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도솔레스 홀리데이

DH-1뜻밖의 입선

사이드 스토리작전 전2022-01-14

경기에 참가하려던 와중에 에르네스토로부터 린 위시아가 싸우고 있다는 소식을 알게 된 첸은 린 위시아가 있는 곳으로 황급히 달려갔지만, 어쩌다 보니 린 위시아와 함께 그랑프리의 예선 현장에 난입하게 된다.

등장 오퍼레이터: , 스와이어


(시에스타만큼 사람이 많은데, 분위기는 완전 다르네.)

(어딜 가나 바에, 카지노에, 레스토랑에……)

경박한 관광객

헤이, 거기 예쁜이, 우리랑 같이 해변에 놀러 가지 않을래?

꺼져.

(린 위시아는 아침부터 어딜 간 거야.)


스와이어

……그 하수도 쥐새끼한테 다시 전화 걸어볼게.

스와이어

여긴 나도 거의 안 와봐서 잘은 모르겠는데, 그 특수 부대라면 분명 엄청난 짓을 꾸미고 있을 거야.

슬럼가의 린이란 사람을 본 적 있나?

스와이어

만난 적 있지. 사람 괜찮던데? 우리 할아버지보다 훨씬 낫던걸.

…그래도 그 사람은 '래트킹'인데?

스와이어

뭐 그거야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그 할아버진 나쁜 사람은 아니야.

스와이어

난 오히려 위시아가 더 의외더라. 옛날엔 쫄보에 얌전한 아이였는데, 기억하지? 맨날 네 등 뒤에 숨고 그랬잖아. 설마 그런 아이가 지금 그렇게 변할 줄은……

위시아가 변한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저 책임을 짊어지게 된 것뿐이지. 어쩌면 짊어지지 않아도 됐을 책임을 말이야.


(됐다, 어차피 또 만나게 될 건데.)

하아, 그래도 여기까지 왔으니, 할 일이나 찾아볼까.

(뭘 하지…… 특산품을 살까?)

(호시구마와 스와이어는…… 사가면 또 보내줘야 하잖아, 귀찮게. 나중에 걔들이 외근 나오면 주자.)

(아, 맞다! 후미즈키 이모께 드릴 답례품도 준비해야 하네.)

(로도스 아일랜드 쪽은…… 시라유키, 백파이프, 아미야, 그리고…… 그 여자?)

(뭐 됐다. 줘야 할 사람이 좀 많은데, 다 가져갈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상황을 봐서 결정할까.)

(그렇다고 그리 오래 걸리지는 않을 테고……)

(그냥 여기저기 구경할까? …… 뭘 하든 어딘가에 가야 하니까.)

(에르네스토한테 도시 구경 좀 시켜달라고 할까?)

(……하아, 됐다. 친하지도 않은데.)

(참, 칸델라 시장님이 말한 그 일은……)


칸델라

최근에 도시 안에서 이상할 정도로 빈번하게 무기가 거래되고 있어. 너희가 심심하다 싶으면 조사하면서 노는 것도 나쁘진 않을 거야.


(시장인데 자기 도시에 전혀 관심이 없네. 웨이 옌우는 어쩌다 이런 사람하고 알게 된 거지?)

(게다가 여긴, 완전히 사치와 퇴폐의 대명사 같은 도시잖아……)

(……스와이어라면 이런 곳을 좋아하겠지만, 난 그냥 시에스타로 돌아가고 싶다.)

(하아, 관두자. 이왕 왔으니 조사나 해볼까. 아무것도 안 하는 것보다는 낫잖아.)

(칸델라 시장님은 에르네스토한테 물어봐도 된다고 했지만, 그들한테 명확한 단서가 있었다면, 왜 진작에 움직이지 않았을까?)

(직접 물어봐도 단서가 없을 거야. 일단 돌아다니면서 도시부터 파악해 보자.)

괴로워하는 관광객

그래서 어젯밤은 어땠어?

기뻐하는 관광객

몇천은 땄지, 너는?

괴로워하는 관광객

쳇, 난 다 털렸어.

기뻐하는 관광객

하하, 괜찮아. 오늘 이기면 되잖아.

괴로워하는 관광객

안 그래도 그럴 생각이야. 근데 여기 *볼리바르 감탄사*나 *볼리바르 감탄사*지 않냐? 역시 여기가 최고야. 돌아가고 싶은 생각이 하나도 안 난다니까?

기뻐하는 관광객

내 말이. 돌아가 봤자 또 서로 싸우고 죽이는 거나 보겠지.

기뻐하는 관광객

아쉽다, 이곳에 집 한 채 마련할 돈이라도 있으면 좋았을 텐데.

괴로워하는 관광객

돈이야 따면 되잖아?

기뻐하는 관광객

하하하, 그러네!

열정적인 바텐더

거기 예쁜이, 우리 바에서 일 안 해볼래?

열정적인 바텐더

너만 있으면 고객이 끊이질 않은 것 같은데.

꺼져.

카지노, 바, 레스토랑, 노래방, 이 도시는 이런 것 말고는 아무것도 없는 건가.

???

……예선 종료까지 불과 몇 시간 남았습니다.

첸은 고개를 돌려, 쇼윈도에 놓인 TV에서 방송 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CG: 20_I00]
아나운서

시민 여러분, 관광객 여러분, 휴가는 잘 보내고 계십니까?

아나운서

전 어제 카지노에서 30만을 잃었습니다만, 뭐 어떻습니까 오늘 다시 따오면 되죠!

아나운서

자, 10일간의 격전 끝에 도솔레스 익스트림 그랑프리 예선은 오늘 막을 내리게 됩니다!

아나운서

그리고 오후 3시, 정확히 지금부터 3시간 후, 예선의 마지막 경기인 '대난투 스매시 스플래시'가 시작되는데요!

아나운서

그랑프리를 사랑하는 분이라면 놓쳐선 안 될 경기! 바로 그 경기 현장에서 뜨거운 열기를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아나운서

물론 뜨거운 햇빛과 붐비는 인파를 싫어하는 분들을 위한 실시간 중계도 해드리니, 채널만 고정하시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아나운서

또한, 음악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분명 반가워할 만한 소식이 있습니다.

아나운서

네, 맞습니다. 이미 소식을 들으신 분도 있으시겠죠? 무려 칸델라 시장님께서 MSR 소속 유명 아티스트 D.D.D. 씨를 초대했다고 하는데요!

아나운서

게다가 이 얼굴을 가린 아티스트는 심장을 뛰게 할 EDM 음악을 선보일 뿐만 아니라, 이번 대회의 스페셜 MC도 맡게 된다는군요!

성급한 남성 관광객

니나, 서둘러. 못 들었어? 3시간 뒤면 경기가 시작된다고.

산만한 여성 관광객

싸움박질이 뭐 볼 게 있다고. 미개하긴.

성급한 남성 관광객

대난투에서 본선에 진출한 선수들은 모두 다크호스란 말이야. 절대 놓쳐선 안 돼.

산만한 여성 관광객

그럼 너 혼자 가. 끝나면 연락해.

성급한 남성 관광객

너 진짜…… 쳇, 됐어. 혼자 가지 뭐.

음악에 빠진 남성 관광객

와, 실화냐? 며칠 전에 D.D.D.가 온다고는 들었는데, 그게 헛소문이 아니었네?!

음악에 빠진 여성 관광객

지난달까지만 해도 시에스타에 있었던 것 같은데, 벌써 도솔레스에 왔나 봐.

음악에 빠진 여성 관광객

게다가 그 여자를 스페셜 MC로 초빙하다니, 칸델라 시장이 대체 어떻게 구워삶았길래?!

음악에 빠진 남성 관광객

여자?

음악에 빠진 여성 관광객

몰랐어? D.D.D.가 여자일 거라 그러는 사람들 되게 많은데.

음악에 빠진 남성 관광객

아…… 남자든 여자든 상관은 없지. 어쨌든 귀 호강하는 날이니까!

거의 모든 사람이 대회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는 것을 첸은 깨달았다.

……

(확실히, 이 도시의 대부분 사람이 대회를 주목하고 있는 것 같네.)

(……대회 중에 뭔 일을 저지르고 싶다면, 선수인 척 혼란을 일으키는 게 최상이겠지.)

(그렇다면……)

에르네스토

여보세요, 첸 씨? 아, 미안, 나 지금 정신이 없어서.

에르네스토

허업!

휴대폰에서 들리는 소리

하앗!

무슨 일이야? 누구랑 싸우고 있어?

에르네스토

말하자면 긴데, 린 씨가 싸우고 있어.

지금 어디야? 내가 갈게.

에르네스토

알았어. 여기가……


3시간 전

린 위시아

……


왜 그 사람을 도우려는 거야?


린 위시아

유치하긴.

에르네스토

린 씨, 뭘 도와줄까?

린 위시아

이 도시에 대해 잘 안다고 했지?

에르네스토

그래.

린 위시아

배후 세력이 없는 작은 카지노, 있을까?

에르네스토

배후 세력이 없다라…… 소란 피워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것 같은?

에르네스토

그런 거라면 걱정할 필요 없어. 칸델라 시장님이 있으니 아무도 린 씨를 건드릴 수 없을 거야.

린 위시아

아니, 내 말은 여차하면 뒤처리가 별 탈이 없는 그런 곳 말이야.

에르네스토

……알았어.


린 위시아

여기야?

에르네스토

맞아, 여긴 카지노 바야.

에르네스토

주인 '아라즈'가 빈손으로 일궈낸 가게인데, 깡으로 이만큼 키웠거든.

에르네스토

주변 세력들도 모두 이 가게를 노리지만, 누구도 감히 아라즈를 건드리진 못하지.

린 위시아

아주 좋아.

린 위시아

여기서 기다려.


카지노 부하

바를 이용하러 오셨습니까? 아니면 카지노를 이용하러 오셨습니까?

린 위시아

카지노, 몇 판 하고 가게.

카지노 부하

어, 엄청난 여자다……

카지노 부하

빠, 빨리 사장님 불러와!

카지노 사장

아가씨, 누군지 모르겠지만 너무 무모한 거 아니야? 혼자 와서 이 난동을 부리다니.

린 위시아

헛소리 그만하고 빨리 시작해.

카지노 사장

포카드. 후후후……

린 위시아

스트레이트 플러시.

카지노 사장

그, 그럴 리가?!

린 위시아

밑장 빼는 수준이 너무 떨어지는데.

카지노 사장

아가씨, 좀 치는 건 인정하겠는데……

린 위시아

자자, 모두 무기나 꺼내셔, 나 시간 없으니까.

카지노 사장

흥. 얘들아, 덤벼!


에르네스토

사전에 조사하긴 했지만……

에르네스토

역시 용문 래트킹 따님은 클래스가 다르다 이건가.

린 위시아는?

에르네스토

첸 씨, 드디어 왔네.

에르네스토

녀석들은 린 씨를 당해내지 못하고 전부 도망쳤어. 린 씨는 그걸 쫓아갔고.

어느 방향이야?

에르네스토

저쪽 해변 쪽으로 갔어.

알겠어, 내가 가볼게.

린 위시아

빨리도 도망쳤네.

린 위시아, 뭐 하고 있는 거야?

린 위시아

첸 훼이지에? 너 뭐 하러 왔어?

내가 먼저 물었잖아.


카지노 사장

미친, 저거 완전 또라이아냐. 아직도 쫓아오네.

카지노 부하

형님, 어떻게 할까요?

카지노 사장

뭘 어떻게 해? 도망쳐.

카지노 사장

응?

카지노 사장

저쪽은…… 대난투 경기장인가?

카지노 사장

헤헷, 딱이야. 저기로 들어가자!

린 위시아

찾았다.

린 위시아

지금 널 신경 쓸 겨를이 없어서 말이야.

거기 서!

린 위시아

여깄었네?

카지노 사장

여기까지 쫓아왔다고?

카지노 사장

흥, 하지만 여기에는 나를 도와줄 사람들이 많지.

카지노 사장

모두 공격해!

여기는…… 아까 TV에서 말했던 대난투 경기장?

쳇, 어쩔 수 없네. 일단 주변 사람들부터 처리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