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5각자의 의견
클로어가 무사히 보물을 손에 넣을 수 있도록, 그라니는 홀로 동굴 입구를 막아서기로 결심했다. 리유니온, 바운티 헌터, 그리고 스카디의 삼파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입구는 이 동굴 밖에 없지?
응. 동굴 안은 갈림길투성이지만, 마을 어른들이 몇 번이나 데리고 와줬거든. 촌장을 이어받은 그 날도……
저기, 착각일지도 모르지만 저 근처…… 숲에서 들리는 고함 소리가 늘어난 것 같아……
이대로라면 상황은 점점 나빠질 거야.
클로어, 넌 보물이 있는 곳까지 가는 길을 아니까, 네가 바로 동굴로 들어가서 보물을 꺼내와.
뭐? 그럼 그라니는……
나는 동굴 입구에 남을게.
안돼!
뭐가 안 된다는 거야?
혼자서 저렇게 많은 바운티 헌터를 상대하다니…… 너무 위험해! 그렇게 되면 그라니도 무사하지는……
하지만 클로어가 보물을 손에 넣지 않으면 마을 사람들에게 할 말도, 널 볼 면목도 없어.
……하지만 나는 그라니를 잃고 싶지 않아.
이런 곳에서 목숨 걸 필욘 없잖아!
목숨을 걸어선 안 되는 일 같은 건 없어.
"야만족의 흉악한 칼날이 심장을 꿰뚫어도, 왕실 기병의 창은 땅에 떨어지지 않는다."
난 여기서 도망칠 수는 없어.
그라니……
그리고 클로어. 싸우고 있는 것은 나뿐만이 아니야.
너는 너의 싸움을 하고 있어. 위험하다는 걸 알면서도, 마을의 평화를 위해 싸우고 있잖아……
그러니까 나도 절대 물러날 수 없어.
보물 회수는 네게 맡길게.
하지만…… 만약 나 혼자만 남게 되면……
보물이 손에 들어와도……
날 믿어.
무슨 일이 있어도 넌 내가 지킬 테니까. 광장에서 널 구했을 때 결심했어.
네 거라면 머리카락 한 올이라도 빼앗아가지 못하게 할 거야.
……정말로 너란 사람은…… 아직 작은 어린애인데……
나, 난 어린애가 아니야! 키가 좀 작은 것뿐이지!
후후.
……알았어, 그럼 다녀올게.
이 가면 녀석들, 너희까지 방해하는 거냐!
오합지졸인가.
우리와 보물을 다툴 자격조차 없군.
뭐라고?! 잘도 떠드는군. 여기는 우리가 훨씬 전에 점령했어. 썩 꺼지라고!
(이 각도라면 딱 남쪽 전장이 보인다. 바운티 헌터와 리유니온의 혼전이 벌어지고 있는 것 같네.)
(적이 어디에서 이 동굴로 향해와도 나는……)
녀석들이 저쪽에서 다투는 동안 우리는 동굴 안으로 진입한다!
잠깐, 쪼끄만 녀석이 입구를 막고 있어!
여긴 아무도 못 지나가.
크아악!
너, 이 녀석……
너희, 다 비켜라.
난 지금 기분이 몹시 나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