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피 Tippi
백그라운드 페인터, 영화 제작 업계의 '재주꾼'이자 공포영화 마니아입니다.
홀쭉이 버든맨, 스팀페이스, 스톰 클라우드비스트 엑소시스트…… 여기서 그녀는 과연 어떤 무서운 아이디어를 떠올리게 될까?
CV: 중국어 Yue Wang · 일본어 코가 에리나 · 한국어 수현 · 영어 Emelia Lonnon
기본정보
[코드네임] 티피
[성별] 여
[전투 경험] 6년
[출신지] 컬럼비아
[생일] 3월 17일
[종족] 리베리
[신장] 165cm
[광석병 감염 상황]
의학 테스트 보고서 참고 결과 비감염자로 확인.
종합검진
[물리적 강도] 보통
[전장 기동력] 표준
[생체 인내도] 표준
[전술 계획력] 보통
[전투 기술력] 표준
[오리지늄 아츠 적응성] 보통
프로필
티피, 랭크우드의 백그라운드 페인터. 랭크우드 감염자 직원과 배우들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문제에 관해, 티피 본인이 자발적으로 연락하여 로도스 아일랜드와 랭크우드가 상호 협력 관계 구축을 추진하길 희망했으며, 동시에 본인의 의사에 따라 스페셜리스트 오퍼레이터로서 로도스 아일랜드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임상 진단 분석
방사선 검사 결과 본 오퍼레이터는 내장 기관의 윤곽이 선명하며, 비정상적인 음영이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 순환계통 내 오리지늄 입자 검사 결과 이상 없음, 광석병 감염 증세 없음. 현 단계로서는 광석병 비감염자로 확인.
[체세포와 오리지늄 융합률] 0%
오퍼레이터 티피에겐 광석병 감염 흔적이 없음.
[혈중 오리지늄 결정 밀도] 0.13u/L
오퍼레이터 티피는 오리지늄 접촉 경험이 거의 없음.
파일 자료 1
“티피.” 한 오퍼레이터가 새빨간 눈을 부릅뜬 채 눈앞의 사람에게 또박또박 물었다. “전부 네가 한 거지? 말해 봐, 방금 그거 모두 진짜야?”
“티피.” 또 다른 오퍼레이터가 이를 악문 채 손을 부들거리며 눈앞의 사람에게 물었다. “대체 왜 이런 짓을 하는 거야,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할 수 있어?”
다른 한 오퍼레이터는 말없이 허공에 자신의 주먹을 휘두르더니, 겨우 한마디를 꺼냈다. “엄청 놀랐잖아! 날 놀라게 해서 죽일 셈이야!?”
“잠깐, 잠깐!” 당사자 티피가 크게 소리쳤다. “다들 너무 과민 반응하지 마. 난 그저 너희와 함께 내가 제작에 참여한 공포영화를 보고 싶은 것뿐이야!”
공포영화에 대한 티피의 애정은 남다르다. 단순히 공포 영화를 즐겨 보는 것을 넘어 다수의 공포 영화 제작에 직접 참여하기도 했으며, 친구들을 데리고 열정적으로 감상하기도 했다. 그녀는 놀라는 것을 즐기는 것 외에도, 영화 하나하나에 담긴 각종 장면과 표현 방법 등을 분석하고 음미했다.
티피는 공포영화를 좋아하는 이유에 대해서 매우 진지한 태도로 우리에게 말했다.
“공포영화를 보는 것은 영화가 어떻게 분위기를 조성하는지 연구할 수 있는 가장 간단하고도 직접적인 방법이야. 배경, 음악, 소품, 배우의 연기 등 어느 하나라도 연결 고리가 끊어지면 공포영화는 코미디 영화로 바뀌며, 그러면 사람들은 영화에 몰입할 수 없게 되고, 공포를 느낄 수 없게 돼. 각각의 연결 고리가 들어맞아야 영화의 분위기와 이야기가 제대로 전달되니까.” 그녀가 공포 영화 감상을 통해 배우고자 하는 게 바로 이것이었다.
물론,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그녀가 친구들과 함께 구석에 뭉쳐서 같이 놀라고 비명 지르는 느낌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파일 자료 2
티피는 나이가 어리지만, 랭크우드에서 일한 지 벌써 몇 년이 됐다. 지금은 백그라운드 페인터지만, 과거에는 스크립터, 소품, 조명 등 영화 제작진의 업무 대부분을 경험해 본 적 있다.
예를 들자면, 랭크우드에 있는 수십 개의 이동 촬영 섹터에서 소품 스태프를 맡았을 땐, 감독이 세기의 블록버스터를 찍겠노라며 여러 개의 섹터를 합치는 걸 본 적이 있다. 극동의 닌자가 라테라노 성당을 뛰어다니고, 라테라노의 총기가 염국의 대나무 숲에서 암기에 격추되는 등…… 그렇게 완성된 영화는 마치 기괴하게 뒤틀린 꿈과 같은 것이 되고 말았다. 스타일리스트였던 시절엔 자신의 선배가 오리지늄 아츠로 포르테를 산크타로 만드는 분장을 직접 본 적도 있다. 또한 예전에 맡았던 '시각 효과 전문가'라는 신흥 직업은 재난 영화에서 홍수와 지진을 만들고, 폭발과 비바람을 직접 구현하는 일을 했다. 티피의 말에 따르면, 시각 효과 제작팀은 이제 매년 라이타니엔의 대학에 강연하러 가서, 이제 막 졸업한 학생들을 잔뜩 데려온다고 한다. 이 모든 것은 랭크우드의 크고 작은 촬영 섹터의 제작팀이 매일 겪는 일상일 뿐이다.
티피는 다양한 직업에 도전하긴 했지만, 티피의 이런 행동은 일시적인 열정이 아니었다. 그녀는 우리에게 자신은 영화 제작의 모든 과정을 직접 체험하고, 촬영장의 모든 것을 이해하고 싶다고 말했다. 티피는 제작팀에 있을 때와는 달리, 굳이 우리에게 자신의 조부모와 부모가 모두 유명 감독이라는 것을 숨기지 않았고, 자신이 사랑하는 야라 부커 윌슨 할머니가 우리의 오퍼레이터 중 상당수와 가깝다는 사실에 상당히 놀라워했다. 티피는 집에서 자신을 위해 준비했던 길, 유명 감독 가문의 막내딸이 가야 할 길을 거절하고 랭크우드에서 직접 자신의 길을 펼쳐나가는 것은, 오직 영화에 대한 진심 어린 애정 때문이다. 그녀는 여러 방법으로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만들어보려 하고 있다. 그것은 배경이나 소품일 수도 있고, 대사의 수정일 수도 있으며, 언젠가 본인이 감독이 되어 좋아하는 영화를 찍고자 하는 소망일 수도 있다.
게다가, 티피는 랭크우드의 화려함 아래 감춰진 어두운 면을 더 많이 알고 싶어한다. 그리고 자신이 무언가를 더 하려고 노력한다. 만약 계속해서 노력하는 사람이 있다면, 어쩌면 어떤 일들은 일어나지 않을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파일 자료 3
컬럼비아의 뉴스와 신문을 훑어보기만 해도 랭크우드 전체를 뒤흔든 연쇄 살인 사건이 티피가 예전에 일했던 촬영장에서 일어났다는 사실을 어렵지 않게 알 수 있다. 범인은 5년 전에 세상을 떠난 언니의 복수를 위해 당시 사건과 관련된 제작팀을 여럿 살해했는데, 범인은 바로 촬영장에서 티피와 친분이 있던 모이라였다.
티피는 모이라를 다시 만나기 위해 컬럼비아를 돌아다녔다. 친구가 사실을 숨기고 자신을 속였던 것에 분노했으나, 두 사람이 진심으로 함께했던 시간을 그리워했다. 하지만 첫 번째 만남 이후로 모이라의 형이 집행될 때까지 티피는 그녀를 만날 수 없었다. 교도소장은 티피에게 모이라는 마지막 기간 동안 후방지원부에서 의무 노동을 수행하였고, 죄수들이 사용하는 물건과 랭크우드 제작팀이 사용할 소품을 만들었다고 말해준 게 전부였다.
“죄수가 면회를 원하지 않기에, 당신의 신청은 모두 거절되었습니다.”
“형이 집행되던 날까지도 그녀는 마지막 소품을 만들고 있었죠. 그렇게 소품이 완성되던 날, 형을 집행하게 되었습니다. 날씨가 화창한 날이었지만, 별다른 말은 남기지 않았습니다. 단지 미안하다고, 죽음으로 참회하겠다는 말만 했죠.”
“이게 전부입니다, 이 이상은 알려드릴 수 없습니다.”
마지막까지 자신이 받은 것이라곤 고작 이 말 몇 마디뿐이었지만, 모이라가 마지막 시간을 어떻게 보냈는지는 상상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티피는 말했다. 그녀는 자신의 친구가 마지막엔 예전처럼 정체 모를 허망함이나 자신을 사랑해 주는 언니가 실재한다는 환상에 빠지지 않고, 진실한 마음으로 시간을 충실히 보냈다는 것에 안도했다.
티피는 지금도 종종 생각한다. 만약 그때 자신이 무언가를 더 할 수 있었더라면, 5년 전의 그 로라라는 소녀의 사건이 일어나지 않았을지도 모르고, 그렇게 되면 경멸과 배척 속에서 쏟아낼 곳을 찾지 못한 감정이 사람을 막다른 길로 몰아넣는 일, 쉽게 말해 모이라에게 일어난 일이 생기지 않았을지도 모른다고. 어쩌면 나 자신이 누군가의 마음속으로 들어가는 게 그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행동일지도 모른다고.
티피는 그 무언가가 정말 하고 싶어졌다.
파일 자료 4
에프이터의 갑작스러운 영화계 은퇴, 로베르타의 단호한 작별…… 우리는 이미 로도스 아일랜드에 합류한 몇몇 전직 랭크우드 영화 종사자들의 말을 통해 랭크우드의 대략적인 모습을 추측할 수 있었다. 양산형 창작, 완벽하리만큼 아름답고 정교하게 만들어졌지만 무엇보다 거짓된 스크린 속의 허상, 절대 변하지 않는 관계와 업무, 꿈은 있으나 자본이 없어 굶어 죽는 사람만 1년에 수백 명은 나오는 곳, 다들 약속이라도 한 듯 더러움을 화려함 아래에 감춰놓는 곳.
티피는 이런 사실들을 부정하지 않았다. 그녀는 자신이 랭크우드에서 버텼던 시간 동안 대담하게 무언가를 시도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자신의 조부모와 부모가 유명 감독이라는 배경, 그리고 자신에 대한 야라 부커 윌슨의 사랑과 배려가 있었음을 인정했다. 물론 티피는 가족들이 자신을 위해 마련했던 길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모든 것을 쟁취했지만, 애초에 이러한 요소들이 없었다면 아무리 티피라 해도 어린 나이에 랭크우드의 어두운 면을 본 뒤에 어떻게 해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했을 것이다. 예를 들어, 제작팀에서 모욕과 경멸을 받았으면, 지금처럼 웃어넘겨 곧바로 자신이 가장 하고 싶은 일에 집중할 수 없었을 것이다. 어쩌면 그녀도 작은 월세방에서 지내고, 아르바이트 여러 개를 하며 집에 생활비를 보태는, 작은 촬영장을 자신의 삶 전부로 여기는 랭크우드에서 가장 흔한 사람이 되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랭크우드가 '꿈을 만드는 공장'이라는 점을 부정하지는 않는다. 랭크우드에서 힘겹게 일하는 동안, 티피는 여러 지역에서 온 다양한 친구들을 많이 만났다. 이곳엔 작은 도시에서 온 소녀가 자신의 노력만으로 여우주연상을 받은 경우도 있었고, 지극히 평범한 스태프가 영화의 엔딩 크레딧에 올라오는 자신의 이름을 보고 눈시울을 붉혔던 적도 있으며, 버려진 이동 섹터 전체가 마음에 들었던 제작팀이 그곳을 촬영 장소로 매입하기도 했고, 실직자들을 엑스트라와 현장 스태프로 데려와 다음 직업을 찾을 때까지 잠시 숨을 돌릴 수 있게끔 도운 적도 있었다. 그리고 지난 몇 년 동안, 랭크우드는 감염자 배우 노동 보호 조례를 제정했다. 비록 보험료는 매우 높았지만, 감염자 업무 보장 차원에서는 첫걸음을 내디뎠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수많은 사람들이 랭크우드에서 꿈을 이루었고, 또 수많은 사람들이 랭크우드에서 일할 기회를 얻었다. 심지어 티피는 오랫동안 명예와 이익을 추구하는 그곳의 어른조차도, 우연히 랭크우드의 첫 번째 흑백 무성 영화를 볼 때는 눈을 빛내는 것도 본 적 있다.
티피는 에프이터와 로베르타가 어째서 떠났는지 이해할 수 있었다. 잔인하고 참혹한 일이 매일 일어나고 있었기 때문이다. 반대로 에프이터와 로베르타 역시 티피가 어째서 이곳에 남기로 했는지 이해할 수 있었다. 티피는 지금도 여전히 꿈을 향해 나아가고 있고, 어쩌면 언젠가 정말로 그 꿈이 실현될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그것이 바로 랭크우드란 곳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런 티피도 우리에게 매우 진지한 태도로 노조를 만들고 싶다는 제안을 한 적이 있었다. 티피는 로도스 아일랜드와 협력하는 것으로 단순히 감염자 직원과 배우의 복지를 더욱 보장하는 것에 그치는 게 아니라, 로라나 모이라처럼 랭크우드 최하층에서 발버둥치는 사람들을 위한 환경을 만들어, 꿈을 향해 나아가는 사람들이 쉽게 꿈을 포기하지 않게끔 만들고 싶다고 했다.
승진 기록
슈웅, 그림자 하나가 하늘을 스쳐 지나갔다. 컬럼비아 황야에서 작전 중인 오퍼레이터들은 결국 참지 못하고 거칠게 욕을 퍼부었다. “'제트맨'! 또 저 수상한 자식이야! 또 그 자식이라고!”
“대체 여기 뭣 하러 오는지도 모르겠는데, 임무만 나왔다 하면 항상 튀어나오면서 막상 다가가면 날아가고! 근접 오퍼레이터는 접근도 못 하고, 때맞춰 반응해서 원거리 오퍼레이터를 보내도 늦을 뿐이야. 그렇다고 매번 와서 뭘 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등짝에 제트팩만 메고선 이리저리 날아다니기만 하잖아! 뭐 하자는 거야? 자랑하는 건가?”
“예전에 한번은 사람을 보내서 저 녀석을 제대로 조사한 다음 연락을 취한 적이 있었는데, 아무래도 대학에서 일하다가 그만두고 나서 저런 이상한 장치에 꽂힌 사람인 것 같아. 사실 기술만 보면 대단하긴 해. 겨우 물어볼 기회가 있어서 혹시 협력할 생각이 있냐고 물어봤는데, 바로 거절하고 날아가 버렸어! 아마도 자기가 좋아하는 일만 하고, 마음에 드는 사람이랑만 연락하는 녀석인가 봐.”
“진짜 귀찮아 죽겠네!”
소대장은 욕을 하며 부하 오퍼레이터들더러 어서 저 짜증 나는 녀석을 막으라고 지시했다. “티피, 마침 잘 됐다! 너도 부유 장치가 있었지? 빨리 녀석을 쫓아가서 더는 우리 임무를 방해하지 말라고 좀 전해!”
“알았어!”
슈웅, 티피도 하늘로 날아갔다. 티피는 능숙하게 장치를 조작해 공중을 이리저리 날아다녔는데, 어쩐지 두 사람의 부유 장치 조작 기술, 방법, 상대의 비행을 막는 방법까지 모두 매우 비슷했다…… 결국 하늘을 이리저리 날던 두 사람은 부딪혔고, 각자 뭔가 이상하단 듯 서로를 빤히 쳐다보더니 갑자기 서로를 끌어안고 크게 소리쳤다.
티피: “스승님? 여기서 뭐 해?!”
'제트맨': “어라? 이게 누구야! 오랜만이구나!”
오퍼레이터들: “뭔데? 서로 아는 사이였어?!”
- 어시스턴트 임명
- 좋았어! 박사가 하는 일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찬스야. 드디어 로도스 아일랜드의 기밀을 건드릴 수 있다고! 엥? 그냥 잠 깨게 무서운 얘기 좀 들으려는 거였다고? 으음…… 그럼 황야의 목 없는 버든맨이랑, 사르곤 고분의 천년 저주 중에 뭐가 좋아?
- 대화 1
- 여기까지 오는 길에 랭크우드에서 알던 얼굴을 둘이나 봐서 좀 놀랐다니까. 아니, 뭐 그 사람들한테 관심이 있는 건 아니지만 말이야. 그냥 궁금하단 말이지. 제약회사의 육지 함선에 왜 이런 사람들이 모여있는 거지? 분명 뭐가 있는 걸 거야!
- 대화 2
- 계속 함교에 서서 뭐 보고 있냐고? 음~ 사실 로도스 아일랜드는 최고의 장소가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거든. 자 봐봐, 폐쇄 공간에, 고속으로 이동하고, 행선지도 불명인 데다가, 모두가 코드네임을 쓰고 있지. 완전 서바이벌 호러 영화 그 자체잖아!
- 대화 3
- 복도 구석에 '홀쭉이 버든맨' 마크를 그려봤는데, 아~무도 반응을 안 해준단 말이지. 이상하네, 왜지? 여기는 컬럼비아 사람이 적어서 다들 전설을 모르나? ……걱정 마, 실험 끝나면 제대로 지울 거니까.
- 1차 정예화 후 대화
- 내 등에 이거는 말이지~ 와이어랑 부유 장치를 조합한 건데, 랭크우드에서도 이런 걸 하는 건 나밖에 없다고! 이거 만들어준 사람은 쪼그마한 제작팀에서 알게 된 스승님인데, 항상 제트팩을 메고 다녀서 그 뒤에는 어디로 갔는지 알 수 없게 돼버렸지. 엥? 사르곤에서 만난 적 있다고?
- 2차 정예화 후 대화
- 여기 봐봐, 3분 17초부터. 욕실 거울에 비치는 웃는 얼굴이 김 때문에 무서~운 얼굴로 변하는 거. 내 역작이야! 어렸을 때 집에서 해본 적 있는데, 불과 10분 전까지 아양 떨면서 내 그림을 칭찬하던 손님 얼굴이 한순간에 얼어버려서 보람찼었단 말이지.
- 신뢰도 상승 후 대화 1
- 그레타 씨가 맘대로 해도 된다길래 그 팀에 들어간 건데, 또 속았어! 그래도 미스 크리스틴이랑 루시안을 만난 덕에, 아이디어가 잔뜩 떠오르긴 했지! 있잖아, 스톰 클라우드비스트 엑소시스트라는 호러 영화를 만들면 반응 뜨거울 것 같지 않아?
- 신뢰도 상승 후 대화 2
- 아니, 딱히 부모님이랑 사이가 나쁘진 않아. 그냥 두 사람이 찍은 예의 바른 작품들도, 앞길이 뻔히 보이게 깔린 레일도 싫은 것뿐이야. 하지만 지금 내가 가지고 있는 소재나 기술로는, 아직 충격적인 작품을 만들기엔 부족하단 건 확실하지.
- 신뢰도 상승 후 대화 3
- 예전에는 아무것도 몰랐으니까 그냥 재미있는 사람 만나고 싶어서 여러 제작팀을 돌아다녔는데, 죄다 일정에 맞추는 데만 필사적이라 바쁠 땐 한마디도 안 하는 분위기더라고…… 그래도 지금은 여기로 돌아오면, 적어도 박사는 내 이야기를 제대로 들어주겠지.
- 방치
- 박사? 바쁜 걸까나. 쩔수 없지, 티피는 자신을 알아서 잘 챙길 줄 알거든. 어디, 어떤 신작 영화가 나왔는지 체크해 볼까…… 뭐야, 상식을 뒤엎는 용문 호러 코미디……? 오늘은 이걸로 결정이다!
- 오퍼레이터 입사
- 안녕하세요, 티피 '스카이워커' 부커, 지금 막 착임했습니다! 가운데는 제가 직접 생각한 코드네임입니다! 엥? 코드네임 사용법이 틀렸다고?
- 작전기록 학습
- 주인공 집에 매일 비디오테이프가 도착하는 거야. 내용은 자신의 일상을 매일 기록한 건데, 어느 날 거기에 갑자기 자기가 사람을 죽이는 장면이 찍혀 있는 거지…… 이 시나리오, 지금 상황이랑 똑같은 것 같지 않아? 응? 아니라고?
- 1차 정예화 (승진)
- 이게 다야? 되게 간단한 통과의례네. 시련 같은 건 추가로 안 해도 돼?
- 2차 정예화 (승진)
- 또 승진시켜 주는 거야? 그러면, 예전에 출입 금지였던 장소에 들어갈 수 있어?
- 팀 배치
- 다 같이 가는 거야? 내가 '착한 아이'로 맞춰 줄게~!
- 팀장 임명
- 새 아이디어 떠올랐어! 딱 시험해 볼 수 있겠네!
- 작전 출발
- 렛츠 고! 밖에 어떤 특별한 경치가 있는지 보러 가자!
- 작전 개시
- 꽤 괜찮은 느낌의 촬영지네.
- 오퍼레이터 선택 1
- 드디어 내 차례야? 좋은 위치는 확보해 놨어!
- 오퍼레이터 선택 2
- 스프레이 건이랑 부유 장치, 준비 오케이!
- 배치 1
- 작업 스타트!
- 배치 2
- 잽싸게 다 그려줄게!
- 작전 중 1
- 딥 퍼플을 더해서, 미스터리한 느낌 추가.
- 작전 중 2
- 다크 레드를 넣어서 마음의 충동을 자극시켜 볼까나.
- 작전 중 3
- 라이트 그린으로 부패와 불안한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 작전 중 4
- 세트 설치 완료. 이제는 모두의 연기를 기대해 보자!
- 고난이도 작전 종료
- 진짜 너무 완벽한 작품이네! 구석에 몰래 사인해 버려야지.
- 3★ 작전 종료
- 랭크우드 전쟁 영화도 이건 못 따라가지.
- 비 3★ 작전 종료
- 완전 익사이팅한 체험!
- 작전 실패
- 이번 영상 편집은 나한테 맡겨! 혁신적인 호러 영화가 나올지도 몰라.
- 시설에 배치
- 복도에 스프레이 칠은 안 돼도, 자기 방에서는 괜찮은 거지?
- 터치
- 그래그래 실컷 건드려 봐 봐. 내 등 뒤에 있는 장치를 건드리면 무서~운 일이 일어날지도 모른다고.
- 신뢰도 터치
- 바쁘면 나 신경 안 써도 돼. 혼자 적당히 시간 때울 테니까. 어라, 벌써 끝났어? 그러면 같이 영화 볼래?
- 타이틀
- 명일방주.
- 새해
- 신년 영화 같이 보러 가는 거야? 좋지~ 어디 어디, '컬럼비아의 명감독 & 프로듀서 부부 합작 초 대작 전쟁 영화'라…… 으음~ 뭐, 박사가 보고 싶다면 같이 가줄게. 대신에 잠들어도 화내지 않기다?
- 인사
- 주변에 밝은색 스프레이를 뿌려서 기분 업 시켜 볼까?
- 생일
- 어릴 때는 언제나 생일에 성대한 파티를 했었고, 어른들이 이때다 싶어서 그걸 인맥 쌓기에 써먹는 느낌이었지. 이른바 '주인공'이 진짜로 원하는 것 따위는 아무도 신경 쓰지 않았다는 거야. 그런 건 싫다고. 그러니까, 박사 생일에는 올해 영화 트렌드를 참고해서 방의 장식을 바꿔봤어. 어때? 맘에 들어?
- 애니버서리
- 로도스 아일랜드가 멀쩡한 제약회사라는 건 이 눈으로 확인했어…… 아쉽게도 내 망상 속 스토리 같은 건 없었네. 하지만 박사한테는 아직 수수께끼가 잔뜩 있으니까, 관찰과 소재 수집은 계속할 거야. 머지않아 박사를 주연으로 호러 영화 하나 만들 수 있을지도 모르잖아?
수상 소감 2026-03-19
스크립트의 화자 이름과 스프라이트 ID 로 자동 추출한 목록입니다. 줄 수는 해당 스토리에서의 대사 수.
붉게 물든 벨벳 2025-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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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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