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퍼레이터

시빌라이트 에테르나 Civilight Eterna

★★★★★★서포터로도스 아일랜드DWDB

바벨의 창립자 테레시아.

과거로부터 전해진 메아리는 미래로 통하는 사랑과 희망을 담고 있다.

CV: 중국어 Guanlin Ji · 일본어 난리 유카 · 한국어 김윤채 · 영어 Kari Wahlgren

기본정보

[코드네임] 시빌라이트 에테르나
[성별] 여
[전투 경험] 미공개
[출신지] 카즈델
[생일] 7월 11일
[종족] 미공개
[신장] 165cm
[광석병 감염 상황]
미공개

종합검진

[물리적 강도] 우수
[전장 기동력] 표준
[생체 인내도] 우수
[전술 계획력] 월등
[전투 기술력] 우수
[오리지늄 아츠 적응성] 월등

“테레시아, 이 테스트에 참가할 필요 없어.”
“나도 바벨의 일원이잖아. 필요할 때 힘을 보태야지.”
“그리고, 내 성적은 꽤 훌륭하잖아, 안 그래?”

프로필

테레시아, 카즈델 이동도시의 건립자이자 카즈델 군사위원회 창시자 중 한 명이며, 바벨의 설립자이자 과거 카즈델 최고 지도자였다. 집권 기간 동안 의료, 교육, 도시 인프라 구축 등에 힘썼으며, 여러 차례에 걸쳐 살카즈를 이끌고 외세의 침입을 물리쳤다. 또한, 외교에 있어서도 큰 공을 세웠다. 후에 카즈델-빅토리아 전쟁 중에 사망했다.
해당 인사 기록은 로도스 아일랜드 인사부가 봉인한 데이터 베이스에 남아있다.

임상 진단 분석

방사선 검사 결과 본 오퍼레이터는 내장 기관의 윤곽이 흐릿하며, 비정상적인 음영이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 순환계통 내 오리지늄 입자 검사 결과 이상 확인, 광석병 감염 증세 발견. 현 단계로서는 광석병 감염자로 확인.

[체세포와 오리지늄 융합률] 17%

[혈중 오리지늄 결정 밀도] 0.29u/L
“최근 3개월 동안 환자의 혈중 오리지늄 결정 밀도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으니, 오리지늄 관련 업무를 줄일 것을 제안함.”
기록 업데이트 시간: 1093년 11월 17일
기록 의사: 켈시

오래된 의학 보고서 1부, 언제나 켈시의 책상 좌측 첫 번째 잠긴 서랍 안에 놓여져 있다.

파일 자료 1

[제한된 기록]
전쟁은 이미 끝났다.
우리는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을 했고, 로도스 아일랜드는 정했던 목표와 사명을 완수했다. 모두의 노력에 감사한다. 로도스 아일랜드는 이 모든 희생을 기억할 것이다.
빅토리아의 정세 변화는 머지않아 테라 각지로 퍼져 나갈 것이다. 더는 되돌릴 수 없어.
과거 로도스 아일랜드는 각 나라의 눈길을 끄는 것을 피해 왔다. 하지만 지금의 로도스 아일랜드는 피할 수 없게 되었다. 우리는 이제 뒤이어 벌어질 재난에 대비해야 한다.
……
우리는 이미 이 회의의 첫 번째 의제에 대한 결론을 내렸다.
로도스 아일랜드는 바벨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다.
위셔델은 '바벨'의 이름을 카즈델에 돌려줬고, 바벨의 최초 목적은 오랜 시간이 흐르며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계승되었다. 테레시아 또한 이런 결과를 즐겁게 받아들이겠지.
우리는 바벨, 혹은 카즈델과 앞으로 더욱 많은 협력을 진행할 것이지만, 로도스 아일랜드는 원래의 길을 유지하며 더욱 멀리 나갈 것이다.
광석병…… 광석병뿐만 아니라 오리지늄까지, 그것들은 언제나 로도스 아일랜드가 해결하고자 노력하는 문제다. 때문에 과거에 그랬듯, 앞으로도 더욱 노력해 나갈 뿐, 로도스 아일랜드는 광석병을 극복한다는 초심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다. 또한, 그렇기에 이 최초의 목적을 위해 더욱 거대한 사명을 받아들여야 한다.
우리는 이 대지의 미래를 위해 싸워야 한다.
오리지늄은 거의 통제 불가능한 방식으로 성장하고 있고, 우리는 인지를 뛰어넘은 적과 맞서야 한다. 모든 힘을 동원하고, 모든 희생을 감수할 준비를 해야 한다.
요컨대 오늘의 결의는 로도스 아일랜드가 앞으로 보다 적극적인 태도로 이 대지를 위협하는 재난에 개입할 것이라는 뜻이다.
……
그래, 테레시아는 영원히 떠났다.
앞장서 바벨의 이념을 창안한 것은 테레시아지만, 그녀의 말대로 로도스 아일랜드를 오늘까지 지탱해 온 것은 주변의 사람들, 즉 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 모두이자 이 함선의 미래를 위해 싸우는 모든 사람들이다.
만약 이 결의에 의문을 품은 자가 있다면, 10분 안에 자신의 이의를 제기하도록.
……
아미야…… 난 알아.
그녀가 이 모든 걸 듣고 있어.
——■■■■■회의에서 켈시가 한 발언

파일 자료 2

[1번째 방문 기록]
방문자: 아미야
“테레시아 씨……”
응.
“죄송해요…… 너무 늦은 시간에 폐를 끼치는 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하지만 궁금한 게 너무 많아요…… 당신은 도대체 어떤 존재인 거죠?”
나는 테레시아가 '문명의 존속'에 남긴 프로그램이야. 테레시아는 네게 이 프로그램의 최고 사용 권한을 남겼어. 이 왕관을 잃지 않는 한, 나는 언제나 네 곁에 함께할 거야.
내 '몸'은 '문명의 존속'으로 존재하고, 내게는 널 지켜줄 수 있는 힘이 있어. 오직 너와 네가 허락한 사람만이 날 볼 수 있지.
아미야, 내 손을 잡아보렴.
“고마워요…… 따뜻함이…… 느껴지네요.”
“사실 아직 잘 모르겠어요, 당신을 테레시아 씨라고 할 수 있는 건가요? 당신을 어떻게 불러야 할지 저도 잘 모르겠어요……”
아미야, 테레시아는 이미 떠났고, 난 테레시아의 기억을 갖고 있을 뿐이야.
원한다면 나를 테레시아라고 불러도 좋아.
“죄송해요…… 알겠어요. 이미 테레시아 씨와 작별했으니, 더는 비현실적인 환상 같은 건 없을 거예요.”
알고 있어, 아미야.
그 짧은 재회로는 그동안의 빈자리를 채우기에 부족했지. 이제부터는 내가 테레시아를 대신해 너를 지켜주겠다는 약속을 이행할게.
아미야, 테레시아는 정말 안타까워했어. 너는 그녀의 유일한 미련이니까.
“테레시아 씨가 제게 준 사랑을 느낄 수 있어요. 저는 정말 감사하고 있고, 원망할 생각 따윈 한 적 없었어요…… 그저……”
“그 공간 속에서 테레시아 씨는 저의 과거를 보았고, 최근 몇 년 동안 로도스 아일랜드가 겪은 일을 보았죠. 하지만 앞으로 로도스 아일랜드가 갈 길은 아직 멀고, 저도 더 많은 곳으로 가야 해요. 저도 테레시아 씨에게 하고 싶은 말이 정말 많은데……”
“들려줄 방법은 없는 거죠?”
미안, 아미야. 그건 나도 어떻게 할 수 없어.
……
내가 널 위해 해줄 수 있는 게 또 있을까?
“아니요, 없어요…… 그럼, 안녕히 계세요.”
잘 자, 좋은 꿈 꾸렴, 아미야.

파일 자료 3

[4번째 방문 기록]
방문자: 켈시
“검색, 셀레스티얼 풀크럼.”
'문명의 존속'에 있는 기록 중 1만 항성년 속에서 '셀레스티얼 풀크럼'이 활성화되었다는 신호는 행성 표면에서 한 번 전해졌어. 너도 알다시피 이건 행성계 현지인의 소행이야.
막이 내린 후, 그것과 과거의 별들은 함께 침묵했고, 그림자 달이 솟아오른 대륙에서는 그 어떤 생명의 소식도 전해지지 않았지.
“과거의 유산은 여전히 아무 소식도 없나?”
'보존자'의 석관 무리는 여전히 침묵하고 있고, 다른 두 '오리지늄'도 마찬가지로 땅속 깊이 묻혀있어. 남쪽의 바다에서 가끔씩 불안한 파도 소리가 들려올 뿐이야.
켈시, 왕관에 기록된 이 정보들은 너도 다 알고 있을 거야. 아무리 반복해서 같은 자료를 검색한다 한들 새로운 가능성을 얻을 수는 없어.
걱정이 많아 보이네.
“확인해야 해, 너의…… 테레시아의 실험이 예상치 못한 영향을…… 불러일으킨 건지 아닌지.”
안타깝지만, '문명의 존속'이라 할지라도 오리지늄 내부의 변동은 기록할 수 없어.
“……넌 모두 볼 수 있잖아, 그렇지?”
그래.
테레시아에게 '문명의 존속'은 한계가 있었지만, 지금의 나라면 확실히 그 안에 저장된 모든 정보를 열람할 수 있어.
그리고 너는…… 이렇게 오랜 시간 동안 언제나 홀로 이 모든 것을 짊어지고 있지.
“……”
“그렇다면 이 모든 것을 아는 테레시아는 여전히 '희망'을 선택할까?”
나로선 쉽게 답할 수 없는 문제야. 한 사람의 인격은 인식의 범위에서 쉽게 벗어날 수 없으니까.
하지만 나는 믿고 싶어. 분명 테레시아라면 감탄했을 거야. 테라가 겪었던 위험, 수없이 많았던 파멸에 근접했던 위험한 순간들이 결국 그녀가 살아가는 대지를 끊임없이 새로 만들었으니까. 이 세계가 지금 보여주는 모습 그 자체가 확률이나 통계로 설명할 수 없는 기적인걸.
이 세계를 알아갈수록, '희망'이라는 단어가 이성에 어긋나는 어리석음이라는 생각이 들어.
네가 짊어진 사명이 얼마나 힘든 건지 너보다 잘 아는 사람은 없겠지…… 게다가 넌 희망이 있기 때문에 나아가길 선택한 게 아니니까.
그래서 테레시아는 줄곧 네가 그녀의 동료라고 믿었던 거고.
“……”
“방문 종료. 이 대화는 박사와 아미야가 볼 수 없게 암호화시켜줘…… 적어도 적절한 때가 오기 전까진.”
바라는 대로. 비록 이건 아미야를 속이는 게 되겠지만, 아미야를 지킨다는 테레시아의 본의에는 어긋나지 않으니까.
“네 말이 맞아, 테레시아. 설령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했다 한들, 감히 운명이 정한 결말을 스스로 바꾸었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겠지.”
“부디 네가…… 앞으로 박사와 아미야를 지킬 수 있기를 바랄게.”

파일 자료 4

[11번째 방문 기록]
방문자: 박사
“박사, 너도 어느덧 로도스 아일랜드와 오랫동안 함께했구나.”
“너는 스스로 스쳐 가는 사람 정도라고 생각하겠지만, 그래도 난 네가 이곳에 온 것을 환영하고 싶어.”
“나는 너의 시대를 볼 기회가 없었어. 듣기로는 그 시대는 사람들은 재앙과 광석병에 고통받지 않고, 말과 생각을 순식간에 전할 수 있다면서?”
“그렇다면 정말 멋진 과거인 게 확실해. 하지만 그럼에도 넌 홀로 만 년을 넘는 여정을 떠나길 원했어. 그렇다면 네가 분명 이 대지에 기대하는 게 있다는 거겠지.”
“부디 아미야와 켈시 곁에 계속 있어 줘, 박사.”
“너라면 다시 이 세계를 사랑하고, 다시 희망과 미래를 선택할 거라고 나는 믿으니까.”
“고마워, 박사.”
——테레시아의 녹음, ■■■■년 1월 1일 0시 0분에 마지막 업데이트

박사, 테레시아는 지금 이 순간을 예상했어.
너는 '문명의 존속'에게 테레시아에 관한 모든 것을 물어보겠지. 그게 호기심이든 양심의 가책이든, 너는 그녀가 어떤 사람이었는지, 어째서 네게 이토록 큰 기대를 하는지 알고 싶을 거야. 그리고 어째서 네가 그런 '배신'을 하게 되었는지도.
그래서 테레시아가 특별히 너를 위해 이 메시지를 녹음했어.
네가 묻고 싶었던 문제와 답은 과거에 있는 게 아니야.
박사, 겉모습을 믿으면 안 돼. 설령 네가 여기에서 테레시아와 관련된 모든 정보를 열람할 수 있다 하더라도, 넌 테레시아를 완벽하게 알 수 없어. 마치 타인의 말을 통해 온전한 자신을 알 수 없는 것처럼.
박사, 테레시아가 네게 말해주고 싶었던 건 오직 이것뿐이야. 너는 테레시아의 친우고 가장 신뢰하는 동반자야.
너의 여정을 계속해 줘, 박사.
넌 오직 네가 가는 길에서만 테레시아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을 테니까.
그리고 그건 너 자신에 대한 해답이기도 해.

승진 기록

[■■■■번째 방문 기록]
방문자: ■■■■
이상하네, 왜 이런 잡음이 생기지?
누가 공공 계산 및 계측 재건 플랫폼에 개인 명령 세트를 입력했네? 게다가 죄다 잊고 삭제하지 않은 오픈 프로젝트 게이트 정의인데?
오리지늄에 남은 더미 데이터를 정리하는 것만으로도 귀찮아 죽겠는데, DWDB마저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아 잡무를 처리해야 한다고?
불평해도 소용없나…… 하는 김에 같이 처리하지 뭐. 어차피 이 시간 단편도 곧 끝날 텐데.
적대적 프로그램 탐지, 위협…… 치익…… 탐지……
아니, 이건 아니야.
설마…… '너희'였구나? 프로젝트 목적에도 오차가 있나?
권한 덮어쓰기 중…… 컴퓨팅 구조의 무결성 퍼센테이지……
치익……
잠깐……
난 너 알아. 심지어 이건 우리의 첫 만남이 아니야, 그렇지?
흥미롭네……
마치 불 쓰는 법을 막 배운 생명처럼 서투른 반복 동작만으로 대지에 화상과 문명의 흔적을 남기고 있었네.
이런 나약한 생명 중에 너 같은 샘플이 있었다니…… 아무래도 이 '더미 데이터'를 다시 검토해야겠는걸.
이게 바로 네가 선택한 '희망'인가, 예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