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네구로치카 Снегурочка
뱅가드 오퍼레이터 스네구로치카. 모든 데이터를 빈틈없이 다룹니다.
세상 모든 문제에 해답이 있는 건 아니지만, 그녀는 최선을 다해 그 답을 찾을 것이다.
CV: 중국어 Yaxin Wang · 일본어 히토미 사야 · 한국어 주예진 · 영어 Elizaveta Chaban · RUS Elizaveta Chaban
기본정보
[코드네임] 스네구로치카
[성별] 여
[전투 경험] 없음
[출신지] 우르수스
[생일] 12월 1일
[종족] 리베리
[신장] 170cm
[광석병 감염 상황]
의학 테스트 보고서 참고 결과 비감염자로 확인.
종합검진
[물리적 강도] 부족
[전장 기동력] 보통
[생체 인내도] 표준
[전술 계획력] 보통
[전투 기술력] 보통
[오리지늄 아츠 적응성] 표준
프로필
스네구로치카, 본명 크세니야 마르코브나 넬류도바, 전 우르수스 크라이니 세베르 중앙 광산지구 연구소의 연구원. 현재는 로도스 아일랜드에 입사해 우르수스에서 일부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
임상 진단 분석
방사선 검사 결과 본 오퍼레이터는 내장 기관의 윤곽이 선명하며, 비정상적인 음영이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 순환계통 내 오리지늄 입자 검사 결과 이상 없음, 광석병 감염 증세 없음. 현 단계로서는 광석병 비감염자로 확인.
[체세포와 오리지늄 융합률] 0%
오퍼레이터 스네구로치카에겐 광석병 감염 흔적이 없음.
[혈중 오리지늄 결정 밀도] 0.12u/L
광석병 및 방호 지식에 대한 이해, 그리고 연구원 작업 지침에 대한 우르수스의 엄격한 요구 덕분에, 오퍼레이터 스네구로치카는 오랫동안 고농도 오리지늄 환경에서 작업했음에도 광석병에 감염되지 않았다.
파일 자료 1
[오퍼레이터 입사 비망록]
저희가 보안 검사 도중, 오퍼레이터 스네구로치카의 짐에서 대량의 독주와 진정제를 발견했던 적이 있습니다. 의료부 여러분께서는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인사부 오퍼레이터
[오퍼레이터 신체검사 비망록]
오퍼레이터 스네구로치카의 신체검사 데이터는 모두 정상이지만, 심리 테스트 과정에서 제 눈빛을 피하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이것 때문에 2가지 테스트를 추가로 실시했지만, 결과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고 스네구로치카의 모든 답변은 본인의 감정이 정상임을 보여주었습니다.
오퍼레이터의 프라이버시를 존중하는 의미에서 현 단계에서 저희가 제공할 수 있는 것은 선의의 당부뿐입니다. 후속 업무에서도 계속 소통하겠습니다.
——의료부 오퍼레이터
[보충 기록]
스네구로치카는 내게 자신이 처음 입사했을 당시 계속 긴장한 상태였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그녀가 입사한 첫날, 짐 속에 숨겨둔 보드카가 보안 요원에게 발각됐다. 이에 둘째 날 입사 신체검사에서 의료부 동료는 그녀의 심리 상태를 더욱 상세하게 판단하기 위해 많은 질문을 했다. 그녀는 우리에게 악의가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으며, 어째서 이런 문제가 발생했는지도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녀는 자신을 솔직히 드러내면 거절당할 수도 있다는 걱정을 하고 있었다.
그녀는 차마 다른 사람에게 자신이 매일 정신을 차리기 위해 구토할 때까지 커피를 마신다는 것을 털어놓을 수 없었다. 감정이 무너지는 순간이면, 독주와 진정제가 상호반응하며 만들어내는 극심한 고통만으로 살고 싶다는 본능을 자극할 수 있었다. 이런 행위는 분명 몸을 상하게 하겠지만, 안타까우면서도 다행스러운 것이 있다면 스네구로치카는 이것에 대해 연구했으며, 심지어 가장 자신 있는 분야가 바로 용량 조절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매일 과도한 각성과 깊은 혼미 상태 사이를 오가며, 기운 없어 보이고 몽롱할 뿐인 '정상인'을 연기하고 있었다.
그녀는 우리가 묻는 모든 질문이 어떤 진단 결과로 이어질지 잘 알고 있었기에, 모든 것에 사실대로 답하겠다고 약속했음에도 불구하고 '잘못된' 결과를 도출할 수 있는 선택지를 피해 갔다.
그녀는 예전에 연구소에서 그랬던 것처럼, 평범하고 정상적인 모습을 보여야만 했다.
——11차 심리 상담 기록
파일 자료 2
스네구로치카가 술을 마시지 않은 지 1주일이 지났다.
예전 연구소에서 그녀는 평소 월급의 절반을 술에 쏟아부었다. 그녀는 매주 있는 유일한 휴식 시간을 이용해 차를 몰고 20km나 떨어진 유일한 술집으로 가서 술을 구매했는데, 750ml 보드카 1상자는 그녀가 1주일간 마시기에 딱 적당한 양이었다.
로도스 아일랜드로 오기 전, 스네구로치카는 로도스 아일랜드 내부의 바에서 판매하는 술의 도수가 별로 높지 않기 때문에, 본인이 만족할 수 없을 거라는 말을 들었다. 그래서 스네구로치카는 자신이 지닐 수 있는 짐의 중량을 정확히 계산해서, 필수 생활용품을 제외한 나머지를 전부 고순도 보드카로 채웠다.
'딱 한 잔만 더' 근처를 지나갈 때, 그녀는 자신의 결정이 옳았음을 깨달았다. 입구의 달짝지근하고 얼큰한 공기의 향은 우르수스 술집 특유의 강하고 머리가 깨져버릴 것 같은 느낌의 향이 절대 아니었다. 그녀의 민감한 후각은 이곳의 술은 절대 자신의 요구를 충족할 수 없다고 말해 주었고, 결국 '딱 한 잔만 더'에 절대 들어가지 않으리라고 맹세했다.
'딱 한 잔만 더'에 가는 것을 포기한 후, 스네구로치카는 자신을 위한 음주 계획을 제대로 세워야 했다. 로도스 아일랜드에선 업무 분위기가 연구소처럼 억압적이지 않은 데다, 업무 시간도 절반에 불과했다. 즉, 굳이 술을 마셔서 정신을 마비시킬 필요가 크게 없고, 음주량도 반으로 준다는 얘기였다. 그렇다면 가져온 보드카 2상자만으로 적어도 1달은 버틸 수 있을 테고, 그 기간이면 자신은 분명 새로운 보급처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스네구로치카의 계획은 얼마 지나지 않아 좌초되었다. 본인이 폭음하는 이유가 스트레스 때문만은 아니었던 것이다. 로도스 아일랜드의 업무 시간은 연구소보다 훨씬 짧았기에, 이전처럼 남는 시간에는 알코올에 빠져 살았다. 그래서 원래라면 1달은 버틸 수 있었던 보드카는 고작 2주 만에 완전히 동나 버렸다.
알코올이 없는 1주일 동안, 그녀는 자신이 술을 마셨는지 마시지 않았는지조차 헷갈렸다. 분명 더 많은 물을 마셨을 뿐인데, 마치 숙취에 시달리는 것처럼 계속 구토를 하려고 했다.
그 순간, 그녀는 기진맥진한 상태로 벽을 짚은 채 자신이 '무시하던' 바 입구에 서 있었고, 그녀의 갈망과 이성은 마지막 사투를 벌이고 있었다.
“스네구로치카 씨, 뭘 드릴까요?”
아주 부드러운 목소리가 그녀에게 구원의 손길을 내밀었다.
“전……”
스네구로치카는 천천히 손을 들…… 려다 말고 심호흡했다.
문 안쪽에서 술이 섞인 달콤한 냄새가 빠르게 콧속으로 파고들었다.
“전…… 괜찮아요. 지금 금주 중이라서요.”
거만하고 고집 센 우르수스인은 단호하게 의료부를 향해 걸어갔다.
파일 자료 3
스네구로치카의 요구에 따라 그녀의 자리는 연구실 벽 쪽 구석에 배치되었다.
다른 오퍼레이터들의 엉망인 책상과는 달리, 스네구로치카의 책상은 아주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었다. 심지어 책상에는 개인 물품이 아예 없었고, 마치 본인의 책상이 아닌 것만 같았다. 그녀는 평소에 물을 마실 때조차 일회용 종이컵을 사용했으니까.
이런 행동이 로도스 아일랜드 오퍼레이터들 눈에는 이상하게 보일 수도 있으나, 우르수스 연구소에서는 더할 나위 없이 정상적이었다. 우르수스에서 직급이 낮은 연구원은 자신만의 연구 책상을 가질 자격조차 없었기에, 작은 나무 책상 앞에 연구원 몇 명이 모여 있는 것이 일상다반사였다. 간혹 어떤 문제에 관해 모두가 격렬히 토론하던 도중, 갑자기 누군가 '우리 저쪽 책상으로 가서 이야기하자'라고 제안하면, 스네구로치카는 자신이 계속 그 토론에 참여해선 안 된다는 뜻이라는 것을 눈치챈다. 그럴 때면 그녀는 묵묵히 노트를 들고 어떤 장비 옆으로 돌아가서 데이터를 베끼는 척을 했다.
하지만, 거의 2m 정도 되는 긴 책상을 마주한 그녀는 도대체 이 책상을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 감조차 오지 않았다. 파일은 옆에 있는 캐비닛에 넣을 수 있었고, 노트는 매일 숙소로 가져가면 된다. 심지어 하루 종일 장비 앞에 서서 테스트하면서 동료의 논문을 연구하는 것에도 익숙해진 상태였다.
그녀는 동료들의 연구 책상을 몰래 관찰하며 아이디어를 얻으려 했다. 동료 중 누군가는 실험 자료를 거의 벽처럼 쌓아두고 있었고, 누군가는 책상 위에 화분을 올려놓았으며, 누군가는 책상 위에 선반을 설치해 최신 음반으로 가득 채워놓기도 했다. 이것을 본 스네구로치카는 모든 곳이 우르수스처럼 생기 없는 곳은 아니라고 생각하며, 어쩌면 자신도 책상을 간단히 개조할 수 있을지 모른다고 스스로를 설득했다.
이후 입사한 지 3개월이 지난 어느 날 아침, 마음의 준비 마친 그녀는 마침내 책상 위에 처음으로 자신만의 소품을 올려놓았다. 바로 주문 제작한 고광도의 태양광 조명이었다.
태양광 조명이 켜지는 순간, 따스한 빛이 책상 전체를 뒤덮는 것을 보며, 스네구로치카의 늘 불안했던 마음이 차분해졌다.
사실 그녀는 햇빛을 아주 좋아했다. 만약 자리를 다시 선택할 수 있다면, 이번엔 햇빛이 전혀 들지 않는 구석진 이 자리를 절대 선택하지 않을 것이다.
파일 자료 4
“크세니야, 오늘은 무슨 게임 할……”
“오늘은 게임 안 해요.”
크세니야는 미간을 찌푸리고 두꺼운 자료 더미를 안은 채 담장 밖 하늘을 보고 있었다.
“또 쫓겨났어?”
“……네.”
“괜찮아, 크세니야. 쟤들은 나도 안 받……”
“류드밀라, 당신은 저와 달라요. 당신은 아직 아이잖아요.”
“제국의 선택을 받은 이상, 저는 더 복잡한 실험을 통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할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해야만 해요.”
“흥, 나보다 몇 살 많지도 않으면서. 하나, 둘, 셋……”
류드밀라는 자신의 두 손을 내밀었으나, 며칠 전 수학 수업을 듣지 않았던 탓에 숫자를 더 셀 수 없었다.
크세니야는 연구소의 닫힌 창문을 보며, 자신만 겨우 들을 수 있을 목소리로 말했다.
“다음에는, 분명 반드시 물어볼 거야.”
……
“켈시가 죽었다는 거, 알고 있었어?”
류드밀라는 벽에 기댄 채 켈시의 책상 앞에 서 있는 크세니야를 보고 있었다.
석양이 창문을 통해 켈시의 사무실을 비추고 있었지만, 크세니야는 그늘 속에 있었기에 류드밀라는 그녀의 표정을 제대로 볼 수 없었다.
“네 감정이 무너지는 게 걱정돼서 오랫동안 널 속였다고 하던데.”
“너도 아쉬워하거나 화낼 필요 없어. 난 여기 오자마자 켈시와 만나고 싶었는데. 아 물론, 만나긴 했지만 제대로 된 대답은 못 들었지.”
“우리의 질문은 답을 얻을 수 없어.”
“아뇨…… 전 괜찮아요.”
류드밀라는 크세니야의 답변에 약간 놀랐다.
“방금 여기 혼자 서서 오랫동안 생각했는데, 결국 무엇을 물어봐야 할지 생각해 내지 못했어요.”
“학술적으로 보면, 전 이미 자율적인 판단 능력이 있는 연구자이고, 문제가 발생하면 먼저 데이터를 통해 답을 얻어야 해요. 이건 켈시 소장님이 제게 가르쳐 준 거예요.”
“인생에 관한 거라면…… 체르노보그를 떠난 이후로 깨닫게 됐어요. 실패한 제 인생을 켈시 소장님이나 당신의 아버지 탓으로 돌릴 수 없다는 것을요. 모든 것은 바로 제 무능함에서 비롯된 거죠…… ”
“왜 잘못된 게 우르수스라는 생각은 하지 않는 거야?!”
류드밀라는 화난 목소리로 크세니야의 말을 끊었고, 강렬한 눈빛으로 크세니야를 바라보았다.
“우르수스의 모든 사람…… 당신, 저, 그리고 당신의 아버지, 우리는 모두 잘못된 길을 너무 오래, 또 너무 멀리 걸어왔어요.”
“저는 켈시 소장님에게 답을 듣기 위해 많은 문제를 가져왔지만, 이렇게 떠나버렸네요.”
“류드밀라, 당신은 늘 화가 나 있는 것 같아요.”
크세니야가 앞으로 한 발짝 다가왔고, 류드밀라는 드디어 상대의 얼굴을 똑똑히 볼 수 있었다.
“……그러는 넌? 지금 울고 있잖아, 크세니야.”
“지금까지…… 우리가 겪은 건 대체 뭐였을까요?”
승진 기록
[데이터 접근 신청]
오퍼레이터 스네구로치카, 켈시 소장님의 생전 실험 프로젝트 일부 데이터에 대한 접근 권한을 요청하는 바이며, 요청 내용에는 청정에너지, 석관, 오리지늄 특성 등의 연구 방향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자세한 신청 목록은 메일 첨부 파일을 참고해 주십시오.
저는 과거 체르노보그 연구소에서 근무하며, 켈시 소장님의 지휘 아래 상술한 방향의 관련 연구를 진행한 적 있습니다. 또한, 크라이니 세베르 중앙 광산지구의 연구소에서 '오카'라는 물질의 연구에 참여했고, 1차 데이터를 수집한 적도 있습니다.
비록 켈시 소장님 밑에서 일한 건 아니지만, 과거 연구 방향에서 켈시 소장님은 제게 큰 도움이 되었기에, 지금 저는 그녀의 연구를 이어 나가려 합니다.
심사자: Mon3tr
현재 진행 상태: 허가
심사자: 클로저
현재 진행 상태: 허가
심사자: 박사
현재 진행 상태: 심사 대기 중
- 어시스턴트 임명
- 제36회 실험 데이터 말씀이신가요? 왼쪽에서 두 번째 선반에 있는 파란색 폴더입니다. 실패 보고서요? 박사님 뒤에 있는 파일 더미 맨 위에 있습니다. 연산 공식이라면 집무 책상 왼쪽 서랍에…… 또 찾으시는 건 없나요? 뭐든지 물어보세요.
- 대화 1
- 안심하세요. 로도스 아일랜드의 연구실 환경은 매우 좋고, 실험 기구도 문제없습니다. 제가 최근에 몇 번이나 정리를 하고 있는 건…… 크흠, 그…… 설마, 제 연구 책상을 다시 갖게 될 날이 올 거라고는 생각 못 했기 때문이에요.
- 대화 2
- 앗! 죄송합니다. 부딪혀버리다니…… 안경에 갑자기 김이 서려서요. 제대로 자리까지 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손이 안 비어서 안경도 못 닦았네요. 역시 잠깐 여기 서 있자……
- 대화 3
- 도와주신다고요? 괜찮아요. 데이터 입력과 업로드 방법은 알고 있어요. 다만…… 단말기 속 데이터는 누군가의 손가락 하나로 간단히 지워지거나 잠겨 버리잖아요? 종이에 써 두면, 마음이 놓여요.
- 1차 정예화 후 대화
- 우르수스의 극야는 정말 끝이 없는 것처럼 길어서, 불을 전부 켜도 빛이나 희망이 찾아오는 날까지 기다릴 수 없을 것 같았어요. 당신들과 함께 여기까지 온 건 그저, 제가 쓸모없는 사람이 아니라는 걸 증명하고 싶었기 때문일지도 몰라요.
- 2차 정예화 후 대화
- 크라이니 세베르에 있었을 때는, 당신들을 따라가면 그 끝없는 눈으로부터 도망칠 수 있을 것 같았어요. 만약 그곳에 남아 있었다면, 유서마저도 몸을 녹이기 위한 땔감이 되었을 거예요. 저는 반드시 당신들을 따라가야만 했어요. 로도스 아일랜드가 우르수스에서 했던 행동은 광기 그 자체였지만, 저도 진작에 미쳐 있던 건지도 모르죠.
- 신뢰도 상승 후 대화 1
- 체르노보그에 있었을 때, 일리아 선생님은 초조한 듯 제 머릿속에 지식을 밀어 넣으셨고, 켈시 소장님과 모두들 잠도 휴식도 없이 계속 계산만 했죠. 그래서 저는 매일 실수라도 하면 어떤 벌을 받게 될지 두려웠어요…… 설마 그게 지금까지의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나날이 될 거라는 건 생각지도 못했어요.
- 신뢰도 상승 후 대화 2
- '최연소 천재 연구원'…… 한때는 그 직함을 자랑스럽게 생각했어요. 하지만 크라이니 세베르에서는 아무 얼어붙은 땅이나 곡괭이로 파헤치면, 천재의 결말인 오리지늄 분진을 볼 수 있죠. 거기서 도망친 제가, 더 없이 운이 좋았다고 가끔 생각해요…… 그런데, 정말 도망친 걸까요?
- 신뢰도 상승 후 대화 3
- 술은 참 좋은 물건이죠. 몸을 데워 주고 머리를 둔하게 만들어서, 밖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생각 안 해도 되니까요…… 하지만 지금은 이곳이 너무나 따뜻해서, 이제 술에 의지하지 않아도 괜찮을 것 같아요. 박사님, 이제 저는 무엇에 의지하면 좋을까요? 가르쳐 주시겠어요?
- 방치
- 제가 데이터를 옮겨 적는 사이에 잠드셨어요. 글씨 쓰는 소리가 사람을 안심시키는 걸까요?
- 오퍼레이터 입사
- 박사님, 저를 받아주셔서 감사해요. 그리고 누구한테도 방해받지 않는 연구실도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작전기록 학습
- 아무래도 저만 열심히 하는 건 아니었나 보네요. 살아가기 위해서, 모두가 필사적으로 노력하고 있어요.
- 1차 정예화 (승진)
- 처음에는 이렇게 격식 있는 서두의 통지가 와서 깜짝 놀랐지만, 연구 중단 소식이 아니어서 안심했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연구에 힘쓰겠습니다.
- 2차 정예화 (승진)
- 박사님, 찾고 있었어요. 이것 좀 보세요. 제 논문이 컬럼비아 학술지에 실렸어요. 연구 방향성이 틀리지 않았던 거예요! 네? 저…… 웃고 있나요? 그렇구나. 진짜 기쁜 거구나, 나.
- 팀 배치
- 필요한 건 이미 다 준비되어 있어요.
- 팀장 임명
- 이번 프로젝트는 제가 담당하나요? 알겠습니다.
- 작전 출발
- 측정기 데이터…… 판독과 그래프 작성을 시작하겠습니다.
- 작전 개시
- 아시겠어요? 20분마다 수치를 기록해 주세요.
- 오퍼레이터 선택 1
- 어떤 가설을 세우셨나요?
- 오퍼레이터 선택 2
- 새로운 예측이 있나요?
- 배치 1
- 대조군 설정, 완료했습니다.
- 배치 2
- 데이터 수집, 시작하겠습니다.
- 작전 중 1
- 이상 수치 제외.
- 작전 중 2
- 표준편차 계산.
- 작전 중 3
- 중요 경향 마크.
- 작전 중 4
- 추산 과정 기록.
- 고난이도 작전 종료
- 박사님, 보, 보세요! 저희 성공했어요. 설마 이런 날이…… 진짜로 오다니!
- 3★ 작전 종료
- 가설 성립입니다. 보고서는 곧 박사님 책상 위에 두겠습니다.
- 비 3★ 작전 종료
- 지금 바로 문제점을 밝혀내겠습니다. 믿어주세요.
- 작전 실패
- 실패라고요? 아, 아니, 그럴 리가 없어요. 조금만 더 시간을 주세요! 다음엔 반드시 성공시킬게요!
- 시설에 배치
- 정말 따뜻한 방이네요……
- 터치
- 어? 누구신가 했네요. 죄송해요, 파일로 때려버려서……
- 신뢰도 터치
- 따뜻한 차 한 잔 드시겠어요?
- 타이틀
- 명일방주.
- 새해
- 연구소에서는 이날을 특별히 축하하지 않았어요. 프로젝트가 진척되지 않았다는 현실을 마주하는 것 외에는, 시간의 흐름에 의미 따윈 없었으니까요. 하지만 지금은…… 그러네요, 다음 성과가 나올 날이, 또 조금 가까워진 느낌이 들어요.
- 인사
- 안녕하세요, 박사님. 실험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요. 차 한 잔 드세요. 우르수스에 있었을 땐, 자주 이렇게 뜨거운 차로 졸음과 추위를 견디곤 했어요.
- 생일
- 상사에게 생일 선물을 준비하다니 저도 참 이상하지만, 꼭 전하고 싶었어요. 박사님 덕분에 저는 연구를 계속할 희망을 가질 수 있었어요. 박사님이 갱도로 내려가 남겨진 샘플을 찾겠다고 결심했던 그날부터…… 계속, 감사하고 있어요.
- 애니버서리
- 제가 정말로 이곳에서 수많은 연구를 해냈다는 걸, 몇 번이고 절실하게 실감했어요. 그중에는 환자분이 제 연구 성과 덕분에 좀 더 좋은 약물로 치료받게 된 경우도 있었죠…… 무언가 결과를 내서, 로도스 아일랜드가 조금씩 나아지는 걸 지켜볼 수 있는 것만으로도, 저는 충분히 행복해요.
덮어쓰기 2026-09-16
스크립트의 화자 이름과 스프라이트 ID 로 자동 추출한 목록입니다. 줄 수는 해당 스토리에서의 대사 수.
비정상 스펙트럼 2026-03-19
- 16-4 우정 무리 · 작전 후 · 등장
- 16-5 분수령 · 작전 전 · 등장
- 16-6 통각 명멸 · 작전 후 · 등장
- 16-7 마지막 기쁨 · 작전 전 · 등장
- 16-8 사라진 흔적 · 작전 후 · 등장
- 16-12 깊이 매장 · 작전 전 · 등장
- 16-13 불망 · 작전 전 · 등장
- 16-15 광야의 굉음 · 작전 전 ·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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