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스툴티페라 나비스

SN-ST-5상륙지점

사이드 스토리브릿지2022-11-03

마을에 남은 카르멘과 켈시는 징벌군이 도착하기 전에 사교도를 정리하고자 전선 진지를 세운다. 등대가 있는 해역으로 간 사람들도 순탄치는 않다. 헌터들은 시테러의 위협과 더불어, 한 신비한 방문객을 맞이한다.

등장 오퍼레이터: 글래디아, 스카디, 스펙터, 켈시, 스펙터 디 언체인드, 아이린, 루멘


티아고

하…… 이 구역질 나는 바닥은 대체 뭐지?

티아고

시테러들 때문인가?

아마이아

티아고 씨.

티아고

……아마이아.

티아고

어떻게 된 거냐? 이 심해 신도들, 나타나지 않을 거라고 말하지 않았나? 그 녀석들이 이곳을 엉망진창으로 만들었다……

아마이아

티아고 씨, 저는 작별 인사하러 온 거예요.

티아고

뭐라고?

아마이아

거의 때가 된 것 같아요. 그리고 이런 기회가 다시는 오지 않을지도 몰라요.

티아고

무슨 말인지 모르겠군……

아마이아

티아고 씨.

아마이아

재판관이 이미 도착했어요. 적어도 세 명은 돼요.

티아고

……!

아마이아

조르디는 그 사람들 손에 있어요.

티아고

윽……!

아마이아

당황하지 마세요, 티아고 씨. 조르디는 자신의 의지로 이곳으로 돌아온 거예요. 재판관이 3명이나 나타났는데, 당신이 무엇을 할 수 있겠어요?

티아고

그 녀석은 재판소에 발견된다는 게 무엇을 의미하는지 모르는 건가?!

아마이아

당신이 여러 번 말했으니, 조르디도 알 거예요.

아마이아

하지만 인간이란 원래 그래요. 이익을 추구하고, 손해 볼 짓은 안 한다는 건 단지 논리적으로 얻어낸 결과일 뿐이죠. 인간은 복잡한 존재에요. 그리고 이런 복잡함은 쉽게 평가를 해선 안 되는 것이고요…… 저는 조르디가 어리석다 생각하지 않아요.

티아고

지금은 도덕 수업 같은 걸 하고 있을 때가 아니야……!

아마이아

우리가 논하는 건 성질이지, 도덕이 아니에요, 티아고 촌장님.

아마이아

인간의 본성은 아름답다. 이것은 시간도 부정할 수 없어요.

티아고

……도대체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거냐?

아마이아

재판소가 원망스럽나요?

티아고

……나는……

아마이아

시테러가 마을 곳곳에 도사리고 있는 건 사실이지만, 티아고 씨, 지난 일을 떠올려 보세요.

아마이아

비가 오던 그날 밤, 징벌군들이 마을에 뛰어들었고, 방문을 부쉈어요. 끊임없이 울려 퍼지는 아비규환의 소리가 부슬부슬 내리는 빗소리를 지워버렸죠……

티아고

그, 그만 해……

아마이아

……지금은요?

아마이아

바다의 흔적이 이 작은 마을에 퍼졌어요…… 비명이 들리나요? 아무 이유 없는 살육과 사냥이 보이나요?

아마이아

없어요.

티아고

……

아마이아

지금의 그란파로는……

아마이아

……고요함만이 남아 있어요.


조르디

바다가 원래 이렇게 넓었군요……

바닷바람이 분다.

조르디는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눈앞의 모든 것을 바라보았다. 그는 본래 지평선이 하늘의 끝인 줄 알았다.

자신의 두 눈으로 끝없이 펼쳐진 이 물결을 확인한…… 조르디…… 이 에기르인은 갑자기 의구심이 생겼다.

조르디

왜 인류는 지금껏 저것을 탐색하려는 욕망을 갖지 않았을까요……?

재판관 아이린

……별이 규칙적인 지도가 되어주거나, 두 개의 달이 수신탑 역할을 해주지 않는 한, 우리가 무슨 수로 망망대해에서 방위를 확인할 수 있겠어?

조르디

예? 별이 규칙적이지 않나요?

재판관 아이린

천문학자한테 가서 물어봐봐.

조르디

그럼 만일…… 에기르가 정말 바다 밑에 있다면, 에기르는 도대체 얼마나 큰 거죠…… 이베리아보다 더 크나요?

재판관 아이린

저쪽에 진짜 에기르인이 몇 명 있어. 저기 가서 좀 물어볼래?

조르디

저분들은 무슨 고민거리라도 있는 듯 표정이 엄청 진지해요.

글래디아

상어, 듣고 있나요?

스펙터

……바람.

스펙터

바닷바람 속에 섞여 있는 가족의 선물이, 저를…… 안심시켜 주네요.

스카디

바다에 가까워질수록, 점점 더 저래.

스카디

살비엔토에 있을 때는 분명……

스카디

왜 저러는지 알아?

글래디아

제 추측은 당신의 판단을 방해하기만 할 거예요. 우리는 지금 전투를 앞두고 있답니다.

글래디아

운 좋게 육지에 오른 뒤에, 바다에 돌아가려고 시도한 적이 있나요?

스카디

당연히 있지, 하지만 실패했어.

스카디

놈들이 끝도 없이 나를 포위하는 바람에, 멀리 헤엄쳐 가지도 못하고 힘이 빠져버렸어.

스카디

수없이 시도해봤지……

글래디아

하지만 당신은 아직 살아있네요.

스카디

……

글래디아

우리 모두 자기 몸의 변화에 대해 잘 알고 있어요. 스카디, 당신도 마찬가지고요.

글래디아

상어가 약간의 대미지를 입긴 했지만, 상어는 우리의 헌터니까 그렇게 약하지 않을 거예요.

글래디아

상어는 우리와 같아요.

대재판관 다리오

'스펙터', 일찍이 심해 교회의 피해자였다. 그리고 오리지늄 같은 물건이 바다에는 존재하지 않았기에, 스펙터에게 여러 가지 영향을 주었지.

대재판관 다리오

왜 이렇게 불확실한 요소와 함께하는 거지?

글래디아

우리가 집으로 돌아가는 건, 당신이랑 상관없어요.

대재판관 다리오

집? 하지만, 에기르라고 상황이 이베리아보다 더 좋진 않을 거야.

글래디아

당신의 등불을 드시죠, 재판관님. 우선 적을 맞이할 준비를 하세요.

대재판관 다리오

음, 놈들이 오는군.

대재판관 다리오

마지막 질문이다.

대재판관 다리오

어비설 헌터스는 정말 세 명뿐인가?

글래디아

만일 다른 사람이 또 있었다면, 제가 이미 찾았을 거랍니다.

글래디아

……이런 건 왜 물어보는 거죠?

갑작기 나타난 시테러

(불길한 사르륵 소리)

글래디아

항행 방향은 맞는 건가요?

대재판관 다리오

틀림없다.

글래디아

……이베리아의 눈에 가까워진 후로, 시테러들이 더 명확하게 적대심을 드러내고 있어요.

글래디아

어쩌면 그곳은 이미 시테러의 소굴이 되었을지도 몰라요. 그럼, 배 위에서의 싸움은 시간 낭비인 셈이죠.

글래디아

스카디, 상어, 두 분은 배를 지키면서, 그 원시적인 신호 내비게이션 장비도 좀 살펴봐 주세요.

글래디아

저는 바다에 들어가죠.

스카디

나도 같이 갈게.

글래디아

당신은 바닷속에서 더욱 강해지지만, 그건 놈들도 마찬가지예요. 게다가 우린 바닷속에서 피를 흘리면 안 되니깐 너무 위험해요.

조르디

왜, 왜 그러세요?! 또 괴물이 공격했나요?

재판관 아이린

아니, 보이질 않아! 물속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모르겠어, 하지만……

재판관 아이린

둔탁한 굉음……! 아래쪽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거지? 그 여자가 싸우고 있는 건가?

스카디

아니.

스카디

글래디아는…… 이동하고 있는 것뿐이야. 물속이니, 그 사람은 더욱 빠를 거야.

재판관 아이린

……공기 중에서보다 물속에서 더 빠르다니, 도대체 어떻게……

스카디

습관이겠지. 아니면 일종의 기술이라든가.

대재판관 다리오

시테러가 그녀를 따라가고 있다. 그녀가 길을 터준 거야.

대재판관 다리오

아이린, 너는 브레오간의 후손을 데리고 계속해서 배 키를 잡고 있어라.

대재판관 다리오

서둘러라, 적들이 우릴 포위하기 전에.


켈시

저 사람들이 출발했으니, 바다도 더는 조용하지 않겠군.

성도 카르멘

만일 저들이 걱정된다면, 우리 일을 서둘러 마무리해야겠군.

성도 카르멘

그란파로는 등대 수복을 위한 전초기지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그걸 되찾는 걸세.

켈시

이베리아가 에기르의 기술을 이용해서 명흔의 침략을 막아 내려고 했다니 의외군.

성도 카르멘

놈들의 진화 속도는 어떤 과학자의 두뇌보다도 빨라. 이기려면 수단 방법을 가리지 말아야 하네.

켈시

설령 군대를 동원할지라도 말이겠지.

성도 카르멘

……여긴 볼품 없는 마을일세.

성도 카르멘

어쩌면 아직도 많은 전략적 요충지들이 재판소의 수복을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르네…… 더 좋은 작전 지역, 그리고, 더 웅장한 성벽과 보루들 말이지.

성도 카르멘

하지만, 때론, 가까운 곳에서부터 시작하는 것도 나쁘지 않지.

성도 카르멘

목숨 바쳐 파도와 싸우려는 이베리아인이 있다면, 우리의 전력도 그만큼 있을 거라네.

성도 카르멘

이제, 청소를 시작하지.


시테러

(지속적인 바스락 소리)

재판관 아이린

이봐…… 도착하려면 아직 멀었어?!

조르디

지, 지도 대로라면, 이미 보였어야 해요……

재판관 아이린

대재판관님! 더 이상 나아가면, 아마……

대재판관 다리오

아니.

대재판관 다리오

고개를 들어서 봐라.


[CG: 27_i27]
재판관 아이린

뭐죠? 너무 어두워서, 아무것도……

조르디

아니요…… 저건…… 저건 하늘이 아니에요, 저건……


글래디아

저곳은 이미 놈들의 소굴이에요. 해안에서 아주 가까워요. 어쩐지 시테러가 너무 많다 했어요.

스카디

예전처럼, 베어버리면 되는 거지?

글래디아

……맞아요, 예전처럼.

스펙터

……

스펙터

저것은…… 그들의 눈인가요? 왜 이렇게 익숙한 느낌이 드는 거죠?

글래디아

저것은 오랫동안 더러움에 가려져, 이미 눈을 뜨지 못하게 됐죠.

대재판관 다리오

내가 길을 내겠다. 조르디, 우리를 따라와라.

조르디

아, 네, 네…… 제가 도움이 되길 바랄게요……

대재판관 다리오

아니, 네가 반드시 해야 할 일이다.

대재판관 다리오

아니면, 우선 재판소의 기술 인력이 무사히 이곳에 도착할 수 있도록 전략을 바꿔야 한다.

대재판관 다리오

이번 싸움에서, 우린 혼잣말만 하는 에기르인의 생사까지 돌볼 겨를 따윈 없다.

조르디

네!

글래디아

매우 조급해 보이네요.

대재판관 다리오

에기르인. 너는 이 섬에 다시 온다는 게 무엇을 의미하는지 모른다.

글래디아

의미요?

재판관 아이린

징벌군이 등대의 잔존 신호를 발견한 뒤, 현재까지 우리는 17번 상륙을 시도했고, 그중에서 8번은 이곳의 암초를 밟는 데 성공했지.

재판관 아이린

수백 명의 전사와 세 명의 재판관, 아무도 살아 돌아가지 못했다.

재판관 아이린

설마 에기르의 뛰어난 도덕성이 영웅의 존중과 추모를 외면하라고 가르치는 건 아니겠지?

재판관 아이린

대재판관님과 난…… 이베리아인은 바다에서 목숨을 바친 영령들을 추모할 거야.

글래디아

저는 당신들의 도덕성에 참견할 생각은 없어요. 다만, 바다 앞에서 우리는 그냥 나약한 존재일 뿐이에요.

글래디아

마음대로 하세요. 하지만 우리에게 시간이 별로 없다는 걸 잊지 마시길.

암초에 발을 딛는다.

거대한 물체가 칠흑 같은 바람 속에 숨어있다. 고개를 들어 응시해야만, 비로소 어두운 하늘에서 그것을 분별해 낼 수 있었다.

[CG: 27_i27]

이베리아의 눈.

꼭 감고 있는 한 쌍의 눈.

재판관 아이린

……엄청 높네요……

재판관 아이린

마을에 있는 그 조각상은, 축척이 잘못 표기된 게 틀림없어요……

대재판관 다리오

……

재판관 아이린

……대재판관님.

대재판관 다리오

그래.

재판관 아이린

이것이 바로, 우리가 일찍이……

대재판관 다리오

나도, 직접 보는 건 처음이구나.

두 사람은 아무 말 없이 잠시 걸음을 멈추고, 문헌과 기록에서만 존재하던 거대한 경관을 관찰했다.

설령 어비설 헌터스들이 그들을 가슴 깊숙이 경시하고 있고, 국가의 균형이 붕괴되고 있는 게 사실이라 할지라도, 아이린은 이베리아의 강인한 현실이 여전히 그녀가 교육받았던 그것을 뛰어넘고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 등대는 과거의 소문과 야심, 그리고 욕망과 미지에 대한 오만함에 관련된, 하나의 상징과도 같은 존재다.

대재판관 다리오

지금 이 순간, 네 마음속에 무슨 감정이 들끓고 있든, 이것만큼은 마음에 새겨두거라.

대재판관 다리오

이 건물들, 이 망가진 검과 등불, 이 암초들, 그리고 이 바다.

대재판관 다리오

인류가 투쟁 속에서 무엇을 세웠는지, 늘 마음속 깊이 새겨둬야 한다.

대재판관 다리오

희생을 경외하지 않으면, 천칭은 의미가 없다.

재판관 아이린

네!

대재판관 다리오

조심히 나아가라.

재판관 아이린

네!


스펙터

……

스카디

뭐 하고 있는 거야?

스펙터

우리, 집으로 돌아온 건가요?

스카디

아니, 아직은 아냐.

스카디

하지만 만일 우리가 여기에서 켈시와 제2대대장이 찾으려는 걸 찾아낸다면, 가능할 수도 있어.

스카디

조금만 기다려 봐…… 이제 곧 끝날 거야.

글래디아

너무 조용하네요.

스카디

분명 곳곳에서 악취는 나는데 말이야.

글래디아

그러게요. 암초에는 명흔의 흔적이 가득 있고, 보이는 대부분의 피조물이 부패했어요.

글래디아는 천천히 걸으며, 어둑어둑한 하늘로 뻗은 고탑을 올려다보았다.

마치 생명이 미래를 보기 위해 목을 길게 내민 것처럼, 이베리아의 눈은 하늘을 가리키고 있었다.

글래디아

육지의 국가들은 브레오간이 남긴 유산을 복제하려고 전력을 다했어요. 소위 등대라 불리는 이런 것들은 모두 에기르의 기술을 모방한 거예요.

스펙터

이 텅 빈 바다 위에서, 등대는 또 무엇을 기다리고 있는 걸까요?

스펙터

등대는 바다를 보고 있는 걸까요, 아니면 육지를 보고 있는 걸까요?

스카디

제2대대장.

글래디아

이곳이 원래는 시테러의 소굴이었다는 걸 알아요. 놈들이 바로 나타나지 않는 것은, 소굴을 보호하려는 것일 수도 있어요.

글래디아

놈들이 나타날 때가 되었어요.

시테러

(불길한 사르륵 소리)

스카디

수가…… 많은 편은 아니군.

스카디

바다, 이곳에서는 해안이 안 보여.

글래디아

그리우세요?

스카디

아니…… 우린 피를 흘려선 안 된다고 말하는 것뿐이야. 그래서 여기에 있으면, 매우 위험해.

글래디아

놈들은 우리의 살갗을 관통하지 못해요. 당신이 걸음을 멈추지만 않는다면, 이 정도의 수량으로는 우리를 죽일 수 없어요.

조르디

(등대…… 역시 마을의 그 조각상이랑 똑같이 생겼어.)

조르디

(그 말은 즉, 집에 있는 그 도면들이 아빠, 엄마가 남기신 이베리아의 눈의 도면인 게 확실해……)

조르디

(부모님은 예전에…… 바로 이곳에서……)

조르디는 고개를 돌려 바다를 바라봤다.

매일매일, 그는 자신이 본 그 어슴푸레한 바다를 회상했다. 생기 없는 색깔, 희망이 없는 사람들.

하지만, 아, 이 등대를 봐라, 조르디는 그런 생각을 했다.

티아고 아저씨가 말한 것이 맞았다. 그들 모두는 영웅이다, 그들은 위대해야 한다.

대재판관 다리오

……어비설 헌터스들은 멀지 않은 곳에서 쉬다가, 전투에 참여할 거다.

대재판관 다리오

살비엔토에서 봤던 걸 잊지 마라, 그녀들의 피는 매우 특이하다. 켈시는 재판소에 이를 모두 털어놓진 않았지.

재판관 아이린

아, 알겠습니다. 즉, 그 사람들은 신뢰할 수 없다는……

대재판관 다리오

재판소 지하에서 무엇을 봤지?

재판관 아이린

……으윽.

재판관 아이린

'시본'입니다.

대재판관 다리오

넌 그 녀석의 뒤틀림, 생명력, 그리고…… 고요함을 기억하고 있겠군.

대재판관 다리오

살비엔토에서, 그녀들은 이미 그런 괴물과 싸워서 이긴 적이 있다.

재판관 아이린

아…… 알겠습니다.

대재판관 다리오

넌 이미 진실을 보았다. 그렇다면 네 과거와 이베리아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거라.

대재판관 다리오

머릿속의 옛 생각들은 지워라! 그리고 너 스스로 판단해라.

재판관 아이린

네, 알겠습니다!

시테러

……(암초 위를 꿈틀대며 기는 소리)……

대재판관 다리오

놈들이 이미 준비를 끝냈나 보군. 소굴에 머물면서 기회를 엿보더니, 이제 외부의 적을 몰아내려는 건가.

대재판관 다리오

조르디, 상황은 어떻지?

조르디

네, 네! 바깥의 제어판들이 아직 작동되고 있어요. 정말 기적이에요. 하지만, 작동 원리는 잘 모르겠어요……

조르디

차, 찾고 있어요! 제 가방에 집에서 가져온 연구 노트들이 있어요!

대재판관 다리오

……가능한 서둘러라.

조르디

알겠어요! 이 노트인가…… 아, 아니야…… 헉, 이건 젖었네……

재판관 아이린

대재판관님! 놈들이 왔습니다!


파도가 거세다.

수면은 수십 미터 높이의 오만을 일으키며, 나날이 부서졌고, 암초와 3개의 달에 굴복하고 있었다.

한 달은 몹시 밝고, 다른 한 달은 몹시 어두웠다. 그건 태고부터 하늘에 걸려 있던 달이었다.

남은 하나의 달빛은 파도의 틈, 파도의 꼭대기에서 비치고 있다.

달빛은 그가 믿었던 이름에서부터 왔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