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2눈치
한편, 그라니와 마찬가지로 로도스 아일랜드에서 온 수수께끼의 오퍼레이터는 '그녀'를 찾아 바운티 헌터들과 맞붙게 되고, 그라니는 이 틈을 타 다락방을 빠져나가지만 숨어있던 다른 바운티 헌터들에게 발각되고 만다.
저 여자를 잡아!
잡으라니, 어떻게! 모두 당해버린 거 안 보여?!
네가 해! 평소에 잘난 척하던 건 어떻게 된 거야!
나, 나한테는 무리야! 저 녀석이 바로 그 소문으로만 듣던 '액성'이라고!
......
(에기르어) 나의 앞에 서는 자는 모두 죽는다.
(에기르어) 나에게 휘두른 무기는 모두 부서진다.
(에기르어) 죽고 싶으면 앞으로 나와라.
뭐라고 중얼대는 거야……?
아앗? 대위님? 대위님이 사라졌어?
대위님이 강까지 날아갔어……!
단 한 방으로 사람을 저렇게 멀리……
아아, 너희는 못 알아듣는구나…… 뭐, 됐어.
그 여자는 어디에 있지? 말하는 게 신상에 좋을 거야.
여자? 누구를 말하는 거야? 나, 나는 아무것도 몰라!
크악!!!
두, 두고 보자!
이봐! 도망치기 전에 대위님을 물에서 건져야지!
저, 저 사람은……
아는 사이야?
내 동료일지도……
하지만 이 임무를 받은 건 나 하나일 텐데? 겨우겨우 메테오라이트 언니한테 받은 임무인데……
으으으…… 아니면 뭔가 다른 임무 때문에 온 걸까?
어… 바운티 헌터들은 모두 도망친 것 같은데?
그럼 서둘러야지. 당장 마을을 나가자.
다른 오퍼레이터도 이 마을에 있으면 임무가 조금은 편해질지 모른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거야.
클로어, 계단이 어두우니까 나를 꽉 잡아.
응. 그보다 아까 그 여자한테 연락 안 해봐도 되겠어?
응, 할 수 있을 것 같으면 해보……
끄악……………………!
으아악………………!
내, 내 코! 왜 문이 멋대로 열리는……
으앗? 왜 이런 곳에 사람이 누워……
그라니! 무슨 일……
다들 조용히 해! 쉿!
……쉿…?
칫, 너희 마을 사람들은 아무것도 모르나 보군. 저 액성이 안 보이는 거냐!
바운티 헌터라면 누구라도 저 여자와는 만나고 싶지 않을 거다! 아직 저 녀석이 마을 하나를 날려버리는 걸 본 적이 없나보군 그래!
과장이 심하잖아! 혼자서 마을 하나를 날려버렸다니……
조용히 해. 들키잖아!
으으음, 그래도 난 저 여자를……
조용히 하라고 했잖아!
아, 알았어……
어째 로도스 아일랜드에서 들었던 것보다 소문이 더 심하게 퍼진 것 같은데……
그, 그 괴물은 이제 갔나?
가… 간 것 같다.
드디어 갔군. 후우, 죽는 줄 알았네.
그, 그래.
이 정도 '업무'는 우리 한 부대로도 어떻게든 될 줄 알았는데, 저런 녀석까지 나타났으니 제대로 준비하지 않으면……
……잠깐!
아!
헉! 창술사 꼬마! 이런 데서 만날 줄이야!
촌장까지 있잖아! 정말로 우리한테 데려와주다니!
그라니, 혹시 일부러……
아니야, 아니야. 이 사람들이 너무 자연스럽게 말을 걸어오니까 나도 모르게 그만…
우물쭈물 떠들지 말고 빨리 촌장을 넘겨! 이 검이 널 갈기갈기 찢어버리기 전에!
그 부러진 검으로?
……이, 이 꼬마! 언제 창을 꺼냈지!?
신호를 보내! 주변 녀석들을 집합 시켜!
논을 망쳐놓은 벌레들도 모아라. 이 녀석들한테도 벌레들의 무서움을 보여주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