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부분괴사 · 에피소드 6

6-11 '이런' 일

메인 스토리작전 후2020-06-02

레드의 야성에 제압당한 크라운슬레이어. 그녀는 필사적으로 반항했지만, 켈시의 압도적인 힘 앞에서는 의미가 없었다. 대화가 끝나고 난 뒤, 켈시는 크라운슬레이어에게 다시 한 번 기회를 주었다.

등장 오퍼레이터: 켈시, 크라운슬레이어, 레드, Mon3tr


크라운슬레이어

(으… 크윽……! 하아, 하아……)

크라운슬레이어

(…함정인가?! 역시 아까의 습격은 그저 속임수였던 건가?)

크라운슬레이어

(더 이상 부대가 갈라지면, 모든 병력이 작전 능력을 잃게 될 텐데……)

크라운슬레이어

(안 돼, 지금 당장 연락해야겠어!)

크라운슬레이어

(제길, 왜 손가락이 말을 듣지 않는 거지? 왜 이렇게 떨리는 거야!!)

크라운슬레이어

(안 돼… 이렇게 따라 잡힐 순 없어!)

[CG: avg_6_18]
???

(크르르르……)

???

레드, 죽이지 마.

???

......

크라운슬레이어

커, 커헉…! 큭!

???

확실해? 그 여자가 맞아?

레드

확실해. 레드가, 냄새, 맡았어.

레드

(킁킁)

레드

윽, 가짜야. 이 여자, 늑대, 아니야.

레드

하지만, 냄새는, 진짜야.

레드

이 냄새, 진랑이야. 첫 번째, 진랑.

???

진랑?

크라운슬레이어

너… 이 빌어먹을 늑대 새끼가!

레드

움직이지 마.

크라운슬레이어

윽, 어떻게 된 거야…? 힘을 쓸 수 없잖아?

크라운슬레이어

날… 날 제압할 수 있다고?

레드

이 여자, 힘, 쓰려 해. 이건 늑대의, 기술. 늑대한테, 물어뜯는 걸, 배웠어.

레드

반격하려 하면, 레드, 척추를 뚫고, 마비시킬 수, 있어.

켈시

그럴 필요 없어.

레드

응.

크라운슬레이어

잠깐, 넌…

크라운슬레이어

……너였군. 바로 너였어. 드디어 찾았다…!

크라운슬레이어

배신자…… 드디어 찾았다, 이 배신자 녀석!

켈시

너는……

켈시

일리아의 딸, 류드밀라?

크라운슬레이어

닥쳐! 그 더러운 입으로 감히 아버지의 이름을!

크라운슬레이어

우르수스는 연구소 전체를 파괴하고, 모든 과학자를 살해했다……

켈시

그렇게 생각하는 거지?

크라운슬레이어

뚫린 입이라고 잘도 지껄이는구나!

크라운슬레이어

전부 너 때문이잖아! 너랑 세르게이가 내 아버지와 다른 과학자 모두를 팔아넘겨서 그렇게 된 거잖아! 이 비열한 배신자 녀석!

켈시

……

켈시

머리카락색이 네 아버지와 똑같구나.

크라운슬레이어

……무슨 소릴 하는 거야? 왜……

레드

움직이지 마.

켈시

내가 왜 지금 네 욕을 가만히 듣고 있는 거 같아?

크라운슬레이어

이 인간쓰레기야!

켈시

인간쓰레기라… 그럼 내가 어떤 사람이었으면 좋겠어?

켈시

나약한 겁쟁이에 돈과 자신의 안위만을 추구하고… 거기다 잔인하고, 냉혹하고, 목표를 위해서라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 사람이었으면 하나?

켈시

지금의 나는, 네가 상상하는 모습인가?

크라운슬레이어

……네가 그렇게 잔혹하고 냉정한 여자라고 생각한 적은 없어!

켈시

네가 세르게이를 죽일 때, 그는 후회하던가?

크라운슬레이어

네가 그걸 어떻게……

켈시

세르게이가 알렉스와 미샤의 아버지란 사실을 알고는 있고?

크라운슬레이어

흥, 하하…! 나를 세르게이에게 데려다준 사람이 바로 알렉스야!

켈시

……리유니온은 알렉스를 받아들이고, 알렉스의 아버지를 죽이고, 알렉스의 누나마저 납치한 거지.

켈시

훗……

켈시

레드. 저 여자한테 기회를 줘.

레드

알았어.

크라운슬레이어

……뭐하는 짓이야?

켈시

네게 날 죽일 기회를 주지.

크라운슬레이어

기회를 준다고? 네가 지금 무슨 말 하고 있는 건지 알고 있지?

크라운슬레이어

죽고 싶은 거야? 동료를 팔아넘기고, 그 대가로 체르노보그 상류층에 섞여들어간 세르게이처럼 후회되어서?

크라운슬레이어

……물론 넌 후회하게 되겠지. 자기가 한 모든 행동을 후회하게 될 거야!

켈시

평소라면 여태까지 후회한 적 없다고 했을 텐데…

켈시

오늘은 솔직히 말해주지. 사실 나한테도 굉장히 후회스러운 일이 하나 있어.

켈시

……근데 그건 네 아버지랑은 상관이 없는 일이라서.

크라운슬레이어

…죽여버리겠어. 죽여버리겠어!

크라운슬레이어

쓰읍… 하아…

크라운슬레이어

"희생자의 고통을 삼켜라……"

켈시

안개?

레드

아츠야.

켈시

안개… 아니, 본질은 연기군.

켈시

구강에 있는 발연 기관을 써서 신경 지령성 자극으로 연기를 뿜는 거야. 정확히 말하자면 감염 기관을 이용하여 시전하는 특수한 오리지늄 아츠라 할 수 있겠네.

크라운슬레이어

끊임없이 주절주절 입만 살아서는…… 너무 놀라서 몸이 굳어버리기라도 했나? 어?!

크라운슬레이어

어째서 아버지를 배신한 거지? 어째서 과학자들을 배신한 거야?

크라운슬레이어

왜! 대체 왜!!! 대답해……

크라운슬레이어

켈시 소장!!!

켈시

류드밀라, 난 운 좋게 살아남은 것뿐이야.

크라운슬레이어

개소리 집어치워!

켈시

나 참…… 네 아버지가 너한테 《정당과 정의》를 읽으라고 한 적 있지?

켈시

겨우 다섯 살 된 아이한테 그런 책이나 보여주고… 일리아도 참… 상식이 없다고 해야 하나.

켈시

일리아는 그 책을 정말 좋아했어. 언제 한 여름날에, 일리아는 너랑 책을 품에 안고, 창가 쪽을 지나 햇살이 비추는 관목 숲으로 갔다. 그리고 나에게 손을 흔들어주라고 일리아가 뭐라 하니까, 넌 토라져선 고개를 돌려버렸지.

켈시

그날 저녁에 일리아는 나한테 이렇게 물어봤다. 만약 우리가 석관을 봉인해서, 그 안에 있는 기계 구조물을 우르수스가 못 찾게 숨긴다면, 더 많은 사람을 구할 수 있지 않겠느냐고.

켈시

우르수스가 그 기계를 전쟁에 사용하는 것을 막을 수 있지 않겠느냐고.

크라운슬레이어

그따위 감언이설에 내가 흔들릴 거 같아?!

켈시

일리아는 석관을 봉인할 것을 제안한 사람 중 하나였다. 일리아는 자기 신념대로 행동하는 그런 사람이었어.

켈시

너는 네 아버지의 투지를 이어받았다. 하지만 네 아버지에겐 투지만 있는 것이 아니었지…

켈시

류드밀라, 넌 나를 배신자라 단정 지었다. 지금 바로 날 죽이고 싶겠지. 물론 원한다면 그렇게 할 수 있을 거야. 다만……

켈시

네가 그런 길을 택한 이상, 넌 나중에 분명 너보다 강한 상대를 만나게 될 거다.

크라운슬레이어

어디 계속 까불어 봐. 그 어떤 캐스터도 이 안개를 꿰뚫어 볼 수 없다. 그 어떤 방법을 써도 내 위치를 알아낼 순 없어.

크라운슬레이어

넌 잔인하게 죽을 거다. 반드시… 반드시 내가 널 잔인하게 죽여버리겠어.

레드

(쯧쯧쯧……)

크라운슬레이어

그때 죽은 과학자들을 위해서, 그리고 감염자를 위해서! 나는 반드시 너를 죽일 거다. 우르수스가 만든 악귀이자 쓰레기인 너를!

켈시

내가 캐스터인 줄 알았나? 내가 감염자긴 하지만……

켈시

나와, Mon3tr.

크라운슬레이어

…어? 뭐야… 어떻게 된 거야?

크라운슬레이어

어, 어떻게? 네 척추가?!

켈시

너 자신은 안개의 영향을 받지 않는 것 같군. 넌 볼 수 있겠지.

크라운슬레이어

어떻게… 어떻게…

크라운슬레이어

우욱…! 뭐야, 대체 뭐야, 너… 넌!

크라운슬레이어

그건 뭐냐고!!

켈시

난 캐스터가 아니다. 난 지금까지 오리지늄 아츠에 의존한 적이 없어.

켈시

가라, Mon3tr.

Mon3tr

(크흐흐흐흐)

크라운슬레이어

윽, 크아아아아!

크라운슬레이어

뭐야! 이건 대체 뭐야!

크라운슬레이어

아아아악!!! 이거 놔! 이거 놓으라고!

크라운슬레이어

왜 저 껍질을 뚫지 못하는 거지? 그만둬! 저리 가! 저리 가!!!

켈시

없애버려라……

크라운슬레이어

으아아아악!!!!!

켈시

…머리 위로 떨어지는 것을.

Mon3tr

(크르르르르……)

켈시

너무 날뛰었잖아. 건물이 무너지겠어, 저 여자가 깔려 죽지 않게 해라.

Mon3tr

(그르르르르……)

켈시

왜?

크라운슬레이어

……너라면 날 손쉽게 죽일 수 있잖아! 설마 사냥감을 갖고 노는 취미가 있는 건 아니겠지?!

크라운슬레이어

널 죽이지도 못하는데 내가 살아서 뭘 해?

크라운슬레이어

하지만 기억해둬, 비록 내가 죽더라도, 널 영원히 저주할 테니!

켈시

……정말 죽을 준비가 되었나?

켈시

죽고 싶어?

켈시

그래서 내가 배신자라 한다면? 날 죽인다면 네 기분이 풀릴 것 같나?

크라운슬레이어

……그만…… 그만해! 널 죽일 거야, 반드시!

켈시

일리아는 나의 학생이자, 나의 친구였다.

켈시

네 아버지는 내가 데리고 있었던 가장 뛰어난 연구원 중 한 명이었지. 그의 헌신과 열정은 우르수스의 발전을 족히 5년은 앞당길 수 있을 정도였어.

크라운슬레이어

그만! 나한테 왜 그런 걸 말해주는 건데, 왜! 듣고 싶지 않아, 관심 없다고!

켈시

생각해봐. 넌 언제나 자신을 의심하고 있잖아.

켈시

넌 세르게이에게 해명할 기회를 주지 않았지. 그래서 내가 지금 세르게이 대신 말해주는 거다.

켈시

…나는 누구도 팔아넘기지 않았다, 물론 세르게이도.

켈시

세르게이는 우유부단했을지언정 탐욕스러운 사람은 아니었다.

켈시

그는 갓 태어난 딸을 우르수스에게 빼앗기자, 자신의 가족을 구하기 위해 네 아버지 일행의 행적을 당국에 알려주었다.

켈시

물론 지금은 미샤도 알렉스도 모두 죽었지. 자기 가족을 살리려고 비밀을 팔아넘겼지만, 결국 누구도 지킬 수 없었군.

크라운슬레이어

만약…… 만약 그 전에 내가 미샤를 구하러 갔다면, 어쩌면 미샤와 스컬슈레더 모두…… 죽지 않았을지도 몰라.

크라운슬레이어

아니… 아니야, 아니야! 넌 이런 힘이 있으면서 왜 아버지를 구해주지 않은 거야?!

Mon3tr

(크르르르……)

켈시

……

켈시

왜냐면 난 구할 수 없었으니까.

켈시

네 아버지가 연구소를 떠나게끔 설득할 수 없었어.

켈시

류드밀라, 나는 체르노보그를 떠나기 전에 널 시라쿠사로 보냈지만, 넌 스스로 체르노보그로 돌아갔지.

켈시

너도 네 아버지와 마찬가지로 의지가 굉장히 강하더구나.

켈시

넌 결국 체르노보그로 돌아가겠지, 여기서 나와 만난 것처럼.

크라운슬레이어

그래서 이 모든 게 아무런 의미도 없다는 거야? 아버지와 내가 한 모든 것이…… 결국 아무 의미도 없었다는 거야?

켈시

아니. 연구원들은 자신의 목숨을 맞바꿔 비밀을 지켜냈다.

켈시

우르수스는 지금까지도 석관 안에 있는 설비를 해석하지 못했고, 결국 포기한 채 연구 설비를 봉인해뒀지.

켈시

지금은 그저 적은 에너지를 회수해 체르노보그의 코어를 기동하는 데 사용하고 있을 뿐이다.

켈시

굳이 날 '배신자'라 부르고 싶다면, 나는 아마 우르수스의 배신자라 할 수 있겠지.

켈시

네 아버지의 노력은 의미 있었다. 비록 우르수스가 모든 것을 감추었다 하지만, 너도 기억하고 있잖아.

켈시

나 역시 기억하고 있고.

레드

(하암…)

켈시

…하지만 네가 한 짓들은 결국 무얼 위해서였지?

켈시

우르수스는 연구소 전체를 정리하고, 얼마 남지 않은 과학자들의 동정심을 죽여버렸다. 진짜 배신자는 바로 그 탐욕스러운 제국, 그 자체다.

켈시

지금의 네 모습을 봐. 넌 자기 딸조차 지키지 못한 세르게이를 죽여버렸지.

켈시

그리고 넌 지금 용문에 와있다. 만약 너와 네 감염자 동포들이 이 도시를 탈취해냈다면, 그다음에 일반 시민들은 어떻게 할 생각이었지?

켈시

모두 죽여버릴 건가? 아니면 노예로 삼을 건가? 아니면 그들을 황야로 내쫓고 방치해둘 건가?

켈시

그들을 모두 광석병에 감염시켜 감염자로 만들고, 너희의 고통을 그들에게 옮겨주려 했나?

켈시

아니면…… 그들과 평화롭게 공존할 생각이었나?

켈시

너희가 할 수 있겠나? 류드밀라, 지금의 리유니온이 정말 할 수 있을까? 이런 방법으로 감염자들의 나라를 세우고, 이런 방법으로 우르수스에 대항할 생각이었어?

켈시

만약에 네가 우르수스에 대항할 생각이었다면, 대체 왜 용문에 온 거지? 공포를 이용해 적에게 대항할 생각이라면, 어떻게 해야 우르수스보다 더 공포를 줄 수 있을 것 같나?

레드

(켈시, 저 여자, 지금 의심하고 있어. 두려워하고 있고, 도망치고 싶어해.)

켈시

……

켈시

Mon3tr, 돌아와.

레드

이대로, 괜찮아?

켈시

내가 하는 말은 들을 수 있을 거야.

켈시

…'크라운슬레이어', 리유니온의 원한과 너의 원한 모두, 누군가에 의해 이용당하고 있다.

켈시

네 아버지를 생각해, 일리아가 네게 줬던 가르침을 생각해 봐.

켈시

잘 생각해봐… 넌 대체 누구에게 복수하고 싶은 거지?

켈시

너를 죽음과 공포로 포장된 길로 인도한 리유니온의 리더는, 정상적인 마음을 지닌 사람이 아니다.

켈시

진정한 이상주의자는 다른 사람이 자기 때문에 죽게 내버려두지 않아. 타인으로 하여금 자기 대신 악을 행하게 강요하는 짓은 더더욱 하지 않지.

켈시

이곳을 떠나라. 그리고 다른 길을 찾아.

켈시

이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진정한 길을 찾아가라…… 만약 네가 정말로 이 세상을 바꾸고 싶다면……

레드

그 여자 냄새, 사라졌어.

레드

켈시는, 계속 만나고 싶어 했잖아? 근데 왜, 안 죽인 거야?

켈시

우리가 집도 없는 하이에나를 죽일 필욘 없잖아? 집이 있더라도 가짜 집일 텐데.

레드

너무 어려워. 레드, 잘 모르겠어.

켈시

그러면 레드, 그 여자가 날 죽이면 기뻐할 것 같아?

레드

아니. 그 여자는, 고통스러워 해, 지금도.

켈시

우리는 법을 대신하지 않아, 다른 사람을 심판할 권리도 없지. 우리에겐 다른 사람을 해칠 수 있는 힘이 있지만, 살육이 옳다고 선언할 권한 따윈 없어.

켈시

만약 그 여자가 누군가를 죽이며 흥분과 쾌감을 느끼는 사람이었다면, 난 바로 그 여자를 죽였을 거야. 반드시.

레드

레드, 알았어. 그 여자, 기쁘지 않았어. 그 여자 호흡, 굉장히 가빴어.

켈시

이제 류드밀라는 일종의 바이러스가 되겠지. 체르노보그에 있는 그 미쳐버린 감염자들 사이에서 '불안'이라는 병을 퍼뜨리는 바이러스가 될 거야.

켈시

……한 사람이 얼마나 오래 살 수 있고, 얼마나 많은 길을 거쳐 갈 수 있을까? 우리는 대부분 사실을 똑바로 보지 못해.

켈시

그리고, 사실을 똑바로 이해하는 것과 선택을 하는 것은 별개의 일이거든.

켈시

집단의 복수 심리에서 깨어나는 그날, 류드밀라는 리유니온을 떠나게 될 거야. 그렇지만 그 손에 묻은 세르게이의 피와 체르노보그인의 피는 영원히 지워지지 않겠지.

켈시

레드… 한 번 선택을 하고 난 후엔, 다시 되돌릴 수 없는 거란다.

레드

레드 이해했어. 레드 노력할게. 늑대만 죽일 거야.

켈시

옳지, 착하네.

켈시

냄새는 기억해뒀어?

레드

레드, 기억해뒀어.

켈시

어떤 냄새였어?

레드

음…… 싫지는 않았어.

레드

피비린내, 나긴 했지만…… 켈시가 방금 말했던, 그…… 어쩌고저쩌고…… 마음을 지닌…… 어쩌고저쩌고…… 그 사람 냄새는 아니었어.

켈시

이 바보야, 탈룰라는 드라코 족이야, 늑대일 리가 없잖아?

레드

으으……

레드

갈까?

켈시

응, 가자.

켈시

……기온이 많이 내려갔네. 시간이 촉박해, 효율적으로 움직여야 할 때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