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보내온 편지

보내온 편지

오퍼레이터 레코드브릿지

하루 일과를 무사히 마치고 기지로 복귀한 엑시아는 뜻밖의 편지를 받게 되는데……

등장 오퍼레이터: 엑시아, 크루아상, 소라, 텍사스


탕탕탕!

파팟! 타앙!

두두두두! 퍼엉!


엑시아

슈슈슉! 콰쾅!

엑시아

최후의 1인, 최후의 고무탄! 이거야말로 오염도 낭비도 없는 친환경, 에너지 절약 아니겠어? 어떻게 생각해?

엑시아

아직까지 쫓아오다니, 너무 끈질긴 거 아냐? 물건은 나한테 없다고 했잖아.

괴한

젠장, 친환경? 지금 장난해?!

엑시아

눈치챈 거야? 어쩔 수 없지, 너흴 해치우는 건 따분할 정도로 쉽단 말이야.

엑시아

좋아. 이제 게임 끝이야! 이봐, 할 말 있으면 지금 하는 게 좋을 거야. 더는 기회가 없을 테니까.

괴한

오, 오지 마! 저리 가!

엑시아

3, 2, 1. 땡!

엑시아

파앗! 잘 가!

괴한

헉, 으윽!

엑시아

명중!

엑시아

역시 나라니까, 정확하게 맞췄어. 흐흥~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애플파이를 한 조각 더 먹어야지! 내게 주는 상이랄까.

엑시아

그럼 이제…… 일이다, 일!


엑시아

으음, 오늘의 마지막 주소는…… 센터 스트리트 12-7번지, 아초이 반점……

엑시아

……앗, 미안, 어디 다친 데 없어?

행인

괜찮아요.

행인

아초이 반점을 찾는 거라면 저쪽이에요. 반대로 오셨어요.

엑시아

앗, 정말이네…… 알려줘서 고마워.

행인

별말씀을. 같은 지역 출신을 만나 반가웠어요.

엑시아

……응?

엑시아

(라테라노 사람? 전달자 같은데……)

엑시아

(편지……)

엑시아

(……서우인 전에 집으로 편지 보내는 것도 나쁘진 않겠어.)

엑시아

기지에 편지지 정도는 있겠지. 으음…… 특산물을 같이 보내는 것도 좋을 것 같은데.

엑시아

일단 일부터 하자, 일! 아초이 반점이라……

엑시아

찾았다, 여기구나.

엑시아

저기, 누구 있어? 펭귄 로지스틱스에서 왔거든……

평범한 용문 주민

누구…… 아악! 어, 어떻게 된 거예요? 이, 이 사람들…… 전부 죽었나요?!

엑시아

헤헤, 별거 아니니 신경 쓰지 마!

엑시아

펭귄 로지스틱스의 특급 택배 서비스야. 재건축 지역 특별 서비스로 오늘부터 사흘간 배송료가 50% 할인이거든! 주문한 게 이거 맞아?

평범한 용문 주민

……택배요?

평범한 용문 주민

잠깐, 제대로 배달된 거 맞아요?

평범한 용문 주민

물건을 주문하긴 했지만, 주문한 지 몇 시간도 안 됐는데 벌써 도착했을 리가 없잖아요……

엑시아

그건 아니지. 몇 시간 전에 주문했으니 당연히 상품이 배달되어야 하는 거 아닌가?

엑시아

우리한텐 스피드가 생명이라구!

엑시아

확성기, 조명, 그리고 화환. 오올~ 신장개업이라도 한 거야?

평범한 용문 주민

아, 네……

엑시아

축하해~ 자, 주문한 상품! 어때, 문제없지?

평범한 용문 주민

확실히 제가 주문한 상품이랑 같기는 한데 ……

평범한 용문 주민

설마 정말로?

엑시아

틀림없을 거야. 도시 내 배달은 식은 죽 먹기거든. 길가에서 소란을 피우던 녀석만 아니었어도 더 빨리 끝낼 수 있었는데……

평범한 용문 주민

뭐라고요?

엑시아

크흠, 아무것도 아니야! 신경 쓸 거 없어! 문제없으면 사인 좀!

평범한 용문 주민

아, 네, 사인……

엑시아

오케이, 배달 완료!

엑시아

안녕~! 평점은 높게 부탁해!

평범한 용문 주민

이봐요, 잠깐……

평범한 용문 주민

……

괴한

윽, 크헉……

평범한 용문 주민

하아, 정말이지 요즘 여자들이란……

평범한 용문 주민

어쨌든 자기가 가져온 “쓰레기”는 치우고 가야 할 거 아냐……


엑시아

으음…… 마지막 배달도 끝!

엑시아

이렇게 해서 오늘 일도 다 끝났네.

엑시아

여어~ 텍사스, 크루아상! 너희 쪽 일은 끝났어?

텍사스

응, 전부 배달했어.

크루아상

보스가 찾던 물건도 찾았다!

크루아상

경쟁자가 으마무시하게 많았지만 내가 다 처리했다 아이가. 그냥 상자 같아 보이는데, 어따 쓰는 건지도 모르겠다……

엑시아

설마 무슨 위험한 건 아니겠지? 뭐 상관없어. 말썽 피우는 녀석들은 해치워 버리면 되니까.

엑시아

오~케이! 슬슬 마무리해 볼까?

괴한

머, 멈춰……

텍사스

엑시아, 여긴 네 담당이지? 저 녀석, 아직도 숨이 붙어 있잖아?

엑시아

시내에서는 실탄을 쓰면 안 된단 말이야.

엑시아

마피아 쪽 녀석은 아닌 것 같은데…… 규정을 어겨서 체포되기라도 하면 귀찮아진다고!

엑시아

게다가 이번에는 재건축을 도우러 온 거잖아. 사고 치지 말라고 해서 일부러 급소는 피했다고.

텍사스

하긴.

텍사스

목숨만 남겨둬. 나머지는 이곳 주민들이 알아서 하겠지. 별일 없을 거야.

크루아상

지난번에 엑시아 언니야가 실탄 썼던 게, 로도스 아일랜드 파견 임무 때였제?

크루아상

그때 진짜 끝내줬다 아이가. 보스가 로도스 아일랜드에 꽤 호의적이었지. 장기적으로 협력할 생각도 한 거 같드만.

엑시아

아마도 그런 것 같아. 재미있는 녀석들이라 보스가 마음에 들어 할 만도 해.

텍사스

시끄러울 텐데.

엑시아

헤헤, 그래서 보스가 마음에 들어 하는 거잖아!

크루아상

근데 파견 임무는 듣자 하니 꽤 성가신 일 같드만.

엑시아

발에 땀 나도록 돌아다니는 것뿐이야, 예전에 했던 일이랑 비슷해.

엑시아

월급이랑 야근비까지 나와서 제법 쏠쏠했지. 게다가 보스가 주는 보수까지 합치면 두 달 치 월급은 충분히 될 거야!

크루아상

진짜가? 두 달 치?! 그러니까 이번 부수입까지 더하면 이번 달은 이 정도 벌 수 있단 거제?!

크루아상

나도 갈란다! 엑시아 언니야, 다음에는 내도 델꼬 가래이!

엑시아

하하, 그렇게 말할 줄 알았다니깐.

엑시아

……이런! 시간이 벌써 이렇게 됐잖아!

엑시아

서둘러, 텍사스! 속도 최대로 올려. 최대한 빨리 기지로 돌아가야 해, 안 그러면 늦을지도 몰라!

텍사스

……

텍사스

타, 벨트 매고.

크루아상

잠만 잠만! 됐다. 제대로 맸으니 출발하자.

크루아상

와이래 서두르노…… 에이, 텍사스 언니야, 뭔 일로 이래 서두르는지 물어보지도 않나?

텍사스

어차피 별일도 아닐 테니까.

크루아상

뭐, 하긴.

엑시아

대놓고 까기 있어? 나 엄청 진지하다고!

엑시아

빨리 안 돌아가면 오븐에 넣어둔 애플파이가 타버린다고!

크루아상

대체 뭐가 진지하단 거고! 아, 아아아~! 텍사스 언니야, 급가속하면서 코너 돌지 마라!


엠퍼러

느려 터져가지곤!

엠퍼러

대앰! LP판 세 장을 다 들었네 니 기다리는 동안. 발에 껌 붙어서 노래라도 불렀니 휘바휘바? 아님 대체 왜 늦는데, 벌써 눈에 왔니 노안? 물건 하나에 이 정도 걸리는 거 진심 에바.

엑시아

앗, 다행이다. 애플파이는 무사해!

엑시아

으음, 맛있는 냄새! 온도 조절도 괜찮았어. 완벽해!

엠퍼러

헤이! 유노와람쌩?

크루아상

우리도 미친 듯이 밟아서 돌아온 거데이.

크루아상

교통경찰한테 안 걸려서 다행이지, 안 그럼 기지로 날아온 벌금 고지서만으로도 텍사스 언니야 이번 달 월급은 다 날아갔을 끼다.

엑시아

맞아! 텍사스는 월급이 날아갈 위험을 무릅쓰고 왔는데 그만 툴툴거리라구.

텍사스

……

엠퍼러

텍사스, 말해봐.

엠퍼러

보태줘 너희 힘을, 혼내줘 저 멍청이들.

텍사스

하아……

텍사스

됐어.

엠퍼러

쳇, 재미없긴.

엠퍼러

느려 터진 너희들, 참아야지 내가 늘, 저스트 라잌 중대장의 실망감, 낫 어 스페셜 뉴스! 그래서, 내가 말한 물건은?

텍사스

여기.

엠퍼러

헬 예 댓츠 마이 걸! 엑시아, 내 전용 의자 좀 가져다줘. 최신 전자 고글도 같이!

엑시아

자자~ 대령했습니다요!

엑시아

이번엔 또 뭐야? 윽…… 엄청 무거운데 안에 뭐가 들어있는 거야?

크루아상

어! 옆에 붙어있는 이 상표, 이 조이스틱 형태, 본 적 있는 것 같다!

크루아상

설마 이게 시장에서 완전히 자취를 감췄다는…… 아주아주 오래전에 유행했다는 그 게임기? 이거 구할라고 엄청 큰돈을 쓴 사람이 있다는 이야기도 들은 적 있다.

엠퍼러

게임! 우리 삶도 마치 게임과 같지.

엠퍼러

텍사스, 선 꽂아 봐.

텍사스

이건가?

엑시아

엇, 화면이 떴어!

엑시아

으응? 횡스크롤 레이싱 게임 같은데…… 방향키, 가속키……

엑시아

마지막 이 버튼은, 으응? 폭탄인 건가?

크루아상

폭탄이라 카기보다는 뭐랄까……

엠퍼러

오리지늄 폭발물 발사체야.

크루아상

잠만! 이거 장애물 피해서 결승점에 도착하는 레이싱 게임 아이가. 어째서 오리지늄 폭발물 발사체 같은 게 장착된 거고……

엠퍼러

스튜핏! 달리면서 장애물을 피해, 도착해야 한다고 엔드 라인에? 누가 그렇게 얘길 해 대체?

엑시아

알았다, 그러니까 이렇게 쭈욱 달려가면서 길을 막는 녀석들을 전부 날려버리면 되잖아! 이 게임, 멋진데! 규칙도 엄청 쉬워서 마음에 들어.

엑시아

조작도 쉬워 보이는데. 아, 둘이 같이하면 재미있겠다!

엑시아

보스, 나랑 한 판 어때?

엠퍼러

감히 내게 챌린지? 이건 너무 뻔한 아이스버킷 챌린지! 너는 맞지 않아 나와의 눈높이! 뻔하게 보이지 너의 패한 모습이!

엠퍼러

텍사스, 네가 해.

텍사스

하아……

텍사스

그래.


엑시아

좋았어, 탄약도 채웠으니까 이제 내 실력을 보여주지!

크루아상

앞에 있는 건물을 날려버리다니, 역시 엑시아 언니야 답네……

엑시아

하하하! 이 정도로 놀랄 것 없어. 이번 판은 내가 이겼다고!

텍사스

……

텍사스

허점 발견!

텍사스

(반대편 차선을 향해 폭발물을 발사한다.)

엑시아

와앗!

크루아상

상대 트랙을 공격할 수도 있단 말이가?!

텍사스

안 된다고 한 적 없잖아.

엑시아

……

엑시아

확실히 그렇게 얘기한 적은 없지! 그렇게 나온다면 나도 가만히 있진 않겠어, 뭐라 하기 없기다……

엑시아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받은 만큼 돌려줄게! 도망칠 생각하지 마!

크루아상

오오, 다른 상대를 직접 공격하는 것도 가능하네!

엑시아

안 된다고 한 적 없다고 하지 않았어? 헤헤, 이 기세를 몰아서!

크루아상

어? 누가 왔나 본데.

소라

모두들 안녕~

소라

뭐 하고 있어? 함성 소리가 들려서 깜짝 놀랐다고.

크루아상

어, 소라 아이가! 일로 온나, 앉아라. 엑시아 언니야, 텍사스 언니야랑 게임하고 있던 참이다. 보스가 구해온 고전 게임기인데, 우리 먼저 한 판 하게 해줬다.

크루아상

같이 할래?

소라

게임? 난 됐어, 이런 건 잘 못 해서……

소라

참, 우편함에 들어있던 편지를 가져왔어. 이번 달 고지서도 잔뜩이던데, 이렇게 지내도 정말 괜찮은 거야?

소라

그리고…… 이거, 엑시아 앞으로 온 편지도 있었어.

엑시아

나한테? 고지서인가, 아니면 도전장?

엑시아

헉, 설마 학교에서 추가로 발급한 졸업장은 아니겠지……

크루아상

에엥? 엑시아 언니야는 졸업장도 없나?

엑시아

그럴 리 없잖아!

엑시아

지난번에 마피아를 상대하다가 보스가 준 위조지폐랑 위조 서류랑 같이 실수로 다 태워버렸거든. 헤헤.

텍사스

……조심하라고 했잖아.

엑시아

그랬나? 미안, 전혀 기억나지 않아!

소라

엑시아 다운 일을 한 것 같네.

소라

하지만 이건 평범한 편지 같은데? 아까 말한 그런 건 아닐 거야……

엑시아

그거야 모르는 거지.

엑시아

자, 크루아상! 조이스틱 좀 받아 봐. 나 대신 플레이해 줘.

크루아상

오케이!

엑시아

음, 어디 보자.

엑시아

……엇, 언니가 보낸 거잖아?

엑시아

그러고 보니 낮에 라테라노의 전달자를 확실히 만나긴 했었지.

엑시아

와아, 뭐가 이렇게 길어?! 언니는 아직도 내가 걱정되나 보네……

소라

엑시아의 언니?

소라

잠깐, 하지만 네 언니는 사고를 당해서…… 엑시아 네가 모스티마를 찾아 용문까지 쫓아갔다고 들었는데……

엑시아

응? 그거 맞는데?

엑시아

언니는 몇 년 전, 임무 수행 중 사고를 당하는 바람에 오랫동안 혼수상태로 병원에 입원해 있었어……

소라

그럼……

엑시아

하지만 내가 라테라노를 떠나기 전에 언니는 깨어났지!

소라

……

엑시아

응? 왜 그래, 소라? 무슨 보스가 콘서트에서 디스코 추면서 발라드 부르는 꼴이라도 본 것처럼.

소라

예를 들어도 왜 하필 그런 걸, 너무 끔찍하잖아!

소라

아…… 아냐, 아무것도. 신경 쓰지 마. 진심으로 널 걱정했던 내가 너무 멍청했다 싶어서 그런 것뿐이야……

엑시아

으흠, 그러니까…… 설마 그동안 뭔가 오해한 건 아니겠지?

소라

으으……

엑시아

에엥? 정말이야? 아니지?

엑시아

당시 언니 상태가 안 좋았던 건 사실이야, 하지만 지금은 점점 회복하고 있어. 안 그랬다면 언니를 혼자 두고 나올 수 없었을 거야.

소라

……그것도 그렇네.

엑시아

그렇지?

엑시아

으음…… 그래도 오해할 만도 하네. 확실히 그때는 정말 위험했으니까.

엑시아

나도 언니가 그렇게 심한 부상을 입을 줄은 몰랐어, 온몸이 피투성이가 된 것도 모자라 의식마저 없었지……

소라

피투성이?!

엑시아

진짜야, 평소 우리가 떠들어대는 것보다 훨씬 심각했다고!

엑시아

난 그래도 제법 겁이 없는 편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땐 정말 놀라서 식은땀을 줄줄 흘렸었지. 지금도 그때 생각하면 몸에서 피가 빠져나가는 것 같다니까……

엑시아

농담이 아니라, 어떤 상황인지 파악도 못 했는데 하마터면 언니를 데려다준 녀석한테 달려들어 한판 붙을 뻔했다니까.

소라

상상이 되고도 남아……

소라

그런데 네가 말한 그 사람, 설마…… 모스티마인 거야?

엑시아

맞아, 바로 그 녀석이었어. 언니를 데려다준 뒤에 어딘가로 사라졌지.

엑시아

언니는 의식을 되찾았지만, 당시에 어떤 일이 있었던 건지 아무 얘기도 하지 않았어……

엑시아

……

엑시아

뭐가 뭔지 모르는 상황을 도저히 못 참겠더라고!

엑시아

그래서 그때 있었던 일을 확실히 밝혀내려고, 모스티마를 따라 라테라노에서 용문까지 달려가던 중에 보스랑 만난 거야.

소라

아…… 난 또……

소라

이곳에 들어온 이유랑, 모스티마에 대한 이야기를 꺼낼 때마다 머뭇거리길래, 둘 사이에 뭔가 엄청난 원한이라도 있는 줄 알았지.

엑시아

모스티마가 주말마다 언니를 데리고 야근하는 바람에 언니와의 약속이 취소된 것도 원한이라면, 확실히 엄청난 원한이라고 할 수 있겠지.

소라

뭐가 그렇게 유치해?! 무슨 초등학생도 아니고!

소라

으음…… 안 되겠어, 엑시아의 언니가 어떤 사람인지 전혀 상상이 되지 않아.

소라

엑시아 너 같은 사람이 둘이나 있다니, 상상만 해도 머리가 아픈걸.

엑시아

하하, 잘못 짚었어. 나랑 언니는 정말 하나도 안 닮았거든.

소라

그래?

엑시아

응. 왜냐면 우린 피를 나눈 자매는 아니거든.

소라

엣?!

크루아상

그런 거였나?!

엑시아

맞아…… 잠깐! 크루아상, 넌 왜 듣고 있는 거야!

크루아상

엑시아 언니야가 하도 자기 이야기를 안 하니까, 나도 모르게 그만……

엑시아

이야기를 잘 안 하는 편이었나?

엑시아

앗, 잠깐! 넌 한눈팔지 말고 화면 보란 말이야!

텍사스

늦었어.

텍사스

내가 이겼다.

크루아상

앗, 텍사스 언니야! 고새 추월하다니, 너무 치사하다!!

엑시아

으아아…… 져버렸네.

엑시아

……

엑시아

(모두들 엄청 궁금한가 보네.)

엑시아

(그건 그렇고 언니에 대한 이야기를 꺼낸 적이 없었던 건가?)

엑시아

(그것도 그럴 수밖에, 아무도 물어보지 않았으니까……)

엑시아

(그나저나 모스티마는 왜 아직도 감감무소식인 거지? 보스가 날 속이는 건 아니겠지?)

엑시아

(……뭐, 됐어. 될 대로 돼라지! 어쨌든 답장부터 쓰자……)

엑시아

으음,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으면서도 잘 부서지지 않는 간식 같은 게 있을까나……

소라

어, 엑시아? 어디 가? 게임 안 해?

엑시아

응, 너희끼리 해. 나가서 특산물 좀 사려고, 금방 돌아올게.

엑시아

저녁때 한 판 더 붙자, 텍사스! 방금 대결은 무효야!

엑시아

헤헤, 두고 봐. 다음엔 내가 반드시 이길 테니까!