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중생의 여정

MT-6고해

사이드 스토리작전 전2025-10-14

르무엔이 엑시아를 심문하던 중, 한 고해 차량이 현장에 들이닥쳐 엑시아를 구출한다. 그건 엑시아와 함께 일을 꾸미던 박사였다. 르무엔은 결국 엑시아를 풀어주고, 박사는 Mon3tr와 합류해 라테라노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이상 현상의 근원을 알아본다.

등장 오퍼레이터: 엑시아, 르무엔, Mon3tr, 이그제큐터 디 엑스 포에데레, 엑시아 더 뉴 커버넌트, 비르투오사, CONFESS-47


그건 성 테오도르 종합학교 개교 이래 가장 성대한 졸업식이었다…… 아니, 라테라노 교육 역사 전체를 통틀어 가장 성대한 졸업식이었다!

거대한 폭죽 17개가 하늘에 피어올랐고, 17세의 붉은 머리 산크타는 마구 기타를 치며 단독 록 공연을 시작했다. 캠퍼스 안에 울려 퍼진 소리에 근처 강의실의 창문까지 흔들렸다.

무대 근처 벤치 위, 성상 옆, 연못가에는…… 온갖 종류의 애플파이가 놓여 있었다. 관객들을 위해 준비한 선물이었다.

하지만 광장은 텅 비어 있었다. 붉은 머리의 산크타는 홀로 연주하고 노래했다. 아무도 구경하러 오지 않은 그 현장에서.

라테라노에서 졸업식을 직접 기획하는 건 드물지 않은 일이었지만, 아직 졸업할 나이가 되지 않은 그녀는 대학교의 전공 예비 과정을 미리 이수했음에도 즉시 졸업 허가를 받을 수 없었다.

그렇다고 세리머니가 빠지는 건 말도 안 되는 일이다! 절대로!

교실 안의 학생들은 창문을 열고, 붉은 머리의 산크타가 마지막 곡까지 실컷 연주하고 노래하는 모습을 멀리서 지켜보았다. 그리고 그들은 평생 잊지 못할 장면을 보게 되었다……

붉은 머리의 산크타가 마지막 음을 연주하고 고개 숙여 인사하자, 굉음과 함께 교문이 열리더니, 자율적 고해 차량 수백 대가 캠퍼스 안으로 들이닥쳤다.

고해 차량들은 관객이 있어야 할 자리에 문을 활짝 열고 정차했고, 각기 다른 음색을 가진 수백의 '차량 탑재형 전자 고해사'가 최대 볼륨으로 붉은 머리 산크타의 공연에 합류했다.

라테라노에서 가장 큰 규모를 가진 성가대도, 가장 시끄러운 헤비메탈 밴드도 이런 소리를 낸 적이 없었다!

결국 호위대가 교내 질서를 수습하러 왔고, 고해 차량들을 원래 위치로 돌려보내기 위해 애를 썼다. 그러나 소동의 원흉은 이미 흔적도 없이 사라진 뒤였다……

마지막 불꽃과 함께 펼쳐진 현수막 하나만을 남기고……

“르무엘의 새로운 모험에 뜨거운 박수를!”


르무엘은 라테라노의 항구에 멈춰 섰다.

르무엘

헉, 여기에도 성도 조각상이 있잖아!

르무엘

정말 이상하네. 왜 전에는 한 번도 못 봤지? 근데 이 조각상들…… 꽤 예쁘잖아!

이건 사람, 그리고 답을 찾기 위해 라테라노를 떠나 광륜 없는 곳으로 향하는 르무엘의 첫 여정이었다.

그녀는 문득 오랫동안 돌아오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엑시아

언니한테 내 심문을 맡길 줄이야.

르무엔

……이게 다 앞선 7명의 추기경이 너한테서 아무것도 알아내지 못했기 때문이잖아.

르무엔

자, 엘. 뜯는 것 좀 도와줘.

엑시아

뭘 이렇게 꽁꽁 싸맸대……

엑시아

우와. 과일 타르트잖아?

엑시아

제7청의 대우도 꽤 괜찮네!

르무엔

뭐래, 당연히 내가 만든 거지. 자, 이것도 있어.

르무엔

……여기.

엑시아

뭔데?

르무엔

네 졸업증이야.

엑시아

……

르무엔

내가 의식을 되찾은 뒤, 성 테오도르 종합학교의 책임자이자…… 내 선생님이었던 사람이…… 날 찾아왔고, 이걸 맡아달라고 했어.

르무엔

그때는 네 졸업 신청이 통과되지 않았지만, 그 졸업식에서 네가 뛰어난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는 게 증명됐지.

르무엔

도시 간 네트워크의 방어 시스템과 고해 차량의 프로그램 로직을 꿰뚫고 있는 게 아니었다면, 네가 어떻게 그 많은 고해 차량을 끌어들여서 공연을 했겠어?

르무엔

그래서 학교 측은 교황청의 승인을 받아 졸업장을 수여하기로 했어.

르무엔

축하해. 엘…… 이미 몇 년이나 지났지만.

엑시아

헤헤. 고마워, 언니.

르무엔

언니가 쓴 편지, 못 받은 거 아니지?

엑시아

아…… 응.

르무엔

사실 아빠, 엄마랑 내기도 했었어. 두 분은 네가 대학에 가서 도시 간 네트워크 보안을 전공하고, 공증소 최고의 네트워크 보안 전문가가 될 거라고 하셨지.

르무엔

하지만 난 네가 네 상상력을 낭비할 리가 없다고 생각했어. 분명 신앙 보조 기계 설계를 전공해서, 도시를 뒤흔들 새로운 고해 차량을 만들어낼 거라고 생각했지.

르무엔

결국 넌 라테라노를 떠나버렸지만 말이야.

엑시아

이건 확실히 말해둘게, 언니. 난 후회하지 않아.

엑시아

언니도 알잖아. 난 절대로 후회 같은 걸 남기는 스타일도 아니고, 그걸 다른 사람한테 떠넘기는 스타일은 더더욱 아니라는걸.

르무엔

하긴, 안 그랬다면 네가 그렇게 급하게 전공 예비 과정을 전부 앞당겨 마치지도 않았을 테고, 그렇게 떠들썩한 졸업식을 벌이지도 않았겠지?

엑시아

후후.

르무엔

모스티마한테 너에 대해 많이 물어보기도 했었어. 네가 용문에서 하는 일, 그리고 네 사장과 동료에 대해서도.

르무엔

나는 네가 시라쿠사, 사르곤 등 많은 곳을 갔었다는 걸 알아……

르무엔

매일 다양한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도 알아. 마피아, 경찰, 패밀리, 아미르…… 쉴 틈 없이 뛰어다녔다는 것도 알고 있어……

엑시아

왜 모스티마 입에서만 나오면 말이 다 달라지는 거야!

엑시아

하아, 라테라노를 떠난 후에 난 정말 잘 지냈고, 행복했어.

엑시아

그리고 말이야, 언니가 병원에 있었을 때 모스티마한테 언니가 어쩌다 다쳤는지, 의식이 돌아올 수 있는지 아무리 물어봐도 절대로 말을 안 해주더라고……

엑시아

아니, 솔직히 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아야 하는 거 아냐?

엑시아

어쨌든 내 언니잖아!

엑시아

……근데 그 녀석이 계속 날 피하는 바람에 아무것도 못 알아냈어.

르무엔

너무 모스티마를 나무라진 마.

엑시아

언니. 몇 년 동안 나도 많은 걸 배웠어.

엑시아

아마 어떤 일은, 내가 계속 라테라노에 있었다면, 생각도 못 했을 거야.

엑시아

용문에 있을 때, 곁에 있는 산크타는 모스티마뿐이었어. 그 녀석은 교감 능력까지 잃은 상태였지.

엑시아

텍사스, 소라, 크루아상, 바이슨 그리고 보스…… 난 처음엔 라테라노에 있을 때처럼 친구를 사귀었어.

엑시아

우린 진짜 친하고 서로에게 진실한 친구가 되었지. 근데, 교감을 할 수 없으니 종종 이런저런 생각을 하게 되더라고……

엑시아

근데 그런 복잡한 생각들을 전부 정리하고 나면, 관계가 더 돈독해졌어.

엑시아

지금이랑은 달라. 지금은 아무런 생각할 필요 없이 맞은편에 앉은 언니가 장소를 옮겨 나를 꼭 안아주고 싶어 하는 게 느껴지거든.

르무엔

……

엑시아

교감은 대체 우리를 어떤 집단으로 만든 걸까?

엑시아

교감은 우리를 더 예민하게 만드는 걸까? 아니면, 더 둔하게 만드는 걸까?

엑시아

……전혀 말이 되지 않는 변화들까지 쉽게 받아들일 정도로 둔하게 말이야.

르무엔

네가 돌아와서 했던 일들과 관련이 있는 거야?

엑시아

언니, 라테라노는 아파. 언니가 아팠을 때처럼 말이야……

엑시아

우리가 깨워줘야 해!

르무엔

……

르무엔

엘, 전부 빠짐없이 말해.

엑시아

언니, 문 뒤에 있는 거, 호위대 사람이지? 아까 들어올 때, 목소리 들었어.

엑시아

“이번이 마지막 기회입니다……” 같은 말을 하던데?

르무엔

……이 심문에서도 네가 만국 정상회담을 방해한 이유와 배후의 세력을 밝히지 않는다면, 제7청은 너를 인도할 수밖에 없어.

르무엔

엘, 네가 어떤 처벌을 받게 될지 모르겠어.

르무엔

라테라노의 관용과 자비는 율법을 위반한 사람에게 적용되지 않아. 특히나 지금의 라테라노에선……

엑시아

암호. “마요네즈 애플파이!”


호위대 대원 A

밑에서 폭발 소리가 들렸어. 무, 무슨 일이지?

호위대 대원 A

테러인가?

호위대 대원 B

전에 도시에서 테러를 저지른 용의자는 위층에서 심문 중이지 않나? 또 누가 감히 제7청 건물을 공격하는 거지?

???

자율적 고해 차량, 일련번호 'ELCARO-001' 도착!

호위대 대원 A

……

호위대 대원 B

고, 고해 차량?

자율적 고해 차량

발사.

호위대 대원 C

젠장. 무슨 일이지? 누가 저걸 들여보낸 거야? 이상한 거 안 느껴졌어?

호위대 대원 D

하지만 친구, 저건 그냥 고해 차량이잖아.

호위대 대원 C

젠장. 누가 고해 차량에 총을 저렇게 많이 달 생각을 한 거지?

호위대 대원 C

경고, 경고. 고해 차량 한 대가 공격을 개시했다. 용의자 르무엘을 구출하려고 한다.

호위대 대원 C

모든 작전 대원, 신속하게 지원하도록!

호위대 대원 C

반복한다!

반니니

하, 하나 더!

반니니

왼쪽 계단을 끊으면, 시간을 더 끌 수 있어……

반니니

엘 언니, 들리세요? 구하러 왔어요!

엑시아

반니?

엑시아

하하. 정말 똑똑하구나. 고해 차량의 도움을 받을 생각을 하다니!

반니니

아, 아니에요. 한참 생각하다 겨우 생각해 낸 거예요…… 전에 엘 언니가 이 차량을 세웠을 때, 번호를 봤었거든요.

반니니

원래대로라면 고해 차량의 일련번호는 '라테라노 자율적 고해 차량'의 약자인 'LC'로 시작해야 하는데, 이건 'ELC'로 시작하더라고요……

자율적 고해 차량

라테라노의 거리를 전부 뛰어다니면서, 고해 차량을 하나씩 세웠어…… 내가 알아볼 때까지 말이야.

자율적 고해 차량

자, 엑시아. 곧 호위대의 지원 병력이 도착할 거야. 양육 신전의 호위병도 오고 있어. 얼른 떠나야 해.

엑시아

알았어!

[CG: 61_i23]

호위대의 대응은 아주 빨랐다. 그들은 짧은 시간 내에 위층으로 향하는 긴급 통로를 설치했고, 소동이 발생한 위치로 집결했다.

엑시아가 문을 열자, 고해 차량이 빠르게 다가와 호위대의 공격을 막았다. 이어서 엑시아는 차량 안으로 몸을 던졌고, 급히 기울어지는 차량 안에서 중심을 바로잡았다.

산크타의 붉은 머리가 탄막과 연기 속에서 휘날렸다!

엑시아

고해사…… 아, 아니지. 이제 정체도 들통났으니 그냥 똑바로 불러도 되지 않을까?

엑시아

정말! 멋! 있! 잖! 아! 우리 리더! 우리 멋쟁이! 박사!

선택지
  1. 차 앞쪽 거치대에 총 6자루가 있어.
  2. 차 안에 총 3자루가 있어.
— 분기 합류 —
선택지
  1. 사양하지 말고, 편하게 써.
  2. 네가 가장 잘하는 걸 해.
— 분기 합류 —
선택지
  1. 반니니가 탄약을 바꿔뒀어, 치명상을 입히지는 않을 거야.
  2. 동포를 다치게 하진 않겠지. 나는 네 실력을 믿어.
— 분기 합류 —
엑시아

알았어! 마침 제7청 사람이 내 수호총을 압수했거든.

선택지
  1. 양측 통로는 이제 뚫기 힘들어.
  2. 도주 경로를 다시 짜야 해.
— 분기 합류 —
엑시아

그럼 창문으로 가자. 시끄러울수록 좋아. 시선을 끌면 반니가 빠져나가기도 좋을 거야.

엑시아

부서지진 않겠지?

선택지
  1. 튕겨 나가지 않도록 조심해.
  2. 길은 내게 맡겨. 추격병은 네게 맡길게.
— 분기 합류 —
엑시아

알겠어. 리더, 파티가 시작됐으니 완벽한 팀워크를 보여주는 거야!

당신은 엑시아가 혼자서 어떻게 이 많은 총을 다룰 건지, 호위대 전체를 제압할 만큼의 탄막을 어떻게 만들 것인지 알지 못했다.

또한, 이렇게 높은 곳에서 창문 밖으로 뛰어내렸다가는 현실 속의 자신에게 무슨 문제가 생길지 알 수 없었다.

그저 엑시아를 데리고 하늘을 향해 몸을 날릴 뿐이었다!

엑시아

데오 볼렌테!

엑시아

로큰롤!

엑시아

버라지!

엑시아

애플…… 헉! 이건 여기서 외칠 말이 아니지.


엑시아

후우~ 힘들어 죽겠네……

엑시아

겨우 따돌렸네, 힘들었어. 호위대가 언제부터 저렇게 빨라졌지……

르무엔

엘, 역시 옥상으로 갈 줄 알았어.

르무엔

넌 어릴 때부터 평범한 길로는 가지 않았지.

엑시아

어, 언니?

르무엔

그 고해 차량이랑 여자아이는 뭐야?

엑시아

음. 내 친한 친구들이야.

르무엔

……

르무엔

아까 심문하면서 네가 말했지? 율법을 어긴 일을 그렇게나 많이 했던 건, 라테라노를 깨우기 위한 거였다고.

르무엔

하지만 너는 논리를 따지거나, 말을 빙빙 돌려서 하는 아이가 아니야.

르무엔

네가 말한 “라테라노를 깨운다”라는 건 이 도시의 모든 사람이 깨어나야 한다는 뜻이야?

엑시아

……몇 마디로 설명하긴 힘들어.

르무엔

날 봐, 엘.

지붕 하나를 사이에 두고, 르무엔은 여동생을 바라봤다. “날 봐”라는 다정한 명령에 엑시아는 눈부신 햇살 아래에서도 눈을 깜빡이지 않았다.

르무엔과 엑시아는 한참 동안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침묵이 그 두 사람을 이어줬다.

엑시아

언니, 이렇게 그냥…… 날 보내주는 거야?

엑시아

이제 막 제7청 소속 추기경이 되었잖아. 중요한 용의자를 풀어줬다가 들키면 어쩌게?

르무엔

이 수호총을 받았을 때, 제총사가 어떤 번호로 할 건지 물어봤던 거, 기억나?

엑시아

응. 언니는 고민도 하지 않았지…… 아직 기억해. 그건 엄마, 아빠가 언니를 집에 데려온 날이었으니까.

르무엔

그때 난 다짐했어. 너랑 엄마, 아빠를 평생 지키겠다고.

엑시아

아, 언니. 사람들이 언니가 나를 두둔한다고 욕할까 봐 걱정되진 않아?

르무엔

잘못 생각한 것 같네, 엘.

르무엔

뭔가를 지키겠다는 다짐의 전제는 바로 신뢰야.

르무엔

우리의 관계, 교감, 이해 그리고 연결…… 동생을 믿으려면, 동생의 판단과 선택이 올바르다고 믿어야 해.

르무엔

나는 이걸 두둔이라고 생각하지 않아. 아니, 이것보다 더 충분한 이유는 없어.

엑시아

음…… 그럼 언니, 나랑 같이 가자!

르무엔

아냐.

르무엔

네가 의심하고 있는 것을, 나도 똑같이 의심해 본 적 있어.

르무엔

어쩌면 지금 내 위치에서 할 수 있는 게 있을지도 몰라.


호위대 대원 A

이쪽, 맞지?

호위대 대원 B

응. 계속 쫓아왔잖아…… 이상하다. 갑자기 사라졌어.

호위대 대원 B

엄청 빠르네, 고해 차량의 엔진 출력이 그 정도였나?

호위대 대원 A

이 근처는 갈림길이 너무 많아. 게다가 르무엘이랑 흩어져서 도망쳤잖아……

호위대 대원 A

공증소에 연락해서 집행자 지원을 요청해.

호위대 대원 A

그리고 도시 간 네트워크로 도시의 모든 자율적 고해 차량을 확인하라고 해. 그 일련번호 'ELC-001'라는 고해 차량을 찾아봐야겠어.

호위대 대원 B

알았어.

호위대 대원 B

앞, 앞을 봐!


Mon3tr

(이를 악문다)

Mon3tr

(힘겹게 발을 구른다)

Mon3tr

다행이다. 겨우 탈출 경로를 정리하고 어떻게 따라잡긴 했네.

Mon3tr

네가 라테라노 사람들의 손에 해체되게 둘 순 없지.

선택지
  1. 고생했어.
— 분기 합류 —
Mon3tr

그러고 보니, 산크타 오퍼레이터 몇 명에게 생긴 이상에 관한 진단서만 보고 라테라노에 재이가 닥칠 거라고 판단하다니, 네 예리함과 결단력은 정말 대단하네.

Mon3tr

조금만 더 늦었으면, 아무 도움도 못 됐을 거야.

선택지
  1. 로도스 아일랜드에 비극이 일어난 뒤로 이제 겨우 몇 개월이 지났어……
  2. 그 사건 이후, 로도스 아일랜드는 모든 이상 현상에 신경을 써야 했지.
— 분기 합류 —
선택지
  1. 아미야는 각 사무소의 오퍼레이터들과 연락 중이고……
  2. 클로저는 새 섹터를 재건하는 일에 열중이고……
  3. 정예 오퍼레이터들은 본함 내 위험 요소를 조사 중이고……
— 분기 합류 —
선택지
  1. 나와 함께 가자는 말을 가장 먼저 했던 건 너였어.
— 분기 합류 —
Mon3tr

고마워할 필요 없어. 항상 이 자리에 있었던 사람은……

선택지
  1. ……
— 분기 합류 —
Mon3tr

자, 자. {@nickname} 박사. 이제 뭘 하면 될까?

Mon3tr

이렇게 오래 잠복했는데, 다 물거품이 되어버렸잖아!

선택지
  1. 엑시아가 문제없이 작전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해.
  2. 계속 흔적을 숨기는 건 의미가 없어.
— 분기 합류 —
Mon3tr

맞아. 그 이상한 의식도 이미 끝났고, '꿈'에서 깨어난 사람도 있으니까.

Mon3tr

그 기계 녀석, 이미 대응해 둔 게 확실해. 그래서 교황청과 양육 신전 쪽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는 거야.

Mon3tr

그 기계는 아직 모든 사람이 꿈을 끝까지 꾸고 자신의, 음…… '실험'을 완성해 주길 바라고 있어.

Mon3tr

내가 여기서 할 수 있는 건 없어. 게다가 넌 정보 통제까지 받아서, 이런 모습으로 나타날 수밖에 없었잖아!

Mon3tr

엔진도 제한된 탓에 속도까지 느려졌고……

선택지
  1. 네가 있어서 다행이야, Mon3tr.
— 분기 합류 —
Mon3tr

읏. 지금 당장은 너를 끌 수 있을 만한 물건도 보이지 않으니까!

Mon3tr

(이를 악물고 참는다)

Mon3tr

……박사!

선택지
  1. ……?
— 분기 합류 —
Mon3tr

차를 열어 봐!

Mon3tr

거기 도넛이 있지? 후우후우…… 에너지를 좀 보충해야겠다!

Mon3tr

(이를 악문다)

Mon3tr

(전속력으로 달리며, 발톱을 휘두른다)

Mon3tr

아직 버틸 수 있겠어?!

선택지
  1. 이 정도는 익숙하니까……
  2. 괜찮아. 네가 전에 나를 데리고 다닐 때랑 똑같네.
— 분기 합류 —
Mon3tr

지금 농담할 때가 아니야, 박사!

Mon3tr

광륜을 달고 있는 괴물들이랑 양육 신전이 '꿈'에서 부화시킨 괴물이 어떻게 현실에 침입한 거지?

선택지
  1. 저 건물들에 비친 그림자를 유심히 봐.
  2. 주변의 이상한 색채들을 자세히 봐.
— 분기 합류 —
Mon3tr

부럽네. 내 발톱에 매달려 있으니까 그런 걸 볼 여유도 있나 봐?

Mon3tr

동체 시력이 좋아서 다행이야……

Mon3tr

큰일이다. 곧 따라잡히겠어! 어쩔 수 없지, 버텨!

선택지
  1. 으아아아악!
— 분기 합류 —
Mon3tr

아까 말한 이상 현상 말인데, 무슨 얘기야?

선택지
  1. 현실에 영향을 준 건 '꿈'의 붕괴가 아니야.
  2. 허상일 뿐이지만, '꿈'은 진작부터 현실과 맞닿아 있었어.
— 분기 합류 —
Mon3tr

……그러니까 라테라노가 혼란에 빠진 건 그 기계의 오작동 때문이 아니라……

Mon3tr

그 기계가 사람들을 단체로 꿈에 끌어들였다는 거구나. 가장 효율적인 연산 동기화를 통해 미리 설계된 결과를 출력하기 위해서!

Mon3tr

……최대 출력으로 작동했다면 충분히 가능했겠네.

Mon3tr

박사, 우리가 알아야 할 건……

선택지
  1. 라테라노를 어떻게 바꾸려는 것인지 알아야겠지.
  2. 대체 무엇이 그런 결정을 내리게 한 것인지 알아야겠지.
— 분기 합류 —
선택지
  1. Mon3tr, '접점'을 찾았어?
— 분기 합류 —
Mon3tr

우리가 단서를 따라 라테라노에 도착한 뒤로, 그 '꿈'에 들어가기까지 여러 방법을 시도해 봤지만……

Mon3tr

(고개를 세차게 저으며) 기계의 작동 구조가 너무 특이해, 아무래도 시간이 더 필요하겠어.

선택지
  1. ……
— 분기 합류 —
Mon3tr

꿈속의 라테라노에서도, 현실 속 라테라노에서도, 우린 이미 정체가 탄로 났어, 박사.

Mon3tr

이 도시는 이미 거부 반응을 보이고 있어. 우린 마치 바이러스 같은 존재고.

Mon3tr

그래서 지금 급선무는…… 후우후우…… 살아남는 거야!



당신은 마침내 확신이 들었다. 재이는 이미 시작되었다.

하지만 지금은 감상에 젖을 여유가 없었다. 당신과 Mon3tr는 허구와 현실 속에서 도망치고 있었다……

아니, 운명의 단서를 찾고 있었다.



Mon3tr와 함께한 이번 라테라노의 여정은 불안으로 가득했었지만, 오히려 당신은 그 흔들림 속에서 걱정을 내려놓을 수 있었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 당신은 어느새 Mon3tr에게……

목숨까지 맡기게 되었다.



선택지
  1. 고마워, Mon3tr.
— 분기 합류 —
Mon3tr

어?



아르투리아

……

페데리코

저건……

아르투리아

세상에, 잘못 본 줄 알았네.

아르투리아

가서 친구랑 인사를 나눠야 할까?

페데리코

작전이나 계속하시죠, 아르투리아.

아르투리아

박사가 걱정되지 않아?

페데리코

걱정됩니다.

페데리코

하지만 당장 중요한 일은 따로 있습니다.

페데리코

박사님과 함께 도주 중인 여성은 처음 보지만, 겉모습과 전투 스타일은 낯설지 않습니다. 저분이 있다면, 박사님은 당분간 안전할 겁니다.

페데리코

게다가 박사님이 괴물들을 많이 유인해 준 덕분에 빠져나갈 기회도 생겼습니다. 어서 이곳을 벗어나 교황을 찾아야 합니다.

아르투리아

페디, 방금 네가 한 말은 로도스 아일랜드 임무 보고서에 남겨줄게.

페데리코

제가 직접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