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위대한 족장 가비알 리턴즈

RI-8가비알의 주먹

사이드 스토리작전 전2021-02-25

가비알에게 자신이 이겨야만 하는 이유를 털어놓는 주마마. 그러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기계 짐승 '거대 못난이'가 엔진 과출력으로 인해 폭주하기 시작하고, 이에 일행은 기계 짐승을 막아내기 위해 전력을 다하게 되는데……

등장 오퍼레이터: 유넥티스, 가비알, 우타게, 크루아상, 케오베, 블레이즈, 토미미


토미미

여기 건물은 확실히 다른 부락이랑 다르네요…

케오베

낡았어!

우타게

흐음… 여기는 건물도 장식도 다 조잡하네.

크루아상

근데 이상한 기계 잔해가 오만 데 다 널려있네.

가비알

주마마, 네 부락의 건물은 상당히 특이하구나.

가비알

다들 너처럼 기계 만지는 걸 좋아하나 봐?

유넥티스

이건 모두 우리 부족 사람들의 걸작이야.

유넥티스

응, 우리 부족 사람들도 기계의 매력을 느끼게 되었어, 그래서 그 열정으로 부족 건물을 이렇게 지은 거지.

아다크리스A

봐봐. 가비알이야.

아다크리스B

대족장 말이 진짜였어. 거대하고 못생긴 걸로 가비알이랑 다시 대결하려나 봐.

아다크리스C

뭐라고? 놓칠 순 없지!

케오베

우와~ 사람 많다!

유넥티스

제전 후에 여기로 모인 다른 부족 사람들이 적지 않아. 이들도 우리 부족에 들어올 거다.

가비알

그래서 뭐, 무슨 말을 하려는 거야?

유넥티스

가비알, 네가 그냥 떠났다면 신경을 끄려고 했었다. 다만 이렇게 또 내 앞에 나타났으니, 난 여기서 널 쓰러뜨릴 거야.

가비알

왜지?

유넥티스

넌 너무 강하니까, 가비알.

유넥티스

가비알, 그날 기억나?

가비알

그날?

유넥티스

그날 이전의 나는 너처럼 내 주먹이 전부라고 굳게 믿었어.


가비알

하아압!

유넥티스

으아앗!

아다크리스 노인

승자, 가비알!

가비알

하하, 내가 또 이겼네.

유넥티스

흥, 다시 덤벼. 다음엔 내가 꼭 이길 거야!

가비알

좋아!

유넥티스

어? 땅이 왜 흔들리지?

가비알

저길 좀 봐!

[CG: ac12_3]
유넥티스

저…… 저게 뭐야?

가비알

철 덩어리가 엄청 크네!

아다크리스 노인

저건 사르곤의 이동도시인데……

유넥티스

사르곤이 뭐지?

아다크리스 노인

사르곤은 우리가 속한 나라란다.

유넥티스

이동도시는 또 뭐고?

아다크리스 노인

이동도시는 아주 큰~ 부락이란다.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지.

아다크리스 노인

나도 젊었을 때 한 번 가본 적이 있지.

아다크리스 노인

무서워하지 말거라. 이쪽으로 오지는 않을 테니.

아다크리스 노인

저건 우리와는 평생 아무 관련도 없는 거야.

가비알

주마마, 왜 그래? 어디 아파?

유넥티스

아냐… 나 먼저 갈게.


가비알

아, 기억 난다. 사르곤의 이동도시가 마침 우리 근처를 지나갔고, 그날 이후로 네가 이상해졌어.

유넥티스

난 오히려 믿을 수 없었어, 가비알.

유넥티스

그런 걸 보고 어떻게 놀라지 않을 수 있어? 충격적이지 않아? 내가 보잘것없이 느껴지지 않아?

가비알

그날 '와, 정말 크다' 하고 느끼기는 했어. 근데 그게 나랑 무슨 상관인데?

유넥티스

넌 항상 그랬어, 가비알.

유넥티스

그날 이후로 난 너랑 싸우는 것에 흥미를 잃었지.

유넥티스

나는 이남에게 기계에 관한 책을 찾아달라고 부탁해서 사르곤어와 기계 관련 지식을 공부하기 시작했어.

유넥티스

그러다 대제사장을 만났고, 함께 거대하고 못생긴 걸 만들기 시작한 거야.

가비알

그건 나도 알아. 내가 널 찾으러도 갔었잖아.

가비알

응? 그러고 보니, 저기 저 이상한 녀석이 네 비밀 친구야?

대제사장

그렇다네!

우타게

우왓?! 언제 내 옆으로 온 거야?!

크루아상

왠지… 우리 엠퍼러 보스 같구먼……

대제사장

엠퍼러? 그 펭귄을 말하는 거냐?

크루아상

맞아, 어라? 우리 보스랑 아는 사이?

대제사장

그럼, 알고말고. 수십 년 동안 못 만나기는 했지만 말이야. 아니지, 수십 년인가? 수백 년인가? 에잇… 아무튼 너한테선 그 녀석의 냄새가 나는구먼.

우타게

수백 년이라니…

크루아상

아이고 마, 여기 보스 친구가 있을 줄은 꿈에도 몰랐네!

가비알

정말로 존재했구나. 난 또 주마마의 머리에 무슨 문제가 생겨서 환각을 보는 줄 알고, 로도스 아일랜드에 있을 때 유사한 증상을 연구해보기도 했었는데.

대제사장

허허, 가비알… 너는 모를 게다. 어릴 때 네가 주마마를 찾아왔을 때에도 난 늘 곁에서 보고 있었다…

대제사장

이렇게 말이야!

가비알

사라졌어?!

대제사장

허허허! 나는 평소에는 너희들 앞에 나타나지 않아. 근데 지금은 이 거대하고 못생긴 걸 조종해야 해서 말이야!

대제사장

그래도 젊은이들과 함께 기계를 만드는 건 정말 재밌구먼!

우타게

근데 그 거대하고 못생긴 건 조종하지 않아도 괜찮은 거야? 건물에 부딪힐 것 같은데.

대제사장

뭣이? 깜박했구먼! 나중에 보자구!

우타게

우와… 정말 순식간에 조종석으로 돌아갔네, 대단한데!

크루아상

역시 우리 보스랑 똑같네……

가비알

아, 너랑 얘기하던 중인 걸 깜박할 뻔했네. 근데 솔직히 주마마, 어차피 결국 싸울 건데 그런 얘기를 할 필요가 있나?

유넥티스

이건 너한테 하는 말이기도 하지만, 나한테 하는 말이기도 해.

유넥티스

가비알, 알아? 나에게 너는 가장 큰 장애물이야.

가비알

어? 그래?

유넥티스

정확히는 네가 아니라 너같은 사람이지.

유넥티스

나는 많은 사람들에게 기계의 매력을 알려주려고 했지만, 대부분은 흥미를 느끼지 못했어.

유넥티스

너처럼 강한 사람들이 그들에게 본보기가 되고 있기 때문이야.

유넥티스

너 같은 존재들 때문에 그들은 이곳에서 싸우면 원하는 걸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

유넥티스

너의 강력함이 발전의 길을 막아버렸단 말이다.

유넥티스

그래서 나는 사람들의 이런 생각을 깨뜨려야겠다고 결심했어. 더 강력한 힘으로 너의 힘에 대한 사람들의 맹목적인 숭배를 무너뜨릴 거야.

우타게

흐음… 박사, 쟤 말도 일리가 있는 것 같아. 박사 생각은 어때?

선택지
  1. 그러네.
  2. ……
  3. 기계는 좋은 거지.
— 선택 1 —
가비알

박사, 대체 누구 편이야!

— 선택 2 —
크루아상

일리가 있긴 한데, 어딘가 좀 이상한 것 같은데……

— 선택 3 —
블레이즈

그러게, 저 큰 녀석… 장난 아니게 멋있잖아!

— 분기 합류 —
가비알

근데 솔직히 나도 설득당할 뻔했어.

가비알

하지만 나도 사람들의 본보기가 되고 싶은 맘은 없었어. 나는 그저 나를 대표할 뿐이야. 난 주먹이 모든 걸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해. 다른 건 관심 없어.

유넥티스

알아, 널 탓하는 건 아냐.

유넥티스

그래도 나는 널 무너뜨릴 거야, 가비알. 이 거대하고 못생긴 것의 힘으로.

유넥티스

모두들 잘 들어라!

유넥티스

이제 이 거대하고 못생긴 게 가비알과 다시 결투를 벌일 거다!

유넥티스

이 결투로, 누가 진정한 대족장인지 결정 낼 것이다!

유넥티스

대제사장, 전투 준비!

대제사장

오! 문제없어!

유넥티스

가비알, 준비 됐냐! 네 동료와 함께 싸워도 상관없어!

가비알

난 이미 몸이 근질근질하다고!

가비알

너희는 나서지 마. 이번 싸움은 내가 직접 이 큰 녀석을 물리칠 테니까!

가비알

자, 덤벼라!

대제사장

우선 정상 출력으로 가볼까!

대제사장

발사!

가비알

흥, 두 번째도 맞아줄 거라 기대하지 마라!

대제사장

호오… 역시 가비알이구먼. 반사신경이 남달라! 그래도 상관없다. 이 거대한 쇠주먹 맛을 봐라!

가비알

힘 대결? 바라던 바다!

케오베

대단해, 가비알!

크루아상

가비알 끝내주네! 혼자서 저 큰놈의 쇠주먹을 막아내삐네!

우타게

신체검사할 때부터 궁금하긴 했는데, 가비알은 대체 왜 메딕 오퍼레이터인 거야?

대제사장

……적이긴 해도 정말 박수를 치지 않을 수가 없구나!

대제사장

그래도 아직 끝이 아니다! 이런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이 거대 못난이에게는 아직 최대 출력 모드가 남아있다!

대제사장

간다! 최대 출력 모드!

가비알

뭐라고?!!

우타게

저 큰 녀석의 힘이 더 세진 것 같아!

블레이즈

가비알의 힘이 밀린다고?!

대제사장

아아… 이 얼마나 듣기 좋은 소리! ……응? 잠깐, 계기판이 좀 이상한 것 같은데… 에에엣?

유넥티스

대제사장, 어떻게 된 거야?!

대제사장

으아아! 엉덩이가 타들어 갈 것 같아!

유넥티스

거대하고 못생긴 것 말이야!

대제사장

아, 말하는 김에 내 상태도 말한 것뿐이다! 엔진 출력이 너무 세서 폭주하기 시작한 것 같네!

대제사장

오오오… 짜, 짜릿하구먼!

유넥티스

우선 나와!

대제사장

싸우는 거 아닌가? 이대로 싸워라! 덤벼라, 가비알! 이렇게 널 해치우…

유넥티스

대제사장!

대제사장

아, 그래. 정말 아쉽군. 전략을 바꿔야겠어.

대제사장

주마마, 내 걱정은 하지 마라. 내가 최대한 진정시킬 테니, 그동안 이 거대하고 못생긴 걸 멈춰 봐라!

유넥티스

가비알…… 너희와는 상관없는 일이니 너희 먼저 가.

가비알

무슨 말이야? 날 쓰러뜨리려는 거 아니었어?

유넥티스

그럴 거야. 하지만 이런 방법으로는 아니야.

가비알

하아, 그렇게 말하지 마. 나도 도와야지. 안 그래, 박사?

케오베

큰 괴물을 쓰러뜨리자! 나도 도울래!

선택지
  1. 우타게, 크루아상, 전투 준비!
  2. ……
  3. 결국 우리가 도와줘야 하네.
— 선택 1 —
우타게

에엣, 나보고 이 큰 녀석과 싸우라고? 설마…… 너무 귀찮은데.

크루아상

박사, 끝나고 나면 내 추가 근무 수당 받을끼데이! 세 배로!

— 선택 2 —
블레이즈

박사, 보고 있지만 말고 지휘 준비해!

— 선택 3 —
가비알

박사의 저런 성격이 가끔 얄밉다니까!

가비알

어서, 지휘를 준비해줘!

— 분기 합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