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섀터 포인트 · 에피소드 10

10-13교차로

메인 스토리브릿지2022-10-19

맨프레드는 타라인 스파이를 죽이고 만드라고라에게 중상을 입힌다. 한편, 철수하는 도중 다그다는 잠시 시즈를 떠나게 되는데……

등장 오퍼레이터: 시즈, 아르모니, 인드라, 아미야, 다그다, 모건, 하이디, 미저리


만드라고라

크흑…… 하아……

맨프레드

이제 남은 힘은 없어 보이는군, 만드라고라.

만드라고라

……괴물 같은 놈.

만드라고라

너희 살카즈는…… 전부 괴물이야.

맨프레드

비슷한 호칭을 예전부터 수도 없이 들어왔다.

맨프레드

보통 땅에 쓰러진 녀석의 입에서 들을 때, 나는 칭찬으로 받아들이지.

만드라고라

쿨럭……

만드라고라

쿨럭쿨럭……

만드라고라

살카즈, 너희는…… 귀족들이랑 똑같이…… 역겨워.

만드라고라

이런 아츠는……

만드라고라

이런 타고난 아츠는, 내가 아무리 배워도……

맨프레드

네가 감히……

맨프레드

광석병을 축복이라고 생각하는 거냐?

맨프레드

무수한 살카즈들은 이 저주를 짊어지고 태어난다. 몸이 다 헐고, 오장육부에서 고름이 흘러나오는 저주를…… 하지만, 너희들은 우리를 재앙이나 퍼뜨리는 벌레로 취급하고, 우리를 도시에서 쫓아냈다.

맨프레드

매일 얼마나 많은 살카즈들이 바람에 흩날리는 결정으로 변하는지 알고 있나? 그저 떠오르는 태양을 한 번이라도 더 보기 위해, 고향 땅에 묻히지도 못한다는 사실은 알고 있냔 말이다.

맨프레드

그런데, 뭐……?

맨프레드

이런 힘이 부럽다고? 빅토리아인, 네게 그럴 자격이 있나?

만드라고라

빅토리아인…… 날 모욕하는 법을 제대로 알고 있네, 마족.

만드라고라

내가 왜…… 광석병에 걸리고 싶지 않은지 알아?

만드라고라

황무지의 살카즈는 적어도…… 죽기 전에…… 해라도 볼 수 있지.

만드라고라

애초부터 도시 틈새에서 사는 우리는 몸에 검은 돌이 나타나기라도 하면…… 다음날에 바로 하수구에 버려져 메탈 크랩의 먹이가 된다.

만드라고라

빅토리아인에게 있어 우리처럼 약소한 타라인들은…… 살카즈보다도 못한 취급을 받는다고.

만드라고라

힘이 있어야……

만드라고라

힘이 있어야 우리는 살아갈 수 있어!

맨프레드

살카즈는 너희들의 원한에 관심 없다.

맨프레드

내가 알고 있는 건, 너희들에게 기회를 줬다는 것뿐이다. 그것도, 여러 번.

맨프레드

만일 네가 오늘 북쪽 문을 성실하게 지켰다면, 네가 저지른 사소한 잘못들은 그냥 넘어가 줄 수도 있었다.

만드라고라

하하……

만드라고라

참 관대도 하셔라. 그 자비로움에 무릎 꿇고 고마움이라도 표시해야 하나, '장군'?

만드라고라

꿈도 꾸지 마!

만드라고라

너 같은 놈은…… 수도 없이 봐 왔어.

만드라고라

설마 우리가 살아갈 수 있는 게…… 다 너의 베풂 덕분이라 생각하는 건 아니겠지?

만드라고라

이젠 지긋지긋해.

만드라고라

너희들의 도구가 되는 것도, 너희 손에 놀아나는 것도 이젠 지긋지긋하다고.

만드라고라

나의 운명은, 타라인의 운명은…… 반드시 우리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

맨프레드

……너희들 스스로 결정한다고?

맨프레드

네가 뭘 결정할 수 있다고 생각하나? 런디니움에 도착한 그 순간부터, 네 운명은 이미 결정되어 있었다.

만드라고라

다…… 닥쳐! 내가…… 내가 몇 번이나 실패한 건 맞아. 하지만……

만드라고라

여기서 널 죽이고 런디니움 정보를 가지고 돌아간다면, 리더를 다시 만날 수 있어!

맨프레드

……날 죽인다고? 그 날아다니는 것 빼곤 아무것도 못 하는 가짜 석상으로?

맨프레드

설령 가고일 왕정의 사람이라 해도, 나를 이긴다고 장담할 수 없을 거다.

만드라고라

……

만드라고라

내 아츠를 마족의 주술과 비교하지 마!

맨프레드

한 번에 10개의 석상을 만들다니.

맨프레드

비감염자 캐스터치고 재능이 있는 편이군.

맨프레드

하지만 이런 조잡한 아츠 피조물을 상대하는 일에, 주술 같은 건 쓸 필요도 없다.

만드라고라

윽…… 크윽!

맨프레드

너의 한계가 보이는군.

맨프레드

아츠 유닛에 난 균열이 보이나? 그 허울뿐인 아츠 유닛이 부서지고 나면, 너는 나약한 필라인이랑 다를 바가 없다.

만드라고라

하…… 하하핫!

만드라고라

그래서……

만드라고라

뭐, 어쩌라고?

돌로 만들어진 아츠 유닛은 소리를 내며 부러졌다.

그러자 바닥이 세차게 요동치면서 부서진 석상들이 다시 일어섰다.

그들은 비틀거리며 서로 껴안더니, 이내 높이가 5m나 되는 거대한 석상으로 변했다. 거대한 석상은 큰 소리로 울부짖으며 살카즈를 향해 급강하했다.

맨프레드

방어다!

살카즈 전사

알겠습니다! 장군님, 조심하십시오!

맨프레드

너 자신이나 걱정해.

맨프레드

이 모조품 따위는 내게 상처를 줄 수 없다.

호언장담한 대로 살카즈는 아무런 오리지늄 아츠도 쓰지 않았다.

거대한 석상은 울부짖으며 날개를 휘둘렀고, 휘몰아치는 수많은 파편과 함께 살카즈를 향해 날아갔다.


튀어나온 송곳니가 거의 뺨에 닿으려는 순간, 맨프레드는 검을 뽑아 가볍게 찔렀다.

석상은 갑자기 공중에서 멈추더니, 몇 초 후 무수한 돌멩이가 되어 무너져 내렸다.


맨프레드

봤느냐, 이제 더는 그 돌을 가지고 놀 수 없다.

만드라고라

하…… 마족 놈 따위……

만드라고라

여전히…… 오만하구나. 그 빌어먹을…… 타고난…… 힘 덕분이겠지.

만드라고라

죽여 버린다…… 반드시 죽여 버리겠다!

맨프레드

나를 죽이면, 너의 리더에게 돌아갈 수 있다고 생각하나?

맨프레드

그래, 나를 죽였다 치자…… 그렇다고 과연 그녀가 기뻐하며 너를 맞이해줄까? 아니면, 네 목을 베서 다시 런디니움으로 돌려보낼까?


아르모니

모닝 백작에게 전해. 런디니움에 남아있는 더블린에 대한 살카즈의 모든 처분을 리더가 동의했다고.

아르모니

필요하다면, 그 살카즈 장군에게 사과도 하고……

아르모니

……더블린은 카즈델 섭정왕과의 평화적 관계를 깨뜨릴 생각이 없어.

아르모니

섭정왕 곁에 있는 그 가울인 때문에 진정한 협력관계를 이룰 순 없겠지만, 그렇다고 아직 적으로 돌릴 수는 없잖아?

아르모니

백작에게 중재를 부탁하고, 성의의 표시로 귀족 부대가 최근에 생포한 살카즈 전달자들도 돌려보내.

아르모니

안심해. 웰링턴 공작이 백작의 노고를 알아줄 거야. 리더와 더블린도 당연히 기억할 테고.

아르모니

조급해할 필요 없다고 전해 줘. 리더가 눈앞의 일을 마무리 짓는 대로 우리도 런디니움으로 가서 그와 합류할 거야.

아르모니

……전에 만났던 더블린 지휘관은 어떻게 되냐고?

아르모니

만드라고라…… 만드라고라.

아르모니

난 충분히 잘해 줬어. 심지어 런디니움에 갈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주기 위해 리더에게 빌기까지 했단 말이야.

아르모니

리더는 지금도 만드라고라 일행이 힐록 카운티에서 벌인 일에 대해 불만을 갖고 있다고.

아르모니

만드라고라는 왜 모를까…… 더블린이 지금에 오기까지 더 이상 귀혼대라는 명칭은 필요 없는데.

아르모니

우리는 궁극적으로 드라코와 타라인으로 이루어진 새로운 나라를 만들 거야.

아르모니

민중들의 지지를 얻으려면, 분노와 원한으로 빚어낸 공포에만 의존할 수 없잖아?

아르모니

만드라고라가 리더의 의도를 이해하고, 마음속 분노를 억누르는 법을 배워, 런디니움에서 무사히 빠져나왔다면…… 적어도 제대로 메시지를 전달한 공을 봐서라도 리더 곁에 설 수 있었을 텐데.

아르모니

알잖아, 리더는…… 최초의 타라 동포들을 한 번도 잊은 적이 없어. 그들은 함께 잿더미 속에서 빠져나왔으니까.


맨프레드

날이 밝으면 밖에서 전달자가 찾아올지도 모른다.

맨프레드

아마 그 전달자는 어느 백작이나 남작의 의중을 전하러 왔겠지. 하지만 그 배후에는 틀림없이 타라 출신의 공작이 있을 것이다.

맨프레드

그들은 내게 고마워할지도 모른다. 왜냐하면 내가 그들을 대신해 불안한 미치광이 지휘관을 제거해줬으니까. 그리고 앞으로의 협상을 위한 초석을 다져줬으니까.

맨프레드

살카즈는 항상 부려 먹기 좋은 도구로서 취급됐다. 그래, 그 점에 있어서는 우리도 너희들만큼이나 저 오만한 귀족들이 혐오스럽다.

맨프레드

하지만…… 만드라고라, 너는 여기까지다.

만드라고라

……

맨프레드

……단검? 지금 그 단검으로 날 기습할 작정이었나?

만드라고라

하하하……

만드라고라

쿨럭…… 쿨럭쿨럭……

만드라고라

만일에……

만드라고라

성공한다면?

맨프레드

……설마 너의 뇌신경은 심장에 자라서, 아까 내 공격에 함께 뚫리기라도 했나?

맨프레드

말했지, 너는 날 죽이지 못한다.

맨프레드

게다가 나를 죽여 봤자 아무런 의미도 없다.

만드라고라

의미가…… 없다고?

만드라고라

모든 일에…… 의미가 있어야 한다면…… 우리 같은 사람들은 태어날 때부터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게 아닌가?

맨프레드

……

만드라고라

널 죽여 버리겠어. 누군가의 명령이라서 그런 게 아니라……

만드라고라

단지……

만드라고라

내가 그러고 싶기 때문이다.

맨프레드

……정신이 나갔군.

만드라고라

미쳤…… 다고? 너의 그 자신에 찬 냉정한 얼굴을 봐봐……

만드라고라

그래, 너는 모르겠지……

만드라고라

너는 언제든지 하고 싶은 걸 쉽게 할 수 있으니까.

만드라고라

네가 가장 아끼는 사람이…… 죽고……

만드라고라

네가 가장 믿고 있던 사람에게…… 버림받고……

만드라고라

그리고…… 너를 검으로 바닥에 꽂아버리면……

만드라고라

……그땐 네가 이해할지도 모른다.

맨프레드

그게 죽기 전 마지막 저항인가? 그 정도 저주로는 날 조금도 흔들 수 없다.

만드라고라

훗……

만드라고라

그럼 얼른 나를 죽이지 그래?

맨프레드

내가 손을 쓸 필요도 없겠군.

맨프레드

넌 이미 죽어 있다, 타라인.



[CG: 27_i05_1]
만드라고라

타라인…… 날 타라인이라고 불러 주는구나.

만드라고라

살카즈……

만드라고라는 바닥에 누워 힘겹게 숨을 헐떡였다.

바닥은 점점 차가워졌고 그녀도 점점 손발의 감각이 사라져갔다. 자신도 모르는 새에 잘려 버린 걸까? 아니면 필사적으로 달려서 무감각해진 걸까?

???

살고 싶나, 타라인?

누가…… 누가 그녀를 부르는 걸까?

???

네 옆에 하수도가 있다. 거기에 들어가면 역겨운 귀족들이 더는 쫓지 못할 거다.

그래, 들어가면 된다.

하수도 안은 쇳녹 냄새와 기름 냄새로 가득 찼다. 거기엔 폐기된 기계 부품과 귀족 식탁의 찌꺼기들이 뒤섞여 있다.

하지만 만드라고라는 허기를 느꼈다. 그 허기 때문에 오히려 구역질이 났다.

쇳녹 냄새와 기름 냄새 말고도, 만드라고라는 다른 냄새를 맡았다.

죽음의 냄새.

하수도는 이동도시에서 살아가는 버러지들의 무덤이다.

돈이 있는 사람들은 땅값이 비싼 시내에 무덤을 짓고, 주머니가 텅 빈 일반인들은 유골을 궤도 밖에 날려버린다.

그럼 버러지들은? 그들은 소리소문없이 섹터 사이의 틈새에서 죽어 간다. 거긴 태양이 영원히 비추지 않는 곳이다.

???

죽을 용기가 있나? 죽고자 한다면 신생을 얻을 것이다.

만드라고라

……

만드라고라

리더……

왼쪽으로 조금만 더 가면 하수도에 들어갈 수 있다…… 그때처럼.

그리고 오른쪽은……

두 눈을 뜬 채 말없이 그녀를 바라보고 있는 타라인 동포였다.

만드라고라

리더, 미안해.

만드라고라

이번만큼은……

만드라고라

나에게…… 네가 필요 없어졌어.

그녀는 마지막 힘을 쥐어짜 오른손을 뻗었다. 손이 닿은 것은 이미 형체를 알아볼 수 없는 그녀의 옛 친구였다.

만드라고라

이제…… 우리를 쫓아오는 사람은 없어. 집에 돌아가자.

[CG: 27_i05_2]
미저리

그 재회의 끝이 죽음일지라도?

누군가가 앞에 나타났다. 그의 주변에는 불빛이 없었고, 손에 든 단검은 칠흑 같은 밤빛을 반사하고 있었다.

만드라고라는 웃었다.

아무래도 진정한 죽음을 본 것 같았다.


피스트

앞에 있는 저 폐건물 밑에 입구가 있어. 저 크레인만 치우면 돼.

하이디

알겠습니다. 그럼 길 안내를 부탁드릴게요, 피스트 씨.

하이디

여러분, 이쪽입니다. 다치지 않은 사람들은 부상자를 부축해주세요……

인드라

제길! 박사, 또 추격병이야!

아미야

……도대체 어떻게 알고 오는 걸까요?

아미야

화학 공장을 떠난 이후로, 아무리 몰려오는 적을 처리해도 계속 위치가 발각되니……

선택지
  1. 그건 나중에 생각하자.
  2. 일단 적부터 처리하자.
— 분기 합류 —
시즈

그래, 이건 우리가 지하로 무사히 빠져나갈 수 있는 마지막 기회야……

시즈

적들이 지하로 따라오게 해선 안 돼. 자경단의 모든 작전은 그들이 익숙한 지하 통로에서, 그것도 살카즈가 입구를 모른다는 전제하에 이뤄져.

시즈

만일 살카즈에게 이 입구가 발견된다면, 자경단이 수디언구에서 했던 노력이 전부 헛수고가 될 거야.

선택지
  1. 클로저, 폭발물 준비해.
— 분기 합류 —
클로저

오케이…… 가 아닌데?

클로저

박사, 설마 지금 이 입구를 터뜨리라는 거야?

시즈

그것도 보험으로 나쁘지 않은 방법이지.

클로저

자경단 쪽은 의견이 없을까……?

시즈

클로비시아가 지휘권을 박사에게 맡겼으니까, 결정은 박사가 하면 돼.

시즈

아미야, 우리가 뒤에서 살카즈를 막고 있을게. 내 신호를 기다려. 만약에 우리가 실패했다면, 그냥 폭탄을 터뜨려.


살카즈 전사

이쪽이다!

인드라

뭘 그렇게 두리번거려? 네 상대는 여기에 있는데.

살카즈 전사

으아악……!

모건

열 명 정도의 소대라면 충분히 막을 만하지~

시즈

이들만 막는다면……

살카즈 전사

너희들…… 도망칠 생각 마.

살카즈 전사

생귀나르가 냄새를 맡았다…… 너희들을 전부 찾아내…… 몸을 가르고, 목을 벨 것이다……

시즈

생귀나르가 누군데?

시즈

아까…… 자경단 전사들을 기습한 사람인가?

살카즈 전사

……기습? 너희 빅토리아 필라인들은…… 기습할 필요조차 없어.

살카즈 전사

그분은 그저…… 사냥을 하는 거야. 사냥감으로 너희들은 솔직히 성에 차지도 않을걸.

다그다

저런 망언 따위를 신경 쓸 필요 없어.

시즈

……인드라, 아까 봤던 자경단 전사들이 기억나?

인드라

그 광경은, 한 번 보면 차마 잊을 수 없지.

인드라

시체야 나도 많이 봤다지만, 그처럼 땅에 발라진 것 같은…… 사람의 형체라고 할 수조차 없잖아.

다그다

……

인드라

다그다, 뭐 하는 짓이야? 저쪽에 아직 적이 남아 있어. 빨리……

다그다

시즈, 부탁할게. 여기를 떠나자.

인드라

또 그딴 소리야? 살카즈와 싸우겠다는 것도 네놈이고, 이젠 적을 앞에 두고 도망치는 것도 네놈이네……

다그다

적을 앞에 두고 도망치는 수모는 한 번 당해봤으니까, 더 당한다고 달라질 게 없어.

다그다

시즈만 무사히 여기서 무사히 빠져나갈 수 있다면, 난 언제든지 돌아와 살카즈랑 끝장 볼 수 있어.

시즈

……알았어.

다그다

시즈, 드디어 결심했어?

시즈

아마도.

시즈

다그다, 너의 선택을 알았다.

다그다

내…… 선택?

시즈

너, 가라.

인드라

비나?

모건

잠깐……

다그다

나……

시즈

네가 찾아야 할 사람을, 찾으러 가.

시즈

살카즈에게 발목 잡히지 말고.


아미야

전부 내려왔나요?

피스트

살아남은 자경단 전사들도 다 내려왔어.

하이디

감사합니다. 여러분 덕분에 저희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어요.

선택지
  1. 비나는?
  2. 아직 네 명이 안 왔는데.
— 분기 합류 —
시즈

……우리 왔어.

시즈

시즈 팀, 세 명 복귀했어.

아미야

어? 다그다 씨는요?

아미야

다그다 씨는…… 무슨 일이 있었나요?

인드라

그 멍청이 얘기는 꺼내지도 마!

모건

아무리 말려봐도 요지부동이었어.

아미야

아……

시즈

다그다는 따로 할 일이 있어. 아미야, 다그다를 대신해 너와 박사에게 사과하지.

아미야

아, 아니에요. 저도 알아요. 특수한 상황인 만큼, 다그다 씨의 결정을 이해해요.

아미야

그럼, 확실히 기다릴 필요 없다면……

선택지
  1. 클로저.
— 분기 합류 —
클로저

오, 오케이!

인드라

정말로 터뜨린…… 거야?

모건

다그다가…… 만약에 돌아오고 싶을 때, 길을 찾지 못한다면……

시즈

……아니.

인드라

비나, 그 '아니'는 돌아오지 않는다는 거야, 아니면 길을 찾지 못할 리가 없다는 거야?!

시즈

……

모건

비나를 귀찮게 하지 마. 우린 앞으로 계속 가야 돼~

시즈

맞아, 앞으로 계속 가야지. 자경단 전사들이 기다리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