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울부짖는 광명 · 에피소드 8

R8-6전장, 끝없이 번지는

메인 스토리작전 전2020-11-01

탈룰라가 그리는 미래의 청사진이 프로스트노바를 사로잡았을지는 몰라도, 패트리어트를 설득할 수는 없을 것이다. 우르수스 주둔군과의 대결에서 탈룰라는 패트리어트의 전투를 마침내 목격하게 된다.


훼이지에에게

처음 감염자가 됐을 때의 난 무척 어리석었어.

카셰이가 날 많은 일에 이용하려는 걸 알곤 있었지만 언제나 무서웠어, 내게 뭘 원하는지 몰랐거든.

내가 오랜 시간을 들여 세운 감염자 통신망을 그가 무너뜨리려는 건 아닐까?

아니면 날 이용해 도시파와 마을파로 분열시키려는 걸까?

더 무서운 건, 카셰이가 감염자로 군대를 조직해 우르수스를 또다시 전쟁터로 끌어들이지 않을까 하는 거였어.

당시의 나는 추측 밖에 할 수 없었어, 암울한 생각이 좀처럼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지.

그래도 앞으로 나아가는 수밖에……

페트로바라고 불리는 눈의 악마 소대원이 어제 치스티밀크로 음식을 만들었는데 조리법이 무척 특이했어, 맛도 그렇고.


알리나

그 일이라면…… 아, 생각났다. 벌써 2년 전 일이네.

알리나

그런데 전사들 사이에 떠도는 이야기가 사실이야? 프로스트노바와 정말 한 판 붙은 거야? 두 사람이 폐허를 박살 냈다고 하던데.

탈룰라

그 정도까지는 아니야, 소문은 시간이 지날수록 부풀려 지는 법이니까…… 그냥 프로스트노바의 오리지늄 결정을 녹여버렸을 뿐이야.

알리나

사셴카, 뛰지 마. 그러다가 넘어지면 어쩌려고!

탈룰라

다들 자유롭게 지내는 걸 보니 좋네.

알리나

그게 내 일이잖아.

탈룰라

네가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에 지원할 줄은 몰랐어.

알리나

우르수스보다도 아이들과 잘 지내고 있지. 그런데 방금 뭐라고 했어, 뭘 녹였다고?

탈룰라

프로스트노바의 오리지늄 결정. 그 여자 팀에서 사용하는 아츠 장치 같아, 내 생각엔.

알리나

하지만…… 프로스트노바가 절대 인정하지 않았을 텐데.

탈룰라

후후, 맞아. 입김을 내뱉자마자 몸의 절반이 얼어붙었지.

탈룰라

정신을 차리고 보니 그녀의 얼음 칼이 내 목덜미를 겨누고 있었어.

탈룰라

칼을 막았더니 쓱 하는 소리와 함께 검에 서리가 맺히더라, 그런 건 몇 년 만에 처음 봤어.

탈룰라

자신의 칼에 흠집을 낼 수 있는 사람은 프로스트노바도 처음 봤을 거야……

알리나

득의양양한 걸 보니 꽤 자랑스러운가 보구나?

탈룰라

아니, 그러니까…… 맞아, 그런 것 같아…… 으응? 울타리 뒤에 숨어 있는 저 녀석, 이름이 뭐야?

알리나

류보프. 엿듣지 마, 리우바! 다음 수업에 이야기책 읽어줄게.

알리나

그래, 회색 숲의 유령 이야기…… 엄청 무서운 이야기란다!

알리나

선생님 대신 톱밥 좀 가져다줄래? 바구니에 담아서 말이야, 고마워.

알리나

그래서 어떻게 됐어?

탈룰라

프로스트노바…… 알리나, 너도 알다시피 프로스트노바는 서북 툰드라의 감염자 캐스터 사이에서 나보다 먼저 이름이 알려졌어.

알리나

사람들이 네 이름을 들먹거리는 걸 네가 싫어하는 줄 알았는데.

탈룰라

내 이름으로 누군가를 위협하는 건 싫어. 하지만 전사들이 내 이름을 듣고 도전해 오는 건 좋아.

알리나

너와 달리 프로스트노바는 도전받는 걸 싫어하잖아. 그렇게 생각하면 너 때문에 정말 화가 났겠는데.

탈룰라

프로스트노바는 감염자 중 최고의 캐스터야, 최고의 지휘관이자 최강의 감염자 전사지.

탈룰라

……오해하지 마, 프로스트노바를 꺾으려던 건 아니었으니까.

알리나

하지만 두 사람이 닮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아. 커서 프로스트노바처럼 되고 싶단 아이도 있고, 너처럼 영웅이 되고 싶단 아이도 있는걸.

탈룰라

그, 그만! 그 이야기는 정말 듣고 싶지 않다고. 알리나, 넌 어떻게 생각해?

알리나

내 눈엔 전혀 달라 보이는데.

탈룰라

역시, 너라면 그렇게 말할 줄 알았어.

탈룰라

나도 프로스트노바가 어렸을 때 어떻게 자랐는지는 잘 몰라. 교양이 있는 걸로 봐선, 그래도 나름 잘 살았던 것 같던데.

탈룰라

다른 아이들이 내가 겪었던 일을 겪게 놔두고 싶진 않아.

알리나

너도 교양이 넘치는걸.

탈룰라

그 얘기는 하고 싶지 않아.

알리나

……탈룰라, 이 땅이 아이들에게 어떤 경험을 선사할지, 우리보다 더 터무니없는 경험을 하게 할지는, 아무도 알 수 없는 거야.

탈룰라

김빠지는 말 하지 마.

알리나

그래서 선생님이 되고 싶다고 생각했었어.

탈룰라

하지만 내 '선생님'은 너처럼 좋지 않았는걸.

탈룰라

……네가 무슨 말 하려는지 알겠어, 그러니까 넌 프로스트노바도……

알리나

누가 알겠어? 감염자들 모두 저마다 다른 삶을 살아왔을 테니까.

탈룰라

아무튼, 프로스트노바와 부딪힌 뒤로 기술 훈련에 한시도 소홀할 수 없었어. 아츠는 말할 것도 없고 검술도 말이야. 프로스토노바한테 절대 질 수는 없었으니까.

알리나

프로스트노바랑 한 판 했다는 건 알겠는데, 그다음에는 어떻게 됐어?

탈룰라

화가 풀릴 때까지 기다렸더니 그제야 이번 일은 자신에게 결정권이 없다고 하던데.

알리나

그렇다는 건 결정권을 가진 사람이 한 명이라는 거네.

탈룰라

맞아, 네 말 대로야. 싸움이 끝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탈룰라

……도시의 반대편에서 나타났지……

탈룰라

그자가……

알리나

떠올리기만 해도 힘든 거야?

탈룰라

첫인상이 너무 강렬해서 네게 들려줄 단어를 고르는 중이야.

탈룰라

내리쬐는 정오의 햇살도 그의 어둠을 벗겨내진 못했어.

탈룰라

프로스트노바에게 다른 도시의 감염자와 연락할 거라고 말하던 도중이었지.

탈룰라

자금을 조달해 소규모 이동도시를 짓거나 구할 계획이라며, 협조하지 않겠냐고 이야기하던 도중이었는데……

탈룰라

그의 그림자를 보는 순간 말을 잇지 못하겠더라고.

알리나

어째서?

탈룰라

그자처럼 자신이 없었거든.

알리나

네게도 그럴 때가 있는 거야? 넌 언제나 자신만만하다고 생각했는데.

탈룰라

하지만 상대는…… 패트리어트 씨야.

알리나

설득하지 못했구나.

탈룰라

그건 지금도 여전해.

탈룰라

이후의 일은 너도 알다시피 프로스트노바와 '우정의 세미나'를 치른 후에 우리 부대는 유격대에 합류할 수 있었어.

알리나

잘 됐어. 어쨌든 유격대와 함께한다는 소식에 이곳의 감염자들이 무척 기뻐했거든.

알리나

지난 2년 동안 우리는 예전보다 잘 지내왔어. 네 선택은 틀리지 않았어. 이번엔 네가 옳았어, 탈룰라.

탈룰라

하지만…… 내 생각엔 유격대는 나와 다른 감염자 전사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것 같아. 그저…… 우리와 동행한 다른 감염자들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겠지.

알리나

그러니까 더더욱 기죽을 것 없어, 너도 그렇게 생각하잖아.

탈룰라

하지만 지난 2년 동안 아무런 진전도 없었어.

알리나

탈룰라, 넌 언제부터 패트리어트 씨가 널 인정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기 시작한 거야?

탈룰라

1년 전쯤…… 우리가 유격대와 합류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부터. 그때부터 지금까지 줄곧.


프로스트노바

말도 안 돼.

프로스트노바

툰드라에 얼마나 많은 감염자가 우르수스의 폭정 속에 살고 있는지도 모르는 마당에, 유격대에 도시의 감염자에 관한 이야기를 꺼내는 건 너무 일러.

탈룰라

툰드라의 감염자를 포기하자는 게 아니야. 그랬다면 내가 왜 저들을 데리고 가려 하겠어?

탈룰라

언젠간 돌아올 거야. 우리의 목표는 우르수스, 아니, 세상의 모든 감염자를 하나로 만드는 거야……

탈룰라

서로 다른 곳에서 자랐지만, 지금의 처지에 불만을 갖고 있는 건 똑같아.

탈룰라

어떤 도시에 사는 내 친구는 이걸 '통합'이라고 부르던데.

탈룰라

친구는 감염자에게 힘을 합치자고 호소하며 자칭 '리유니온'이라는 조직을 세웠어. 하나의 신념을 바탕으로 감염자를 향한 우르수스의 폭정과 압제에 저항하고 있어.

프로스트노바

우리도 적당한 기회에 툰드라 광산에 대한 우르수스의 착취에 맞서야 해. 어쩌면 그걸 계기로 저들이 잘못을 반성할지도 몰라.

프로스트노바

탈룰라, 우르수스의 시민 말고, 군대에 관해서만 이야기하자. 우르수스군은 우리 중 누구도 가만두지 않을 거야.

프로스트노바

네가 '저항'을 위해 남쪽으로 간다면 우린 차라리 사단을 찾아가 목숨을 바치겠어.

탈룰라

우르수스에게도 약점은 있어.이건 기회야, 리유니온은 신념을 전달하려는 것뿐이겠지만 난 더 많은 기회가 있다고 생각해. 우리는 사람들에게 메시지를 전할 거야.

프로스트노바

메시지라니?

탈룰라

"당신들은 결코 혼자가 아니다."

프로스트노바

……

탈룰라

툰드라에 있는 건 제 살 깎아 먹기라는 걸 너도 잘 알 텐데. 우린 툰드라에서 벗어나야 해.

프로스트노바

그건 내가 결정할 수 있는 게 아냐.

탈룰라

이런 걸 싫어하는 건 여전하군.

프로스트노바

툰드라를 떠나야 하는 대가가 죽음이라면 내 목숨으로 우르수스 병사 한두 명을 살리는 게 고작일 뿐이야.

프로스트노바

하지만 우리 곁에 있는 사람들은?

프로스트노바

탈룰라, 네겐 곁을 지켜줄 가족이 없겠지만 난 그들을 죽음으로 몰아넣을 수 없어.

프로스트노바

그런데 한 가지는 맞는 것 같아.

탈룰라

한 가지라니?

프로스트노바

감염자들에게 혼자가 아니란 걸 알려주는 것!

프로스트노바

한 가지 일 때문에 설원에서 많은 시간을 날리고 말았어.

프로스트노바

친구를 찾겠다며……

프로스트노바

그런데 도시의 감염자와 손을 잡겠다고?

프로스트노바

확실히 대도시 출신들은 로맨틱한 것 같네.

탈룰라

네 비웃음 따윈 듣고 싶지 않아, 프로스트노바.

프로스트노바

널 비웃는 게 아니야. 넌 강해, 사람들을 데리고 아주 기나긴 길을 걸어왔지, 우리처럼 말이야.

프로스트노바

그래도 남쪽으로 가는 건 헛된 생각이야.

프로스트노바

유격대가 아무리 강하다고 해도 우리는 감염자야.

프로스트노바

우리에게 남은 시간은 몇 년도 채 안 돼…… 연합하려면 또 몇 년이 걸릴지……

탈룰라

그렇기 때문에……

프로스트노바

아빠?

탈룰라

아……

탈룰라

패트리어트 씨?

패트리어트가 모닥불 옆에 앉았다. 탈룰라가 머릿속에서 수도 없이 그려왔던 장면처럼 패트리어트는 입을 다문 채 모닥불만 바라보고 있다.

프로스트노바

……

프로스트노바

괜찮아, 이야기 계속해.

[CG: avg_8_3]
탈룰라

우리에게 남은 시간이 많지 않기 때문에 남쪽으로 가야 해.

탈룰라

남쪽에는 비옥한 땅과 따뜻한 기후, 뚜렷한 사계절, 그리고 신선한 음식이 있어.

탈룰라

자원, 교육, 비전……

탈룰라

그리고 미래까지.

프로스트노바

……미래?

탈룰라

프로스트노바, 네가 무슨 생각하는지 알 것 같아.

프로스트노바

내 생각은 내 얼굴에 이미 쓰여 있을 텐데, 난 '미래'가 뭔지 몰라.

탈룰라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확실히 많지 않아, 우리가 갈 수 있는 곳도 많지 않고……

탈룰라

하지만 감염자에게도 미래가 있을 거야. 미래의 감염자에게, 우리 다음 세대에게 주어진 미래 말이야.

탈룰라

프로스트노바…… 감염자들에게 집을 찾아 주자.

탈룰라

우르수스의 감염자 감시팀에게 핍박당하거나, 포위되지 않는 그런 곳 말이야.

프로스트노바

너도 잘 알잖아, 감염자를 데리고 가면 유격대의 행동에 방해가 되겠지만 우리가 그들을 결코 포기하지 않을 거라는 걸……

프로스트노바

아주 힘든 길이 될 거야.

탈룰라

적어도 우리가 죽기 전에 만든 희망들을 다른 사람에게 남겨줄 수 있을 거야.

탈룰라

그리고 우르수스의 감염자 제도를 뒤엎는다면……

탈룰라

모든 것이 달라질 거야.

프로스트노바

우리에겐 벅찬 일이야.

프로스트노바

네가 감염자가 아니었어도 나와 손을 잡았을까?

탈룰라

그럼 우리, 악수부터 시작해볼까.

프로스트노바

……네가 말하는 건 어쩌면……

프로스트노바

아빠? 어디 가려고?

패트리어트

이 정도면 충분하다.

탈룰라

패트리어트……

프로스트노바

하아……

프로스트노바

너무 신경 쓰지 마.


알리나

패트리어트 씨는 고민 중인 걸 거야.

탈룰라

그렇다고 하기엔 너무 오래 걸리잖아.

탈룰라

2년 동안, 패트리어트 씨와 나눈 이야기라고는 부대 구축과 배치에 관한 것뿐이었어. 내 계획에 관해 한 번도 물어본 적 없는걸.

알리나

탈룰라, 패트리어트 씨가 널 비웃든 네 의견에 반대하든…… 앗, 물론 그분이 다른 사람을 비웃을 리는 없겠지만…… 넌 기다릴 거잖아. 그렇지?

탈룰라

툰드라를 떠나려면 유격대의 힘이 필요해. 그러니까 난 참을 거야.

알리나

그분이 툰드라 감염자의 희망이라서?

탈룰라

네가 그렇게 말하다니, 너라면…… 그렇게 말하면 안 되는 거 아냐?

알리나

네 생각을 알고 싶을 뿐이야.

탈룰라

……패트리어트 씨야말로 툰드라 감염자들을 단결시키는 상징이라고 생각해.

탈룰라

이 상징은 다음 세대에 전해질 수 없는 걸까?


프로스트노바

일어나! 거기에 언제까지 멍청히 있을 거야!

탈룰라

이 흰 토끼가…… 네가 날 얼렸잖아!

프로스트노바

네 불씨가 아무리 작아도 그렇지, 이 정도 냉기 하나 못 버티면 어떡해!

탈룰라

네가 우르수스인의 무기를 얼려버렸을 때는 그렇게 말하지 않았잖아.

프로스트노바

모두 후퇴한다! 광산의 수비군이 나올 때까지 놈들을 유인해!

탈룰라

방패병이 올 때까지만 버텨! 포기하면 안 돼!

프로스트노바

……서둘러! 유격대가 포위됐어.

탈룰라

대체 왜 그렇게 생각…… 잠깐.

탈룰라

저 해괴한 오리지늄 장식품은 유격대의 솜씨인가?

프로스트노바

아빠를 위한 거야.

탈룰라

우르수스군이 추격을 그만뒀어, 저걸 두려워하는 것 같은데.

탈룰라

잠깐, 저거…… 혹시 살카즈의 뭔가 하는 거 아닌가?

프로스트노바

아빠의 살카즈 의식이야. 저건 지금의 재료로 만들 수 있는 최상의 결과물이지.

탈룰라

패트리어트 씨가…… 여기에 있다고?

프로스트노바

네 말처럼 우리 부대가 습격당하리라는 건 충분히 예상했던 일이야. 넌 여기서 중대를 제거하겠다고 했지만, 우리 팀만으로는 벅차.

프로스트노바

……적들이 벌써 동요하기 시작했어.

프로스트노바

탈룰라, 혹시 우리 아빠가 싸우는 모습 본 적 있어?

우르수스 현지 주둔군

저, 저건…… 그…… 그자야…… 왜 말 안 한 거냐…… 그자가 여기 있다고 왜 말 안 한 거야!

우르수스 현지 주둔군

철수, 철수! 무조건 철수다!

우르수스 현지 주둔군

잠깐! 부대 후방에서 나타난 건가? 그럼 이 앞에 있는 건 뭐야?

우르수스 현지 주둔군

이봐? 어이! 대답해!

패트리어트

……

현지 주둔군이 그를 향해 맹공을 퍼붓기 전까지, 모두의 앞에 모습을 드러낸 거대한 살카즈는 꼼짝도 하지 않고 입을 굳게 다물었다.

하지만 탈룰라는 툰드라의 북풍 속에서 울부짖는 소리를 들은 것 같았다. 그것은 대지의 떨림이었다. 그 사악함이 웬디고 앞에서 점점 사그라졌다.

우뚝 선 패트리어트가 툰드라를 향해 손에 들고 있던 긴 창을 던졌다.

그러자 생명을 집어삼킬 줄만 알았던 음울한 하늘에 커다란 구멍이 생겨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