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1하이 눈
다락방에 숨어 숨겨진 정보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는 그라니와 클로어. 하지만 클로어는 자세한 정보는 아직 줄 수가 없다고 한다. 함께 움직이기로 한 두 사람 눈앞에 보이는 창문 밖에서 하늘로 날아간 사람은 대체?!
등장 오퍼레이터: 그라니
안 그래도 깜깜한데 좁기 까지 하네…
죄, 죄송해요. 지붕 밑이라 좁지만, 몸을 숨기기에는 좋아요!
방앗간, 곡물창고, 배전소… 마을의 시설들은 전부 바운티 헌터가 부숴버렸지만, 이런 곳까지는 신경쓰지 못할 거예요.
확실히 그렇기는 하지만… 으으… 이런 좁은 틈에 두 명이 들어갈 리…어? 들어가네!?
클로어, 얼굴이 너무 가까워!
죄송해요…… 기마 경찰님.
기마 경찰님이라고 부르지 마. 그라니로 충분해. 딱딱한 말투도 그만뒀으면 좋겠는데.
그럼, 그라니…… 우리 마을에서 기사의 보물을 찾아달라는 의뢰가 도착했다고 했는데……
응, 의뢰서에 적혀있었어. 보물에 관한 정보는 이미 전부 알고 있는 거지?
보물을 열기 위한 열쇠와 보물의 위치는, 역대 촌장에게 선조 대대로 전해지는 비밀이니까.
자세한 건 아직 말해줄 수 없어…… 미안해, 숨길 생각은 없지만……
괜찮아. 그건 나를 완전히 믿을 수 있을 때 가르쳐 줘도 돼.
저 바운티 헌터들은 그 정보를 알고 마을 사람들을 협박하고 있어.
마을의 밭을 망가트리고, 겨울을 위한 비축분까지 빼앗고, 마을 사람들을 괴롭히고…… 그때 내가 나서지 않았다면 마을은 이미 지금쯤……
그래서 보물의 정보를 알고 있다고 앞으로 나선 거야. 그렇게 하면 적어도 마을 사람들이 더 다치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했거든.
하지만 네가 고통받아도……
……응, 나도 알아. 이건 그저 임시방편에 지나지 않는다는걸.
하지만 네가 와 줬잖아.
클로어……
의뢰 내용은 보물을 찾는 거지만, 사실은 바운티 헌터들을 쫓아내서 마을에 평화를 되찾아 줬으면 해.
우리한테 있어서 보물은, 단지 하나의 해결 수단일 뿐이야.
금화 따위를 손에 넣어봤자 언젠가는 써서 사라져 버리잖아. 하지만 우리는 계속 이 고향에서 살아가야 해.
그래서 보물로 다른 사람을 고용해서 바운티 헌터를 쫓아낸다 이건가. 나쁘진 않네……
뭐…… 자금만 충분히 있다면, 소규모 용병부대를 통째로 고용할 수도 있을 테니!
응.
목적이 분명하다면 쇠뿔은 단김에 빼야겠지. 우선은 바운티 헌터가 어슬렁대는 이곳을 벗어나야 해.
여기에 창문이 있으니까 여기로 밖의 상황을…… 으~음, 너무 높은데.
클로어는 닿아? 바운티 헌터가 아직 우리를 찾고 있는지 봐줘!
나, 나도 안 닿아. 창문이 너무 높아서……
그럼 안아 올릴 테니까……
으쌰! 어때? 보여?
응, 보이……
앗?!
클로어! 버둥대지 마!
하, 하지만 저건, 저게 대체 무슨……
방금 창밖에 사, 사람이 날아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