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적의 적은 나의 아군
악몽을 꾸던 첸은 자신의 동료 스와이어에 의해 로도스 아일랜드 선내에서 정신을 차리게 된다. 스와이어는 첸이 적의 습격을 받아 정신을 잃었던 거라 말해주었다.
……이제부터 우린 친구야. 그 어른들도 이제 우릴 괴롭히진 못할 거야!
……무서워하지 마. 오늘부턴 무슨 일이 생겨도 내가 널 도와줄 테니까……
……나에게 나쁜 일이 생기면, 너도 꼭 나를 도와줘야 해! 그게 바로 친구란 거잖아!
……헤헤, 우린 앞으로도 계속 함께야, 그치!
그 늙은 공작이 그 여잘 잡아갈 때 네게 무슨 짓을 했는지 기억하고 있나?
……용문을 위해서라면, 정말 무슨 일이든 다 할 거지?
지금… 웨이 옌우… 너는 또 누구를… 무엇을 희생시킬 셈이냐?
으으……
어이! 일어나!
그 여잘 구해……
첸, 일어나!
……내가 가게 해줘! 내가……
야 이 *용문 욕설*야, 언제까지 잘 거야! 너랑 노닥거릴 시간 없다고!
촤악——!
윽!
푸하! 콜록콜록……
일어났어?
콜록.
설마…
호시구마, 빨리! 리유니온이…
……
아직도 잠꼬대하네? 몰골은 흉해 가지고선.
어째서 네가 여기 있는 거야? 내 팀원들은?
만약 내가 "전멸했다"고 한다면?
처맞고 싶으면, 쓸데없는 소리하지 말고 너도 리유니온 뒤에 가서 줄 서있어.
말솜씨는 여전하네. 난 왜 전장에서 그렇게 용맹한 모습을 본 기억이 없을까?
또 무슨 일인데? 잠깐 자리 비웠더니 그새 또 싸운 거야?
스와이어, 부탁인데 비꼬는 것 좀 그만하면 안 될까? 왜 항상 못 잡아먹어서 안달이야.
흥.
첸 너도 제발, 방금 깨어났으면서 무슨…
…잠깐, 왜 그렇게 흠뻑 젖은 거야?
저 녀석한테 물어봐.
하아… 이 '아가씨'도 참… 이 빈 컵은 또 뭐야, 내가 분명 둘한테 한 잔씩 따라줬을 텐데.
쓸데없이 잠꼬대나 하고 있으니까 그렇지.
부탁인데 제발 적당히 좀 하라고…
그건 그렇고, 여긴 어디지?
로도스 아일랜드의 선실이다.
45분 전에, 네가 네 팀을 데리고 여기로 도망쳐왔잖아. 기억 안 나는 거야?
넌 네가 행적을 잘 감춘 줄 알지? 용문 주변에 있는 리유니온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