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퍼레이터

카프카 Kafka

★★★★★스페셜리스트컬럼비아CB06

원예사 카프카는 활발한 성격이 특징입니다.

그녀가 웃으면, 좋은 일이 없을 것이다.

CV: 중국어 Shi Haku · 일본어 토미타 미유 · 한국어 우정신 · 영어 Abby Trott

기본정보

[코드네임] 카프카
[성별] 여
[전투 경험] 없음
[출신지] 컬럼비아
[생일] 12월 1일
[종족] 리베리
[신장] 149cm
[광석병 감염 상황]
체표면에 오리지늄 결정 분포, 의학 테스트 보고서 참고 결과 감염자로 확인.

종합검진

[물리적 강도] 표준
[전장 기동력] 우수
[생체 인내도] 보통
[전술 계획력] 표준
[전투 기술력] 표준
[오리지늄 아츠 적응성] 표준

프로필

과거 컬럼비아의 어느 도시에서 원예사로 일했으나, 사일런스의 추천을 받아 로도스 아일랜드에 합류하게 되었다.
민첩한 몸놀림과 빠른 두뇌 회전으로 은밀함이 요구되는 각종 임무에서 활약하고 있다.

임상 진단 분석

방사선 검사 결과 본 오퍼레이터는 내장 기관의 윤곽이 흐릿하며, 비정상적인 음영이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 순환계통 내 오리지늄 입자 검사 결과 이상 확인, 광석병 감염 증세 발견. 현 단계로서는 광석병 감염자로 확인.

[체세포와 오리지늄 융합률] 5%
오퍼레이터 체표면에 소량의 결정 분포.

[혈중 오리지늄 결정 밀도] 0.19u/L
오퍼레이터 본인의 말에 따르면 그녀의 광석병은 오랜 기간 여러 사람들과 접촉하면서 감염된 것으로 판단된다. 다행히 오퍼레이터의 생활 습관이 비교적 양호한 덕분에 병세가 크게 악화되지는 않았으나 보다 제대로 된 치료를 받아야 한다.

파일 자료 1

언제나 웃는 얼굴의 작은 리베리 소녀.
한눈에 간파할 수 있을 정도로 가식적인 언행을 일삼고, 본인 역시 이 점에 대해 잘 알고 있으나 애써 고치려 하지 않기에 오퍼레이터들 사이에선 평판이 좋지 않지만, 본인은 전혀 신경 쓰지 않고 있다.
다만 키 때문에 어린아이 취급받는 것을 굉장히 싫어하기에, 그런 일을 겪으면 바로 화를 낸다.

파일 자료 2

카프카 본인이 말하길, 처음에는 로도스 아일랜드에 합류할 생각이 없었다고 한다.
원래 마운틴과 로빈, 로터스가 등록을 마친 후에 떠날 생각이었으나, 로도스 아일랜드에 승선하며 받은 신체검사에서 자신이 광석병에 걸렸다는 사실을 사일런스에게 들키게 되었다.
그래서 그날, 의료부에서는 다음과 같은 대화가 오갔다.
"카프카! 오는 도중에는 몰랐는데 너, 광석병에 걸려있었잖아. 왜 나한테 말 안 한 거야!"
"쳇, 들켰네…… 들키면 성가셔질 게 분명해서 말 안 한 건데……"
"어쨌든 이제 같이 의료부에 가서 검사 받자!"
"뭐? 싫어! 카프카는 컬럼비아로 돌아갈 거야!"
"안 돼."
"아앗, 끌어당기지 마! 카프카는 이런 데서 치료받을 돈 없다구!"
"내가 낼 테니 걱정할 필요 없어."
"그게 문제가 아니라…… 에휴, 관두자……"
아무튼 카프카의 신체검사 결과가 나온 뒤, 그녀는 결국 사일런스의 강력한 요청으로 결국 로도스 아일랜드에 남아 오퍼레이터가 되는 것에 동의하게 되었다.

파일 자료 3

카프카의 진짜 정체를 알게 되자, 그녀의 가식도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원예사라는 겉모습 아래에는 그녀의 진짜 정체가 감춰져 있었다. 그녀는 과거 도시의 소규모 하층 패거리를 누비던 건달이었던 것이다.
고아 출신인 그녀는 이곳저곳을 전전하며 성장했다. 그런 그녀는 어린 시절부터 여러 패거리와 어울리며, 일찍이 자신만의 생존 철학을 익혀나갔는데, 그 철학이 바로 가식이었다.
설사 다른 사람이 그런 가면 때문에 그녀를 싫어한다 할지라도 그녀는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 그녀는 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좋아하길 바라지도, 많은 사람들을 좋아하고 싶어 하지도 않는다. 그녀는 그런 가식이야말로 다른 사람들과 거리감을 두는 데 적합한 최고의 도구라고 생각했던 것이다.
이런 생각은 회색 지대에서 매일 벌어졌던 배반과 사기, 희생에서 비롯된 것이 분명하다. 그런 환경에서라면 자기 자신만 생각하는 것이 최고일 테니까.

파일 자료 4

카프카에게 있어 사일런스는 예상 밖의 인물이었음이 분명하다. 그리고 그건 카프카가 박사를 대하는 태도를 통해서도 알 수 있다.
카프카와 같은 사람들은 보통 특정한 한 사람과 너무 친하게 지내는 것을 기피하는데, 이는 그렇게 될 경우 자신의 가면을 유지할 수 없기 때문이다. 물론 오퍼레이터로서 카프카가 박사와 자주 만나는 것은 불가피한 일이기에, 그런 만남 속에서 그녀는 종종 자신의 가식을 내려놓을 때도 있었다.
박사가 관찰한 바에 따르면, 카프카는 실제론 다른 사람들도 아는 (사실 산전수전을 겪은 오퍼레이터들이 보기에 카프카의 그런 어설픈 가식은 거론조차 부끄러운 것이지만) 것처럼 의리 있고, 감정적이며, 현재를 중시할 뿐 미래에 대해 고민하지 않는다.
박사가 그런 그녀의 두 번째 친구라면, 첫 번째 친구는 우연히 알게 된 사일런스라고 할 수 있다. 우리로서는 카프카가 과거 사일런스와 어느 정도의 친분을 가졌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로도스 아일랜드에 도착한 후 그녀가 사일런스의 정직함을 비웃으면서도 한편으로는 염려하는 모습을 보이자, 사람들은 웃지 않을 수 없었다. 그리고 이러한 모습들은 많은 오퍼레이터들이 카프카에 대해 갖고 있는 이미지를 개선시키고 있다.

승진 기록

두 번째 승진에서 카프카가 보여준 감개무량한 모습은, 뜻밖에도 사람들로 하여금 진정성을 느끼게 했다. 그도 그럴 것이, 카프카에게 조금이나마 관심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기억하는, 그녀가 로도스 아일랜드에 막 도착했을 때 보여주었던 무책임하고 약삭빠른 모습과 비교하면, 지금의 그녀는 겉으로는 몰라도 내면적으로는 이미 변했기 때문이다.
현재 그녀는 남몰래 어린아이들에게 깜짝 선물을 주거나,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조용히 손을 내밀거나, 임무가 없는 한가한 시간에는 종종 퍼퓨머의 정원을 찾아가거나 하며 다른 사람들과 매우 사이좋게 지내고 있다. 그녀는 로도스 아일랜드에서 자신이 있을 곳을 찾은 것이 확실하다.
처음에 우리가 판단했던 것처럼, 컬럼비아 회색 지대에서의 삶이 그녀가 타인에게 마음을 열기 어렵게 만들었지만, 그녀는 그때도 지금도 한결같이 선량했다. 어쩌면 그녀는, 그저 살아남기 위해 어쩔 수 없이 그런 성격으로 위장한 채 자신마저 속여왔던 것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