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하늘에서 떨어질 뿐!
때는 로도스 아일랜드와 프로스트노바가 대치하던 때로 돌아간다. 리유니온은 퇴각했지만, 결코 전력상의 원인으로 퇴각하는 것이 아니었다.
9:00 a.m. 날씨/흐림
근위국 건물 옥상 공방전 발생 14시간 전
체르노보그의 버려진 도시 제14구역 폐허 상공 300미터 지점, '나쁜 녀석들'호
임무 목표: 로도스 아일랜드 구조팀과 합류 후 정찰팀 구출
배치 인원:
'나쁜 녀석들' 호와 그 조종사, 로도스 아일랜드 정예 오퍼레이터 블레이즈 및 기타 팀원
총 14명
목표 지점 도착, 아미야 일행은 바로 이 근처에 있습니다!
팀원들을 도시 밖에 배치해도 정말 괜찮겠습니까? 그러면 혼자 내려갈 수밖에 없게 되는데요!
괜찮아. 걔네는 리유니온 추격병을 막으면서 아래 지역을 정리 중이니까. 여기서 싸우는 거보단 훨씬 나을걸?
알겠습니다. 지형이 위험해서 더는 못 들어갑니다. 여기서 하강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충분해.
적어도 하강 로프는 내리시는 게……
아니, 내가 언제 로프 쓰는 거 봤어?
설마 또 막무가내로 내려갈 셈입니까?!
어? 뭐가? 뭐가 막무가내라는 거야?
조종석에서 지켜볼 때마다 얼마나 심장이 벌렁거리는지 알기나 합니까! 블레이즈 씨랑 매번 임무 나갈 때마다 정말 수명이 줄어드는 것 같다고요!
이제 나름 적응되긴 했어도, 그렇게 막무가내로 뛰어내리는 습관 좀 고치세요 제발!
너랑 우리 팀이 호흡이 잘 맞는단 얘기 아니겠어?
호흡은 무슨! 저번엔 단체로 마을을 쑥대밭으로 만들지 않나, 저수지를 완전히 메워버리지 않나… 채굴장을 펑펑 터뜨리는 걸 가만히 지켜보는 게 뭐가 호흡입니까!
우리 애기한테 탑승할 땐, 제발 개념이란 걸 좀 탑재하고 타시라고요! 우리 애기한테 괜히 나쁜 거 보여주지 마시고!
늬예 늬예~ 어련하시겠어요~ 그렇게 아끼는 니네 '애기'한테 '나쁜 녀석들' 호가 뭐냐? 이름을 지으려면 좀 제대로 된 걸로 짓지……
내려요! 당장!
적에게 발각됐습니다. 블레이즈 씨, 더 이상은 못 들어갑니다.
알았어.
버려진 도시 출구 쪽에서 대기하겠습니다. 지금 바로 강하 준비해 주십시오!
어? 통신?
여보세요!!!!!
……잘 들리니까 조금 작게 말씀해 주십시오!
아, 로도스 아일랜드 오퍼레이터구나! 난 근위국 사람이고, 이쪽은 현재 버려진 도시 출구에서 너희 팀이랑 합류해 있는 상황이야!
근위국은 모두 떠난 거 아니었나? 어떻게 된 거지?
난 그 첸 녀석이랑은 달라! 너희를 도와주러 온 거니까 믿어도 돼.
이름을 알려주십시오.
이름은 무슨, 코드네임으로 불러. 스와이어 총경이라고 부르면 돼!
……
그건 코드네임이 아니라 이름 아닙니까?
블레이즈 씨, 대신 좀 받아주시겠습니까? 공무원은 어떻게 대해야 할지 잘 몰라서 좀 불편한데……
……블레이즈 씨?
뭐, 뭐야…… 왜 나한테 그래…… 나도 잘 몰라……
자, 잠깐만요!!
방금 나보고 내리라며? 알아서 잘 받아봐! 너라면 할 수 있어! 이따 보자! (손키스)
이럴 때만 짬 때리고 도망치지 마시라고요!!!!!
하아, 하아……
…프로스트리프는 괜찮은 거지?
예, 체온이 좀 낮긴 한데, 큰 문제는 없어요.
내 체온은… 원래부터… 굉장히 낮았다. 난 괜찮으니까 날……
프로스트리프 씨, 가만히 계세요. 지금 당신의 체온은 평상시보다도 낮아요.
박사님, 붕대 좀 가져다주시겠어요?
- 알았다.
말했잖아, 난 괜찮다고… 메테오라이트의 상처가 더 심각해.
괜찮아. 난 살카즈라고. 네가 더 걱정이지.
제시카 씨, 눈의 악마 소대는요?
지, 지금 우리 쪽으로 접근 중이에요! 아직 500미터 정도 남았어요!
장애물 제거 작업은 아직인가요?
적어도 15분은 더 필요합니다! 무너진 건축물의 구조가 복잡해서, 직접 폭파시키는 건 어렵습니다.
……메테오라이트 씨, 전투 준비 부탁드려요. 좀 더 버텨봐야겠어요.
알았어. 탄약은 여유 있지?
네, 보급 오퍼레이터가 가져다……
아미야, 거기 있어?
……
……
……윽.
누가 통신 채널을 계속 열어두고 있었나요?
정예 오퍼레이터 전용 채널이야. 이건 내가 직접 연 거고.
이 목소리는…?
끝장이군. 그 녀석을 보낼 줄이야.
대체 누군데 그러는 거죠?
- 그래, 누구길래 이렇게 동요하는 거지?
- ……
- 이 상황을 타파할 수 있는 사람인가?
코드네임 블레이즈… 주변의 모든 것들을 파괴하고, 주변의 모든 사람을 땀 흘리게 만드는 오퍼레이터다.
그래 맞아! 마지막 평가는 조금 틀렸지만.
노, 농담은 하지 마세요…
블레이즈 씨, 지금 어디시죠? 지원이 필요합니다.
너희 머리 위.
……예?
200미터 정도 남았어. 곧 도착한다!
사거리가 닿지 않습니다!
비행할 수 있는 기계라니…… 저것도 녀석들의 장비인가?
내려오지 못하게 막으면 된다.
지원병이 도착하기 전에 로도스 아일랜드를 없애버려. 합류하지 못하도록.
잠깐만.
……뒤로 물러서!
또 뛰어내렸어?
또 뛰어내렸다.
……
아미야, 네가 원한다면 같이 뛰어내려 줄 수도 있는데!
정중히 사양할게요. 블레이즈 씨 팀원들은요?
도시 밖에 남겨뒀어, 나중에 마중 나올 거야.
바람 소리가 너무 커서 통신기는 끌게요!
여러분…… 블레이즈 씨를 엄호하러 가죠.
{@nickname} 박사님, 나중에 블레이즈 씨가 뭐라고 말하든……
……그냥 고개만 끄덕여 주시면 돼요.
- ......?
떨어진 건……
……사람인가?
한 사람뿐이라고 해서 경계를 늦추지 마라.
열기가 느껴진다. 계속해서 온도를 올리는 아츠를 사용하고 있어.
리유니온 여러분, 안녕~
나도 감염자를 적으로 돌리기는 싫어. 그런데 여러분이 우리 로도스 아일랜드 동료를 다치게 했다고 들었거든?
게다가 내 동료들도 쫓고 있다며? 그러니까 이제, 내가 너희를 막아볼까 해.
……말이 많군.
하이~ 얼음 아가씨.
네 온도랑 내 온도, 한 번 겨뤄보는 게 어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