면 아버지는 티티에게 좋아하는 이야기를 들려줬지만, 가지 않는다면 자기 딸이 매일 무엇을 하는지 전혀 신경 쓰지 않았다.
하지만 이 덕분에 티티는 평범한 귀족 아이에 비해 더 많은 자유를 얻었다. 티티는 자신이 보고 흥미를 느낀 모든 것의 이면에 숨겨진 진실과 규칙을 탐구하고 이해하며, 상상하고 재현할 수 있는 충분한 공간을 갖게 되었다. 비록 부정확한 결론도 많았고, 유치한 생각도 많았지만, 그건 전부 티티 스스로 얻어낸 성과였다. 생각하는 과정 자체가 가장 중요한 법이다. 그 과정은 티티가 자신의 판단을 굳건히 믿게끔 했고, 티티에게 원하는 정보를 어떻게 얻는지 알려줌으로써 더 넓은 세상이 티티에게 품을 활짝 열게 만들었다.
오랜 시간이 흐른 후, 티티는 많은 일들이 직접 말할 필요는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어떻게 탐색하고 연구하는지, 어떻게 적의를 해소하고 친구를 돕는지, 그리고 어떻게 미래의 방향을 찾고 자신이 해야 한다고 믿는 일을 흔들림 없이 해나갈 수 있는지 등…… 또한, 티티는 아버지가 들려준 이야기, 어머니의 선택적인 묵인과 방임 속에서 이 모든 것을 일찍 배우게 되었다.
[책에서 발췌]
……그래서 침묵의 시오피는 고향으로 돌아갔고, 여전히 아무런 말을 하지 않았다. “당신은 활발한 청년입니다. 당신은 타인과의 대화 속에서 자신이 말하고 싶지 않은 비밀을 무심결에 흘리게 될지 영원히 알 수 없을 것입니다. ” 그래, 그러니 가장 좋은 방법은 한마디도 하지 않는 것이었다. 고향을 떠나기 전 의기양양했던 청년은 고향에 돌아온 후 집에만 틀어박혀 사람들과의 접촉을 피했고, 침묵 속에서 살다가 침묵 속에서 세상을 떠났다.
오랜 시간이 지난 후, 승리의 소식이 멀리서 전해지자, 고향 사람들은 그제야 그 이상한 사람 취급받던 노인이 과거에 얼마나 무거운 비밀을 짊어지고 있었는지 깨달았다. 그리고 이때부터, '침묵의 영웅' 시오피의 명성이 점차 퍼져나가기 시작했다.
——케니 나수투 마샤예르가 미노스 북쪽 시골 마을에서 수집한 《미노스 영웅전설 이야기집 신판·제3권》에서 발췌, 1101, 바르야반다바드 박물관 출판사
[서평]
《미노스 영웅전설 이야기집 신판》의 출판은 학계의 큰 행사다. 케니 나수투 마샤예르 씨는 보유하고 있는 방대한 양의 미노스 문학 소장품으로 유명했는데, 이번에 출판된 6권의 이야기집은 무려 3,000여 페이지에 달하며, 거기엔 자신의 소장품에서 정리한 다양하고 유명한 전설의 여러 변형뿐만 아니라, 직접 미노스에서 수집한 희귀한 구술 전설까지도 포함되어 있었다. 이는 해당 저서가 관련 연구에 있어서 권위 있는 결정판이 되어줄 것이고, 분명 학자들의 연구에 강력한 버팀목이 되어줄 것이다.
또한, 주목할 만한 점은 해당 저서를 위해 마샤예르 씨의 부인이 자금을 댔고, 마샤예르 씨의 딸은 저서를 정리, 편집하여 출판했다는 것이다. 말 그대로 한 편의 미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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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퍼레이터 티티 곁을 따라다니는 존재는 '미오'라고 한다. 처음에 우리는 그 존재가 평범한 고양이인 줄로만 알았다. 아니, 돌이켜 생각해 보면 평범하지도 않았던 것 같다. 어떤 관점에서 보면, 미오와 티티는 누군가와 금세 친해진다는 것이 비슷하다. 티티가 처음 로도스 아일랜드에 와서 탐색과 모험의 여정을 시작했을 무렵, 그 존재도 로도스 아일랜드를 조사하기 시작했고 빠르게 자리를 잡았다. 그 존재가 온 다음 날부터, 식당에서는 매일 아침 갓 잡은 린수의 최상급 뱃살을 그 존재에게 줬다. 또한 함교에서 가장 햇빛이 잘 드는 곳에도 그 존재의 매트가 깔려 있었다. 비록 그 존재가 반드시 그곳에 가는 건 아니었지만.
하지만 다른 오퍼레이터의 말에 따르면, 티티 곁에서 키가 작은 이상한 생김새의 필라인을 보았다고 한다. 그 필라인은 티티를 돕기 위해 입을 열기도 했지만, 때로는 티티와 말다툼을 벌이는 것이 마치 사이좋은 친구처럼 보였는데, 흔히 볼 수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런 정보를 통해 우리는 자연스럽게 한가지 추측을 하게 됐는데…… 지금 우리에게 이런 존재는 그리 낯선 것이 아니었다. 만약 미오가 모종의 이유로 티티와 함께하면서 가끔 티티를 도와준다고 하더라도, 대부분의 시간을 게으르게 먹고 마시는 비스트 스튜어드처럼 행동한다면, 우리도 너무 긴장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적어도 지금은.
[제한된 기록]
이 여자애는 내가 엄선한 사람이니까, 당연히 멋대로 내버려둘 순 없지. 이 녀석은 성격이 딱 내 취향인 데다, 다른 인간과는 달리 무슨 전승이니 역사니 하는 귀찮은 것들을 짊어지고 있는 것도 아니거든. 하아, 겨우 그랜드 바자르에서 빠져나왔으니, 앞으로 편하고 즐거운 나날을 보낼 수 있다면 정말 좋겠지만, 얘가 얌전하게 있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아.
이 녀석은 다 좋은데, 호기심이 너무 강해. 가고 싶은 곳 정도야, 굳이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지. 그런데 그런 사막 깊은 곳이 대체 뭐가 좋다는 거야? 그때의 샤는…… 재미있는 녀석이긴 했어. 나랑 우프도 샤를 정말 좋아했지. 하지만, 지금은 오랜 시간이 흘렀잖아. 샤의 옛꿈, 남쪽에서의 발견, 과거에 지휘하던 무적의 군대, 그리고 기발한 아이디어까지 지금은 모두 어떤 모습으로 어떻게 뒤틀렸을지 모를 일이라고. 게다가, 지금 왕좌에 있는 왕중왕, 오랫동안 사막 깊은 곳에 칩거한 그 사자가 침묵하고 움직이지 않는 건 도대체 무슨 이유 때문일까? 본인의 선택일까, 아니면 사막의 그 오래된 도시 안쪽에서 인간이 통제할 수 없는 일이 발생한 걸까……? 판단하기도 어렵고, 그렇다고 딱히 궁금하지도 않아. 솔직히 말해서, 나는 애초에 가능하다면 샤르-아가데로 돌아가고 싶진 않아.
너도 재미있긴 해, 박사. 네 곁에서…… 꽤 많은 동족을 만날 수 있거든. 알아, 그 녀석들도 나처럼 불안해한다는 것 정도는. 굉장히 신선한 느낌이긴 한데, 기쁘진 않아.
승진 기록
미노스 여행은 오퍼레이터 티티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지만, 정작 그녀에게 이번 문화 교류 여행에 관한 감상을 자세히 물었을 때, 티티는 우리의 상상과 다른 답변을 내놓았다.
“예전부터 한 가지 문제를 고민했어. 우리 어머니와 지도 교수도 내게 물었던 건데…… 내 호기심이 과연 날 어디까지 데려갈까?”
“박물관 사건 이후, 그냥 조심스레 생각해 봤어. 역사, 현재의 다양한 사회와 공동체 운영방식, 소위 말하는 '과학'과 과학의 발전 방식에 관한 호기심은, 결국 이 모든 것의 이면에 있는 원인을 알고 싶었기 때문이고, 무엇이 우리와 우리의 사회를 만들었는지, 또 무엇이 우리를 현재의 모습으로 바꾼 건지 알고 싶었기 때문이야. 아테누스에서 했던 여정은 이런 나의 생각을 더 확고하게 만들었어.”
“아테누스에 다녀온 후, 지금은 나도 미노스의 근원이 영웅 이야기고, 모든 미노스인의 갈망은 '영웅'이라는 단어에 응축되어 있다는 것을 아주 잘 알게 됐어. 근데, 그렇다면 우리는 뭘까? 우리 사르곤의 뿌리는, 근원은 대체 뭘까? 우리의 공통된 목표, 우리가 지향하는 건 또 어디에 있을까? 만약 네가 이런 걸 물어본다면, 지금의 나로서는 대답할 수 없을 거야.”
“하지만 언젠가, 내가 충분한 지식을 쌓거나 그 오랜 역사가 쌓인 옛 도시에 발을 들여놓을 수 있다면…… 결국에는 문제의 답을 찾아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
- 어시스턴트 임명
- 일을 도와줬으면 한다고? 좋아. 그러면 로도스 아일랜드의 앞으로의 항행 계획을 세워도 돼? 마침 근처에서 어떤 부족의 특별한 의식이 곧 시작되니까, 보러 가고 싶은데…… 엣, 진로를 마음대로 바꾸면 안 돼? 그럴 생각은 아니었는데. 지나가는 길이어도 안 돼?
- 대화 1
- 내 앞머리에 달린 이거? 유물 맞아. 원래는 버클이었을 테지만, 집 창고에 묵혀두면 아무도 못 보니까, 컬럼비아인이 선글라스를 머리에 얹어두는 것처럼 머리카락에 달아봤어. 봐봐, 골동품이라도 스타일리쉬하게 쓸 수 있지?
- 대화 2
- 박물관에 전시하는 게 꼭 귀중한 유물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 전시라는 건, 보는 사람이 자기가 몰랐던 걸 알게 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잖아. 좋아, 방금 고개 끄덕였지! 사실 살짝 제안하고 싶은 게 하나 있거든…… 살카즈 보일러공 생활전, 어때? 문제없으면 허가해 줘!
- 대화 3
- 심리학, 건축학, 유물 감정과 복원, 전시 기획에 동선 설계…… 박물관학에 필요한 지식은 얼추 다 갖추고 있어. 그런데 다 전문이라고 할 정도는 아니라고? 왜, 쓸 수 있으면 충분하잖아. 게다가, 새로운 것도 계속 배우고 있다구……
- 1차 정예화 후 대화
- 우리 집은 아버지 대에서 몰락했으니까, 페페나 아나트처럼 화려한 가문은 아니야. 그래도 지금 생각해 보면 홀가분해서 좋았어. 컬럼비아로 유학하고 싶으면 갈 수 있었고, 로도스 아일랜드로 오고 싶으면 자유롭게 올 수 있잖아. 그러니까 박사, 뭐 부탁하고 싶은 거 있으면 사양하지 말고 말해. 그 두 사람을 상대할 때처럼 신경 쓸 필요는 없으니까.
- 2차 정예화 후 대화
- “사르곤에 파디샤는 별의 수만큼 많다. 의지만 있다면, 누구라도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이건 내가 아주 좋아하는 도적 파디샤 메리트의 말인데…… 아니 아니, 딱히 내가 파디샤가 되고 싶은 건 아냐. 그냥, 갖고 싶은 것을 바로 가지러 가는 기개가 멋있다고 생각할 뿐이야. 박사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
- 신뢰도 상승 후 대화 1
- 박사 박사, 시간 없어! 이 사르곤 남부 습지 부족 민속전의 유물 해설, 써주지 않을래? 엣, 자세히 모르니까 무리라고? 우와, 박사도 모르는 게 있구나…… 알았어. 그럼 여기서 내가 쓸 테니까, 끝나면 한번 읽고 확인해 줘.
- 신뢰도 상승 후 대화 2
- 미오가 평범한 필라인 비스트 스튜어드가 아닌 건 알고 있어…… 박사도 평범한 사람은 아니잖아. 그래도 괜찮아. 당신들이 아무리 정체를 숨겨도, 난 친구로 지낼 수 있으니까. 물론, 당신이 '비밀'을 말해 주겠다고 한다면, 기꺼이 들을게.
- 신뢰도 상승 후 대화 3
- 눈 감고, 차에 타. 출발! 왠지 덥다고? 질문은 금지야…… 자, 이제 눈 떠도 돼. 이 끝없는 사막을 봐. 샤는 여기서부터 정벌을 시작했어. 어쩌면 바람이 당시의 발자취를 모래 위에 그려낼지도 몰라. 박사, 말하지 마. 흘러가는 시간을 놀래키지 않게……
- 방치
- 아무것도 안 해도 되나…… 으음~ ……그럼 소문으로 듣던 팔라스 씨의 서서 잠들기를 해볼까나. 새근…… 새근…… 아야! 머리 부딪혔어, 아파!
- 오퍼레이터 입사
- 안녕, 박사. 내 이름은 엄청 기니까, 다른 사람들처럼 티티라고 불러도 괜찮아…… 부르는 방법은 뭐가 됐든 상관없어. 지금 박물관에서 새 특별전을 준비하고 있는데, 로도스 아일랜드도 출품할 생각 없어?
- 작전기록 학습
- 으음, 컬럼비아에서 봤던 유물 복원 교재 영상 같네…… 다른 사람이 하고 있는 걸 보면 간단해 보이는데, 막상 내가 하면 뭐부터 손대야 할지 모르겠단 말이지.
- 1차 정예화 (승진)
- 이게 로도스 아일랜드의 승진? 고대의 서훈 의식을 현대의 기업 관리에 응용하다니…… 재밌네. 우리 박물관에서도 해볼까.
- 2차 정예화 (승진)
- 더 위로 갈 수 있을 것 같은데…… 엣? 이미 맨 위라고?
- 팀 배치
- 또 새로운 유물이 들어왔어. 같이 보러 갈래?
- 팀장 임명
- 좋아, 하지만 먼저 내 플랜을 봐 줘…… 어제 말한 내용이랑 다르다고? 응, 아까 갑자기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올랐거든. 왜, 문제라도 있어?
- 작전 출발
- 가자. 이번 유물이 또 어떤 새로운 이야기를 가져다줄지 기대되네.
- 작전 개시
- 창고에 들어가면, 움직임은 작게 해.
- 오퍼레이터 선택 1
- 청소, 손질, 교정, 복원, 전부 할 수 있어.
- 오퍼레이터 선택 2
- 안심하고 맡겨 줘.
- 배치 1
- 서두르지 않는 게 중요해.
- 배치 2
- 천천히.
- 작전 중 1
- 먼지를 깨끗이 닦아내서, 도자기 유약의 아름다움을 드러내.
- 작전 중 2
- 곰팡이를 분해해서, 직물의 부드러움을 되찾아.
- 작전 중 3
- 표면의 석회질을 제거해서, 대리석 조각에 장엄함을 되돌려.
- 작전 중 4
- 후우! 새로운 기형은 이제 더 없어? 그럼 내가 나설 일은 없겠네.
- 고난이도 작전 종료
- 예상보다 훨씬 오래전 시대의 물건이네. 창고 정리도 가끔은 이런 대발견이 있다니까. 귤 살렙이라도 마시면서 축하할까!
- 3★ 작전 종료
- 입고 완료. 이걸로 기획전을 구성하면, 적어도 2시간짜리 대기열은 생기겠지?
- 비 3★ 작전 종료
- 괜찮아. 에폭시 수지로 접착하고 이음매에 색을 칠해 줄게. 그러면 감쪽같을 거니까.
- 작전 실패
- 나올 때부터 졸리기도 했고, 역시 오늘은 작업할 날이 아니었네. 내일 다시 와야지.
- 시설에 배치
- 의외로 신기한 인테리어가 많네. 어떤 테마로 배치한 거야?
- 터치
- 딱 걸렸어. 몰래 내 옷의 흰 띠를 잡아당기려고 했잖아.
- 신뢰도 터치
- 쇼핑하러 가자고? 좋아. 그럼 망고랑 캐럽맛 빙수에 견과류 듬뿍 올려서. 그리고 무궁화 주스도. 전부 당신이 사는 걸로 부탁해.
- 타이틀
- 명일방주.
- 새해
- 새해 복 많이 받아, 박사. 림 빌리턴 남쪽에서 유행하는 당근 폭신 쫀득 팬케이크, 먹어볼래? 의무실에서 카우투스 환자분이 나눠줬어. 그분 고향에서는 새해에 이걸 먹으면서 축하한대. 싫어? 냄새가 이상해? 음, 그럴지도. 그래도 한 입 정도는 먹어봐도 되잖아.
- 인사
- 아, 박사. 함교 구석으로 왔다는 건, 앞에 있는 저 도시를 보고 싶어서지? 그럼 내 쪽으로 와. 이쪽 각도가 제일 좋아!
- 생일
- 생일 축하해, 박사. 이건 얼마 전에 집 창고에서 발견한 건데, 원래는 전차에 쓰는 장식이었지만 후드 고정용으로 쓸 수 있을 것 같아. 이러면 아무리 바람이 강해도 후드가 벗겨질 일은 없을 거야. 보는 순간, 당신에게 딱 맞겠다고 생각했어.
- 애니버서리
- 유물에 남은 사용감은, 예전 그 물건의 주인들이 살아있었다는 증거야. 우리도 마찬가지로…… 생각하고 움직이는 한, 이 대지에 반드시 흔적을 남기게 돼. 미래의 사람들도 분명 그걸 발견할 수 있을 거야.
오퍼레이터 레코드가 없습니다.
스크립트의 화자 이름과 스프라이트 ID 로 자동 추출한 목록입니다. 줄 수는 해당 스토리에서의 대사 수.
아테누스 복수록 2026-06-22
- ME-ST-1 흐르는 강을 건너 · 브릿지 · 43줄
- ME-1 일과 날 · 작전 전 · 23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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