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니어
그의 병력 지휘에 전투에서 점점 밀리는 로도스 아일랜드. 메피스토의 거만함은 허세가 아니었다. 궁지에 몰린 그때, 빛의 기사 '니어'가 나타나 로도스 아일랜드를 도와주었다.
앗…!
조심해!!
괜찮아요, 조금 스친 것뿐이니 걱정하지 마세요…
아직 더 가야 해요… 이대로라면 포위망을 더 좁혀오겠죠…
돌파구를 찾긴 했지만… 증원도 없이 수비만 해서는 움직일 수 없어!
…조금만 더 버텨 주세요! 적의 스나이퍼를 먼저 공격해주세요!
적 뱅가드는 저희 캐스터가 처리할게요!
그래, 그래! 이래야지! F3, E5, 가라!
저 꼬마 녀석이…!
아주 좋아! B4, B5, 계속해서 간다!
적이 측면으로 우회하고 있습니다!
디펜더 두 분, 스나이퍼 한 분, 앞으로 가 주세요! 견제 부탁드립니다!
이어서! H2, H6!
저, 적이 저희 팀에게 돌격하고 있어요!
가드 오퍼레이터, 적을 엄폐물에서 끌어내라!
그래, 너희의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좀 더 보여달라고!
지금이야! 캐스터, C7, 적의 룩을 삼켜 버려!
적 캐스터가…! 디펜더 뒤에 숨어있었다니?!
늦었다! 엎드려!
꺄아아아아아!
큭…!
그리고 죽어라, 비 내리는 밤의 불꽃처럼!
저 사람은 저걸로 부대를 지휘하는 건가요…? 체스 말을 움직이듯 명령하기만 해도 저렇게 정확한 지휘를……
다들 흉포해진 감염자들인데도, 저 사람 혼자서 전부 지휘할 수 있다니…!
이대로는 저 사람의 지휘에 맞춰 움직이는 감염자들에게 당하고 말 거예요…
반대로 생각해 봐! 저놈만 처리하면 어떻게든 될 거라는 얘기잖나!
적에겐 절대 약한 모습을 보이지 마!
젠장, 남은 시간이 많지 않은데!
리유니온에게 계속 붙잡혀 있을 수는 없어요!
뭔가… 뭔가 이 상황을 타개할 방법이 없을까요…!
이렇게 시간을 지체하면 박사님도, 다른 분들도…!
으아아아아아아악!!
뭐지?
…큭… 무슨 일이 일어난 거야? 내 병사가… 왜 날아가 버린 거지?
이건…
…뭐야?
생각보다 늦었군. 시민들은 미리 대피시켜 놓았다.
…?!!
길을 열어라!
으악!
더 거세게 공격하라! 적이 태세를 갖추게 하지 마라!
니어 씨!!
그래.
아미야, 무사해서 다행이야. 어서 퇴각하자.
널 작전에 참여하게 한 보람이 있었군.
신호탄의 위치가 정확해서 다행이었다. 아무래도 꽤 귀찮은 일에 휘말린 모양이군.
……
당신이 {@nickname} 박사님이시군요.
카시미어의 기사, 니어라고 합니다. 모시러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