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회전
로도스 아일랜드의 기습으로 인해 전투에 돌입할 준비를 하는 스컬슈레더는 망설이는 미샤를 다그치곤, 반드시 미샤에게 돌아와 함께 집으로 돌아갈 것을 약속한다. 한편 W는, 스컬슈레더를 도울 계책을 강구하게 되는데……
등장 오퍼레이터: W
잘 봐.
응…
이게 방아쇠야.
탄환은 이렇게 넣고…
조준을 한 다음에 방아쇠를 당겨.
그럼 탄환이 발사된다.
그리고 손잡이를 잡은 다음에.
정신을 집중해서… 아츠를 쓰는 거야.
그럼 탄약을 폭발시킬 수 있어.
내가 할 수 있을까…
할 수 있을 거야, 반드시.
너한테선 나랑 비슷한 무언가가 느껴지거든.
상상하는 거야…
자, 이 오리지늄을 잡고.
으으……
정신을 집중해.
……
손바닥이 조금… 뜨거워.
그거야!
역시, 내 눈은 틀림없어…
미샤, 넌 틀림없이, 분명… 하하, 하하…
넌 틀림없이 내…
…가자! 스컬슈레더, 퇴각이다!
이 광산을 빠져나가야 한다!
무슨 일이지?!
로도스 아일랜드가 여길 기습했다!
……
그 쓰레기 녀석들이…
허둥대지 마라, 전원 반격 준비!
스컬슈레더…
로도스 아일랜드라면… 우리를…
…뭐하자는 거야. 로도스 아일랜드랑 이야기라도 해보라고?
그 사람들이라면 분명 감염자들을 도와줄 거야.
로도스 아일랜드는 내 동포를 수도 없이 죽였다…
그런데도 넌 내게 녀석들과 대화를 해 보라는 거냐?
내 동포들은 모두 감염자였어!
감염자를 구하겠다고 하던 로도스 아일랜드가, 내 동포들을 구해줬던가?
대체 뭐가 네 판단을 어지럽히고 있는 거지?!
모, 모르겠어…
…미안하다.
너무 흥분했군.
하지만 확실한 건…
드디어 감염자들이 희망을 손에 넣었다는 거야, 리유니온이라는 희망을.
하지만 로도스 아일랜드는 우리와 마찬가지로 감염자면서… 우리를 공격하고, 죽이려 하고 있어!
이런 자들은 배신자라 불려야 마땅하지 않나?
배신자들과 무슨 이야기를 할 수 있겠냐고!
정말로 감염자들은 서로를 죽이고, 서로의 손에 죽는 길밖에 없는 거야?
그럼 나보고 어쩌란 말이냐…
동포의 죽음을 가만히 보고만 있으라고?
……
걱정하지 마.
우리가 널 지켜줄게.
너도 네 몸을 잘 지키고 있어라…
전투에 말려들지 말고.
절대로…
너도… 꼭 돌아와야 해…
나도 이제야 겨우…
그래, 반드시 네 곁으로 다시 돌아올게.
그리고 같이 집으로 돌아가자…
응…
안녕.
역시 내 도움이 필요한가 보네?
그래.
상황이… 탈룰라가 말한 거와는 좀 다르게 돌아가는 것 같더군.
생각보다 적이 강하다.
그러니, 넌 무슨 일이 있어도 미샤를 지켜라.
난 그럴 의무가 없는데?
있다.
알았어, 알았어.
그런데, 미샤를 지키기만 해선 뭔가 부족하지 않아?
만약 너희들이 실패하면 녀석들이 추격해올 텐데?
……
무슨 방법이라도 있나?
스컬슈레더, 전에 내가 알려준 거 기억해?
…기억하고 있다.
…그 목표물만 처리한다면 전세가 역전될 거야.
{@nickname} 박사…
그래, 적의 지휘관을 처치하는 거야. 간단한 일이지?
토끼한테 딱 붙어 있는 후드 쓴 녀석 말이야.
로도스 아일랜드의 모든 전투를 그 녀석이 지휘하고 있어.
그 녀석만 죽이면, 똑! 하고…
로도스 아일랜드 놈들의 머리가 떨어지는 셈이지.
그럼 모든 게 다 일사천리라 이 말씀~
우린 지금 규모도 크지 않은 데다 쓸 수 있는 전술도 적어.
광산 근처가 매복하기에 적합한 지형이었지.
우리 캐스터들이 엄호해 줄 테니… 네가 뭘 해야 할지는 잘 알겠지?
내 부하들이 녀석들을 유인해 줄 거야.
이 기회를 놓치지 말라고~
알겠다.
…미샤를 부탁하지.
안심해~
후우, 그럼… 무운을 빌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