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드레코너 Sand Reckoner
보석 거래소의 전임 관리인 샌드레코너. 모든 것을 저울에 올려놓습니다.
그는 평생을 들여 사르곤의 사막을 헤아리려고 했으나, 지금은 그저 자신의 마음을 헤아리고자 할 뿐이다.
CV: 중국어 Qingyang Li · 일본어 토야 키쿠노스케 · 한국어 박성영 · 영어 Ashton Leon Frank
기본정보
[코드네임] 샌드레코너
[성별] 남
[전투 경험] 없음
[출신지] 사르곤
[생일] 6월 15일
[종족] 리베리
[신장] 170cm
[광석병 감염 상황]
의학 테스트 보고서 참고 결과 비감염자로 확인.
종합검진
[물리적 강도] 표준
[전장 기동력] 표준
[생체 인내도] 보통
[전술 계획력] 표준
[전투 기술력] 보통
[오리지늄 아츠 적응성] 우수
프로필
샌드레코너, 본래 메나트 하마이트 보석 거래소 관리인이었으나, 오퍼레이터 파피루스의 소개를 받아 로도스 아일랜드와 협력관계를 구축, 본인의 자본과 인맥으로 로도스 아일랜드의 사르곤 동부 지역 활동을 지원한다.
임상 진단 분석
방사선 검사 결과 본 오퍼레이터는 내장 기관의 윤곽이 선명하며, 비정상적인 음영이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 순환계통 내 오리지늄 입자 검사 결과 이상 없음, 광석병 감염 증세 없음. 현 단계로서는 광석병 비감염자로 확인.
[체세포와 오리지늄 융합률] 0%
오퍼레이터 샌드레코너에겐 오리지늄 감염 흔적이 없음.
[혈중 오리지늄 결정 밀도] 0.16u/L
오퍼레이터 샌드레코너는 장기간에 걸쳐 각종 보석을 접해왔는데, 그 중 일부는 활성 오리지늄 불순물이 포함되어 있거나 특수 오리지늄 회로가 각인되어 있었다. 아무리 본인이 준수한 방호 의식을 갖추고 있다지만, 혈중 오리지늄 결정 밀도는 상대적으로 위험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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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화한 메나트 하마이트는 사르곤의 유명한 보석 교역지로, 각양각색의 상점 가운데에 눈에 띄게 고풍스럽고 소박한 보석 거래소가 유일무이한 위치에 자리 잡고 있다. 이곳은 보석을 파는 곳이 아니고, 거래소를 맡은 관리인 또한 평범한 상인이라기보다는 보석 거래의 질서를 제정하고 지키는 사람에 가깝다. 도시의 가장 귀한 보석은 거의 대부분 관리인의 평가에 따라 값이 매겨지고, 그랜드 바자르에서 개설되는 보석 상점은 모두 관리인의 허가를 받아야 하며, 외부 카라반의 대형 교역 역시 종종 이 보석 거래소를 중개소로 선택한다. 많은 상인들이 건물에 들어서면, 경의를 담아 카운터 위의 황금 저울 양 끝에 각각 1디나르를 올려 양심을 속이지 않을 것을 맹세한다.
300년 전 보석 거래소가 처음 생겼을 때, 보석의 품질을 속여 파는 것은 그랜드 바자르에서 흔한 일이었다. 하지만 관리인이 대를 이어가며 자기희생에 가까운 정신으로 메나트 하마이트의 상업 판도를 확장시켰고, 이에 따라 보석 거래소의 영향력과 공신력 또한 나날이 커져 자발적으로 질서의 제약을 받고자 하는 상인들이 점점 늘어났다.
다만 수백 년 동안 관리인이 어째서 아무런 사심 없이 헌신했는지 제대로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공정성을 위해 누구도 가까이하지 않는 것은 관리인의 선천적인 의무이다. 15세의 샌드레코너가 병이 위독한 어머니에게 거래소를 넘겨받았을 때, 방문객 중 어느 누구도 그에게 개인적인 일이나 별도의 안부를 묻지 않았다.
“보석의 가치를 평가하고, 시장의 정보를 수집하고, 모든 방문객을 차별 없이 대하고, 날짜에 맞춰 장을 열고 닫는 것. 이게 바로 우리가 해야 하는 일이지. 나는 어린 시절부터 가족을 따라 이걸 배우기 시작했어.”
“하지만 관리인이 하지 못하는 일이 딱 하나 있어. 바로 관리인은 금화를 저울 위에 올려놓을 수 없다는 거야. 비록 우리가 보석 거래소에서는 공평하고 공정하다 할지라도, 자신이 죄 없는 결백한 사람이라고 할 순 없지…… 그렇게 말하면 안 되니까.”
샌드레코더가 로도스 아일랜드에 이 모든 것을 설명할 때는 이미 보석 거래소를 떠난 상태였고, 모아둔 재산은 모두 메나트 하마이트의 도시 재건 사업에 기부한 상태였다. 그의 말에 따르면 어쩌면 아미르가 직접 보석 거래소를 관리할 사람을 뽑을 수도 있고, 아니면 사람들이 새로운 방식으로 관리인의 관리 방식을 대체할 수도 있다고 했다. 물론 이 모든 건 이제 샌드레코너와 상관없는 일이고, 로도스 아일랜드와의 협력과도 상관없는 일이었다. 현재 그는 새로운 도시에서 이미 자신의 사업을 다시 시작했다. 투자 유치 방면에서 우수한 재능을 보여주었고, 예상외로 상당히 현대적인 이념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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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 샌드레코너가 관리자 역할을 수행하는 데 도움을 준 2가지 요인이 있다. 하나는 샌드레코너 본인의 오리지늄 아츠고, 다른 하나는 가족 공예로 만든 태엽 파울비스트다.
조상들과 비교하자면, 샌드레코너는 자신의 독특한 오리지늄 아츠로 더 간단하게 보석을 감정할 수 있다. 메나트 하마이트의 보석에 대한 평가 기준은 다른 지역, 특히나 사르곤 바깥 지역과는 많이 다른데, 이곳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보석의 크기와 투명도가 아니라 보석에 각인된 고대 장인의 오리지늄 회로 여부 및 그 오리지늄 회로가 실제로 어떤 효과를 낼 수 있는 지다. 샌드레코너의 오리지늄 아츠는 특별한 촉각 감지 능력의 일종으로, 만약 보석의 오리지늄 회로가 사람의 마음을 차분하게 만들 수 있다고 판단되면, 그는 돋보기로 보석을 보지 않고 '보석 안팎의 모든 모서리를 만졌다'.
이 오리지늄 아츠는 태엽 파울비스트 내부의 독특한 오리지늄 회로도 활성화 시킬 수 있는데, 샌드레코너가 수십 미터 밖으로 날린 태엽 파울비스트는 마치 그의 감각의 연장선과도 같은 역할을 할 수 있었다. 다만, 느낄 수 있는 것은 근처를 지나가는 물체가 소란을 일으키는 것에 한정되었기에, 태엽 파울비스트는 촬영과 운송, 위치 탐지 등 여러 가지 많은 기능을 탑재한 드론으로 보일 때가 더 많다. 그랜드 바자르의 상인들은 모두 이 작고 파란 녀석을 잘 알고 있었고, 종종 이 태엽 파울비스트가 거래의 '증인'이 되는 것을 환영했다. 하지만 태엽 파울비스트가 비행할 수 있는 거리는 그 이상이다. 도시 밖의 약탈, 황사에 묻혀 사라진 보석 공방 유적 등 도시의 보석 거래와 관련된 소식은 모두 보석 거래소로 회수되어, 상담 이후 관리자의 판단에 따라 제출되었다.
로도스 아일랜드 엔지니어링부는 샌드레코너가 제공한 태엽 파울비스트 작품 몇 마리를 호기심에 분해해 보았다. 예상대로, 태엽 파울비스트의 내부 구조는 매우 복잡했다. 사람들은 이것의 핵심 기술이 전설 속 오리지늄 회로 각인 기술이라고 추측만 할 수 있을 뿐이었고, 샌드레코너 본인 또한 정해진 제작 방법만 알 뿐, 구체적인 원리를 설명하거나 기술을 다른 곳에 활용하진 못했다. 연구 결과는 약간 실망스러웠지만, 엔지니어링부 오퍼레이터들은 알고 있었다. 이런 기술은 옛 사르곤의 무수한 비밀 중 하나에 불과하고, 현대에 가지고 와도 무색하지 않은 발명과 창조의 기술은 시간과 모래 속에 사라졌거나 황금의 도시에 있는 신비한 벽에 숨겨져 있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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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레코너를 로도스 아일랜드의 협력 파트너로 소개하면서, 오퍼레이터 파피루스가 그의 곁에 떠도는 소문 하나를 걱정스레 언급한 적이 있다. 이 가문의 혈통은 저주를 받아 모든 구성원이 뜻밖의 재난을 당해 천수를 누리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후 협력 과정에서 우리는 대를 이어 보석 사업을 해온 샌드레코너가 갑자기 로도스 아일랜드 및 다른 국제 의료 기업에 흥미를 보인 주된 이유가 직접 많은 가족이 병사하는 것을 지켜보았기 때문이라는 사실과, 이것 때문에 충분한 의료 자원으로 보다 많은 생명을 구하는 것을 그가 누구보다도 바란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물론, 로도스 아일랜드는 '저주'라는 말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그렇기에 의료부는 샌드레코너의 신체검사를 진행하였고, 그가 제공한 가문 병력을 종합하여 분석한 결과, 가문에 희귀 유전병은 없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활성 오리지늄 환경 속 생활 때문에 자신도 모르게 감염된 감염자를 적지 않게 보아왔고, 오퍼레이터 샌드레코너의 혈중 오리지늄 결정 밀도가 평범한 사람보다 확연히 높았다. 의료부 오퍼레이터는 그의 과거 생활 환경에 주목했고, 메나트 하마이트의 독특한 오리지늄 회로 보석에 대해 일련의 테스트를 진행했다. 의료부 오퍼레이터의 말에 따르면, 특정 조건에서 보석의 오리지늄 회로는 사람들 체내에 보편적으로 존재하는 혈중 오리지늄 미립자에 영향을 끼칠 수 있으며, 각종 오리지늄 회로 보석이 대량으로 모여있는 거래소 안이라면 혈중 오리지늄 결정 미립자가 자극을 받아 생장 및 응집이 가속화되거나 신경 중추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다. 다행히 샌드레코너는 이미 보석 거래소를 떠난 상태고, 소위 '가문의 저주'라는 것은 아마 그에게까지 이어지진 않을 것이다.
이 소식을 들은 샌드레코너는 고개를 끄덕이며 선조들의 추측이 사실로 밝혀졌다는 것에 매우 기뻐할 뿐이었다. 미루어보건대, 그들은 이 사실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보석 거래소를 떠날 생각 따윈 단 한 순간도 하지 않은 채 사명을 다하는 날까지 그 자리를 지켰음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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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퍼레이터 샌드레코너는 가문이 짊어진 진정한 책임을 로도스 아일랜드에 완전히 알려줬다. 비록 일부 정보를 숨겼지만, 우리는 그의 가문이 보석을 돌려주려는 대상이 사르곤의 자예단 전사이거나 비슷한 기술로 개조되어 오랫동안 노화되지 않고 활동할 수 있는 군관이라고 추측한다. 이런 사르곤인의 시선 속 '영생'이라는 것이 과연 진정한 생명의 연장이라 볼 수 있을지, 자예단으로 정제된 전사가 어떤 형태로 존재하는지에 대해 우리는 판단할 수 없다. 실제로 샌드레코너 가문은 '보석 소실'과 '장생자의 생명을 잠시 멈추는 것'보다는 처음으로 밀고했다는 것에 더욱 죄책감을 느낄지도 모른다.
300년 동안 모든 가문의 구성원이 어떤 형태로든 밀고자가 되는 것을 원치 않았다. 이것 때문에 자신이 짊어진 무거운 과거를 입 밖으로 꺼내지 않았고, 개인적인 교제조차 거의 하지 않았다. 결국 시간이 흐르며 관리자가 비인간적이라는 이미지가 생겼을 것이다. 샌드레코너는 행운아임이 틀림없다. 가문이 대대로 사막의 모든 모래를 헤아리는 헛수고에 가까운 노력을 해오다가, 이제야 모든 보석을 반환하는 날을 맞이했기 때문이다. 더 중요한 것은 지금 그가 로도스 아일랜드에 이 모든 것을 이야기했다는 것이며, 이것은 그와 그의 가문이 확실히 용서받았음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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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저는 최근 여러분이 샌드레코너를 대상으로 도박을 하고 있으며, 그 내용이 '응접실에 애완 클라우드비스트 2마리를 두면 샌드레코너가 로도스 아일랜드를 찾아와 협력 주문서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빈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인가', '샌드레코너가 언제쯤 로도스 아일랜드가 자체 개발한 애완동물 영양 페이스트를 구매 목록에 추가할 것인가', '샌드레코너가 자신의 태엽 파울비스트와 하는 대화를 가장 먼저 알아들을 수 있는 것은 누구인가'와 같은 것들이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여러분, 특히 자신의 애완동물을 혼자 있는 샌드레코너 앞에 두는 몇몇 오퍼레이터분들은 조금 더 신중하게 행동해 주시기 바랍니다. 작은 동물에 대한 샌드레코너의 사랑은 이미 공공연한 비밀이 되었지만, 여러분에게 악의가 없다 해도 이런 관찰은 손님에게 굉장히 무례한 행동입니다.
——어느 후방지원부 연례 회의 녹음에서 발췌
……이전의 그 문제들에 대한 답을 얻었습니다. 우선, 그는 클라우드비스트가 응접실에 나타나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요. 문서 자료를 갖다 준 인사부 오퍼레이터가 직접 목격한 것으로, 그는 인내심을 갖고 태엽 파울비스트를 이용해 클라우드비스트를 문밖으로 유인한 다음, 마치 이런 쪽으로 경험이 많은 사람처럼 작은 동물은 잉크를 엎을 수도 있으니 사무 구역에는 들이지 않는 게 좋다고 진지하게 지적했습니다. 하지만 애완동물 영양 페이스트를 언급할 때, 샌드레코너는 애완동물을 기르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더불어 그와 상업적인 거래를 하는 사르곤인은 종종 기이한 생물이나 길들이기 어려운 맹수에 애정을 쏟는 사람이기 때문에, 로도스 아일랜드 오퍼레이터가 자체적으로 만든 영양 페이스트는 굳이 필요 없음을 강조했죠.
태엽 파울비스트와 대화를 나눌 수 있냐는 것에 대해서는, 한 대담한 오퍼레이터가 며칠간 관찰해도 아무런 성과가 없어 직접 물어보았습니다. 물론, 갑작스러운 질문 때문에 샌드레코너가 꽤 당황했죠. 그 오퍼레이터는 이렇게 비유했습니다. “마치 동화 속에서 사람들이 나무 구멍에 대고 속마음을 외치는 장면 같았어.” 하지만 그의 대답은 “그렇게까지 말이 많진 않았는데”였습니다.
……제 행동이 앞뒤가 맞지 않다고요? 전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런 식으로 손님을 떠보는 건 분명 굉장히 무례해 보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샌드레코너는 이제 우리의 협력 오퍼레이터죠. 그는 대부분의 경우 굉장히 진지하고 침착하지만, 가끔은 그에게 본인이 300년 동안 거래소를 관리했던 사람이 아닌, 20살 오퍼레이터 샌드레코너라는 것을 일깨워 줄 필요가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몇 주 뒤 다른 연례 회의 녹음에서 발췌
승진 기록
[보석 거래소의 수년 전 기록]
물품 비정상 소모: 태엽 파울비스트 한 마리
소모 이유: 떠도는 클라우드비스트에게 포획당함
비고: 태엽 파울비스트의 정찰 능력 및 기동성 개선 필요 (이 항목은 줄이 그어짐)
추가 기록: 태엽 파울비스트가 돌아옴
……
물품 비정상 소모: 선물용 향유 3박스
소모 이유: 개봉 후 미사용
비고: 미오의 말에 의하면 스스로 씻을 수 있다고 했고, 어울리는 향의 바디워시와 향유는 직접 고른다고 함
창고 문은 잘 잠겨있었고, 벽과 통풍구 모두 손상된 흔적 없음. 미오 말대로 당분간 미오가 외출하는 걸 막을 방법이 없음
……
물품 비정상 소모: 신선한 수산물 12종
소모 이유: 제때 먹지 않음
비고: 미오는 생식을 좋아하지 않음. 미오는 나와 식사를 함께하면서 삶의 질을 올려달라고 요구함
추가 기록: 상기 수산물은 검은 백비스트 1마리가 소모함
……
물품 비정상 소모: 보석 보관함 5개
소모 이유: 강도 테스트 중 우프가 파손
비고: 오리지늄 회로가 새겨진 이 거대한 보석은 나의 오리지늄 아츠 수준으로 효과를 감정할 수 없었지만, 나는 그것이 우리가 찾던 보석이라고 생각한다. 우프의 도움을 받아 새로운 재료를 사용해 보관함을 만들었고, 이미 도적들이 파훼한 바 있는 도난 방지 방식은 제외했다.
미오가 내게 실은 자신이 클라우드비스트가 아니고, 우프도 백비스트가 아니라고 했다. 둘의 모습은 도시의 조각과 벽화, 고서에 반복적으로 나타나는데, 말을 할 수 있다는 것과 거래소의 가장 치밀한 방어 시설조차 하찮게 여긴다는 것 모두 그들이 평범한 짐승과는 다르다는 증거다. 게다가 내가 위화감을 느끼지 못하게 하는 능력까지 갖고 있다. 이들은 내게 거래소의 이야기와 관리자의 직책, 내가 본 적도 없는 보물창고 수호자의 모습은 물론, 백여 년 전 어떻게 나의 조상을 설득해 자신들이 찾은 보석을 현지 수집가에게 보관하게 했는지, 그리고 여러 보석이 한자리에 모일 때 어떻게 악당의 주의를 끌지 않는 법에 대해 알려줬다.
나는 그 수집가를 만났고, 미오의 말이 사실임을 확인했다. 우프의 말을 통해 또 다른 보석이 도시 박물관에 보관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며칠 전 내가 거래소에서 우연히 얻게 된 1개를 더하면, 지금 나는 보석 3개의 행방을 알고 있는 셈이다.
나는 미오와 우프가 운명의 인도를 상징한다고 생각하지만, 그들은 동의하지 않았다. 미오는 자신이 거래소에 온 이유가 애완동물을 키워 자신과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고, 그래서 나를 택한 것뿐이라고 했다.
- 어시스턴트 임명
- 로도스 아일랜드의 책임자로서, 신중한 판단을 했기를 바라지. 나에게 필요 이상의 정보를 공개하면, 그게 무엇이든 나와 로도스 아일랜드 사이의 협력 가치를 저울질하는 데 영향을 미칠 테니까…… 물론 이게 박사의 협상 수단일 수도 있겠지만.
- 대화 1
- 이 셈대는 계산 보조용으로 사용하는 물건이야. 수백 년 동안 보석 거래소에 내려져 온 전통이지. 먼저 이렇게 셈대를 늘어뜨리고…… 아, 시연은 가능하지만, 평소엔 그냥 여기에 둔 채 손님들한테 내가 바쁘다는 걸 보여 주는 용도로 사용해. 계산이라면 당연히 셈대보단 계산기가 더 빠르니까.
- 대화 2
- 너희 엔지니어링부가 내 태엽 파울비스트에 관심이 많더라고. 그래서 모니터링 기능이 제거된 버전도 몇 개 만들었는데, 이건 박사에게 줄게…… 한가할 때의 취미냐고? 아니, 이건 우리 가문의 공예 기술 같은 거야. 우리 가문의 기술은 사실 원래 보석이랑은 아무 관련이 없는 것이었거든.
- 대화 3
- 맞아, 난 15살에 보석 거래소를 물려받았어. 처음 저울이 조립되었던 그날부터 300년 동안, 카운터 뒤에 앉아 있는 자가 누구인지는 중요하지 않았어. 그 사람의 나이는 더욱더. 손님들에게는 질서만 보여 줘야 하니까. 설마 내 실력을 의심하는 건가?
- 1차 정예화 후 대화
- 내 의료 보고서를 보고 있는 건가? 미안, 조금 부끄럽지만, 난 특별한 이유 없이 자주 다치곤 해. 누군가는 이걸 내 가문의 저주라며, 나도 결국엔 다른 선조들처럼 단명할 거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었지. 하지만 보석을 제자리에 돌려놓을 때까지 살았으니, 이미 충분하다고 생각해.
- 2차 정예화 후 대화
- 모래 속에 희미하게 보이는 저 카라반은 내가 새로 지은 시장에 도착하게 될 거야. 무역 네트워크가 이어진 덕분에, 이 도시는 앞으로 점점 더 규모가 확장되겠지…… 또 다른 '찬란한 도시'를 만드는 거냐고? 아니, 난 도시가 자연스럽게 성장했으면 좋겠어. 백 년 후의 일은 이제 나랑은 무관할 테니까.
- 신뢰도 상승 후 대화 1
- 착하지, 이쪽으로 오렴. 여기 고기 통조림 먹어 볼래? ……엄청 맛있는 건데? 그래그래…… 앗, 그, 그게, 박사. 언제부터 거기 있었던 거야? 내가 너희 오퍼레이터의 소유물을 직접 처리하는 건 부적절하기도 해서, 부탁인데 여기 이 나한테 끈질기게 붙어있는 슬럼버풋을 쫓아내 줄 수 있을까?
- 신뢰도 상승 후 대화 2
- ……아, 미안. 긴 여행의 피로가 쌓이긴 했나 봐. 설마 잠이 들 줄이야…… 아니, 휴게실로 안내해 줄 필요는 없어. 아까 보니 네가 화물 목록을 보며 씨름 중이길래, 난 뭐 할 일도 없고 그만 잠에…… 너도 좀 쉬려고? 쉬는 김에 이야기를 들려주겠다고? 눈 이야기? 좋아.
- 신뢰도 상승 후 대화 3
- 거래는 상대가 갖고 있는 걸 저울질하는 동시에, 상대의 마음까지 가늠해야 해. 몇 번 반복하다 보면 서로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얼추 윤곽이 잡혀. 난 로도스 아일랜드와 협력하게 된 걸 영광으로 생각하는데, 네가 보는 나는 어떤 모습이지? ……만약 네가, 내 마음에도 언젠가 날개가 돋아날 거라고 믿어준다면, 난 더 이상 바랄 게 없어.
- 방치
- 언제까지 잘 생각이지? 시간의 모래는 네가 모래 속의 보석을 찾았든 못 찾았든, 멈추지 않아.
- 오퍼레이터 입사
- 이번 협력이 성사되도록 도움을 준 아나트 씨에게는 감사한 마음이지만, 난 이제 더 이상 그녀가 말하는 '찬란한 도시'의 보석 무역 관리인이 아니야. 내게 남은 건 상인들 사이에서 사용하던 코드네임…… '샌드레코너' 뿐이야.
- 작전기록 학습
- 제약회사면서 이런 호위를 양성하고 있다니. 꽤나 흥미롭잖아.
- 1차 정예화 (승진)
- 고마워. 내게 이런 훈장을 수여함으로써 협약 체결의 의미를 더 강조할 생각이라면, 나도 사르곤 전통의 답례품 몇 가지를 준비해야겠지. 금과 은, 어느 쪽을 더 선호하지?
- 2차 정예화 (승진)
- 꿈을 꿨어. 내 손을 벗어난 태엽 파울비스트가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 꿈을…… 텅 빈 두 손을 늘어뜨리고 흐르는 강물 앞에 섰을 때, 난 저 아이들이 어느 곳을 향해 날갯짓을 하고 있는지 알고 있다는 사실에…… 정말 행복했어.
- 팀 배치
- 득과 실을 저울질하고, 선과 악을 가늠한다. 카운터 뒤에서든, 사막 한가운데에서든, 내가 하는 일은 변하지 않아.
- 팀장 임명
- 내가 알고 지내던 경비대와 비교해도, 이 팀의 실력은 전혀 뒤떨어지지 않네.
- 작전 출발
- 태엽 파울비스트라면 이미 날려보냈어.
- 작전 개시
- 난 전쟁과 재난과는 거래하지 않아.
- 오퍼레이터 선택 1
- 너는 또 무얼 저울에 올리려는 거지?
- 오퍼레이터 선택 2
- 보이지 않는 게 있다면, 나한테 물어봐.
- 배치 1
- 진귀한 보석은 언제나 분쟁을 불러오지.
- 배치 2
- 목숨은 늘 훌륭한 거래 재료가 되곤 하지.
- 작전 중 1
- 너희는 어쩌면 그렇게 무거운 추는 아닐지도.
- 작전 중 2
- 이게 다인가?
- 작전 중 3
- 죄를 범한 자는 결국 그 죄에 삼켜지게 될지니.
- 작전 중 4
- 정말 무거운 영혼이군……
- 고난이도 작전 종료
- 모래는 모였다가도 다시 흩어지고, 생명은 시들었다가도 다시 살아나지. 그렇게 무수한 반복 속에서, 넌 늘 가장 힘든 길을 선택하는구나. 이 값을 매길 수 없는 걸작의 증인이 된 걸 정말 영광으로 생각해.
- 3★ 작전 종료
- 저들도 자신들의 용서를 얻을 수 있기를 바랄 뿐이다.
- 비 3★ 작전 종료
- 네가 알고 싶은 게 그들의 행선지인가, 아니면 적을 요격하기 가장 좋은 지형인가? 이 전장에서 내가 보지 못하는 건 없어.
- 작전 실패
- 실망할 필요 없어. 저울추 몇 개만 더 추가하면 충분히 맞설 수 있으니까.
- 시설에 배치
- 결정 시대 이후의 미적 감각은 정말이지…… 눈 뜨고 볼 수 없군.
- 터치
- 내가 지금까지 저울을 건드렸던 자들의 손가락을 얼마나 많이 잘랐을 것 같아?
- 신뢰도 터치
- 내 흔들흔들 전동 클라우드비스트에 무슨 불만이라도 있어?
- 타이틀
- 명일방주.
- 새해
- 새해는 사계절이 반복되는 시작점인 만큼, 사람들은 보석을 구매해 자신에게 행운이 찾아오길 기대하지. 너도 필요하다면 내가 몇 가지 골라 줄 수 있는데…… 나랑 같은 걸로? ……그래, 나도 올해부터는 소원을 빌어야 할지도 모르겠네.
- 인사
- 박사, 옷 더 챙겨 입는 거 잊지 말고…… 미안, 사막에선 일교차가 심하다 보니, 손님한테 이렇게 말하는 게 습관이 돼서.
- 생일
- 저울의 균형이 깨지지 않도록 관리인은 측근을 두지 않아. 그래서 예전엔 특별한 날에도 시간을 낼 수 없었지…… 박사, 고민이 있다면 말해줘. 내가 기꺼이 도울 테니까. 오늘 행복한 하루가 되길 바랄게.
- 애니버서리
- 우리 가문의 속죄는 비밀이라, 대체 어떻게 사르곤 사막을 전부 파헤칠 생각이냐며 의심하는 사람조차 없었어. 마찬가지로 긴 여정을 선택한 로도스 아일랜드와, 그런 너희를 회의적인 눈빛으로 바라보는 사람들을 보며, 난 처음으로 스스로에게 물음을 던졌고, 너희에게서 그 답을 찾을 수 있었어.
잃어버린 것 2025-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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