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부정축재

CV-1고독의 땅

사이드 스토리작전 후2024-03-19

사냥꾼과 함께 한 레스토랑에 온 제시카는 그곳에서 자신이 맡은 특수 임무의 목표가 바로 그 사냥꾼임을 알게 된다. 한편, 팀원들은 섹터에 도착하고, 리스캄은 현지 정부가 은행의 통제하에 있다는 걸 발견한다.

등장 오퍼레이터: 리스캄, 제시카, 프란카, 제시카 더 리버레이티드, 콜드샷, 아몬드


리온

큭…… 헬레나, 오늘 가게가 유난히 춥네.

헬레나

숯불이 거의 다 떨어져서 아껴 써야 해……

리온

그러면, 우리 집에 산처럼 쌓여 있는 청구서를 태워. 어차피 태워봤자 은행에서 더 많이 보낼 테니까.

헬레나

콜록.

리온

감기 걸렸어? 하아, 지금 바로 집에 가서 그 폐지들을 가져올게.

헬레나

(작은 목소리로) 내가 왜 기침하는 것 같아? 여기에 누가 있는지 봐봐……

리온

아, 실비아구나!

실비아

아, 안녕하세요. 리온 씨……

리온

은행 사람이 이 허름한 레스토랑엔 무슨 용무로 오셨을까?

실비아

죄, 죄송해요……

리온

흥.

헬레나

콜록, 콜록…… 베니를 못 본 지 오래됐는데, 그 아이는 요즘 뭐 하고 지내?

리온

공부하느라 바쁘지, 매일 새벽까지 책을 읽다가 자.

헬레나

학교는 진즉에 문 닫지 않았어?

리온

이웃에 사는 셀레나 씨가 예전에 선생님이었는데, 베니 나이에 학교를 안 다니는 게 너무 안타깝다면서 자기네 집에서 공부시키고 있어.

헬레나

그거 정말 다행이네, 베니는 엄청 똑똑한 아이잖아. 그때 자신이 학교에 더 이상 다닐 수 없다는 걸 알고 얼마나 속상해했는데.

리온

그러게, 일 년 내내 초조해했지.

실비아

리, 리온 씨, 저…… 사실 저도 베니를 가르칠 수 있어요……

헬레나

맞다, 실비아도 컬럼비아 최고의 경영대학을 졸업했었지……

리온

쟤한테서 뭘 배워? 커서 은행원이 되어 사람들에게 청구서나 보내는 거?

실비아

전……

헬레나

리온, 아침밥 빨리 안 먹으면 다 식어!

리온

흠……!

실비아

제, 제 밥값은 테이블 위에 두었어요…… 그럼, 전 업무가 있어서 먼저 가볼게요.

헬레나

리온, 데이비스 타운에서 대출받은 사람들 중 저 아이의 돈을 빌린 사람은 아무도 없잖아. 그런데 왜 저 아이한테 심통을 부리는 거야?

리온

그런 말은 다른 녀석들한테나 가서 해, 나보다 더할 테니까.

헬레나

그래도 우린 저 아이가 자라는 걸 봐 왔잖아……

리온

저 아이가 자라는 걸 봐 왔기 때문에…… 더 화나는 거야!

헬레나

하아……


리스캄

기다리게 해서 죄송해요. 저희가 많이 늦은 건 아니죠?

실비아

아…… 안녕하세요. 괜찮아요, 전혀 늦지 않았어요.

리스캄

성함이 어떻게 되세요?

실비아

저, 저는……

실비아

에취……!

리스캄

여기에서 얼마나 오래 기다리신 거예요?

실비아

아침부터…… 기다렸어요. 당신들이 오늘 도착한다고만 들었지…… 구체적인 시간은 못 들어서요.

프란카

아침부터? 지금 벌써 오후잖아. 계속 여기에서 기다린 거야?

실비아

네……

리스캄

저희는 세 시간 전에도 섹터에 소식을 보내 예상 도착 시간을 업데이트했어요.

실비아

……저, 전 아무 연락도 못 받았어요.

프란카

이상하네, 누가 보내서 왔어?

실비아

저희…… 매니저요.

프란카

매니저? 정부에도 매니저가 있어?

실비아

오해하셨어요. 저, 전 정부 사람이 아니라…… 현지 은행에서 일해요.

프란카

그래서, 데이비스 타운 정부는?

실비아

그게…… 저…… 데이비스 타운 정부는 사실……

실비아

……

로라

리스캄 팀장, 우리 왔어. 이분이 우리를 마중하러 나오신 분이야?

마일스

실비아? 녀석들이 너보고 마중하러 나가라고 한 거야?

실비아

네…… 맞아요. 마일스 씨.

프란카

영감님, 데이비스 타운 정부에서 왜 직접 우리를 마중하지 않고, 은행에서 일하는 실비아 씨를 보냈는지 알아?

마일스

하아…… 직접 은행에 가서 물어보도록 해, 난 세세한 것까지는 잘 몰라서 대답하기 어려우니까.

리스캄

좋아, 프란카, 마일스 씨를 집에 모셔다드려, 가는 김에 데이비스 타운을 둘러보면서 이곳 상황을 좀 알아보고.

프란카

……알았어.

리스캄

로라, 너는 먼저 다른 멤버들을 데리고 차량과 물자를 놓을 수 있는 적당한 장소를 찾아서 안전가옥을 설치해. 만약 중간에 제시카에게 연락이 오면 즉시 내게 보고하고.

로라

알았어.

리스캄

나는 실비아 씨랑 은행에 가서…… 대체 어떻게 된 일인지 알아볼게.

프란카

번거로운 일을 자발적으로 맡아줘서 고마워, 우등생 씨.

리스캄

……

로라

일이 다 끝나면 어디에서 만날까?

마일스

너흰 마을에서 유일하게 아직 영업 중인 레스토랑에 가서 만나면 될 거야. 그 레스토랑은 채굴 공장에 들어가려면 반드시 거쳐야 할 길에 있는데 주인아주머니는 헬레나라고, 아주 좋은 사람이야.

마일스

너희들이 계속 걱정하고 있는 제시카도 무사히 마을에 도착했다면, 십중팔구는 그곳에 머무르고 있을 테고.

리스캄

좋아…… 그럼 그렇게 해.


실비아

리스캄 씨, 은행은 바로 저 앞 멀지 않은 곳에 있어요……

리스캄

오는 내내 마주친 사람들 전부 저희를 피해서 가고 있네요…… 이럴 줄 알았으면 프란카에게 제 장비를 가져가라고 할 걸 그랬어요.

실비아

아니요, 리스캄 씨 때문이 아니라……

리스캄

윽……

블랙스틸 용병

너 이 자식, 부딪혀놓고 왜 아무 말도 없어……

안색이 창백한 남자

끝났어……

리스캄

선생님? 괜찮으세요?

안색이 창백한 남자

……다 끝났어.

리스캄

선생님? 선생님! 대체 무슨 일이에요?

블랙스틸 용병

뭐야…… 저 사람 넋이 나간 것 같은데? 어딜 가는 거지?

리스캄

실비아 씨, 저 사람 알아요?

실비아

아니요, 전…… 그게……

실비아

저…… 이, 일단 은행에 들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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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척지 여러 마을의 급속한 발전과 함께, 크고 작은 이동 플랫폼이 빠르게 생겨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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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당시 컬럼비아에서, 개척지를 전문으로 취급하는 금융 기관은 극소수에 불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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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설자는 개척 전선에서 수많은 개척자의 생존 현황을 조사한 후 개척지에 뿌리를 내리기로 결정을 내렸고, 최초의 은행을 설립하여 중하층 민중들에게 적절한 경제적 지원을 제공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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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설자는 신용에 중점을 두고 선의로 사람을 대하며, 복잡하게 얽힌 개척지에서 은행을 찾은 모든 고객들에게 최선을 다해 서비스를 제공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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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그 노력과 선의는 많은 사람들의 눈에 비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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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현지 정부와 심도 있는 협력을 시작하여 광업 및 개척 회사와 함께 데이비스 타운과 같은 모든 마을에서 신속하게 사업을 전개, 발전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리스캄

……

은행 매니저

전설 같은 이야기예요, 그렇지 않나요?

리스캄

당신은……?

은행 매니저

리스캄 씨,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저는 이 은행의 매니저입니다. 직접 마중 나가지 못해 실례가 많았습니다. 죄송합니다.

리스캄

데이비스 타운이 처한 곤경은 이미 알고 있어요. 다소 불편한 점이 있다는 것도 이해는 됩니다만……

은행 매니저

리스캄 씨, 어려워하지 마시고 하실 말씀 있으시면 바로 말씀해 주세요.

리스캄

저희가 교섭하려고 했던 건 정부이지 은행이 아니에요. 데이비스 타운의 정부에 무슨 문제라도 생긴 건가요?

은행 매니저

실비아 씨, 리스캄 씨에게 일의 자초지종을 설명하지 않은 건가요?

실비아

매니저님, 전……

리스캄

실비아 씨는 찬바람을 맞으며 홀로 반나절이나 기다렸어요. 지금 실비아 씨에게 필요한 건 따뜻한 물과 담요라고 생각하는데요.

은행 매니저

당신 말이 맞습니다. 실비아 씨, 반나절 병가를 줄 테니 빨리 돌아가서 푹 쉬세요.

실비아

그럼…… 또 봬요. 리스캄 씨.

리스캄

아, 실……

은행 매니저

리스캄 씨, 더 필요한 게 있으면 모두 저에게 말씀해 주세요. 섹터의 자원이 한정적이긴 하지만, 만족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리스캄

대단히 감사합니다만, 제 질문을 피하지 말아 주세요.

리스캄

블랙스틸에 임무를 의뢰한 측은 현지 정부인데, 왜 귀 은행의 직원이 우리를 맞이한 거죠? 현지 정부 기관의 담당자는 지금 어디에 있나요?

은행 매니저

……

은행 매니저

저를 따라오세요. 리스캄 씨.


리스캄

데이비스 타운의 정부 사무실이 현지 은행의 차고에 있다고 말씀하시려는 건가요?

은행 매니저

작년의 파산 절차 때 현지 정부 부처는 다수의 기관을 없애고, 공무원 대부분을 해고했지만 막대한 빚을 갚기엔 역부족이라 결국 남은 청사까지 경매에 내놓았죠.

리스캄

그럼 촌장님은요? 누구시죠?

은행 매니저

안타깝게도 마지막 촌장이 얼마 남지 않은 재정 경비를 가지고 도망간 이후로, 마을 주민들은 그 사람을 대신할 적임자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은행 매니저

지금은 보시다시피, 촌장님의 비서와 몇몇…… 임시 직원뿐이죠.

촌장 비서

하…… 하하, 괜찮아요. 은행에서 우리에게 무료로 사무 공간을 제공해 주지 않았더라면, 우리는 거리로 나앉을 뻔했으니까요.

은행 매니저

그건 저희가 응당 해야 할 일입니다. 여러분의 노력에 비하면, 보잘것없죠.

리스캄

이곳 정부 기관이 아직 기능을 하고 있다면, 저희가……

촌장 비서

안 돼요……

촌장 비서

제 말은, 저희도 당신들에게 협력하고 싶지만, 일손이 도저히 없어서요.

리스캄

……그럼, 관련 업무 담당자는 어느 분이신가요?

촌장 비서

해당 업무는 당신 옆에 계시는 이분에게 전권을 맡겼으니, 앞으로 무슨 일이 있거든 모두 이분을 찾으시면 돼요.

은행 매니저

네, 전 언제든지 시간이 있으니까요.

리스캄

……공식 위임장을 발급해 주셨으면 합니다.

은행 매니저

비서님, 리스캄 씨가 언제 위임장을 받아볼 수 있을까요?

촌장 비서

최대한 빨리 드릴게요! 어제 직인이 갑자기 사라져버려서, 이미 찾아보라고 했습니다!

은행 매니저

부탁드릴게요.

은행 매니저

그럼…… 리스캄 씨, 우리 앞으로 잘해봐요.

리스캄

……

은행 매니저

지금 바로 제 사무실로 모시겠습니다. 어서 가시죠. 리스캄 씨, 일을 시작하기 전에 논의해야 할 것이 많습니다.

리스캄

좋아요.

촌장 비서

잠깐만요, 매니저님, 잠시간 기다려 주세요!

은행 매니저

무슨 일이시죠?

촌장 비서

그게…… 요즘 기온이 너무 낮아서 그런데요, 호, 혹시 차고의 난방 온도를 좀 더 높여줄 수 있을까요? 다들 너무 추워해서요……

은행 매니저

……물론이죠, 필요한 부분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만족시켜 드릴게요.


늙은 사냥꾼

너, 팀원이랑 어디서 만날지 약속은 한 건가?

제시카

그게…… 아, 아직이요. 하지만, 괘, 괜찮아요. 아무데나 찾아서 기다리면……

제시카

엣취!

늙은 사냥꾼

데이비스 타운에 레스토랑이 하나 있으니까, 거기에서 기다려 봐.

제시카

어, 어디에 있는 거죠……? 아, 안 데려다 주셔도 되니, 대충 방향만 알려주시면……

늙은 사냥꾼

……

늙은 사냥꾼

됐어, 그냥 따라와.

안색이 창백한 남자

……

안색이 창백한 남자

…………

제시카

어? 저 사람은…… 섹터의 주민인가?

제시카

저 사람…… 왜 아무것도 안 가지고 있지?

제시카

저기요! 선생님! 어디 가세요?

제시카

앗, 섹터 밖으로 나가시려는 건가요? 위험해요!

제시카

저기요! 이쪽이에요! 저 이쪽에 있어요! 제 목소리 안 들려요?!

제시카

선생님! 선생님!

남자는 제시카의 부름에 응답하지 않고, 눈밭에서 묵묵히 앞으로 걸어가기만 했다.

남자의 앞에는 아득한 흰색이 멀리까지 뻗어 어두컴컴하고 창백한 하늘과 맞닿아 있었다.

남자가 점차 넓은 눈밭에 밀려 검푸른 선으로 변하더니 금세 작은 점으로 작아졌다가, 결국 하얀 눈 속으로 사라지는 모습이 제시카의 눈에 들어왔다.

눈 위의 발자국 외에, 그가 이곳에 있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제시카

……

늙은 사냥꾼

따라올 거야, 말 거야?

제시카

아…… 그, 금방 가요!


늙은 사냥꾼

헬레나, 나 돌아왔어……

헬레나

우디? 드디어 돌아왔구나!

리온

잠깐만…… 마일스는?

늙은 사냥꾼

마일스는 이 아가씨의 동료들이 구출했어.

리온

아가씨는 누구지……?

제시카

저, 전……

늙은 사냥꾼

……오다가 만난 용병인데, 통신기가 고장 나서 동료들과 흩어졌다는군. 그래서 내가 마을에서 동료들의 소식을 기다리라고 데리고 왔어.

리온

통신기를 좀 줘봐, 어쩌면 조금만 수리하면 쓸 수 있을지도 모르니까.

제시카

그, 그럼…… 부탁드릴게요.

리온

별말씀을, 너희가 마일스도 구해줬는데, 통신기 하나 수리해 주는 게 뭐가 대수라고?

헬레나

그런데, 너흰 이곳에 뭐 하러 왔어……?

제시카

……저희는 데이비스 타운을 도와 동력 시설을 복구하여 섹터가 항로로 돌아가게 하라는 주 정부의 의뢰를 받고……

리온

아가씨, 지금 뭐라고 했어? 동력 시설을 복구한다고? 거짓말 아니지?

헬레나

엄청 신났네.

헬레나

아가씨, 아가씨와 동료들이 뭐 하러 왔든 간에, 마일스를 구해줘서 고마워…… 무슨 일이라도 생겼을까 봐 요 며칠 제대로 자지도 못했거든.

늙은 사냥꾼

됐어…… 다들 무사하잖아. 먹을 건 있어?

헬레나

원래는 없었는데, 당신이 가지고 왔네?

늙은 사냥꾼

아, 그렇지.

헬레나

어미 짐승이야?

제시카

죄송해요…… 저, 저 때문에……

늙은 사냥꾼

지금 같은 계절에 누가 그런 걸 신경 쓴다고? 뭐니 뭐니 해도 고기가 최고거든.

헬레나

하긴…… 둘 다 어서 앉아서 아무거나 마시고 있어, 나는 가서 고기를 손질할 테니까……

헬레나

어, 지금 바로 가려고? 좀 먹고 가지그래?

늙은 사냥꾼

됐어.


제시카

리온 씨…… 통신기 고장이 심한 건가요?

리온

큰 문제 없어. 가자, 내 창고에 가서 뒤져보면 쓸 만한 교체 부품이 있을지도 모르니까……

헬레나

기계만 만지작거리지 말고, 이것 좀 먹어 봐.

리온

비계 튀김이야? 이거 좋은데!

리온

하지만 이 정도로는…… 턱없이 모자라잖아.

헬레나

모자라면 당신이 적게 먹던가, 아가씬 아직 입에도 안 댔다고!

리온

하하……

제시카

괜찮아요, 리온 씨가 제 통신기를 수리해 주시는데…… 많이 드셔야죠.

헬레나

그게 뭐 어때서? 여기는 날씨가 추워서 서로 도와야만 버틸 수 있어. 나중에도 도움이 필요하면 우리한테 말만 해.

제시카

고마워요, 헬레나 씨.

제시카

참, 제가 방금 섹터 밖에서 한 사람을 만났는데 아무것도 가지지 않은 데다, 불러도 대답은 없고…… 섹터 밖의 눈밭으로 쭉 걸어가더니, 금방 멀어져서 보이질 않았어요……

제시카

그 사람한테 무슨 일이라도 있는 걸까요?

헬레나 & 리온

……

헬레나

아가씨, 아가씬 외부 사람이니까 이런 일은 신경 쓰지 말고 우선 배부터 채워.

제시카

그럼…… 두 분께 한 사람 더 여쭤봐도 될까요?

리온

하아…… 아가씨도 참, 온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궁금한 게 많네, 그래서 뭔데?

제시카

우드로 비앙키라는 분을 아세요……?

헬레나 & 리온

누구……?

제시카

죄송해요. 두 분은 모르시는 것 같네요. 다른 사람한테 여쭤보도록 할게요……

리온

아니, 아가씨, 어떻게 된 거야?

헬레나

아가씨를 레스토랑에 데리고 온 게 우드로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