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리턴 투 미스트 · 에피소드 11

11-17대답해

메인 스토리작전 전2023-04-27

로도스 아일랜드와 자경단 연합군이 철수하던 도중, 아미야는 살카즈 망령들의 영향을 받고, 때마침 테레시스도 전장에 나타난다.

등장 오퍼레이터: 샤이닝, 아스카론, 아미야, 켈시, 로고스, Mon3tr, 스테인리스


살카즈 전사

……

빅토리아 용병

*빅토리아 욕설*, 새로 투입된 놈들은 왜 이렇게 강한 거야?!

자경단 전사

에라, 모르겠다, 다 같이 돌격하자, 돌…… 격……

피스트

나를 잡아!

빅토리아 용병

가까이 오지 마! 다가오지 마! 죽은 사람들을 멀리해……멀……

피스트

쿨럭쿨럭…… 어, 어찌 된 일이야……

쓰러진 전사의 주변에서 지금까지 본 적도 없던 힘이 가득 피어올랐다.

무언가가 그들의 피부, 눈, 코, 입에서 끊임없이 흘러나왔다. 그것은 피도, 어떤 기관이나 조직도 아니었다.

어쩌면 그것은 두려움, 일종의 사후 미지에 대한 두려움일지도 몰랐다. 대항할 수 없는 두려움이 그들의 생명력을 빠르게 앗아갔다.

샤이닝

물러서세요!

피스트

으…… 후우……

피스트

이제 숨을 쉴 수 있겠네! 고마워, 로도스 아일랜드의…… 의사? 클로저 씨가 의사라고 하던데…… 맞지?

샤이닝

……여러분, 제 뒤로 오세요.

선택지
  1. 이건…… 주술인가?
  2. 웬디고의 제단과 비슷한 냄새가 나는데.
— 분기 합류 —
샤이닝

……살카즈의 옛 주술은 모두 기원이 비슷합니다.

샤이닝

바로 '죽음'이죠.

샤이닝

웬디고, 나흐체러르, 뱀파이어, 가고일, 리치…… 심지어 밴시까지. 죽음은 대부분 생물의 종점이지만, 많은 살카즈에겐 힘의 원천이 됩니다.

선택지
  1. 검으로…… 오염을 막았어?
— 분기 합류 —
샤이닝

……삶과 죽음은 동전의 양면과도 같습니다.

샤이닝

하지만 제가 막을 수 있는 것도 한계가 있습니다. 우리는 나흐체러르의 군대를 막아낼 수 없습니다. 설령 이곳에 온 자들이 선봉대에 불과하더라도.

샤이닝

그 고대 살카즈는 부패와 죽음을 전장에 몰고 온다고 합니다. 저도 전해 들은 얘기긴 하지만.

샤이닝

……그러니까, 서둘러야 합니다.

선택지
  1. 알았어.
  2. ……
  3. 켈시가 명확한 철수 신호를 보냈어.
— 분기 합류 —
Mon3tr

(다급하게) 크르르르!

선택지
  1. 클로저, 즉시 드론을 회수해.
— 분기 합류 —
클로저

어…… 어쩔 수 없다는 거지?

클로저

획득한 데이터가…… 70%…… 뭐, 이 정도뿐이라도.

선택지
  1. 피스트, 클로비시아를 찾아가.
— 분기 합류 —
피스트

알았어, 박사.

피스트

다들, 날 따라와.

선택지
  1. 로도스 아일랜드는 Mon3tr를 따라가!
  2. 로도스 아일랜드는 자경단의 철수를 엄호한다!
— 분기 합류 —
로도스 아일랜드 오퍼레이터

네, 박사님.

선택지
  1. 그리고, 아미야 일행.
  2. 아미야, 로고스와 아스카론한테 전해.
— 분기 합류 —
선택지
  1. ......
— 분기 합류 —

응답이 없다.

당신의 호출에 아무도 응답이 없다.

뭔가 이상하다. 아무리 치열한 전투라 할지라도, 아미야가 당신의 목소리를 못 들었을 리 없다.

PRTS는 오퍼레이터의 상황을 나타낼 수 없지만, 당신은 아미야가 큰 위기에 처해 있다는 걸 직감했다.

선택지
  1. 아미야?!
— 분기 합류 —

아미야

으윽……

로고스

아미야, 나흐체러르가 생각보다 일찍 왔다.

아스카론

……철수한다.

아스카론

켈시의 속도가 아무리 빨라도 리치의 발을 묶는 건 이젠 한계였다.

아스카론

나흐체러르 병사들은 그 어떤 살카즈 세력보다 결속력이 훨씬 강해. 놈들의 움직임이 매우 빠르다.

아미야

……

아스카론

아미야?

철수?

아니.

도망칠 수 없다. 뱀파이어 피의 속박은 찢을 수 있다. 나흐체러르 죽음의 침식은 막을 수 있다. 하지만, 이 대지를 벗어날 수 없다… 이 먹구름의 시선에선 절대 벗어날 수 없다.

왜냐하면 살카즈의 원한과 비통이 존재하지 않는 곳은 없기 때문이다.

아미야

……

수많은 목소리가 그녀의 머릿속으로 스며들었다.

전쟁으로 부모를 잃은 아이가 폐허 속을 걸으며 흐느끼는 소리가 들려왔다.

어린 전사가 처음으로 검을 휘둘러 적의 머리를 벨 때, 칼끝에서부터 나오는 둔탁한 소리가 들려왔다.

밴시가 은빛의 달을 몸에 두르고 기형적인 도시를 향해 방금 배운 주문을 반복해서 읊는 소리가 들려왔다.

뱀파이어가 협곡에 서서 살카즈 마을로 돌격하는 수많은 적을 가볍게 피바다로 만들고는 웃는 소리가 들려왔다.

망령들이 하늘을 등지고 대지를 향해 절규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왜 우리만 죽어야 하지?

우리가 살카즈라서?

그녀의 눈, 코, 입에선 검은 선들이 걷잡을 수 없이 흘러나왔고, 이내 끊임없이 확산하고 끊임없이 얽혔다.

모든 살카즈의 심장이 검은 선에 순간 붙잡힌 것만 같았다.

로고스

아미야, 영향받으면 안 돼.


클로저

무슨 소리지? 박사, 내가…… 무슨 소리 들었는데……

클로저

*아리송한 살카즈 어느 부족의 언어*

클로저

지하는 어둠으로 가득 차 있다.

클로저

어둠은 악을 낳는다.

클로저

악은 고통을 가져온다.

클로저

*아리송한 살카즈 어느 부족의 언어*

로도스 아일랜드 오퍼레이터

클로저 씨, 뭐라고 했어요? 알아듣지 못하겠는데……

클로저

나도…… 잘 모르겠어……

클로저

어지러워…… 너무 어지러운데…… 내 머리가…… 잘못된 것 아니야?

로도스 아일랜드 오퍼레이터

박사님, 이건 살카즈의 주술일까요?

로도스 아일랜드 오퍼레이터

저는 느낌이 없는데…… 어, 저길 보세요, 놈들도……

살카즈 전사

……

살카즈 전사

어둠…… 고통을……

살카즈 전사

나눈다……

선택지
  1. 이 말을 들어본 적이 있다.
  2. 비슷한 말을 들어본 적이 있다.
— 분기 합류 —
선택지
  1. 이건 특수한 정신 암시다.
  2. 일반적으로 보기 드문 아츠다.
— 분기 합류 —
샤이닝

……박사님, 자경단과 함께 다른 오퍼레이터들을 즉시 철수시켜 주세요.

선택지
  1. 하지만, 아미야는……
— 분기 합류 —
샤이닝

……

선택지
  1. 샤이닝……
  2. 너도 영향받고 있나?
— 분기 합류 —
샤이닝

폭주한 힘이 모든 살카즈의 마음을 갉아먹고 있어요.

샤이닝

고해신부도 이는 막을 수 없습니다…… 저는 일시적으로 견딜 수 있지만.

선택지
  1. 폭주한 힘?
  2. 설마……
— 분기 합류 —
샤이닝

오직 살카즈의 군주만이 장병들이 원하는 미래를 위로해줄 수 있고, 배신자들 마음속 깊은 곳의 두려움을 징벌로 불러일으킬 수 있습니다.

샤이닝

오직 '마왕'만이.

선택지
  1. ......
— 분기 합류 —
샤이닝

당신이 지금 무슨 생각 하는지 알아요, 박사님.

샤이닝

당신은…… 모든 살카즈를 무차별하게 공격하고 있는 사람이 대체 어느 마왕일까 생각하고 있겠지요.

선택지
  1. 아미야가 위험해.
— 분기 합류 —
선택지
  1. 내가 가장 걱정했던 사태다.
  2. 공격한 사람이 테레시아든 아니든.
— 분기 합류 —

뱀파이어 생귀나르

마왕의 힘인가요……

뱀파이어 생귀나르

당신처럼 단련되지 않은 몸으로, 어떻게 살카즈 만년의 기억을 견딜 수 있겠습니까?

뱀파이어 생귀나르

그렇군요…… 그런 거였어요.

뱀파이어 생귀나르

당신은 견디지 못하고 있군요.

뱀파이어 생귀나르

당신의 손에 있는 그 반지…… 테레시아의 것이군요.

뱀파이어 생귀나르

당신들은 이렇게 하면 증여와 저주를 동시에 연결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받은 건 다시 회수할 수 있다는 것을 간과하고 있나 보네요.

로고스

아스카론, 너도 느꼈을 거다.

아스카론

……전하가 아미야한테 영향 주고 있어.

로고스

더 이상 지체할 수 없다. 나흐체러르와 테레시스가 언제든지 나타날 수 있다.

로고스

필요하다면, 아미야를 강제로 데려가야 한다.

아스카론

아미야……

아미야

……

반지는 금이 가거나 색이 변하지도 않았다.

그것들은 그저 떨리고 있을 뿐, 그것도 단지 아미야가 떨고 있었기 때문이다.

뱀파이어 생귀나르

카우투스, 당신은 테레시아가 준 왕관에 어울리지 않아요.

뱀파이어 생귀나르

당신이 살카즈가 아니라서가 아니라, 당신은 한 번도 살카즈의 본질을 이해해보려고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뱀파이어 생귀나르

당신은 테레시아와 마찬가지로, 그 자칭 켈시라는 괴물에 의해 눈이 멀었을 뿐입니다.

뱀파이어 생귀나르

당신은 살카즈가 필라인처럼 가까운 피에 의해 하나로 연결되는 종족인 줄 알고 있는 것 같네요.

뱀파이어 생귀나르

당신은 우리의 분노는 단지 어떤 부당한 대우에 맞서는 것이며, 그들에 대한 우리의 저항은 국가 간의 전쟁이라고 생각하겠죠.

뱀파이어 생귀나르

하지만, 정말 그럴까요?

뱀파이어 생귀나르

제 분노를 직시하길 바랍니다, '마왕'.

뱀파이어 생귀나르

당신 머리 위…… 먹구름 속의 통곡을 자세히 들어보세요.

뱀파이어 생귀나르

그들이 당신에게 알려줄 겁니다. 살카즈는 그 염치없는 침략자들…… 당신들이 말하는 엘더즈, 에인션츠와 결코 같은 부류였던 적이 없습니다.

뱀파이어 생귀나르

카즈델은 도시였던 적도, 국가였던 적도 없습니다.

뱀파이어 생귀나르

살카즈가 티카즈로 불리고, 아직 터전이 있었던 시절…… 카즈델은 우리에게 전 세계나 다름없었습니다.

뱀파이어 생귀나르

카즈델은 본래 테라와 같은 의미를 가졌어야 했어요.

아미야

……


끝없는 슬픔이 아미야를 감싸 안았고, 그녀의 손과 발을 옭아매고 그녀의 입과 코를 틀어막았다.

어디를 보던 시야는 온통 먹구름으로 가득 차 있었다.

어떻게 하면 도망칠 수 있을까? 왜 도망쳐야만 할까?

아미야는 그 소리를 들을 수밖에 없었다.


한 살카즈가 성벽 위로 기어 올라왔다.

그의 뒤로는 잿빛 도시가 보였고, 머리 위에는 검은 깃발이 나부끼고 있었다.

상처투성이의 전사들이 대열을 갖추고 서 있었다. 모두 그와 비슷한 나이였고, 한 번도 훈련받아 본 적이 없는 살카즈의 손에는 녹슨 칼이 들려 있었다.

그의 뒤에는 수많은 동포가 서 있었다. 그들 중엔 나이가 많은 사람도, 젊은 사람도 있었고, 손에는 사냥용으로나 쓰일 법한 석궁이 쥐어져 있었다.

하지만 적은 이미 황무지를 지나 그들이 있는 도시 턱밑까지 왔다.

그는 고탑 캐스터들의 아츠 스태프가 일제히 허공을 가르는 소리를 들었다.

그는 가울 포병들이 오리지늄포의 방향을 돌리는 소리도 들었다.

그는 증기 갑옷이 행진할 때의 묵직한 발걸음 소리와 전속력으로 돌진할 때의 증기 분사음을 들었다.


[CG: 32_i07]

그는 앞장서 있는 장교의 옷자락이 바람에 휘날리며 갑옷과 부딪치며 내는 차가운 소리를 들었다.

저 필라인은 누구지? 증기 기사들은 그녀의 뒤에 서 있었다. 빅토리아의 장교일까? 그러나, 고탑 캐스터와 가울 포병 모두가 그 여자의 지휘를 따르고 있었다.

그는 여자가 살카즈의 죄를 선고하는 걸 들었다.

“나는 살카즈가 꾸민 짓들을 모두 알고 있다. 증오는 치유할 수 없는 불치병이다. 너희들의 복수는 이 대지에 아물지 않는 상처를 남길 것이다.”

“주변 여러 나라의 안정을 위해, 앞으로 200년 동안의 평화를 위해 야망의 불씨는 사전에 꺼버려야 한다.”

불길은 사방에서 카즈델을 덮쳤다. 또 하나의 카즈델이 폐허로 변했다. 수많은 살카즈가 불길 속에서 잇따라 쓰러졌고, 불 속에서 빠져나온 사람들은 더 불행해질 수밖에 없었다.

왜 나를 죽이려는 거지?

단지 우리의 기원이 달라서? 이 대지가 우리의 원한을 담아낼 수 없어서, 그래서 우리를 전부 몰살하려는 건가?

6명의 영웅이 폐허 속에서 일어섰다. 그들은 불타고 있는 카즈델 깃발을 메고, 앞에 있는 대군을 향해 돌진했다.

기꺼이 죽고자 하는 살카즈는 없다. 방금 쓰러진 수천 명 살카즈들의 외침이 전고 소리로 변했고, 그들의 영웅들과 함께 적을 향해 달려갔다.

대답하라, 원수여!

너는 누구기에, 카즈델은 망해야 마땅하다고 단정 짓는 것인가?

너는 누구기에, 살카즈의 행실을 심판하려는 것인가?

왜 아무 말도 하지 않는 것이지?

왜 내 물음에 답하지 않는 것이냐?

켈시…… 켈시!


아미야

……


카즈델의 성벽이 무너지고 있었다. 먼지와 잔해와 함께 죽은 살카즈도 아래로 추락했다.

그리고 그녀도 추락하고 있었다.


클로저

머리가 아까보다 덜 어지러운 것 같은데…… 어, 저기 뭐가 보이는데……

클로저

잠깐만, 탑 위에!

선택지
  1. 아미야!!
— 분기 합류 —
선택지
  1. 클로저, 드론!
— 분기 합류 —

자객이 뱀파이어의 추격을 막았다.

주술사는 추락하는 속도를 늦추었다.

당신은 와이어를 몸에 묶고 드론에 매달린 채 빠르게 전장을 가로질렀다.

아미야의 몸이 땅에 부딪히려는 바로 그 찰나, 당신은 그녀의 손을 잡아당겨 품에 끌어안았다.

아미야

켈시…… 선생님……

클로저

박사, 아미야가…… 왜 계속 켈시를 부르고 있지?

당신은 아미야의 눈가에 고인 슬픈 눈물을 볼 수 있었으며, 꽉 찌푸린 미간에 쌓인 분노도 읽을 수 있었다.

아미야가 대체 뭘 봤고, 뭘 들은 걸까?

클로저

박사, 큰일이야. 무언가가 빠르게 접근하고 있어…… 잠깐, 저렇게 빠르다고?! 어디 갔지?! 빨리 찾아야 해!

클로저

아…… 아니다……

클로저

그…… 그놈은…… 처음부터…… 거, 거기 있었네?


사람의 그림자.

한 살카즈가 아무 말 없이 이쪽으로 시선을 보내왔다.

뱀파이어의 끈질긴 살의와 달랐고, 고해신부의 오만한 멸시나, 나흐체러르의 무서운 기색도 없었다. 웬디고에 비하면 심지어 몸집이 더 작아 보일 정도였다.

그 살카즈는 군대도, 시종도 없이 왕좌에서 벌떡 일어나 그가 전혀 개의치 않던 권력을 내려놓은 채 여기까지 걸어왔던 것이다.

그리고는 그의 200여 년의 세월 중 가장 냉혹한 눈길을 이곳으로 보내왔다.

테레시스

……

당신이 그의 모습을 인식하기도 전에 그의 검은 이미 당신 눈앞에 와 있었다.

아미야가 죽는다. 아미야를 내려놓지 않으면, 당신도 분명 죽게 될 것이다.

이 전장에 발을 들여놓은 그 순간부터, 그의 목표는 오직 하나. 바로 당신 품에 안긴 '마왕'을 죽이는 것이다.

[CG: 32_i08_2]

익숙한 모습이 당신과 아미야 앞을 가로막았다.

Mon3tr

(극도로 고통스러운 듯) 크르르르르!!!!

새빨갛고 따뜻한 액체가 당신의 뺨, 그리고 아미야를 껴안은 당신의 손에 튀었다.

[CG: 32_i08_1]

켈시!

한 이름이 당신의 입에서 튀어나왔다.

그녀는 죽음의 문턱까지 다다랐다. 어쩌면 다음 순간에 죽을지도 모른다.

당신은 지금까지 이렇게 분명한 가능성을 느껴본 적이 없었다.

켈시

{@nickname} 박사……

켈시

아미야를 데리고…… 철수해.

Mon3tr

(전력을 다해) 크르르르르!!!!


샤이닝

켈시 선생님!

최선을 다해 요격했지만, 그 행동은 그저 평범하게만 보이는 장검을 조금 밀어냈을 뿐이었다.

클로저가 필사적으로 당신을 끌어당겼고, 당신은 아미야를 힘껏 끌어안았다.

당신들은 드론에 이끌려 재빨리 후퇴했다. 그리고 피투성이가 된 켈시는…… 여전히 당신들의 퇴로를 위해 막고 있었다.

켈시

……테레시스……

Mon3tr

(몸부림치며) 크르르르.

테레시스

……너는 이번에도 살카즈의 반대편에 선 것인가.

테레시스

200년 전, 네가 테레시아 곁에서 다시 살아나는 걸 나는 보았다. 카즈델을 멸망시킨 장본인, 노화를 길들인 불멸의 자여.

테레시스

너는 그녀를 위해 많은 일을 했고, 우리가 영원히 볼 수 없는 먼 환상도 이야기해 줬지……

테레시스

이 얼마나 유감스러운 일인가.

켈시

쿨럭…… 쿨럭……

켈시

……너…… 너는 단지 파멸에 박차를 가하고 있을 뿐이다.

샤이닝

켈시 선생님, 더 이상은……

테레시스

알고 있다. 하지만, 살카즈는 파멸보다 한발 앞에 있을 것이다. 너희들의 냉혹한 계획에 생존의 권리를 빼앗기는 것이 아니라.

켈시

……아니!

테레시스

너는 이제 말할 힘도 없을 테지. 네가 리치의 전달자를 막았다지? 대단하군. 군사위원회는 그들의 흔적조차 찾지 못했는데.

테레시스

하지만 너희들의 대화는 결코 유쾌한 것만은 아니었겠지.

테레시스

그때 너에게 경고했던 것처럼……

테레시스

나는 다시 한번 너를 죽일 것이다, 켈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