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자의 본능
의도적으로 여동생 앞에서는 본성을 숨겨온 카넬리안. 하지만 백작에게 붙은 스파이에게는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며 신속히 처리해야 한다.
켈시? 듣고 있어?
저번 치료는 아주 효과가 좋았어. 호엔로에 백작의 몸도 많이 좋아졌고. 이번에도 부탁할게.
아, 잠깐만.
전투 중에 한눈파는 건 권장하지 않아.
이건 전투라고도 할 수 없잖아. 괜찮아, 금방 끝낼게.
그나저나…… 이번에는 로도스 아일랜드에서 한동안 머물 생각이야. 별문제 없겠지?
로도스 아일랜드는 오퍼레이터가 머무는 걸 거절하지 않아.
대놓고 환영한다고 해도 돼.
그 말이 듣고 싶은 거라면, 환영한다.
음…… 정말 직설적이라고 해야 할지, 우회적이라고 해야 할지.
뭐, 됐어. 그럼 이제 다음 치료 과정에 대한 얘기를 해보자고.
의료부에서 네가 제공한 검진 데이터를 기본으로 다음 치료 과정의 약제를 배당했어. 시간이 조금 필요한 작업이지만 오래 걸리지는 않을 거야.
난 여전히 백작 본인이 정기적으로 정밀 검진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해. 그래야만 치료 계획을 효과적으로 세울 수 있으니까.
베스트는 너희 그곳에서 검진을 받는 것일 테고, 그렇지?
하지만 백작은 그렇게 하면 리스크가 너무 크다고 생각해. 아쉽네, 어떤 사람들이 고집만 덜 피워도 일이 훨씬 쉬웠을 텐데.
아무튼, 약제 할당이 끝나기 전에 안케세나랑…… 우리 쪽 꼬맹이랑 같이 움직일게. 괜찮지?
너에게는 행동의 자유가 있어.
그거 정말 좋네.
아, 맞다. 한 가지 더 말할 게 있는데……
해충 몇 마리가 냄새를 맡고 쫓아왔어. 백작은 여전히 인기가 많은 것 같아. 나 같은 일개 호위까지 늘 감시당하다니 말이야.
하지만 걱정 마. 이런 일은 로도스 아일랜드 선까지 올라올 일도 없으니까. 알아서 처리할게.
자, 어디보자. 너희를 어떻게 처리해야 할까?
로도스 아일랜드의 온화한 방법 보다는 바로 입을 다물게 하는 쪽이 더 자신 있는데 말이야…… 그래야 서로서로 편하기도 하고.
어, 어쩔 셈이냐!
왜 떨고 그래? 약탈로 살아가기로 마음먹었다면 이런 마음의 준비 정도는 해둬야 하지 않아?
걱정 마. 금방 안 아파질 테니까……
언니, 이쪽 임무는 끝났어.
……
언니?
안케세나, 여기까지 무슨 일이야, 저쪽 사람들은 전부 조치했어?
응.
메딕 오퍼레이터가 다친 인원의 상처를 치료해주고 있어. 약품은 이미 전부 전달했고.
잘했어, 잘했어.
별거 아니야.
언니는 뭐 하고 있었어?
딱히 특별한 건 없었어……
그냥 모두와 우호적인 대화를 나눈 것뿐이야.
(작은 소리로) 저 여자 저거, 거짓말을 하기는!
(작은 소리로) *세련된 컬럼비아 인사말*, 우호적인 대화는 개뿔!
크윽.
……우호적인 대화?
맞아, 우호적인 대화!
음, 알았어……
여러분.
……우리 말인가?
네. 이번 일로 우리가 얼마나 강한지 알았겠죠?
앞으로는 개척대를 괴롭히지 말아요. 다들 굉장히 노력하고 있으니까요. 그리고 여러분도 열심히 일하세요.
뭐? 일? 이 계집애가 지금 무슨 말을……
(작은 소리로) 응? 다시 말해볼래?
힉……
(작은 소리로) 닥쳐, 멍청아!
(작은 소리로) 아악! 왜 때리는 거야……
거, 걱정 마! 앞으로 다시는 개척대를 괴롭히지 않을게. 꼭…… 꼭 열심히 일도 할게!
…… 정말인가요?
그, 그럼. 두 분의 가르침 덕에 이미 충분히 뉘우쳤다고!
그딴 말을 누가 믿는다고……
네, 그럼 됐어요.
……안케세나?!
정말 그거면 된 거야?
응…… 부족해?
그럼 더 생각해볼게……
(하아……)
아니야. 안케세나 네 마음대로 처리해. 어떻게 하든 언니는 네 편이니까.
……
단발의 카프리니가 잠깐 멈칫하고는 여동생에게 고정되어 있던 시선을 곁에 있던 약탈자에게로 향했다. 그 가벼운 시선은 순식간에 스쳐 지나갔지만, 그녀의 핏빛 눈동자는 서늘하기만 했다.
언니? 왜 그래?
응? 괜찮아.
아니야. 문제도 다 해결됐으니 어서 돌아가자.
……응.
……정말 갔어.
두목, 어떡하지? 우리 정말 일하러 가야 하는 거야?
그, 우리가 뭘 할 수 있을까?
멍청한 놈! 하긴 뭘 해!
어서 다른 녀석들도 부축해! 일단 철수한다!
알았어! 윽, 왜 또 때리는 거야……
자, 이러면 한동안은 문제없을 거야.
부상은 심한 편이 아니지만 한동안은 무리하지 말고 충분히 쉬는 것이 좋아.
하지만, 이 일대의 건설 작업을 빨리 마무리하지 않으면 그 녀석들이 또……
그만! 됐어, 방법은 생기기 마련이야!
……
걱정하지 마, 선생. 부상자들이 푹 쉴 수 있도록 할 테니까!
부상자 치료는 끝난 건가?
나랑 안케세나…… 비즈왁스가 약탈자들을 단단히 혼내줬잖아. 더 도와줄 일이 뭐가 있을까?
카넬리안 씨! 비즈왁스 씨랑 함께 저희를 호송해주셔서 감사해요!
개척자들의 치료는 끝났어요. 외상은 심하지 않고, 저기에 있는 감염자 중에도 위험한 증상의 환자는 없어요.
임무 자체는 이미 끝났다고 할 수 있지만……
그 약탈자들이 걱정되는 거야?
네……
이 일대에서 활동한 지 좀 된 녀석들이라 조금 혼났다고 해서 그만두지는 않을 것 같아요.
하지만 우리는 임무를 나온 것뿐이니, 계속 여기에서 도와줄 수도 없다…… 맞지?
하아, 다들 당연하게 아는 걸 우리 집 꼬맹이는 아직 이해를 못 한다니까.
걱정되게 말이야.
하하…… 비즈왁스 씨는 이미 충분히 노력하고 있는걸요! 처음에 저랑 같이 임무를 나갔을 땐, 길을 잃어서 3일째 아침에야 캠프에 찾아온 거 있죠……
어? 그 얘기는 처음 듣네. 나중에 시간 될 때 밥 사줄 테니까 자세히 얘기 나누자고.
기회가 된다면 꼭이요! 저도 카넬리안 씨에게 로도스 아일랜드 식당의 요리를 소개하고 싶거든요!
그나저나 비즈왁스 씨는 어디 갔나요?
일이 있다면서 혼자 움직이겠다고 하더라고.
하아, 단독행동인가요?! 서, 설마 또 길을 잃는 건 아니겠죠……
하지만 조금 뜻밖이네요. 카넬리안 씨가 분명 따라갈 거라고 생각했거든요.
모든 걸 대신 해주면 아이는 성장할 기회를 잃게 돼.
안케세나는 경험을 쌓으러 나온 거잖아. 직접 경험해 보는 것도 좋은 일이지. 너무 많이 참견하는 보호자는 미움받는 법이라고…… 말은 이렇게 해도 걱정되는 건 어쩔 수 없네.
그래서 약탈자 문제는…… 괜찮다면 나한테 맡겨주겠어?
무슨 좋은 방법이라도 있나요?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저도……
고마워. 하지만 필요 없어.
내 방식은…… 로도스 아일랜드의 사람들에게 익숙하지 않을 수도 있거든.
그, 그게 무슨 뜻이죠……
아아, 너무 깊게 생각하지 마. 그냥 내게 맡기면 돼.
로도스 아일랜드에 합류한 건 사실 임시방편이었다.
어린 백작은 약점이 될만한 병을 앓고 있었고, 감염자라는 신분을 숨기고 라이타니엔에서 상류층들을 상대하고 있었다.
아직 아이일 뿐인데 행동거지는 이미 그 처신은 원숙의 경지에 이르렀다.
하지만 카넬리안이 봤을 때 그 모습은 훌륭하다고 할 수 없었고, 오히려 부모를 잃고 자신도 상처가 가득한 어린 짐승과도 닮아있었다.
헌터의 흉악한 이빨 앞에서 털을 한껏 세우고 짐승의 존엄을 지키기 위한 마지막 발악 말이다.
처음에는 단지 사소한 간섭일 뿐이었다.
이를 위해 로도스 아일랜드와 협정을 체결한 것도 당시에 어쩔 수 없이 한 여러 사소한 일 중 하나였다.
이봐, 한밤중에 밖에서 뭘 그렇게 돌아다니는 거야?
머, 머리가 너무 아파서 잠이 안 와. 아이고, 오늘 그 녀석 정말 피도 눈물도 없었다고!
전부 그 망할 여자 때문이야. 이번에는 헛걸음했어.
뭐, 로도스 아일랜드? 참견이나 해대는 그 녀석들이 전부 가버리고 나면 개척자 녀석들을 단단히 혼내주자고. 앞으로 감히 또 그러는지……
감히 또 뭐?
누구냐?!
좋은 밤이야, 여러분.
다들 뭔가 재미있는 얘기를 하고 있었던 것 같은데, 나도 좀 껴도 될까?
다, 당신은! 낮에 그 미친 여자!
정말 무례한 호칭이네.
……하지만 뭐, 됐어. 딱 좋아. 너희가 갑자기 예의 바르게 굴었으면 나도 혼내주기 힘들었을 테니 말이야.
무슨 속셈이지?!
부, 분명 낮에는 우리를 놓아주겠다고……
뭐? 내가?
내가 안케세나의 결정을 지지하겠다고 했지, 너희를 놓아준다 했어?
이상하다. 그런 말을 했었나?
……
이 망할 *상스러운 컬럼비아어*!
뭘 그렇게 흥분하고 그래.
욕설이 너희를 구해주지는 않아. 하지만 너희를 처리하기 전에 궁금한 게 있어서 말이야.
……궁금한 거라니?
질문에는 답해줄 수 있어. 하지만 그전에 우리를 죽이지 않겠다고 약속해.
으악!!
미안, 협상할 생각은 없어.
아직도 상황 파악이 덜 된 걸 보니 아무래도 내가 낮에 너무 살살했나 봐.
내 손! 안 돼, 이러지 마. 뭐든 다 말해 줄 테니, 제발 살려줘!
좋았어……
잠깐!
(작은 소리로) ……또야?!
윽.
카넬리안 씨! 간신히 따라잡았네요……
언니, 잠깐만. 공격하면 안 돼.
크흠, 안케세나. 언니 말 좀 들어 봐. 뭔가 오해가 있는 것 같은데, 우리는 지금 우호적으로……
언니.
응?
난 바보가 아니야.
……
언니의 전투 방식은 진작에 알고 있으니까 숨기지 않아도 돼.
장로 할아버지들도 다 얘기해 줬는걸. 언니가 처음 사냥 나갔을 때 피범벅으로 돌아온 데다 사냥감을 엉망으로 만들어 놨었다고……
언니는 너무 직접적으로 일을 처리한다니까! 너무 거칠어!
……장로들은 진짜 숨김이 없구나.
알았어. 그만할게…… 하지만 이 녀석들은 어떻게 처리하려고?
그대로 놓아주고 열심히 일하기를 기대하는 건 말도 안 돼. 이대로 둔다면 무슨 짓을 할지 알 수 없어…… 우리가 계속 여기에 있을 수 있는 것도 아니잖아.
맞아. 그건 나도 알아.
하지만 언니, 이곳은 컬럼비아야.
그 말은……
내 생각에는 컬럼비아인의 규율을 따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
후후, 비즈왁스 씨는 정말 꼼꼼하시네요. 오후에 이 일을 처리하려고 혼자 도시에 다녀오셨잖아요.
컬럼비아 경찰입니다. 죄송합니다, 늦었습니다.
이 녀석들이 신고자 분께서 말씀하셨던 개척대를 여러 번 습격하고 이 일대에서 행인을 약탈했다던 녀석들입니까?
망할…… 하필이면 이 경찰 녀석들이……
흥, 네 녀석들이었군.
다른 녀석들도 있어요! 경찰 아저씨, 따라오세요!
개척대 멤버에게 물어봤더니 나쁜 일을 많이도 했더라고. 잡히면 한동안은 못 나올 거야.
그러면 나쁜 짓도 못 하겠지.
그건 확실히…… 이런 생각을 하다니 대단하네.
고향에서는 경찰에 신고한다는 생각을 잘 못 하잖아. 하지만 박사님이 가는 곳의 풍속을 따라야 하는 법이라고 말했어.
받을 수 있는 모든 도움을 받아야 한다는 것도…… 박사님이 내게 가르쳐 준 거야.
……
그렇구나. 그 사람은 네게 그런 것도 가르쳐줬구나……
하하.
안케세나.
응?
로도스 아일랜드가 좋아?
……음……
응, 좋아.
이유를 물어봐도 될까?
로도스 아일랜드 사람들은 모두 좋은 사람들이야. 그곳에 있으면 겪어보지 못했던 일을 겪을 수 있고, 많은 것을 배울 수도 있어.
언니. 이것이야말로 우리가 여행을 떠난 목적이잖아……?
네 말이 맞아.
우리의 전통은 확실히 외부 세계를 이해하고 우리가 흥미를 느끼는 지식을 흡수하며 그동안 겪어보지 못했던 것을 겪어보라고 있는 거야……
난 이미 그렇게 해왔고, 이제는 안케세나 네 차례지.
맞아…… 그건 나도 잘 알고 있어.
언니? 왜 그래…… 슬픈 거야?
아니야. 진심으로 기뻐서 그래.
내 다리를 꼭 끌어안고 안 놔주던 녀석이 이제는 이렇게 바른말도 잘 하다니, 시간이 정말 빨리 가네.
하지만 안케세나가 이렇게 든든해지는 과정을 못 봤다는 건 조금 슬프단 말이야.
그래. 돌아가면 박사랑 얘기 좀 해봐야겠어. 박사라면 안케세나에 대한 재미있는 일들을 많이 알고 있겠지?
언니!
하하, 안 놀릴게.
정말 잘했어, 안케세나. 네 방식으로 문제를 처리하는 모습 정말 멋졌어.
전에 했던 말은 여전히 유효해. 안케세나 네가 뭘 하려고 하든 언니는 응원할 거야. 그러니 어떤 일이 있어도 두려워하지 말고 네 생각대로 하면 돼.
응. 알았어.
언니는 곧 다시 떠나는 거지?
……계속 함께해주지 못해서 미안해.
괜찮아.
괜찮아. 언니가 없는 시간 동안 난 계속 로도스 아일랜드와 함께 돌아다닐 거야. 아직 배울 게 많거든.
더욱 든든한 사람이 되면 다음번에는 분명 언니를 도와줄 수 있을 거야.
……
휴, 이제는 정말 안심하고 로도스 아일랜드에 혼자 둘 수 있을 것 같아.
'저쪽'에 정말 문제가 생긴다 해도 네가 여기 있는 한 위험할 일은 없을 테니까……
언니……?
……
맨날 위험한 일만 하면서 알려주지도 않고, 언니는 바보야!
흐음? 드디어 잠꼬대까지 하는 거야?
(얼굴을 부풀린다)
알았어, 화내지 마. 안케세나 네가 점차 너만의 스타일을 찾아가는 것처럼……
나도 나만의 방식이 있으니까.
로도스 아일랜드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머무르고 있다. 어떤 사람들은 뜻이 맞아서 함께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녀처럼 각종 이유로 잠깐동안 이곳에 모여 있다.
안케세나는 이곳에서 시야를 넓히고 사고하는 법을 배우며, 로도스 아일랜드의 이념을 이해하고 받아들이게 될 것이다. 카넬리안은 진심으로 기쁘고 안심됐다.
비록 그녀는 자신의 마음이 가는 대로 움직이는 사람이지만, 만약 로도스 아일랜드의 사랑스러운 사람들과 함께라면 뜻을 살짝 굽히고 그들과 함께 움직일 수도 있을 거라 생각했다.
만약 장기간 어울린다면 그녀마저 영향을 받아 어느 정도는 온화해질지도 모른다.
매우 기대되는 일이지만, 그 전에……
(확실해. 그 카프리니 여자, 호엔로에 백작의 호위야.)
(라이타니엔 백작이 곁에 두는 사람이 광석병 관련 제약 기업과 긴밀하게 접촉한다라……)
(로도스 아일랜드…… 어디서 들어본 적 있는 것 같은데.)
(아무튼 이 소식을 보고해야……)
오늘 밤만 두 번째네. 좋은 밤이야, 해충 씨.
너, 너는 그 호위……
쉿!
끅……!
위장은 훌륭했어. 하마터면 속아 넘어갈 뻔했지 뭐야.
그 귀족 나리들은 정말 부지런하다니까. 나 같은 일개 호위까지 감시하다니 말이야.
안케세나 몰래 돌아오느라 얼마나 힘들었는지 알아? 이제는 대충 속이기도 힘들어졌다고.
커헉, 너, 설마…… 역시 너희들은……
감염……
침묵은 아름다운 미덕이지.
끄아, 아악……!! 내 다리!
아, 미안. 내가 아프게 만들었나?
자, 네 배후가 누군지 말해주면 깔끔하게 죽여줄게. 어때?
스스로 문명인이라고 하는 사람들이 음험한 수단을 꽤 많이 발명했단 말이지. 그다지 익숙하지는 않지만 네가 너무 고집부리면 시도해보는 수밖에.
너도 겪어보고 싶지는 않겠지?
윽, 아악…… 아아악……!
……이러면 한동안은 문제없겠지.
이곳의 상황을 어서 백작에게 보고해야겠어. 요즘 꼬마들은 하나같이 다루기 어렵다니까.
음…… 어서 돌아가지 않으면 안케세나가 의심하겠어. 예전에는 예리하기는 했어도 지금처럼 노련하지는 않았는데 말이야. 대체 누구한테 영향을 받은 거지?
하아, 아이들은 정말 눈 깜짝할 사이에 자란다니까.
아무래도 나도 더 노력해야겠어. 이대로 돌아갈 수는 없으니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