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교착 상태
로도스 아일랜드와 근위국은 대'리유니온' 연합 작전을 정식 개시한다. 한편 용문의 다른 지역에선, 블레이즈가 리유니온을 상대하고 있었는데……
등장 오퍼레이터: 블레이즈
937년
937년, 에릭 훈작과 피스버그 의회 대학의 리어랜드 D 교수는 도시 역사 표준 저널(《우리는 어디에서 왔는가?》, 통권 제44호)에 공동 저술한 논문을 발표하였다.
논문에는 이미 풍화된 여러 유골의 감정 결과가 실려 있었다.
사르곤 4호 매립굴에 대한 조사를 통해 감염자에 대한 격리와 처형은 실재법과 그 기원을 같이한다는 결론을 얻게 되었다.
......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감염자가 받은 수난의 역사는 법률의 출현과 함께 시작되었다는 것이다.
용문, 기초 지지층, 출구
- 프로스트노바!
이제 너희는 나와 싸워야 한다.
만약 너희가 날 이기고 살아남을 수 있다면…
…난 로도스 아일랜드에 들어가, 너희 신조를 따르며 감염자의 적들과 맞서 싸우고자 한다.
이건 내가 지켜야 할 약속이다.
8:50 a.m. 용문이 근위국 건물을 되찾고 4시간 뒤, 종탑과 가까운 출구
용문근위국 & 로도스 아일랜드 제약회사
용문 포위 토벌작전 마지막 단계
1: 용문에 있는 리유니온의 행동 범위를 통제. 용문근위국의 주도하에 작전 완료.
2: 용문에 있는 잔여 리유니온 작전 소대를 제거. 용문근위국의 주도하에 작전 완료.
3: 리유니온의 작전 지휘관 혹은 그 영향력을 철저히 제거. 용문근위국의 주도하에 작전 완료.
4: 리유니온이 슬럼가로 도주하기 전에 제거. 용문근위국과 로도스 아일랜드의 연합 작전을 통해 임무 완료.
"…시민 여러분께 알려 드립니다… 현재 대피 훈련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지시에 따라 창문을 닫고 커튼을 친 채, 함부로 집 밖을 나서지 말아 주십시오…"
시끄럽네.
저 드론을 쏴버려!
우리가 고작 훈련 대상이라고? 우리가 겨우 조성한 공포를 저따위 수작질로 덮어버리시겠다?
쉴 새 없이 용문말로 한 번, 우르수스말로 한 번… 저 방송, 짜증 나서 더는 못 들어주겠어.
드론 따위는 무시하고 가자! 서둘러! 주요 도로는 피해 간다!
정찰팀 3호도 소식이 끊어졌다!
도, 돌격병의 신호가 모두 사라졌어…
외곽을 지키던 소대의 연락망이 하나하나 끊기고 있다!
빌어먹을, 젠장!
이런 굴욕을… 이건 리유니온 전체에 대한 모욕이야!
어떻게, 어떻게 이럴 수가 있지? 빌어먹을 용문, 빌어먹을 용문 녀석들! 빌어먹을 비감염자 녀석들!
(이런 모습은 처음 본다. 굉장히 불안해하고 있어.)
(파우스트, 우리에게 아직 빠져나갈 기회가 남아 있을까?)
……
(내가 틈을 만들어 보겠다.)
(만약 평범한 경찰과 용문근위국, 그리고 로도스 아일랜드뿐 이라면, 우린 분명 무사히 빠져나갈 수 있을 거다.)
(무슨 뜻이지? 다른 놈들이 더 있다는 건가?)
짜증 나… 짜증 난다고! 말이 안 되잖아!
내 지휘를 따르지도 않는 부대를 갖고 뭘 어떻게 이기라는 건데?
(누군가 우리를 감시하고 있다. 이 도시에는 아직 뭔가가 더 있는 게 분명하다.)
(준비해둬라, 살아남고 싶다면.)
(알겠다.)
(…파우스트.)
(뭐지?)
(우린 널 믿는다.)
(……)
9:20 a.m. 용문근위국 근처, 로도스 아일랜드 작전팀의 순찰 예정 지역
이런 일까지 감염자한테 맡긴다고? 이번엔 로도스 아일랜드가 진상 고객들 의뢰를 받아버렸네.
용문… 흥, 용문 같이 거대한 도시에 침입자에 대항할 수단이 없을 리 없잖아?
비감염자에게 협조해서 다른 감염자들과 맞서게 하다니……
관두자, 어차피 이번이 처음도 아닌데.
어서 길을 막고 있는 녀석들을 처리해! 뒤는 신경 쓰지 마라, 녀석들만 돌파하면 된다!
이 길만 통과하면 제2대대와 합류할 수 있다!
녀석들에게 반격할 기회를 주지 마라! 우리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으니……
지금이야 얼마 남지 않은 정도지, 조금만 더 있으면 한 명도 남지 않게 될 거야.
뭣?!
누, 누구냐! 하늘에서 떨어진 건가?!
후퇴, 모두 후퇴해라! 적에게 비행 능력이 있는 것 같다!
에이…… 설마 진짜 날아다닐라고!
식별 코드를 대라!
그건 너희가 직접 스캔하던가!
(미안, 일단 쟤네들이랑 얘기 좀 할게!)
뭐?
용문 경찰, 잘 들어! 나는 로도스 아일랜드 소속이야.
그러니 쏘지 마, 나도 총알 피하면서 싸우긴 싫으니까.
여긴 나한테 맡기고, 너흰 어서 다음 봉쇄 지점으로 출발해.
좋아, 그럼 이제 이쪽 일을 마저 해결해 볼까.
이 여자는 대체 무슨 말을 하는 거야?
내가 설명해주면 금방 알아들을걸? 아마?
(흐읍~ 하아~)
나는 로도스 아일랜드의 정예 오퍼레이터인 블레이즈야. 내 작전 목표는 너희들을 무력화시키는 거지.
다들 무슨 생각으로 애먼 도시를 침범한 건지는 모르겠지만, 우린 무장 해제를 목표로 움직이고 있어, 일단은 말이지.
타인에 대한 상해 행위, 재산적인 손실, 그리고 사후 형벌 같은 건 지금 당장은 문제 삼지 않겠지만, 지금 너희가 하는 저항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걸 알아두는 편이 좋을 거야. 아직 안 늦었다, 얌전히 무기 내려놔.
뭐? 이 자식이…
같은 감염자로서 너희한테 선택의 기회를 주는 거야.
지금 바로 투항하면 너희를 로도스 아일랜드로 잡아간 다음에, 감염자한테 그나마 관대한 지역으로 보내줄게. 나한테 그럴 권한 있으니까 믿어도 돼.
맨 손으로 막았다고?!
반항하겠다 이거지? 그럼 나도 더는 할 말은 없겠네.
우리 보고 순순히 잡혀가라고? 네 녀석 머리가 어떻게 된 거 아냐?
아니야! 반항하는 것도 당연해. 도망쳐야 한다고 생각하겠지, 충분히 이해해.
근데 너네가 반항하기 시작하면, 나도 폭력으로 대응할 수밖에 없어서 말이야.
그럼 이렇게 하자. 난 전기톱 안 쓸게.
미안하다. 동포한테는 정말 손 쓰기 싫었는데.
……용문의 날씨는 정말이지, 너무 습하다니까.
저 고양이 녀석이…… 아츠다! 저 여자 몸에서 열기가 뿜어져 나오고 있다!
내 몸에서 열기가 나온다고? 틀렸어, 다시 한 번 잘 살펴봐. 내 쪽의 공기가 더 뜨거운 걸까, 아니면 너희 쪽 공기가 더 뜨거운 걸까?
그럼 같이 사우나나 한 판 때려볼까, 내가 대접해줄 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