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빙 Bobbing
적심 의료의 보빙, 언제든지 당신의 고민을 들어 줄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그는 자신의 오리지늄 아츠처럼 따뜻하다.
CV: 중국어 Qi Zhang · 일본어 타케우치 켄 · 한국어 김병현 · 영어 Griffyn Bellah
기본정보
[코드네임] 보빙
[성별] 남
[전투 경험] 없음
[출신지] 컬럼비아
[생일] 3월 11일
[종족] 페로
[신장] 178cm
[광석병 감염 상황]
의학 테스트 보고서 참고 결과 비감염자로 확인.
종합검진
[물리적 강도] 표준
[전장 기동력] 보통
[생체 인내도] 표준
[전술 계획력] 표준
[전투 기술력] 보통
[오리지늄 아츠 적응성] 우수
프로필
적심 의료의 직원 엘리시오, 조직의 대표로서 지식 교류를 위해 로도스 아일랜드로 왔다.
현재는 '보빙'이라는 코드네임을 사용하는 로도스 아일랜드의 협력 오퍼레이터 신분으로 외근 임무에 참여하며, 주로 소통과 협상, 사고 구조 및 정서적 위안 업무를 맡고 있다.
임상 진단 분석
방사선 검사 결과 본 오퍼레이터는 내장 기관의 윤곽이 선명하며, 비정상적인 음영이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 순환계통 내 오리지늄 입자 검사 결과 이상 없음, 광석병 감염 증세 없음. 현 단계로서는 광석병 비감염자로 확인.
[체세포와 오리지늄 융합률] 0%
오퍼레이터 보빙에겐 오리지늄 감염 흔적이 없음.
[혈중 오리지늄 결정 밀도] 0.13u/L
오퍼레이터 보빙은 오리지늄 접촉 경험이 거의 없음.
“보빙 그 사람, 마치 어린애들한테나 보여줄 법한 교육 홍보영상을 찍는 것처럼 자기 방호 대책을 설명하던데. 근데 솔직하게 말하자면, 우리도 하나 찍어서 나중에 말 안 듣는 녀석 침대 머리맡에 두고 반복 재생하는 건 어때?”
파일 자료 1
적심 의료 파견원의 지식 교류 신청서를 받았을 때, 로도스 아일랜드의 인사부는 엘리시오라는 대표에 대해 매우 조심스럽게 사전 조사를 실시했다. 결과, 적심 의료는 공익기관으로서 의료 지원과 질병 및 장애인에 대한 생활 환경 개선을 위해 계속 노력해 왔으며, 최근 있었던 여러 공공 행사에서도 적극적인 활약을 펼친 데다, 로도스 아일랜드와 마찬가지로 감염자 문제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엘리시오 본인도 몇 개월 전에 적심 의료를 대표해 런디니움에 가서 여러 오퍼레이터들과 교류한 적이 있다. 하지만 그가 메이랜더 재단에 속해있다는 사실은 로도스 아일랜드로 하여금 경계심을 불러일으킬 수밖에 없었다. 아무리 로도스 아일랜드가 공식적인 루트를 통해 메이랜더와 협력하는 것을 바란다지만, 그렇다고 상대가 남몰래 특수 요원을 보내오는 것은 절대 사절이다.
엘리시오는 로도스 아일랜드에 도착한 후에 상당히 우호적인 태도를 보였는데, 처음 '보빙'이라는 코드 네임을 사용하겠다는 제안을 먼저 하는 등 스스로 나서 로도스 아일랜드의 오퍼레이터의 일원처럼 되고자 애썼다. 하지만 그가 오퍼레이터들과 빠르게 친해질수록, 반대로 로도스 아일랜드의 의심은 점점 더 커져 갔다. 그러던 어느 날, 그가 남긴 한밤중의 의료부 방문 기록을 발견한 인사부 오퍼레이터는 이제는 솔직한 대화를 가질 때가 되었다고 생각했다.
[대화 녹음 발췌]
“……그러니까 환자 한 명이 오리지늄 폭탄을 사용해 고의로 사람을 다치게 하는 과정에서 감염되었고, 그 환자는 죄책감 때문에 자신이 죽어 마땅하다고 생각해 치료에 소극적이었는데, 당신이 그에게 새로운 사람이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준 데다, 우선 자수를 하고 출소 후 어떻게 살아야 할지의 미래 계획도 충고해 줬다고 지금 우리에게 털어놓고 있는 겁니까? 근데 그 환자가 누구인지 밝히는 건 거부한다고?”
“죄송해요. 방금 제가 설명한 사례에 조금 모호한 부분이 있어서요. 어쨌든 그 사람을 위해서라도 비밀은 지켜야겠습니다. 그는 로도스 아일랜드의 의사들이 자신에게 잘해주는 만큼 숨기는 일이 있다는 것에 죄책감을 느꼈고, 그래서 비교적 연관성이 없는 제게 그 일을 털어놓는 게 그나마 합리적이라고 생각한 겁니다.”
“맞는 말이긴 하지만, 당신은 지식 교류를 위해 이곳에 온 것 아닙니까? 로도스 아일랜드의 감염자 치료가 어떤 점이 좋은지에 대해 다음 제의서에 적으세요.”
“적심 의료에 입사하기 전, 저는 지역의 사회복지사였습니다. 지역 주민들의 문제에 관심을 갖고, 사회복지사로서 사회가 보살피지 못하는 개인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했죠.”
“저는 그 시절을 정말 좋아합니다.”
……
됐어, 저 사람은 순수하고 열성적인 사람일 뿐이야. 심지어 메이랜더 재단의 핵심 인물을 직접 본 적도 없는걸.
——인사부 오퍼레이터
파일 자료 2
적심 의료의 기록에 따르면, 보빙은 방문을 마친 뒤 자신의 실력을 십분 발휘해 런디니움을 위한 지원 물자를 확보했으며, 다시 런디니움으로 돌아가 의회와 협력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했다. 하지만 그는 얼마 지나지 않아 메이랜더 재단의 다른 조직이 그의 보고서에 언급된 운동 실조, 획기적인 오리지늄 아츠의 성장 등 신종 감염 증상을 조사하기 위해 1개 소대를 함께 파견할 거라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상대는 적심 의료와 협력을 맺은 적이 없기에, 보빙은 상대가 자신에게 런디니움에서 구축한 인맥을 이용해 궁지에 몰린 감염자를 속이고 윤리에 위배되는 실험에 참여할 것을 요구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을 기획서만으로 예리하게 포착해 냈다. 이에 그는 완고한 태도로 반대했고, 예상대로 다른 동료가 자신을 대신해 런디니움으로 향했다는 통보를 받았다.
그 후, 보빙은 신청을 통해 로도스 아일랜드로 와서 교류하게 되었고, 처음으로 자신이 관찰한 신종 감염 증상을 로도스 아일랜드에 알렸다. 메이랜더 재단의 이목을 끌었던 증상인 만큼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이 증상은 로도스 아일랜드 역시 런디니움에서 처음 알게 된 것이며, 이 증상에 주의하긴 하겠지만 현재로서는 이에 대해 그 어떤 평가도 내릴 수 없다.
그 밖에도 로도스 아일랜드에 온 첫 힌 달 동안, 보빙은 여러 차례 연속해서 런디니움으로 가는 외근 임무를 자청했다. 물론 부흥 중인 런디니움의 복잡한 정세를 고려한 로도스 아일랜드는 경험이 풍부한 오퍼레이터만 파견한다는 원칙하에 매번 그의 신청을 거절했다. 이는 로도스 아일랜드가 적심 의료를 대표하는 보빙의 런디니움 활동 경력을 몰라서가 아니라, 업무 스타일이 로도스 아일랜드의 입장을 대표할 수 있다고 장담할 수 없기 때문이다. 다행스럽게도 몇몇 오퍼레이터가 런디니움에서 최신 보고서를 가져온 후 보빙의 초조함은 눈에 띄게 가라앉았고, 지금은 나중에 로도스 아일랜드와의 교류가 끝나면 런디니움으로 돌아가 처음 자신이 친구들에게 한 약속을 지키는 쪽으로 마음을 기울인 듯하다.
[제한된 기록]
보빙 본인은 인정하지 않았지만, 그의 자료 열람 기록을 통해 우린 보빙이 우리의 오퍼레이터인 시즈, 즉 비나 빅토리아에 대해 상당히 궁금해하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물론 보빙은 유용한 정보를 얼마 찾지 못했고, 이에 관해서는 이미 그에게 주의를 주었다.
어쩌면 보빙이 로도스 아일랜드로 오는 것에 지원한 건 개인적인 동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또는 어떠한 방식으로 비나에게 감사, 혹은 더 복잡한 감정, 말하자면 탄식 같은 것을 표현하기 위해서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가 찾아야 하는 것은 로도스 아일랜드에 있을 때의 비나가 아니다.
나 또한 그에게 마음속에 완전히 해소할 수 없는 응어리가 있다면, 비나와 본함의 다른 여러 오퍼레이터들처럼 가끔은 그것을 내려놓을 수 있는 곳을 찾으라고 충고했다.
파일 자료 3
보빙의 숙소를 방문했던 오퍼레이터들은 입을 모아 그의 방에 무언가 사람의 마음을 평온하게 하는 마력이 깃들어 있는 것 같다고 했다. 하지만 이런 무의식적인 평온함을 깨지 않기 위함인지 구체적으로 어떤 방법을 쓴 건지 보빙에게 물어본 사람은 없었다. 결국 보빙과 그의 신기한 방은 오퍼레이터들 사이에서 유명해졌고, 몇몇 오퍼레이터들은 보빙이 자신에 대한 타인의 인상을 바꾸는 암시를 거는 '엄청난 최면의 대가'라는 소문을 퍼트렸다. 결국 보빙을 직접 찾아가기로 결심한 사람까지 생길 정도였다.
방문자들의 단도직입적인 질문을 들은 보빙은 웃지도 울지도 못한 채 그들에게 차를 내주며 말했다. “이 숙소가 조용한 게 아닐까요?”
보빙의 안내하에 복도로 돌아온 오퍼레이터들은 익숙해졌던 각종 소음, 환기 시설의 공기 소리, 각종 설비가 작동하며 내는 전기 소리, 로도스 아일랜드라는 거대한 강철 덩어리가 울퉁불퉁한 황야 위를 달리며 내는 낮고 육중한 굉음 등의 존재를 그제야 알아차렸다. 그리고 다시 보빙의 숙소로 돌아간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소음을 줄이기 위해 방에 깔린 두텁고 푹신한 카펫, 곳곳에 쌓인 쿠션과 인형, 컵마다 준비된 작은 컵 받침, 완충 장치가 달린 사물함 문 등을 발견했다.
즉, 보빙의 생활 공간은 부드러운 것, 서로 부딪혀서 소음이 나지 않는 물품으로 가득 차 있었으며, 보빙 본인 역시 이런 환경에서 작은 목소리로 말하는 습관을 유지하고 있었던 것이다. 보빙의 설명에 따르면, 자신이 딱히 청력이 예민한 사람은 아니고, 그저 천성적으로 시끄러운 것을 아주 싫어할 뿐이라고 했다.
“보빙이 정말 시끄러운 걸 싫어할까? 나는 별로 믿기지 않는데? 저번에 보빙과 같이 같은 교류회에 참가한 적이 있는데, 한 기업가가 제창한 억제제 차등 공급 정책을 듣고는 무려 30분 동안 말다툼을 했다고. 벽 너머 회의실 사람들도 모두 똑똑히 들을 정도로 말이야.”
“근데, 그 일에 대해 얘기해 봤어. 보빙은 항상 들리는 소음을 간과하기 쉬운 것처럼, 항상 존재하는 문제도 간과하기 쉽다고 했어. 그래서 혼자만의 힘으로 이 소음을 없앨 수 없다면 큰 소리로 말해 모두가 소음을 인식하게 하는 수밖에 없다고 했지.”
“아, 당사자 앞에선 절대로 그 얘기를 하면 안 돼. 보빙은 다른 사람과 말다툼 할 때는 의외로 날카로운 관점의 말을 쏟아내지만, 나중에 부끄러워하거든.”
——어느 컬럼비아 주재 오퍼레이터
파일 자료 4
우리는 이미 보빙이 런디니움에 머무는 동안 '밀스카'와 협력한 기록을 찾았으나, 딱히 주목할 만한 건 없었다. 보빙이 런디니움을 떠날 당시 추적당하고 있던 한 살카즈 소대가 추적을 피할 수 있도록 도운 뒤, 그들을 데리고 컬럼비아로 향했다. 다른 정보를 통해 보면, 겸사겸사 한 일은 아닌 것으로 보이며 이들을 데려가기 위해 런디니움 인터뷰를 앞당기긴 했으나 딱히 큰 의미는 없는 행동으로 보인다.
보빙은 이후에도 피난한 살카즈들을 주시했으며, 그들이 정착한 후에도 여러 차례 그들을 방문했다. 적심 의료 내부에서 거절당한 구조금 신청서를 통해 알 수 있듯, 보빙은 이 살카즈 감염자들에 대한 지역 사회의 도움에 상당히 비관적이었다. 하지만 우리의 주목을 끈 것은 적심 의료가 보빙의 신청서를 거절한 이유가 개인적 경험의 유사성을 통해 피난민들이 받은 불공정한 대우를 부풀렸기 때문이라는 점이었다. 답변자는 빅토리아에서 나고 자란 살카즈들이 컬럼비아에 온 뒤로 잘 지내지 못한 것은 맞지만, 살카즈의 생활 수준을 추락시킨 원인이 컬럼비아와 빅토리아의 제도적 차이라고 볼 수 없고, 런디니움 사건은 거의 모든 시민들에게 들이닥친 재난일 뿐이라고 말했다.
우리는 보빙 본인과 함께 이 문제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그의 가정은 그가 태어나기도 전에 이미 볼리바르에서 컬럼비아로 이주했기 때문에, 조상의 고향에서 일어난 폭동 사건은 그에게 간접적인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 보빙의 기억에 의하면 어린 시절에 살았던 곳에는 자신과 비슷한 아이들이 굉장히 많았다고 한다. 다만 자신의 가족은 비교적 운이 좋아 사건 중에 광석병에 감염되지 않았으며, 장애가 남은 것도 아니라서 기업과 비교적 그럴듯한 계약을 맺을 수 있었다고 했다.
“저는 순조롭게 중학교에 입학한 몇 안 되는 아이였죠. 그때는 제가 가진 남다른 재능에 자랑스러워했습니다.” 보빙이 쓴웃음을 지었다. “나중에는 많은 건물들이 비어버리게 되었고, 제가 기억하던 사람들 모두 여러 기업과 기관의 명부에서 존재가 사라졌습니다. 그제야 전 제가 남들보다 운이 좋았을 뿐이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답변 내용을 인정할 수 없습니다. 전 제 어린 시절 친구들과 비슷한 경험을 했다 말할 수 없습니다. 런디니움에서 온 살카즈들은 두말할 필요도 없죠. 제가 런디니움에서 알게 된 사람들이 제게 알려준 게 있습니다. 남을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 가장 큰 존중이라는 것이죠.”
“음…… 특히 한 존경스러운 영웅께서 제게 많은 것을 알려주셨습니다.”
승진 기록
그는 이것이 그가 비밀을 지켜야 할 내용의 일부라고 여겼기 때문에, 다른 누군가에게 이 일을 말할 수 없었다. 하지만 그가 데리고 런디니움을 떠났던 사람들 속에 있던 몇몇 아이들은 마침 그날 아침 일찍 일어나 그를 몰래 따라갔다.
부대에는 광석병 말기인 빅토리아 군인이 1명 있었다. 사람들은 그 군인을 몹시 두려워했다. 혹시라도 길에서 죽어 붕괴될까 봐 두려웠던 것이다.
보빙은 빅토리아 군인을 부축해 사람들이 머무는 캠프를 떠났고, 황야 깊은 곳으로 향해 시야가 탁 트인 공터를 찾아냈다. 아마도 일출을 보기 위해 일찍 일어난 것 같았다. 그 군인은 앉자마자 돌연 보빙에게 혼자서 일출을 보고 싶으니 떠나달라고 말했고, 보빙은 잠시 머뭇거린 뒤 군인의 말대로 했다.
그리고 되돌아가며 몰래 따라온 아이들을 붙잡았다. 무슨 일인지 대충 짐작한 아이들은 얌전히 보빙의 옷깃을 붙잡은 채 보빙의 요구대로 뒤를 돌아보지 않았다. 하지만 아이들은 매우 놀라 했다. 그날 아침의 일출이 찬란하게 등 뒤를 비추었음에도, 보빙은 끝내 뒤돌아보지 않았기 때문이다.
- 어시스턴트 임명
- 알겠습니다, 맡겨 주시죠. 서류 작성과 자료 정리가 얼마나 지루하고 까다로운 일인지는 저도 잘 압니다. 하지만 지방 정부의 힘을 빌려 더 많은 감염자를 도우려면, 이렇게 눈과 머리가 아픈 절차가 한가득이라도 견뎌내야 했습니다. 아마 박사님도 저와 마찬가지로 필요에 의해 많은 인내심을 길러 오셨겠죠.
- 대화 1
- 아니요, 이 건강 생활 가이드들은 제가 붙인 게 아닙니다. 저희 단체는 사람들이 더 나은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는 이념을 가지고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다른 이들의 '더 나은 삶'을 저희가 정의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해요. 당장 저만해도 에너지 바로 끼니를 때우는 경우가 많기도 하고…… 윽, 네 저도 주의하겠습니다.
- 대화 2
- 요즘 제가 다른 분들과 비밀스러운 이야기를 자주 나누는 것 같다고요? 인사부 오퍼레이터분들에게도 비슷한 질문을 받았는데, 적심 의료로 스카우트 제안을 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 하나만큼은 보장해 드릴 수 있습니다. 박사님도 아시다시피 전 업무 중 알게 되는 모든 이들의 비밀을 지켜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그것이 가족을 죽게 만든 일이든, 아니면 과자 한 개를 훔쳐먹은 일이든 상관없이 말이죠.
- 대화 3
- 박사님, 여기 이 비즈니스 컨퍼런스용 연설 원고를 봐주실 수 있을까요? 개척지에서의 광석병 약품 배급에 관한 내용입니다. 전 아무래도 조용히 대화를 나누는 걸 더 선호하다 보니, 이런 목소리를 높여 연설하는 상황은 좀…… 위험한 임무에 나가겠다고 고집부릴 때의 기세는 어디 갔냐고요? 그, 그때랑은 상황이 다르잖아요!
- 1차 정예화 후 대화
- 회담은 순조롭게 진행되었으니 저도 낙담할 필요는 없지만…… 이번에도 “감염자들이 다 당신처럼 말이 잘 통했다면, 우리도 진작에 기부를 더 많이 했을 텐데.”라는 말을 듣게 되네요. 하아, 관용을 베푸는 것도, 양보를 하는 것도, 사람이 한 발짝 물러선다는 건, 그들에게 뒤로 물러설 길이 남아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건데 말이죠.
- 2차 정예화 후 대화
- 예전에 런디니움에서 대피하는 감염자들을 호송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중에는 살카즈도 몇 있었어요. 꽤나 긴 여정이었죠. 그들에겐 아츠 스태프가 없었고, 자신의 몸을 지키기 위해 아츠를 시전한다면 병세가 악화하는 걸 피할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오리지늄 아츠로 그들을 지키는 데에는 아무런 대가도 필요하지 않으니…… 정말 아이러니하지 않나요?
- 신뢰도 상승 후 대화 1
- 네, 감염자들은 격리되는 일이 흔하기도 하고, 신체접촉을 통해 호의를 전달하는 방식은 효과적이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돌이켜보면 포옹은 원래부터 사람을 행복하게 만들어 주는 행위였어요. 감염자이기 때문이라든가, 다른 특별한 의미를 부여할 필요가 없긴 해요. 박사님 저희도 포옹해볼까요?
- 신뢰도 상승 후 대화 2
- 꼭 런디니움 이야기를 해야 하나요? ……예전에 런디니움 귀족들의 연회에 참여한 적이 있었어요. 그곳에서는 모두가 결정을 가린 채 파트너의 손을 잡고 춤을 추고 있었죠. 그리고 한번은 노동자들을 도와 목재를 날랐는데, 그분들은 죽기 전에 자신의 집을 지어보고 싶다고 하셨죠. 모두 얼마나 환하게 웃으시던지. 제가 지금 이런 얘기를 웃으면서 하는 것도 그런 이유에서예요.
- 신뢰도 상승 후 대화 3
- 앉으세요, 박사님. 방해라니요, 천만에요. 특별한 경치를 보고 있던 것도 아닌걸요. 황량한 황야, 회색빛 하늘, 그리고 변함없는 일출뿐이죠…… 전 늘 스스로에게 이렇게 말하곤 했어요. “떠오르는 태양은 언제나 똑같으니, 돌아보지 않았던 그날의 태양도 분명 이 모습 그대로였을 것이다.”라고요.
- 방치
- 쉿, 조용히…… 안녕하세요, 박사님께서 주무시고 계셔서요. 아뇨, 게으름 피우는 게 아니죠. 사람은 기운이 넘칠 때도 있지만, 부족할 때도 있는 법이잖아요. 매일 열심히 일만 하는 사람은 없을 거예요.
- 오퍼레이터 입사
- 처음 뵙겠습니다. 메이랜더 재단 산하의 적심 의료를 대표하여 교류와 배움을 위해 로도스 아일랜드에 오게 되었습니다. 빅토리아에서 절 보신 분이 있다고요……? 그 경력에 대한 공유는 잠시 보류해도 될까요?
- 작전기록 학습
- 죄송하지만, 잠시 휴식을 취해도 될까요? 조금 시끄러워서……
- 1차 정예화 (승진)
- 감사합니다, 박사님. 로도스 아일랜드가 절 중요하게 여겨 주심에도 불구하고, 제가 제시한 제안이 여러분께서 이미 이룬 성과에 미치지 못한다는 게 유감스러울 뿐이네요.
- 2차 정예화 (승진)
- 고등학생 시절의 어느 오후, 전 메이랜더가 발표한 감염자 생존 보고서를 읽고, 내가 그 불쌍한 사람들을 구하겠노라 결심했습니다. 물론 그 어린 시절의 무지에 부끄러웠던 적이 많지만, 다행히 후회한 적은 없습니다.
- 팀 배치
- 이 소음은…… 더 이상 낯설지 않네요.
- 팀장 임명
- 그럼 여러분, 모두 저를 잘 따라오세요. 작전 계획도, 물자 비축도 완벽하니, 분명 다 잘 될 겁니다.
- 작전 출발
- 추워서 몸이 떨린다면 제 옆으로 좀 더 붙으셔도 돼요.
- 작전 개시
- 시간적 여유만 있다면, 협상을 시도해 보고 싶은데요.
- 오퍼레이터 선택 1
- 긴장하셨나요?
- 오퍼레이터 선택 2
- 물론이죠, 언제든지 가능합니다.
- 배치 1
- 하아…… 제 귀가 적응할 시간이 필요할 것 같네요.
- 배치 2
- 이건 저희가 피할 수 없는 거겠죠.
- 작전 중 1
- 불은 그저 경계선에 불과합니다.
- 작전 중 2
- 강행 돌파는 삼가해 주세요.
- 작전 중 3
- 전 물러서지 않을 테니, 부디 우회해서 가주시길.
- 작전 중 4
- 당신들에게도 다른 선택지가 있었을 텐데……
- 고난이도 작전 종료
- 이렇게 많은 분들이 박사님에게서 희망을 찾는 것도 이해가 되네요…… 아, 죄송합니다, 이렇게 말하면 부담이실까요?
- 3★ 작전 종료
- 휴, 정말 훌륭한 지휘였습니다! 숨도 돌릴 겸, 소소하게나마 파티를 열어볼까요?
- 비 3★ 작전 종료
- 박사님께서 허락해 주신다면 제가 저들과 이야기를 나눠 보겠습니다.
- 작전 실패
- ……그나마 다행이네요, 철수 계획도 세워져 있었고, 의료 물자도 충분해요. 너무 걱정하실 필요는 없어요.
- 시설에 배치
- 감염자 직원에게 이 정도의 대우를 해달라고 아무리 말해도, 들어 줄 회사는 없을 거예요……
- 터치
- 절 놀래킬 생각이시라면, 큰 소리를 내시는 편이 더 효과적일 겁니다.
- 신뢰도 터치
- 저랑 대화를 나누고 싶으신가요? 그럼 빈백 소파를 가져올게요…… 너무 격식 차릴 필요는 없어요. 어떤 말이든 기꺼이 들어 드릴게요.
- 타이틀
- 명일방주.
- 새해
- ……방금 절 부르셨나요? 죄송해요. 귀마개를 하고 있었어서. 마침 엉킨 종이테이프 푸는 작업을 맡기도 했고, 이건 소리가 들리지 않아도 작업에는 문제없을 거라고 생각했거든요…… 아, 오해하진 마세요, 저도 새해맞이는 정말 좋아해요. 사람들이 소원을 빈다는 건, 아직 각자의 삶에 희망을 품고 있다는 뜻이니까요.
- 인사
- 필요하다면 언제든 절 불러주세요. 아, 업무뿐만이 아니라 커피 마시는 휴식 시간에 불러 주셔도 좋아요.
- 생일
- 박사님은 적심 의료의 중요한 협력 파트너예요. 그러니 박사님의 생일엔 저희도 당연히 선물을 드려야죠. 자, 열어 보세요! 하하, 죄송해요. 선물을 풀어 보고 놀라시는 박사님의 얼굴이 너무 기대됐거든요. 이 바디필로우는 제 개인적인 선물이에요. 제가 이 아이를 좋아하는 만큼 박사님도 마음에 들어 하셨으면 좋겠네요.
- 애니버서리
- 지금까지의 성과를 결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과거를 되돌아보면 분명 수많은 아쉬움과 아픔까지 함께 보이겠죠…… 오늘은 이 좋은 분위기를 망치고 싶지 않으니, 다른 날 저의 이야기를 들어주실 수 있을까요? 네, 그때는 박사님이 들어주세요.
함께 갈 사람 2026-03-19
스크립트의 화자 이름과 스프라이트 ID 로 자동 추출한 목록입니다. 줄 수는 해당 스토리에서의 대사 수.
위대한 서곡의 끝 2025-04-08
- GO-1 증오의 잔재 · 작전 후 · 등장
- GO-2 고질병의 굴레 · 작전 후 · 등장
- GO-4 알코올과 플라시보 · 작전 후 · 등장
- GO-5 고철과 리벳 · 작전 후 · 등장
- GO-6 '만찬 선언' · 작전 전 · 등장
- GO-7 녹슨 왕관 · 작전 후 · 등장
- GO-8 전화로 재주조된 검 · 작전 후 · 등장
- GO-ST-2 동화의 결말 · 브릿지 · 등장
함께 갈 사람
- 함께 갈 사람 · 브릿지 · 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