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그렇듯
Tachanka는 우르수스가 감염자라는 이유로 저항할 힘이 없는 마을 사람들을 어떻게 착취하는지를 목격했고, 그는 절대 방관할 생각이 없었다.
등장 오퍼레이터: Tachanka
“이 편지를 받을 때쯤이면, 그쪽은 아마 겨울에 접어들고 있겠군.”
“우르수스의 겨울은 틀림없이 한층 더 혹독하겠지.”
“가능하다면, 더 빨리 돌아왔으면 좋겠어.”
“나는 네가 그 혼란에 말려들지 않기를 빌게.”
“마지막으로 친구로서 중고 하나 하지.”
“네 성격은 알고 있지만, 너무 깊게 관여하지는 마.”
“행운을 빌어, 군주님.”
“너무 깊게 관여하지 마”라니.
이제 와서 그런 말 해봤자 의미 없다고.
아.
알렉산드르는 눈앞의 장비와 도구를 보고, 긴 한숨을 내쉬며 편지를 말없이 접어 넣었다.
그가 한숨을 내뱉자, 응집된 수증기가 공기 중에 옅은 안개를 형성했다.
그의 앞에는 괴상한 모양의 장비가 놓여 있다. 두꺼운 금속 레일은 거칠게 다듬은 흔적이 가득하고, 아직 광택을 내지 않은 판자는 조금 녹이 슨듯했다.
괴상한 장비 옆에서, 알렉산드르는 나무로 만든 크레인을 조심스럽게 다루며 마지막 작업을 진행한다.
크레인의 밧줄에는 오리지늄 엔진이 달려 있었고, 이는 눈앞에 있는 괴상한 장비의 마지막 퍼즐 조각이기도 했다.
됐다!
조인트는 문제없고, 내 스패너는……
수평자, 수평자가 어디 있지?
기골이 장대한 군인은 한쪽 나무 상자에서 자작나무와 작은 유리병으로 만든 수평자를 꺼내어, 엔진과 장비 사이의 연결 위치를 최대한 조정했다.
보자……
공급 장치 정상, 전압은……
전압계를 어디서 구하겠어? 일단 그냥 넘어가자.
도대체 50년대엔 이것들을 어떻게 만든 거지……
이 토크는…… 재료가 좀 튼튼했으면 좋겠군.
몇 분간 만지작거리자, 창고에서 기계의 굉음이 들려왔다.
하하!
성공이다! 하하하하!
움직이는군! 하하하하! 움직이기 시작했다고!
알렉산드르 씨?
아르수 씨, 왔나.
이렇게 일찍부터 일을 하고 있구먼.
오? 이 기계, 드디어 움직이는 겐가?
정말 축하할 일이지! 두 달 동안 고생한 보람이 있어.
아쉽게도 술은 이미 다 마셔버렸어. 다음에 카라반이 오는 건 언제려나.
확답은 못 주겠군. 겨울이 되면 카라반들은 멀리 이동하길 꺼리니까.
이 기계가 있으면 카라반이 오지 않더라도, 내가 직접 간단한 부품을 가공할 수 있지.
예를 들면, 지난번에 고장 난 그 수동 펌프 같은 건 바로 수리할 수 있지.
나중에 마을의 다른 사람들에게 이 기계를 어떻게 다루는지 가르쳐 주면 훨씬 편리해질 거야.
그 기계 이름이 뭐였더라…… 절삭 기계?
예전에 내 아들이 얘기하는 걸 들었는데……
그러고 보니, 내가 이곳에 온 지 이렇게 오래되었는데도 아직 네 아들을 못 봤군.
아들이 일하는 곳이 그리 멀진 않아도, 마을 밖 산을 하나 넘어야 하고 겨울에는 산길이 험하다 보니 거의 오라고 하지 않거든.
산의 동쪽? 저쪽에 광산 구역이 있긴 했었지. 인근 이동도시의 부속 섹터였던 것 같던데.
알렉산드르 씨는 이 주변의 상황을 잘 알고 있는 것 같구먼.
예전에 유랑민 부락과 물자를 교환하러 갔을 때, 주변 상황을 좀 알아봤었지.
며칠 후에 다시 가야 할 것 같은데, 그전에 눈이 많이 오지 않았으면 좋겠군.
당분간 그 황무지의 사람들은 찾아가지 않는 게 좋을 것 같은데……
곧 세관에서 사람들이 올 텐데, 우리가 황무지의 사람들과 장사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되면 큰일이 날 게야.
큰일?
다른 곳은 모르겠지만, 페지소프 님은 우리가 황무지의 사람들과 자주 만나는 것을 허락하지 않거든.
그 유랑민들과 만나는 걸 허락하지 않는다고? 왜지?
예전에 군인들이 와서, 그 황무지의 유랑민들은 대부분이 카시미어의 스파이라고 선전하곤 했으니까.
게다가 무슨 녹슨 망치 쪽의 폭도들도 그 안에 섞여있다고 했지.
그렇군.
그렇지만, 그 황무지에 모여 사는 사람들 대부분은 우르수스인이야.
예전에는 그렇지 않았지…… 아……
지난 몇 년 동안 이렇게 황무지에 유랑민이 많은 적이 없었어. 그 당시 대부분의 유랑민은 우르수스 이외의 지역에서 넘어온 사람들이고, 금방 페지소프 님의 경비병들에게 쫓겨났지.
그런데 지금은……
그 유랑민 부락의 우르수스인들은, 모두 다른 마을에서 도망 나온 사람일 게야.
우리 마을을 예로 들자면, 몇 년 전만 해도 200명 넘게 있었는데, 지난 2년 동안 싹 다 도망가 버렸지.
소작농은 도망가고, 사람은 점점 줄어들고, 농사짓는 사람도 없고, 장사하는 사람도 오지 않아.
게다가 올해는 내야 할 세금도 더 올랐지……
아아, 인구 유실이군. 나도 잘 알지.
그럼 너희 영주는? 그 '페지소프 님'은 전혀 신경 쓰지 않는 건가? 자기 영토의 소작농이 모두 도망가 버리면, 뭘 먹고살려는 거지?
그…… 그건 나도 잘 몰라.
아마 페지소프 님은 여전히 북쪽의 유구를 처리하느라 바쁘실 게야.
유구라고?
아! 예전에 마을 사람들이 말한 그 도적 떼인가?
유구라니, 참 신기한 명칭이군. 그 '유구'라는 건 뭐 하는 녀석들이지?
벌써 한 달이 지났는데, 너희 영주는 아직도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건가?
보통의 도적 떼는 우르수스 군대의 상대가 될 수 없을 텐데.
나도 정확히는 잘 모르지만 그 도적들은 훈련이 잘 되어 있어서, 전문적으로 귀족의 재산을 강탈하고 군대까지 습격했다고 하더군.
도적떼들 주제에 간덩이가 어찌 이리 부었는지……
잘 훈련되어 귀족에게 반항하는 '도적떼'라. 분명 어디서 들어본 이야기야. 매우 익숙하군.
오히려 아주 잘 안다고 하는 편이 낫겠어.
옛말에 뭐라더라? 역사는 돌고 돈다고 했던가.
어, 알렉산드르 씨도 예전에 이런 일을 겪었나 보군?
아니, 그냥 해본 말이야.
어르신! 어르신! 왜 여기 계신 거예요! 다들 지금 찾고 있다고요!
천천히 숨 좀 돌리고, 무슨 일인지 천천히 말해봐.
아이, 빨리 댁에 가보세요, 아드님이……
우리 아들이 돌아온 겐가? 오늘?
그럴 리가 없는데…… 왜 돌아왔지?
어서 가보세요! 아드님께 문제가 생겼다고요!
뭐라고???
……
아르수 씨, 드디어 왔구나. 당신 아들이……
아들은 어떻게 됐나?!
!!
아침에 장작을 정리하러 갔는데, 마을 남쪽 입구에 쓰러져 있는 사람을 보고 깜짝 놀랐어.
가까이 가서 보니 안와르였지 뭐야.
제때 발견해서 다행이지, 만약 조금만 더 지체됐으면, 많이 위험했을 거야.
어떻게 감사해야 할지……
상처는 간단히 치료해 뒀어. 몸에 동상이 안 걸린 걸로 봐서, 거기에 쓰러진 지는 얼마 안 된 것 같아.
그런데……
왜 그래?
아휴, 마음의 준비를 하라고 할 수밖에 없겠네…… 당신 아들이 광석병에 걸린 것 같아.
뭐라고!
팔을…… 직접 한번 확인해 봐.
이……이게……
노인은 몸을 떨며 뒷걸음질 치더니, 겁에 질린 얼굴로 아들을 쳐다보았다.
두려움, 걱정, 의심이 불과 몇 초 만에 그의 얼굴에 스쳐 지나갔다.
그리고 마지막엔 결국 슬픔만이 남았다.
다들…… 다들 알고 있는 게야?
아직 말 안 했어.
부탁하지. 부디……
알았어. 당신에겐 아들 하나뿐이니까.
다른 사람들에겐 당신 아들이 피부병에 걸렸으니, 가까이 가지 말라고 할게.
하지만 이건 광석병이야. 알고 있지? 잘 생각해야 돼.
고맙네, 정말 고마워……
상황이 별로 좋지 않은 것 같은데?
알렉산드르 씨! 왜 온 겐가!
일단……밖으로 나가지…… 내 아들이……
광석병이군, 맞지?
!!!
알……알렉산드르 씨, 그게……
괜찮아, 긴장하지 마. 난 도우러 온 거야.
그렇지만……알렉산드르 씨, 이건 광석병이야!
나는 많은 광석병 환자와 접촉해 봤어. 별로 신경 안 쓰니까 걱정하지 마.
……으음.
아들의 상의를 벗기고, 결정이 생긴 곳에 이 약을 발라.
이건……
전에 광석병 환자와 많이 접촉해 봤다고 했잖아? 내가 말한 대로 하도록 해.
이건 주사용 약이야. 좀 도와줘, 나는 뜨거운 물 좀 가져올 테니까.
그리고 이것도. 혹시 결정에서 피가 새어 나오면, 이 테스트지에 피를 떨어트려.
알겠네……
몇 분 후
여……여긴 어디지……
안와르! 일어났구나!
아……아버지? 제가 어떻게……
됐다, 더 말하지 않아도 돼. 돌아왔으니 됐다……
여기는…… 집인가요?
안 돼! 여기 있으면 안 돼요. 저는 광석병에 걸렸다고요! 저는……
알고 있다…… 다 아니까, 괜찮다.
사니 할멈이 고맙게도 다른 사람에게는 말하지 않았어. 제일 먼저 너를 발견한 게 그 사람이라 정말 다행이야.
네 상처가 좀 나아지면 숲으로 데려가마.
그쪽에 오랫동안 방치된 사냥꾼의 오두막이 있으니 우선 그쪽에서 지내고 있거라. 우리가 돌아와서 방법을 생각해 볼 테니까.
예…… 아버지…… 저……
괜찮다, 괜찮아.
우선 좀 쉬고 있거라. 나는 가서 물을 좀 길어올 테니. 어디 돌아다니지 말고.
깨어났나?
당신은…… 용병! 어떻게 마을에 용병이 있을 수 있죠?
걱정하지 마. 난 네 아버지 친구다.
네 광석병은 심하지 않아. 아직 경증이다.
한 번도 뵌 적 없는 것 같은데……
난 올해 처음 이곳에 왔으니까. 편하게 알렉산드르라고 불러라.
그래서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지? 너는 공장에서 일했던 거 아닌가?
2주 전에…… 공장 보일러가 폭발했어요.
저와 다른 인부 몇 명이 광석병에 감염 돼버렸죠.
그 일이 있고 난 후, 공장 책임자가 우리를 모두 쫓아냈죠……
그게 다야? 누가 널 쫓거나 하진 않았고?
처음에는 누군가가 저희를 따라다녔어요…… 하지만 나중에는 별로 신경 쓰지 않더군요.
……이렇게 쉽게 너희들을 놓아주다니, 좀 석연치 않군.
됐어, 우선 좀 쉬어라. 너무 깊게 생각할 것 없어.
좀 괜찮나?
알렉산드르 씨…… 이제…… 나는 이제 어떻게 해야 되겠나?
답은 하나야. 현실을 직시해.
그렇지만…… 광석병은……
아들의 광석병은 아직 경증이야. 이 정도 증상이면 병의 진행을 늦출 수 있는 방법은 아주 많지.
어떻게 이 병에 대해 그렇게 잘 아는 겐가……?
말하자면 길고, 그것보다 지금 또 다른 문제가 있어.
비록 경증이라 하더라도, 이곳 우르수스에선 당신 아들이 생활하기 쉽지 않을 테지.
으……
황무지의 사람들처럼 사는 법을 배우게 하도록 해.
뭐라고?
야생 맹글러를 잡는 사냥꾼처럼, 아들이 황무지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배워야만 해.
내가 그쪽으로는 몇 가지 가르쳐 줄 수 있어.
일주일 후
집중해……
(정신을 집중하여 조준하다)
집중해……
(방아쇠를 당기다)
아! 빗나갔다……
방아쇠를 너무 세게 당기지 마. 화살 궤적에 영향을 준다.
하…… 저는 재능이 없나 봐요.
벌써부터 힘 빠지는 소리 하지 말고. 겨우 일주일밖에 안 지났는데, 너 정도면 아주 잘하고 있는 거다.
움직이는 생물과 고정된 과녁은 매우 다르니까, 더욱 많이 연습하도록 해.
좀 쉬다가, 한 시간 후에 웨이트 트레이닝이다.
야생에서 생존하려면, 넌 아직 배워야 할 것이 너무나도 많아.
알렉산드르 씨…… 정말 대단하세요, 이전에 군인이셨나요?
알렉산드르 씨가 우르수스의 일반 병사들보다 훨씬 믿음직한데요.
나는 지금도 여전히 군인이다. 상황이 조금 복잡할 뿐이지만……
그러고 보니, 네 아버지는 왜 아직 오지 않는 거지? 벌써 점심이 다 됐는데.
무슨 일이 생겨서 늦어지는 걸까요?
안와르! 안와르! 빨리 짐 챙겨!
왜 그러세요? 무슨 일이라도 생겼어요?
이야기할 시간 없어. 감염자 감시팀이 마을에 와서 너네 집으로 가고 있다고!
뭐라고요??
빨리 짐 챙겨서 먼저 가. 여긴 마을하고 너무 가까워서 분명히 찾아올 테니까!
그럼 아버지는 어떡해요! 아버지를 두고 갈 수는……
아잇, 그런 것까지 신경 쓸 때가 아니라니까! 네가 발견되면 온 마을 사람들이 피해를 입을 거야!
빨리 가!
……몇 명이나 왔지?
감시관 두 명에 부하들이 네다섯 정도 왔어. 하나같이 흉악무도한 놈들이야.
모두 우르수스인인가?
감시관 두 명은 맞는 거 같은데, 나머지들은 그렇게 보이진 않았어.
아잇, 지금 그런 걸 물어봐서 뭐 해! 알렉산드르 씨도 상황이 안 좋으니 얼른 피해.
안와르, 무기랑 이전에 내가 주었던 위장복을 챙겨서 나를 따라와라.
……알겠습니다.
말해! 어디 갔어!
그 아이는…… 여기 없습……
이 *우르수스 욕설*, 수작 부리지 마! 마을로 도망치는 거 다 봤으니 얼른 놈을 내놓으라고!
나으리, 저는 전혀 못 봤습니다!
정말이에요, 거짓말이 아닙니다!
이 두 다리 달린 짐승 같은 놈이 날 바보로 알아?
네 아들놈이 여기 머물지 않았다면, 여기 있는 작업복이랑 신발은 누구 건데? 엉?
좋아, 네가 말하지 않아도 상관없어. 우린 찾을 수 있는 시간이 있거든.
제발 부탁이니, 저를 잡아가세요! 제가 페지소프 님 밑에서 일하겠습니다. 뭐든지 하겠습니다!
제발 아들만은 봐주십시오!
네가 일 좀 한다고 끝날 일 같아? 꿈 깨시지.
거기 너네, 여기 주변에 있는 놈들 다 데려가.
넵.
당신들…… 뭘 하려는 겁니까?
뭘 하려는 거냐고? 이 마을은 감염자가 도주를 도운 죄는 무척 크다.
그 벌로, 페지소프 님이 너희들의 땅을 전부 몰수할 것이다.
뭐라고요!
저희는 모르는 일입니다! 나으리, 저희와는 상관없습니다!
나으리, 이럴 수는 없습니다. 저희는 전혀 모르는 일입니다.
쓸데없는 소리 말고, 모두 잡아와!
이 *우르수스 욕설* 들, 역시나……
아무래도 수상하다 싶더니.
감염자를 일부러 내보내 집으로 돌아가게 하고, 적당한 이유를 들어 자작농의 땅을 몰수한 뒤에, 사람들을 잡아가 노동력까지 갈취하는 수작인가.
감염자란 정말 만능의 핑계로군.
난 이런 전개는 익숙하지. 새로울 것도 없어.
이 *우르수스 욕설* 들, 한판 붙어주마!
진정하고, 내 지휘에 따라.
네, 말씀하시는 대로 할게요.
마을 동쪽에 저 고지 보이나? 넌 거기서 매복하고 있어라.
내 신호를 받으면, 부하 다섯 명을 향해 사격하도록 해.
빗나가도 상관없어. 나머지는 나한테 맡겨라.
넵!
마을에 쓰레기가 있으니 청소를 해야겠군.
이 마을엔 몇 명이나 있으려나? 직접 가서 찾아야 되는 건가?
쓸데없는 소리 말고, 빨리 가기나 해.
예……
누군가 우리를 향해 총을 쐈다! 뭐야, 이 형편없는 사격은?
간도 큰 *우르수스 욕설*이군, 어디야!
동쪽이다, 저 언덕에 있다!
너희 둘이 가서 잡아와.
적이다, 엄폐해!
적이라고? 이런 허름한 마을에? 어떻게 된 거지?
용병들! 뭐 하고 있어! 반격 안 할 거야?
*우르수스 욕설* *우르수스 욕설*
다른 녀석들은 어딨어! 철수해!
다른 녀석들은 이제 없다.
*우르수스 욕설*! 내 다리!
얌전히 땅에 엎드려.
물론, 내 인내심을 테스트해 보는 것도 괜찮다만.
아르수 씨.
알렉산드르 씨!
다른 사람들을 데리고 숨어있도록 해. 집에서 나오지 말고.
아, 알았어.
이…… 이 쓰레기 같은 놈들……
방금의 당당함은 다 어디로 갔지? 이제 너 혼자 남았다.
*우르수스 욕설*, 감히 감시팀을 건드리다니, 목숨 아까운 줄 모르는구나!
기다려라, 로모노 대령의 부대가 바로 이 주변에 있으니까 말이야!
페지소프 님이 널 놓치지 않을 것이다. 넌 죽은 목숨이야.
귀족, 세력, 지주.
또 뭘 더 기대할 수 있을까. 너희 우르수스 군대의 능력은 그게 다인가?
너…… 너는 우르수스인이 아닌 거냐!
난 우르수스인이 아니다.
너네들이 말한 그 높으신 분보다, 여기 내 친구가 너희를 더 만나고 싶어 하는데.
인사해, 덱탸료프라는 친구야.
Tachanka는 바닥에 세워진 기관총을 툭툭 두드리며, 두터운 헬멧 아래로 어렴풋한 미소를 띠었다.
대구경 총기의 폭발 소리가 추운 겨울의 숲에 울려 퍼지고, 놀란 파울비스트들을 뿔뿔이 흩어지며 날아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