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해리성 결합

15-7임계 순간

메인 스토리작전 후2025-09-16

카우투스 감염자는 자신이 있는 함선의 주인이 '프리스티스'라는 걸 알게 된다. 경계를 넘은 아미야가 위험에 처하자, 박사는 아미야의 곁으로 다가갔고, 둘은 서로 의지하며 앞으로 나아간다.

등장 오퍼레이터: 아미야, 시빌라이트 에테르나


카우투스는 단 한 번도 파멸이란 것이, 특히 생생하게 다가오는 파멸이란 것이 담담히 받아들일 수 있는 현실이라고 생각한 적 없었다.

힐다

제, 제가 사랑했던 모든 것이 파멸했는데도 덤덤하게 있을 수 있다니, 저에겐 무리예요.

힐다

저는 당신을 이해할 수가 없어요……

신비로운 존재

아무렇지도 않은 게 아니라, 그저 우주의 절대적인 평등을 믿는 거지. 안타깝게도, 너는 조금 늦게 도착했어.

신비로운 존재

이 함선은 방금 수만 광년 떨어진 곳에서 초신성의 폭발을 목격하며 무사히 탈출했거든.

신비로운 존재

만약 그 광경을 직접 볼 수 있었다면, 아마 내 뜻을 더 잘 이해했을 텐데.

로비의 기기는 카우투스가 맨눈으로 궤적을 따라갈 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회전했다.

잠시 후, 그녀는 떠다니는 수많은 빛과 그림자를 보게 되었다.

힐다

저는 어둡고 짙은 붉은빛을 내뿜는 거대한 구체를 봤어요. 그리고 구체의 표면에는 파란색 작은 점이 빠르게 스쳐 지나가고 있었어요.

힐다

하지만, 또 하나의 거대한 구체가 파란색 작은 점 주위를 돌고 있는 것처럼 보이던데요?

신비로운 존재

네가 말한 파란 점은 방금 초신성 폭발을 겪은 펄서야.

신비로운 존재

서서히 찢겨 나가는 붉은 항성은 한때 펄서의 동반자였지만, 지금은 불가역적인 죽음을 향해 가고 있지.

신비로운 존재

그것들은 과거 흥미로운 원시 생명을 많이 데려왔어. 나도 그 은하의 행성을 거닐던 날들이 무척 그립네.

신비로운 존재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 생명들은 하늘 너머의 세상을 보기도 전에 죽음을 맞이하고 말았어.

힐다

……왜 제게 이런 걸 보여주시는 거죠?

신비로운 존재

우리가 가지고 있는 지식을 공유할 뿐이야, 여행자.

신비로운 존재

편협한 고집과 무지함은 종종 유효한 정보 전달을 가로막는 장벽이 돼. 나도 너의 배경에 대해선 아무것도 모르니까.

순간, 새로운 지식들이 카우투스의 사고를 맹렬하게 자극했다. 카우투스는 눈앞의 사람이 하는 말을 이해할 겨를조차 없었다.

힐다

대지가…… 두 번이나 생명을 잉태할 수 있다고요? 하늘에서 떨어진 별들도…… 생명을 가져온다고요?

힐다

그럼, '파멸'의 끝은…… 절망이 아니겠네요.

힐다

저희는…… 대지한테 전혀 특별한 존재가 아닌가요?

신비로운 존재

생명을 충분히 부양할 수 있는 행성은 그 위에 사는 모든 생물을 평등하게 사랑하지. 생명의 기원이 어디든 간에. 이건 자연의 법칙이니까.

신비로운 존재

자신이 아직 완전히 이해하지 못한 지식을 탐욕스럽게 흡수하려 하지 마.

힐다

저는 그 안에서 당신의 모습도 봤어요. 당신 주변에도 한때 많은 동족이 있었지만, 갑자기……

힐다

많은 사람들이 '유령'이라고 부르던데, 맞나요?

유령

확실히 나는 떠도는 유령이긴 하지. 말했다시피, 진정한 파멸이 나와 내 동족에게 닥쳤을 때, 난 아무것도 할 수 없었어.

힐다

……당신이 말한 파멸이란 도대체 뭔가요?

힐다

저는 이곳에서 신이나 가능할 법한 능력들을 너무나 많이 봤어요. 도대체 어떤 파멸이 당신들을 위협할 수 있다는 거죠?

유령

여행자, 너의 질문은 이 함선에 있는 그 누구도 대답할 수 없어.

유령

설령 네 생각엔 우리가 가진 지식이 우주 속 수많은 생명에게 있어 '신의 능력'으로 여겨지기에 충분했다 할지라도……

유령

이 드넓은 우주에서, 우리가 탐색할 수 있는 영역엔 한계가 있어.

힐다

……

유령

실망했어?

힐다

그러니까 결국 영원한 나라도, 모두 끝없는 행복과 즐거움을 얻을 수 있는 낙원도 없다는 건가요?

유령

그런 나라가 존재하길 바라니?

카우투스는 잠시 망설이다가 고개를 끄덕였다.

유령

영원한 생명이란 없어. 내가 알고 있는 역사 속에도, 수천만 개의 은하를 정복했던 전설적인 문명이 있었지. 그들이 우주를 거닐던 시간은 수백만 년이 넘어.

유령

하지만 우주의 관점으로 보면, 그들이 남긴 흔적은 아주 보잘것없어.

유령

우리 모두 존재하지도 않는 신념과 이상을 맹목적으로 좇다가…… 추억조차 할 수 없는 황금시대에서 길을 잃곤 하지. 우리 모두 자신이 존재하는 것에는 절대적인 목적이 있다고 굳게 믿고 있으니까.

유령

하지만 결국엔 어떻게 됐지?

힐다

……

유령

지성을 갖춘 모든 생명은 죄다 자신이 세상의 중심이라고 주장해 왔지만, 우주에게 있어……

유령

우리는 시종일관 보잘것없는 존재일 뿐이지. 이것이야말로 우주를 이해하기 전에 반드시 배워야 할 첫 번째 내용이야.

유령

아까 그 눈부시고 화려했던 초신성 폭발, 기억나?

유령

생명은 결국 무덤 속에서 다시 태어나게 돼 있어. 그리고 언젠가 우리가 묘비에 새겨둔 것들을 이해하게 되겠지.

유령

그건 한때 우리가 가졌던 삶이자, 우리가 존재했었던 증거니까.

힐다

……이해가 되지 않아요.

힐다

그럼 저희는 어떻게 그 대지에서 태어난 건가요?

힐다

저희 전에 더 찬란했던 문명이 탄생한 적도 있나요?

힐다

저희도 곧 다가올 미래에 파멸을 맞이하게 될까요?

힐다

그리고 더 신경 쓰이는 건 이거예요, 오리지늄이 가져오는 질병과 고통을 근절할 수는 있을까요?

힐다

부디 저를 그 지식을 얻는 길로 인도해 주세요……

유령

나는 너의 그 어떤 질문에도 대답할 수 없어. 앞서 한 세 가지 질문은 우주 속에서 서로 다른 언어의 방식에 해당해, 그리고 너희만 답할 수 있어.

유령

그리고 마지막 질문은…… 미안하지만, 나는 '오리지늄'이란 말을 들어본 적도 없고, 기존 데이터베이스에서도 '오리지늄'에 관한 그 무엇도 발견하지 못했어.

힐다

……?

유령

하지만, 흥미로운 사람을 하나 알고 있어, 이 함선의 주인이기도 하지. 어쩌면 그녀가 대답해 줄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

힐다

이 함선의 주인이요?

유령

저명한 언어학자이기도 해. 그녀의 이름은……

'프리스티스'.


아미야

박사님, 지금 넋 놓고 있을 때가 아니에요!

아미야

꽉 잡으세요!

선택지
  1. ……!
  2. 아미야, 봤어?
— 분기 합류 —
아미야

잠시도 방심할 수 없어요. 특이점으로 향하는 길을 만들기가 너무 어려워요.

아미야

설령 테레시아 씨의 도움이 있다고 해도……

아미야

박사님, 뭘 보셨나요?

선택지
  1. ……
— 분기 합류 —

당신은 익숙한 모습을 보았다.

[CG: 50_i16]

가, '박사', 가서 당신의 의혹을 해결해.

선택지
  1. ……
— 분기 합류 —

선택지
  1. 신경 쓸 필요 없어, 아미야.
  2. 원래 계획대로 진행해.
  3. 계속해서 '다리'를 만들어!
— 분기 합류 —
아미야

네! 모든 연결점을 고정하려고 노력 중이에요, 박사님.

아미야

켈시 선생님이 전에 찾은 모든 기록을 테레시아 씨가 표시해 뒀어요. 지금 그것들을 연결하려고 하는 중이에요.

아미야

하지만 고정점이 필요해요. 돌아오는 길을 알려줄 수 있는……

시빌라이트 에테르나

내가 여기서 지켜보고 있을게. 내가 너의 고정점이 되어줄게.

시빌라이트 에테르나

계속 전진하렴, 아미야.

[CG: 60_i05]

분홍색 실이 모이기 시작했다.

구불구불한 실들이 엉키고 감기며, 점차 경계 너머로 뻗어가기 시작했다.

경계를 넘어 특이점으로 가는 길이 서서히 만들어졌다.

아미야

성공이에요!

아미야

오리지늄 아츠가 여기선 제대로 작용하지 않지만, 오리지늄 아츠를 시전하는 원리로 이곳에 나타나는 정보를 재구성하는 건 가능해요!

선택지
  1. 미지의 정보를 불러와 '다리'를 세울 수 있다고?
— 분기 합류 —
아미야

안 되죠. 여긴 제가 해석할 수 없는, 심지어 '문명의 존속'으로도 번역할 수 없는 정보들로 가득해요. 저 혼자만의 힘으로는 길을 만들 수 없어요.

아미야

다행히도 켈시 선생님의 접속 기록이 남아있고, 켈시 선생님의 연구 데이터는 테레시아 씨의 도움 덕에 확보할 수 있었어요.

아미야

그거면 충분하죠.

분홍색 실들이 천천히 돌며 수많은 복잡한 데이터를 연결하기 시작했다. 그건 켈시의 흔적이었다.

실 한 가닥이 수만 갈래로 퍼지며, 서서히 길의 모습이 드러났다.

“켈시, 너의 감정이 느껴져.”

“네가 구축한 감정 모델에서 얻은 데이터를 내가 분석해 본 결과, 네가 느끼는 긴장감은 내가 구현한 테레시아의 모습 때문만이 아니야. 넌 더 신경 쓰이는 뭔가가 있는 거야.”

“내가 조절해 볼게. 내 개인적인 감정 변화로 앞으로 이 기록을 조회하는 자들의 객관적인 판단에 방해가 되는 걸 원치 않아.”

“하지만 네 감정은 여전히 요동치고 있어, 켈시. 두려운 거야?”

아미야

통로를 구축하는 데 효율적이진 않지만, 효과는 있을 거예요.

아미야

통로로 들어가서 특이점에 가까이 다가가 보고 싶네요.

선택지
  1. 내가 같이 갈게.
— 분기 합류 —

“그래, 나는 두려워하고 있어.”

“내가 남긴 정보를 아미야와 박사가 제대로 확보하지 못할까 봐 두렵고……”

“만약 사태가 이런 극단적인 수단을 써야 할 정도로 악화됐다면, 내가 남긴 단서로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두려워……”

“그리고 탐구자들이 내가 가장 언급하고 싶지 않았던 위협을 받게 될까 봐 두려워.”

아미야

안 돼요 박사님, 상황을 완전히 파악하지 못한 상태에서 박사님이 무모하게 통로로 들어가게 둘 수는 없어요.

선택지
  1. 아미야……
— 분기 합류 —
아미야

제 고집을 용서해 주세요. 하지만 이건 제 결정입니다.

수천, 수만 개의 정보로 이루어진 통로는 이미 특이점까지 뻗어있었다.

아미야는 아무 망설임 없이 그 통로에 올랐고, 처음으로 경계 밖의 요동치는 파도를 향해……

[CG: 60_i05]

발을 내디뎠다.

아미야

……?

아미야

이 느낌은 마치 정보들이 실재하는 파도처럼 밀려오는 것 같아요. 어떻게 이럴 수가 있지……

선택지
  1. 이건 시작에 불과할지도 몰라.
  2. “특이점에 가까워질수록 정보의 밀도는 더욱 높아져”……
— 분기 합류 —
아미야

역시, 테레시아 씨가 말한 것처럼 이곳의 정보들은 질량을 형성할 정도로 밀집되어 있어요.

아미야

더 깊이 들어가면 더 큰 방해를 받을 거예요.

선택지
  1. 아미야, 일단 철수해.
  2. 더 좋은 대응 방법을 생각해 봐야 해.
— 분기 합류 —
아미야

이 불안정한 통로를 계속 안정시킬 자신이 없어요. 안으로 들어가는 데 필요한 에너지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많이 소모됐어요.

아미야

반드시 켈시 선생님이 남긴 표식을 따라서 계속 나아가야만 해요……

티카즈가 들어간 은빛 산맥이 그녀의 곁을 스쳐 지나갔고, 빙원에 떨어진 베헤모스의 검은 그림자는 순식간에 사라졌다.

아미야가 본 화면은 마치 시간의 강을 거슬러 올라가는 것처럼 빠르게 그녀의 곁을 스쳐 지나갔다.

점점 더 이해할 수도, 설명할 수도 없는 화면들이 그녀의 사고를 자극했다.

아미야는 끝없이 펼쳐진, 혼돈으로 가득한 정보들을 차단하려 애썼다.

아미야

집중하자, 집중해. 켈시 선생님이 남긴 표식만 따라가자…… 앞으로 가자……

아미야

특이점에만 닿을 수 있다면……

[CG: 60_i02]

정적.

아미야는 자신의 숨소리조차 들을 수 없었다.

아미야

……?!

아미야

여긴…… 어디지?

아미야

거대한 구체가…… 부서지고 있잖아?

붕괴하는 구체 때문에 아미야는 어지러움을 느꼈고, 공중에 떠 있는 기이한 형태의 함선 역시 그녀의 정신을 어지럽게 만들었다.

아미야

도대체…… 어떻게 된 거지?

아미야

왜 내 눈앞에……

아미야가 정신을 못 차리고 있는 사이, 회전하는 거대한 바위가 느리지만 막을 수 없는 기세로 아미야를 향해 다가오고 있었다.

아미야

……!

검은 그림자가 순식간에 아미야의 시야를 가렸다. 그녀는 반사적으로 자신을 보호하려 했으나, 몰려온 건 걷잡을 수 없이 추락하고 있는 느낌이었다.

실패했나…… 정보의 파도인가?

“아미야!”

아미야

……박사님……?

선택지
  1. 나 여기 있어.
— 분기 합류 —

아미야는 누군가 손으로 자신의 몸을 받쳐주며, 자신의 사고가 안정될 수 있도록 지탱해 주는 걸 느꼈다.

선택지
  1. 우리를 방해하는 정보를 천천히 차단해 봐.
  2. 나와 함께.
— 분기 합류 —
[CG: 60_i04]
선택지
  1. 늦은 게 아니었으면 좋겠네.
  2. 네 말을 따르지 않아서 미안해, 아미야.
— 분기 합류 —
아미야

박사님…… 다행이에요……

아미야

방금 그 순간에……

[CG: 60_i04]

당신은 휘청이는 아미야의 몸을 필사적으로 지탱했고, 특이점에서 분출되는 정보의 파도는 여전히 당신들을 향해 덮쳐오고 있었다.

거의 실체화에 가까운 정보들이 당신들의 사고를 휩쓸고 지나가며, 허공 속에 알아볼 수 없는 뒤엉켜버린 잔상만 남겼다……

그건 이미 사라진 과거이자, 방대한 정보에 의해 기록된 현재이며, 다음을 예견하고 있는 듯한 미래와도 같았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지금은 그런 것들을 신경 쓸 여유가 없었다.

경계를 향해 뒤돌아보자, 당신들은 어느새 꽤 먼 곳까지 와 있었다. 그리고 특이점은……

바로 눈앞에 있었다.

아미야

박사님, 방금 그 무시무시한 광경을 보셨나요?

선택지
  1. 봤어.
  2. 그 안에 담긴 의미를 알 수 없었어.
— 분기 합류 —
아미야

테라에서 벌어진 일이 아니라는 건 분명히 확신할 수 있어요……

선택지
  1. 적어도 특이점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의미야.
  2. 더 많은 정보가 우리에게 열리고 있어.
— 분기 합류 —
선택지
  1. 아미야, 계속 버틸 수 있겠어?
— 분기 합류 —
아미야

무, 물론이죠.

선택지
  1. ……
— 분기 합류 —

당신은 지금 처한 상황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었다. 효과가 미미할 것이라는 건 알고 있었지만, 당신은 그래도 손을 뻗어 아미야를 지키려 했다.

선택지
  1. 이곳의 충격은 대부분은 사고를 자극해. 난 견딜 수 있어.
  2. 내가 앞장설게.
— 분기 합류 —
선택지
  1. 우리가 찾아야 할 핵심에 관해서, 내게 단서가 있어.
— 분기 합류 —
선택지
  1. 켈시가 남긴 접근 기록을 수집해서 분석해 봤어.
— 분기 합류 —
선택지
  1. 내 사고에서 핵심 정보를 읽어 내.
— 분기 합류 —
아미야

찾았어요.

아미야

켈시 선생님이 키워드 '안면교'를 총 79,346회 검색하셨네요……

아미야

모든 검색이 '오리지늄'과 연관되어 있지만, 박사님의 추측대로 이 데이터들은 오리지늄 본질과 큰 관련이 없어요.

아미야

결국 접근이 모두 거절되어 아무런 성과를 얻지 못하면, 단서가 완전히 사라지는 게 아닌가요?

선택지
  1. 꼭 그런 건 아니야.
— 분기 합류 —
선택지
  1. 켈시는 같은 항목을 여러 번 검색했을 거야.
— 분기 합류 —
선택지
  1. 그 자체만으로도 우리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하고 있어.
— 분기 합류 —
아미야

잠깐, 반복 검색? 잠시만요, 반복 검색한 횟수로 구성된 무한 루프의 코드도 해독할 수 있을까요?

아미야

……박사님, 이미 답을 찾으셨네요.

선택지
  1. 맞아, 익숙한 이름이야.
— 분기 합류 —
선택지
  1. 지시일지도 몰라……
  2. 경고일지도 몰라……
— 분기 합류 —
아미야

……

아미야

저는 한 번도 이 이름을 들어본 적이 없어요. 박사님이나 켈시 선생님도 언급했던 적이 없고요……

아미야

'프리스티스'?


………………

아미야

……박사님, 저희가 같은 화면을 보고 있는 게 맞죠?

선택지
  1. ……아마도, 그럴 거야……
— 분기 합류 —
[CG: avg_ac8mi_Pre]

'프리스티스……'

당신은 이 화면을 본 적이 없었다. 더군다나……

프리스티스

(미지의 언어) 왔구나, {@nickname}.

선택지
  1. 저건……?
  2. '나'……?
— 분기 합류 —
예언가

(미지의 언어) 네가 설계한 PRTS를 개선하는 데 시간이 좀 걸렸어.

예언가

(미지의 언어) 쉬러 간 줄 알았는데.

프리스티스

(미지의 언어) 아니, 당신이 한 말을 계속 생각하고 있었어.

프리스티스

(미지의 언어) “신이라는 존재 자체를 절대적으로 이해할 수 없기에, 신을 설명할 수 있는 언어도 존재하지 않는다.”

예언가

(미지의 언어) 알고 있잖아, 그건 우리가 아무런 목적 없이 이야기를 나눌 때 무심코 뱉은 말일뿐이야.

프리스티스

(미지의 언어) 만약, 이게 정확한 전제라고 가정한다면.

프리스티스

(미지의 언어) 이걸 출발점으로 신을 설명할 수 있을 만한 언어를 창조한다는 것은, 우리가 신을 이해할 수 있다는 뜻이 아닐까?

프리스티스

(미지의 언어) 당신은 이런 사실에 흥분되지 않아?

프리스티스

(미지의 언어) 어쩌면 우리는 그 문제의 답을 찾으려고 계속 잘못된 길을 걸어온 것일지도 몰라…… 우주에 존재하는 규칙을 통해 우주의 본질을 해석하려고 했으니까.

예언가

(미지의 언어) 너는 우리가 창조한 언어로 우주를 설명하고 싶어 하는구나. 매우 대담한 발상이야, 프리스티스.

프리스티스

(미지의 언어) 하하, 그래?

프리스티스는 망설임 없이 손가락으로 공중에 아주 완벽한 마름모를 그렸다.

프리스티스

(미지의 언어) 아예 지금 시작하는 건 어때?

선택지
  1. ……
— 분기 합류 —
아미야

박사님, 저들은 무슨 대화를 나누는 걸까요?

당신은 이미 눈앞의 이 사람을 본 적이 있었다. 융합 우주에서, 그녀는 당신 곁에 있었다……

하지만 난 확신해…… {@nickname}……



모든 것이 혼란스러울 때, 당신은 기억날 거야…… 답은 항상 여기에 있었다는 사실을.



내가 여기 있다는 것을.

[CG: 50_i16]
[CG: avg_ac8mi_Pre]
선택지
  1. ……
— 분기 합류 —
선택지
  1. 저들의 대화 주제는 아마도……
— 분기 합류 —
선택지
  1. 오리지늄.
— 분기 합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